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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는 체육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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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kangp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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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운동장에서 몸을, 글에서 마음을 단련합니다. 하루를 기록하며 단단하게 자라는 체육교사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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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12:22: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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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역 부처의 말》, 마음까지 매번 해결할 필요는 없었 - 흔들릴 때마다 답을 찾던 사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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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6:00:01Z</updated>
    <published>2026-10-01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문제가 생기면해결하려는 편이다.  원인을 찾고,방법을 정하고,  가능하면 빨리정상으로 돌려놓고 싶다.  몸도 그렇고,일도 그렇고,  사람 사이의 문제도비슷했다.  그런데 마음이라는 건이 방식이 잘 통하지 않았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왜 그런지 파고들었다.  화가 나면누가 잘못했는지 생각했고,  불안하면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계획부터 세웠다.  가만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31XVGNwWfGne0UURejjaU04UF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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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작된 도시》, 내가 나를 설명할 수 없게 된다면 - 억울함은 사실보다 먼저 사람을 무너뜨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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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9-24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가장 답답할 때는잘못했을 때가 아니다.  잘못하지 않았는데아무도 내 말을 믿지 않을 때다.  설명해도 소용없고,  내가 알고 있는 나보다남들이 만들어낸 내가더 진짜처럼 받아들여질 때.  그 순간 사람은무엇으로 버틸 수 있을까.  오랜만에《조작된 도시》를 다시 봤다.  처음 봤을 때는빠른 전개와 액션이 먼저 보였다.  두 번째에는조금 다른 것이 눈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gbe5c-rM8LroEZNlfLLQuQgSwI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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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도, 자기 색이 있는 사람은 결국 오래 남는다 - 유행보다 오래가는 건 자기만의 소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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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6:00:00Z</updated>
    <published>2026-09-17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국악을현대적으로 풀어낸 음악을자주 듣는다.  그중에서도 이상하게마음을 건드리는 소리가 있다.  분명 오래된 소리인데촌스럽지 않다.  오히려 요즘 노래보다더 솔직하게 들릴 때가 있다.  국악의 소리는예쁘게만 부르지 않는다.  때로는 거칠고,목이 메고,  한이 맺힌 듯하다가갑자기 흥이 터진다.  그래서인지 가사도간지럽게 느껴지지 않는다.  사랑을 이야기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yjcxrG3FrQdBPw_t-k9DlXMTdv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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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편한 편의점》, 평범한 하루도 소설이 될 수 있을까 - 별일 없는 하루를 다시 보게 한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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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0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소설을자주 읽는 사람이 아니었다.  누군가 만들어낸 이야기보다 실제로 있었던 일이나, 당장 내 삶에 써먹을 수 있는 글을더 많이 찾았다.  책을 읽는 데도조금은 효율을 따졌던 것 같다.  그래서 소설 한 권을 읽고 나면가끔 이런 생각도 했다.  그래서 내가 뭘 얻은 거지?  《불편한 편의점》은그런 나에게 조금 다른 방식으로소설을 보게 한 책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4ojL8XjGS9xhy4xZCAxfuU1yGR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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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 마지막 18분에 떠오르는 - 끝을 상상하면 삶의 우선순위가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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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11:00:03Z</updated>
    <published>2026-09-03T1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에게 남은 시간이 18분뿐이라면 뭘 할까.  거창한 결심을 할까.  못다 한 일을 후회할까.  아니면 평소처럼아무렇지 않은 척할까.  《하우스 오브 다이너마이트》를 보면서나는 이상할 정도로  국가도, 전쟁도,미사일도 오래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 가족이 떠올랐다.  출처를 알 수 없는 미사일 한 발이미국을 향해 날아온다.  남은 시간은 고작 18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lciiLHv9NmXvqsi4g4vtkSj41s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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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이나, 사람을 밀지 않는 말의 힘 - 좋은 말은 사람을 재촉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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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8-27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말을 잘 고르는 사람이 좋다.  유창하게 말하는 사람은 많다.  정답을 빨리 찾아내는 사람도 많고,상대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정확하게 짚어내는 사람도 많다.  그런데 이상하게오래 기억에 남는 말은대부분 그런 말이 아니었다.  내가 조금 부족해도,지금 당장 달라지지 않아도,  그 상태로 잠시 있어도 된다고말해주는 사람이 있었다.  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stbCkfSdH75hgkYDWK5Ar-FSU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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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모노》, 나는 얼마나 진짜인 채로 살고 있을까 - 남에게 보이는 나와 실제 나 사이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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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1:00:06Z</updated>
    <published>2026-08-20T1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내가 진짜 원하는 것보다남에게 어떻게 보이는지를먼저 생각할 때가 있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고,괜찮은 어른으로 보이고 싶고,내 일을 잘하는 사람처럼보이고 싶다.  그 마음이 꼭 나쁘다고는생각하지 않는다.  사람은 혼자 사는 존재가 아니고,어느 정도는 타인의 시선을의식하며 살아가니까.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보이는 내가 실제 나보다앞서기 시작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jrDza5UTkomrk82Js8FbtiUt2N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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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포기버블》, 강한 사람은 누구의 편에 서는가 - 아버지가 된 뒤 달라진 강함의 기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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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1:00:08Z</updated>
    <published>2026-08-13T1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가 되고 나서 달라진 것 중 하나가 있다.  예전보다 약한 존재가눈에 잘 들어온다.  어린아이, 작은 동물,말수가 적은 사람.  자기 목소리를 제대로내지 못하는 사람.  예전에는 그냥 지나쳤을 장면에서도한 번 더 보게 된다.  혹시 겁먹고 있는 건 아닌지.  누군가에게 눌리고 있는 건 아닌지.  내가 특별히 따뜻한 사람이되어서 그런 건 아니다.  그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E-KSIZUerZvAB8NZV3P8lfGh2b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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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물| 낭만러너 심진석, 달리기를 선택한 이유 - 유퀴즈에서 본 &amp;lsquo;태도라는 재능&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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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11:00:05Z</updated>
    <published>2026-08-09T11: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이 이야기를 꺼내게 된 건누군가의 기록 때문이 아니었다.  사람이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지가더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나는 책이나 인터뷰를 볼 때이런 마음으로 본다.  남의 인생을 잠시 빌려 살아보는 기분으로.  유퀴즈의&amp;lsquo;낭만러너&amp;rsquo; 심진석 편도 그랬다. 심진석은건설 현장에서 비계공으로 일하며매일 새벽 4시 반에 일어난다.  안전화를 신고출퇴근길 17km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9HOMzfZIiouUSK4s_HSjGoPjPK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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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린치핀』대체 불가능함에 대하여 - 세스 고딘이 말한 &amp;lsquo;태도라는 차이&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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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22:00:14Z</updated>
    <published>2026-08-03T2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이 책을 다시 꺼낸 건능력을 더 쌓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다.이제는 &amp;lsquo;어떻게 존재하고 있는가&amp;rsquo;를 묻고 싶어졌다. 『린치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이렇다. 지금 시대엔일을 잘하는 사람보다존재감이 있는 사람이 남는다. 문득 이런 순간이 온다.  예전엔 모임의 중심에 있던 사람이어느 날부터는혼자 있는 시간이 더 편해진다.  사람들과 어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A4tefaJl6dipjKHS9bwN2JdHqM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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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 〈어쩔수가없다〉 책임의 무게 -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침묵한 한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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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11:00:11Z</updated>
    <published>2026-08-02T11: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영화를 다시 떠올리게 된 건강렬한 장면 때문이 아니었다.  보고 난 뒤에도쉽게 가라앉지 않던묵직한 감정&amp;nbsp;때문이었다.  〈어쩔수가없다〉는결국 한 문장으로 남는다. 아빠로서의 무게. 이병헌이 연기한 &amp;lsquo;만수&amp;rsquo;는아주 평범한 가장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가족을 책임지는 삶.  하지만 사회의 벽 앞에서 무너질 때,그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bFV6aS2TvjM7tJC9sn-n6QAX0S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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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로운 강자는 뛰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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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01:22:13Z</updated>
    <published>2026-07-25T01: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은 여유에서 나온다. 어릴 때부터 내가 되고 싶었던 사람은 늘 비슷했다.  &amp;lsquo;여유로운 강자.&amp;rsquo;  밀림의 사자처럼.  급할 것 하나 없다는 듯 어슬렁 걷고,커다란 바위 위에 엎드려 세상을 내려다보는 사람.  서두르지 않는데 약해 보이지 않고,말이 많지 않은데 존재감은 있는 사람.  조금 웃기지만, 나는 이런 기준을 생활 속에서도 지킨다.  횡단보도 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gZzuEEV9-s_BMGRcUSBh0VBukU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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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제아라고 불리는 애를 나는 아직 미워하지 못하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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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6:00:08Z</updated>
    <published>2026-05-14T0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반에는지성(가명)이라는 학생이 있다.  1학년 때부터꽤 많은 일을 일으켰다고 했다.  기존 학교 선생님들도많이 힘들어했다고 들었다.  그리고 2학년이 되자,대부분의 선생님들이그 학생의 담임이 되길 부담스러워했다.  나는 올해 이 학교로 왔다.  학교를 옮기면짐만 따라오는 게 아니다.  소문도 같이 따라온다.  좋은 소문도 돌고,안 좋은 소문도 꽤 빨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IYjhW8u_9B-vD_3yYHnIuHybkk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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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 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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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4-16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한 달 동안아침은 늘 같았다.  닭가슴살 100g, 밥 한 공기,그리고 야채 조금.  몸을 만들겠다고꽤 성실하게 버텼다.  그런데 한 달이 지나니까슬슬 질렸다.  그래서 그냥,아내가 차려주는 아침을 먹기로 했다.  오늘은요거트에 견과류, 딸기, 계란 하나.  탄수화물은 부족했지만군말 없이 먹었다.  누가 차려준 밥은그 자체로 이미 괜찮다.  요거트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HZvDmHk7VPndx4S6OmQgfZiEh-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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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사는 감정노동자인가, 그래도 선은 지켜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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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4-09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아아아 진상.  이 한 단어로 시작할 수밖에 없는 날이 있다.  조금 독특했지만, 의외로 꼼꼼한 아이였다.그래서 더 기대가 갔다.  그런데,한 순간에 그 아이가 어려워졌다.  학부모 상담.시작부터 이상했다.  개별 상담이 아니었다.다른 부모들도 있는 자리에서특정 학생 이야기가 나왔다.  문제 제기, 할 수 있다.건의, 당연히 가능하다.  그런데태도, 말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5Z_fya7U8M3f4kWd3B4a_0Yx22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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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튼 축구 13 - 스물아홉이 되던 해 &amp;nbsp;나는 축구를 그만두려고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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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4-02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29&amp;nbsp;풋살 우승&amp;rsquo;&amp;nbsp;과&amp;nbsp;&amp;lsquo;은퇴와 복귀의 반복&amp;rsquo;&amp;nbsp;의&amp;nbsp;2개의 연재로 나누기   대학교 1학년 때, 함께 공을 차던 형들은무릎에 보호대를 감으며 이렇게 말했다. &amp;ldquo;적당히 해라.&amp;nbsp;그렇게 무리하면 나중에 관절 쑤신다.&amp;rdquo;  그리고 나에게도무릎 보호대를 차는 시기가 왔다. 나는내 축구의 마지막을화려하게 장식하고 싶었다.  박수받으며 축구를 그만두고,조금 더 안전하고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e4b-CH_fSBJTgt0kbWmrRJJBp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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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의 3월이 가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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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13:17:11Z</updated>
    <published>2026-03-26T06: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를 그만둘까 했다.솔직히, 쓸 여유가 없었다.  시간도 없고마음의 여유도 없었다.  학년 초는 역시 전쟁이다.  수업 끝나고 돌아오면메시지는 쌓여 있고,민원은 기다리지 않는다.  피했던 학년의 부장을 맡았고,제일 까다롭다는 학생도 우리 반으로 왔다.  익숙하다.체육쌤이면 다들 기대한다.  &amp;ldquo;잘 잡아주시겠죠?&amp;rdquo;  환영은 받았다.그리고 그 대가도 같이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iiQLFwWfg10A77l867oFJgCV1z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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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꾸려고 - 하지 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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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2:00:01Z</updated>
    <published>2026-03-01T1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응하고, 적응하자.  바꾸려고 애쓰는 에너지보다 적응하는 에너지가 적게 쓰인다.  애쓰더라도 바꿔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세상엔 이런저런 참 바꾸고 싶은 것들이 많다.  바꾸려고 하지말고, 그냥 순응하고 적응하자.  그게 이득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OKqlarEj0L1R83w0hixTUkJGya4.jpg" width="3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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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학교로, 체육관으로 돌아갈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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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06:00:01Z</updated>
    <published>2026-02-26T06: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 끝나간다.조용했던 시간도,나를 향해 집중하던 하루들도이제는 천천히 접어야 할 때다.  다시 교사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이번 방학은 조금 길었다.학교 공사 덕분에, 여름방학 치고는 여유가 있었다.짧았던 여름방학과는 달리숨을 고르고,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방학의 목표는 단순했다.일상을 살기.단단한 나로 가꾸기.또 다른 미래를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1ldvwThQfHGgnGvDSdSYSi7gJ5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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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 -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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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3:00:00Z</updated>
    <published>2026-02-22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유롭게 살기 위해  오늘도 정신없이 바쁜 하루를 보낸  아이러니.  왜이러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WBS%2Fimage%2FbFAgbd0T-fINcrrntaEmtrV3XYk.jpg" width="38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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