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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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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flowerperso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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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란화의 작은 공간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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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30T05:22: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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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힘 - 생존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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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00:05Z</updated>
    <published>2026-10-06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불편한 이야기'를 시작했을 때, 어쩌면 피해 경험에 대해 경찰 조서를 작성하듯 낱낱이 털어놓을 수도 있으리라 각오했다. 피해 장소. 가해자가 어떤 말을 했는가. 피해자의 착의. 분위기. 가해자가 구체적으로 신체의 어떤 부위를 사용하여 어떤 행위를 했는가. 피해자의 당시 기분은. 저항의 정도. 가해의 강도. 몸은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오직 솔직하고 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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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모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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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9-29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네모 같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물고기 네모(nemo)말고, 말그대로 직사각형, 바로 그 네모다. 네모. 좀 더 귀엽지 않은 표현으로 할 것 같으면 고지식함, 융통성 없음, 유연성 제로, 등등으로도 호환 가능한 말이다. 왜 이런 영광스럽지 못한 별명을 갖게 되었느냐고 묻는다면 달리 할 말이 없다. 나 또한 내 '각진' 별명에 100퍼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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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애가 돌아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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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0:00:28Z</updated>
    <published>2026-09-22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사진을 보다가 문득 깨달았다. 사진 속의 나는 더 이상 아파 보이지 않는다. 앙상하고 바스락거리던 몸 이곳저곳에 살이 붙었다. 두 볼은 뽀얗게 생기가 오르고, 두 팔은 쌀 한 말 무게에 육박하는 아이를 안고 있어도 전혀 불안하지 않을만큼 튼실해졌다.  아, 살이 쪄버렸다. 지난 3개월 간 무려 10킬로가 불었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충격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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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싫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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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9-15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두 살이 되어가는 우리 집 꼬마는 요즘들어 부쩍 고집이 늘었다. 예쁘게 말해 자기주장, 이라고 할까. 말은 못해도 행동과 표정에서 모든 것이 드러난다. 내가! 내가! 내가! 다른 말로 하면, 엄마 싫어! 아빠 싫어! 어른 싫어!   그걸 알면서도 어느 하루, 그러니까 다른 날보다 유독 피로가 세게 몰려오던 어느 날 저녁, 나는 아이를 '반강제'로 욕실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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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소리 - 보이스 오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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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9-08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버지 목소리가 도무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적고 싶지만 유감스럽게도 여태 생생히 기억난다. 더 유감스러운 건, 그가 내 이름을 부르거나 내게 사랑한다고 하거나 내가 힘들 때 아버지답게 격려해 주었던 말 같은 건 전혀 기억나지 않고, 아주 지저분한 말들만 기억난다는 점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내 이름을 잘 부르지 않았다. 사랑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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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가장 '불편한 이야기' - 친족성폭력 피해자의 행복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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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9-01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브런치의 제목은 &amp;lt;불편한 이야기&amp;gt;다. 그래서 매회 무거운 주제를 참 불편하게도, 그리고 열심히도 다루었다. 여간해선 평소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지 않는 그런 내용들이, 이 브런치의 주요 '메뉴'로 다루어졌다. 나는 나를 보이고, 나를 보이고, 또 나를 보이면서 매회 생각했다. 나 스스로 말하면서도 불편한 이 온갖 잡다한 이야기들을, 사람들은 참 고맙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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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들 어디로 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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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8-25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족성폭력 사건의 가장 어려운 결과 중 하나는 바로 친인척 관계의 파탄이다. 적어도 우리 집은 그랬다. 어렸을 적 연례행사처럼 만나곤 하던 외가와 친가의 여러 식구들을, 나는 한 순간에 잃고 말았다. 특별히 정이 넘치거나 서로를 아끼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하지만, 그래도 피를 나눈 가족들이었다. 적어도 '남'은 아니었던 사람들이었다. 명절에 갈 곳이 전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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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권리, 나의 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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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0:00:07Z</updated>
    <published>2026-08-18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니까 다 할 수 있어.&amp;quot; 내 아이가 태어나고, 수백 번도 더 들었던 말이다. 이 말이 참 싫었다. 부담스러웠다. 엄마, 는 호칭일 뿐이고, 나는 여전히 아이를 낳은 '나'인데, 갑자기 모든 일들이 '엄마니까'라는 말 한마디로 쉽게 해결될 수 있다는 듯. 그런 편리한 통념이 부당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나브로 이 말을 따라가고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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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그래, 당신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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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8-11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친하게 지내던 어떤 여자애는 유독 '아빠' 이야기를 자주 했다. 그래서인지 나는 그 애가 아빠와만 지내는 한부모 가정인 줄 알았는데, 실상은 지금도 모른다. 그 애는 이런 얘기도 해주었다. &amp;quot;어떤 애들은 아빠랑 목욕도 한대. 근데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amp;quot; 나는 그렇게 말하는 그 애 얼굴만 보고도 알 수 있었다. 얘는 아빠랑 목욕을 같이 하고 있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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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버풀 M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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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6:26:18Z</updated>
    <published>2026-08-08T06: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이비통 여성 가방 중 네버풀 MM이라는 모델이 있다. 가격은 291만원. 명품이 억 소리 나는 요즘이라지만 샤넬, 에르메스 등의 브랜드 제품에 비하면 조금 무리해서 못 살 정도의 가방은 아니다. 나는 명품이 없다. 관심도 없었지만 살 돈도 없었다. 그러다 결혼을 했고, 문득 명품에 눈이 가기 시작했다. 신도시 중산층 주부 흉내를 내고 싶어서도, 별안간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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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가 예민한 건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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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4:34:21Z</updated>
    <published>2026-08-06T04:3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전 가입할 일이 있을까 싶던 소위 '맘까페'에 나 역시 별 수 없던 '맘'이었는지, 어느새 가입이 '되어(?)'있었다. 그렇게 등 떠밀려(?) 입성한 맘까페는 파다한 소문과는 다르게 부정적인 요소라곤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각종 물가 정보, 교통 정보, 문화 행사 정보, 의료 정보, 교육 정보, 살림 정보가 지칠 새 없이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져 내렸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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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덮어쓰시겠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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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7:23:22Z</updated>
    <published>2026-08-04T07: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퓨터에는 옛 파일을 새 파일로 덮어쓰는 기능이 있다. 자주 사용하게 되지는 않지만, 있으면 필요할 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근에 상담을 받으면서, 마음에도 그러한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정신적 외상 환자의 경우, 부정적인 사고나 정서를 긍정적인 기억이나 정서로 덮어쓰는 것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유용한 방법이 된다고 한다. 상담 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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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 - 아빠 아빠 아빠 아빠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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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8-04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엄마'는 잘 하는데 '아빠'를 잘 못한다. 단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기엔 아직 어리다고는 하지만, '엄마'만 연신 뻐끔대는 아이가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다. 나도 저랬을까. 나는 말이 상당히 빨랐다고 한다. 통상 딸들이 아들들보다 말이 빠르다고 하는데, 나는 '엄마'와 '아빠'를 고루 잘 말하는 아기였을까. 하지만 내가 과연 '아빠'라는 단어를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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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증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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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7-28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증거를 좋아한다. 그것도 웬만하면 눈에 보이는 증거. 이를테면 시퍼런 멍이나 새빨간 피 같은. 증거는 명료하다. 증거는 정직하다. 증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증거는 스스로를 설명한다. 의심을 잠재운다. 법과 질서가, 세상과 상식이 증거를 사랑한다. 심지어 증거 법정주의라는 말까지 있다.  그런 세계에서 흔적&amp;nbsp;없는 폭력을 증명하기란 만만치 않은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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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매) 유신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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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7-21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교회를 싫어한다. 한날, 교회 성가대석 근처에 앉아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는 내 아버지의 얼굴을 본 다음부터였다. 초등학교 3학년생에게 너는 죄인이라고 하던 고모의 말을 들은 다음부터였다. 나에게 '아버지'란 끝없이 빼앗고 침투하고 욕망하는 존재임에도, 내게 '하나님 아버지'를 간절히 구하고 또 구하라는 교회 사람들의 성화가 있은 다음부터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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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부사 - 어떤 건 부사로밖에 표현할 수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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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7-14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청, 아주, 진짜, 정말, 매우... 특별히 좋아하진 않지만 글에서 자주 쓰게 되는 단어들이다. 그리고 이 단어들은 공교롭게도 하나같이 부사다.  내가 존경하는 김애란 작가님이 본인의 에세이집 &amp;lt;잊기 좋은 이름&amp;gt;(2019, 열림원)에서 부사의 위험성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직접 경고아닌 경고(!)를 하신 바 있다.  실로 부사 안에는 '저것! 저것!' 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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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만 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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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0:00:08Z</updated>
    <published>2026-07-07T0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적 내가 기분이 나빠 있거나 얼굴을 구기고 있으면 엄마는 으레 말씀하시곤 했다. &amp;quot;왜, 불만 있어?&amp;quot; 나는 이 말을 듣지 않기 위해 퍽 조심했는데, 왜냐하면 '불만 있어?'가 나오는 순간부터 엄마의 폭발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폭발은 때로는 욕설로, 때로는 고함으로, 때로는 구타로, 때때로 이 모든 것이 다 포함된 '종합 3종 세트'로 일어나곤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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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해의 이유는 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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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30T00:00: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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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아이가 태어난 후, 종종 소리를 질렀다. 불안이 올라오거나 아이의 떼 따위를 더는 견딜 수 없을 때, 통제감을 얻기 위한 나만의 방식이었다. 처음에는 소리만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물건을 던지고 있었다. 주체할 수 없는 화를 담아, 물건을 이리저리 내팽개치고, 떨어뜨리고, 발로 차기까지 했다. 가구, 장난감, 화장품, 플라스틱 컵, 먹다 남은 바나나.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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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유받을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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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00:00:05Z</updated>
    <published>2026-06-23T00: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예전 일이다. 대학원 첫날, 동기 하나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시간이 있었다. 그는 내가 여성학을 택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나는 꽤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저는 성폭력 피해자로서... 입니다. '...'의 내용은 제법 길긴 했지만 사실 아주 단순했다. 나는 성폭력 피해자다, 그러니 여성문제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다, 페미니즘 이슈는 내게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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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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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00:00:06Z</updated>
    <published>2026-06-16T0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족성폭력의 경우, 피해 사실을 폭로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내 말을 과연 누가 믿어줄까, 하는 의심 때문이다. 특히 친부성폭력의 경우, 피해자의 친모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가 자녀의 말을 믿어주느냐, 아니냐에 따라 피해자의 삶이(어쩌면 목숨이 달려있다고도 할 수 있다)&amp;nbsp;180도 달라진다.&amp;nbsp;나의 경우는 운이 좋았다.  내 어머니는&amp;nbsp;피해 사실을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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