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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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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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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07:5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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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거의 모멸감을 대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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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1:00:16Z</updated>
    <published>2026-08-06T07: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쑥 떠오르는 말들이 있다. 아무 상관없는 일상적인 순간에 말이다. 트라우마와는 조금 다르다. 그것은 전쟁이 끝난 후 몇 개 남아있는 탄환이나 지뢰 같은 것에 가깝다. 존재에 대한 부정. 예를 들어 '너는 태어나지 말아야 했어.'라던가, '네가 태어나서 어미가 불행해졌다.'라는 말들. 그리고 성에 대한 부정. 딸이어서, 딸 주제에 어디 감히, 네 분수를 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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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까지 가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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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00:24:45Z</updated>
    <published>2026-05-29T16: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을 시작하고 끝을 내는 것에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나는 무작정 끈기, 인내심이라고만 생각했다. 그리고 끈기가 부족한 나를 참 많이도 탓했다. 하지만 이제는 알겠다. 끈기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을. 그렇다면 무엇이 필요한 걸까. 목표, 방향성, 용기, 열정, 즐거움.... 그것들도 다 맞다. 그러나 나에게는 부족했다. 나에게 사명이라는 것이 생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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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리수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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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2T17:02:51Z</updated>
    <published>2026-05-22T16: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열등감, 타인의 열등감. 이제는 모두 잘 보인다. 법륜스님께서 열등감의 원인은 욕심 때문이라는데 인간은 결국 모두가 욕심덩어리인가. 그나마 다행인 것은 잘 보이게 된 덕분에 내 열등감을 에너지로 쓸 수 있게 됐다는 것, 타인의 열등감이 때로 나에게 바늘처럼 꽂힐 때 제법 쿨하게 바늘을 뺀 다음 바늘 여기 있습니다, 하며 돌려줄 수 있는 의연함이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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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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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14:36:18Z</updated>
    <published>2026-05-21T11: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겹, 두 겹 벗겨지면서도  한 겹, 두 겹 덮어지는 것이다 지켜보면서도 무심해지는 것이다 상처에 염증 나지 않게만 하고선 그냥 두는 것이다 들끓었던 적이 없던 것처럼 아니 그런 기억이 있더라도 다 잊고 있어야 하는 것이다 계절이 지나도 지난 줄 모르고 밤이 낮이 되고  낮이 밤이 되는 줄 모르고 언젠가 천천히 없어지더라도  그런 줄 모르고  기대 없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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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도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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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8:03:11Z</updated>
    <published>2026-05-20T15: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 때 문학동아리에서 시를 배우던 시절, 시심만 믿고 시를 쓰던 시절이 있었다. 지도 교수님은 동아리회원들을 한 명, 한 명 자식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셨다. 시를 가르쳐 주시는 방법은 오로지 시심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시심을 가질 수 있는지, 어떤 마음이어야 좋은 시를 쓸 수 있는지, 그런 것들만 가르쳐 주셨다. 교수님 덕분에 당시 동아리 회원이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UIW%2Fimage%2FEkS5E1gA8_tVO4HBDRPKQgzi8i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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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그말리온 효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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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8:43:56Z</updated>
    <published>2026-05-19T10:3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믿음을 끝까지 지속할 수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의 본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감정이 담기는 것. 그래서 노력이 필요하고 흔들릴 때 꺾이지 않는 뚝심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랑이 위대한 것이다. 그러한 믿음을 받아보지 못했다면 사막에서 물을 길어 올리는 마음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 특히 자식을 대할 땐 응당 그래야 한다. 다만 그것이 집착이 되거나,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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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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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1:39:14Z</updated>
    <published>2026-05-18T16:3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걸 만들어내고 싶을 때, 혹은 세상과 인간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아 번뇌에 휩싸일 때, 푸른 새벽이 올 때까지 뜬 눈으로 뒤척여야 했다. 그럴 땐 일어나야 한다. 새벽 두 시든, 네&amp;nbsp;시든. 22층에 산 적이 있다.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없던 때라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것 같은 기분이 들면 그냥 일어났다. 거실에서 창문을 열고 아찔한 기분을 느끼며 아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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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공상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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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5-15T14:5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멈춘 상태. 탄생도 죽음도 없는, 변하거나 진행되는 것이 없는 시간. 어쩌면 그것은 물질의 휴식시간이다. 살면서 억압이나 모멸감, 다양한 방식의 폭력-형태가 보이지 않는 오랜 시간 침묵에 의한 폭력도 있다-,의 끝점, 혹은 밑바닥, 혹은 휘몰아치는 폭풍의 중앙에서 잠깐의 진공상태를 경험할 수 있다. 그 시간을 통과하고 난 후 어떤 갈래길을 선택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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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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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8:49:42Z</updated>
    <published>2026-05-14T17:3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안의 다른 이름은 의심일지도 모른다. 어느 날부터 의심하지 않고 안도하는 순간이 곧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것이라고 여기게 되었다.&amp;nbsp;일 년 중 몇 되지 않는 햇볕이 따사롭고 하늘이 청명한 날,&amp;nbsp;가족들과 주위사람들이 편안하고, 하는 일이 계획대로 잘 풀리며 아무런 탈 없는&amp;nbsp;날,&amp;nbsp;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풍을 가게 되어 돗자리를 깔고 함께 점심을 먹는 날이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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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좋아하는 문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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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8:51:29Z</updated>
    <published>2026-05-06T14:0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에 좋아하는 문장이 몇 개 있었다. 언제 읽었더라, 생각하며 찾은 단편소설에서 그 문장이 뭐였지, 하며 한참을 찾아보았다. 몇 번을 반복해서 읽었다. 하지만 그 문장이 무엇이었는지 도통 알 수가 없었다. 그 시간이 오전이었으니까 잠이 덜 깨서 그럴 거야, 생각하며 오후에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그리고 오후가 되어 다시 그 단편소설을 읽었다. 이번에도 찾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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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 쓰고 싶은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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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8:52:42Z</updated>
    <published>2026-05-04T15:0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글은 언제부턴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허공에 부르짖는 고백과도 같은 것이었다. 납득이 되지 않는 것, 살면서 겪는 부조리함, 당연하다고 믿었던 것이 무너지는 순간들, 특히 받아들이기 힘든 것들을 어딘가에 쏟아내지 않으면 온전하게 살기가 힘들어질 것 같아서 나는 글을 썼다. 몸부림치듯 써야 했다. 그것이 시일 때도 있었고, 과거의 일들을 기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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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워지지 않는 - 흉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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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8:57:18Z</updated>
    <published>2026-04-23T06: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이 운명이냐 우연이냐를 말하려면 지워지지 않는 마음의 흉터에 대해 생각해 보아야 한다. 트라우마가 되기도 하고 의식의 방향을 결정하기도 하는 '기억'이라는 것. 특히 장기기억에 남아 있는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되기도 한다. 흉터에 대한 마음가짐과 그로 인해 생긴 결핍, 혹은 해결되지 않은 심리상태에&amp;nbsp;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 같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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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1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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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01:19:41Z</updated>
    <published>2026-04-21T07:0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1번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이 무엇인지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그것을 위해 나는 늘 소리 없이 빠져나오는 것을 택했다. 살면서 꼭 한 번씩 그런 사람들이 있었다. 규범에 어긋나거나, 합법적이지 않거나, 비도덕적인, 혹은 이익을 위해 권력에 편승하는 일을 통념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던 사람들이 있었다.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에서도, 어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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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사부재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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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9:03:21Z</updated>
    <published>2026-04-20T12:0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워 담을 수 없는 말. 한 번 밖으로 나간 말의 결과는 어떤 형태로든 남게 된다. 사실 말뿐만 아니라 침묵도, 눈짓도, 표정도 결국 같은 무게의 표현이다. 오랜 시간 회피하며&amp;nbsp;살아왔다면 그 회피의 시간만큼의 결과를 언젠가는 마주하게 된다. 그것이 어떤 방식이든, 되돌릴 수 없는 형태로. 그것이 살면서 겪는 일사부재리일 것이다. 누군가는 그것을 끝내 인정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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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재의 이중성 - 나를 바라보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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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3:59:16Z</updated>
    <published>2026-04-16T10:0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깨어 있는 시간 중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이면 나의 존재가 무의미하다고 느낀다. 그럼에도 먹고 마시고 심지어 운동도 한다. 열심히 사는 것이 무의미하지 않기 위한 하나의 방법일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로는 그것 자체가 무의미해 보인다. 그럼 더 열심히 살아보자고 밀도 있는 삶이라고 하는 요즘 흔히 말하는 '갓생'을 실천하고 있다. 그래도 매일 무의미한 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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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뭉에 저항하는 의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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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9:06:15Z</updated>
    <published>2026-04-15T09:1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단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우리는 존재하기 위한 이기적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의뭉스럽다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하지만 집단 속에 사는 존재이므로 그 의뭉스러움이 지나치다면, 개인의 이익에만 치우쳐 있거나, 귀찮거나 하찮아서, 혹은 용기가 부족해 회피하기 위한 태도라면 결국 갈등과 분열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문제는 그것이 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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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청구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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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9:09:05Z</updated>
    <published>2026-04-10T09: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백 년이 다 되어 가는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내가 보통의 내 나이 또래보다는 많은 일을 겪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인지 가끔 늙어버린 기분, 다 놓고 싶은 기분이 들 때도 있다. 그때마다 정신 차리고 안주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그동안 제법 많은 부류의 사람들을 본 것 같다. 그만큼 시대도 많이 변했으니까. 20대 시절 회사 사무실 풍경은 지금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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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대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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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5:05:49Z</updated>
    <published>2026-04-08T14:4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한 살씩 먹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유대감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가족인데도 서로를 &amp;nbsp;&amp;nbsp;잘 모른다는 느낌. 가까워야 할 관계가 오히려 멀게 느껴지는 순간들. 그 안에서 누군가는 상처를 받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생각해 보면, 세대의 간격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 너무 빠르게 변해온 시간 속에서&amp;nbsp;윗세대와 지금 세대의 삶의 방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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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력과 외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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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1:05:25Z</updated>
    <published>2026-04-07T15:1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력의 정확한 의미는 외력의 힘을 내부에서 저항하는 힘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물리적 원리뿐만 아니라 한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서도 같은 원리가 작용한다. 그런 날이 있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던 날이었다. 햇살이 따뜻하고 바람도 적당했던 휴일 어느 봄날, 공원에 산책 나온 사람들이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던 그때,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생각이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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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감(無感)</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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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23:56:17Z</updated>
    <published>2026-04-06T12:5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는 모든 것으로부터 무감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노력했다. 그랬더니 한동안 사는 것이 수월해지긴 했었다.&amp;nbsp;그러면서도&amp;nbsp;저녁이면 이유 없이 헛헛해지거나 몸이 아무리 피곤해도 잠들기가 어려워지고 결국은 생각지도 못한 이유에서 감정이 한꺼번에 터지는 경험도 했다. 예민함을 없애기 위해 나를 일부러 깎아내기보다는 예민함을 인정하면서도&amp;nbsp;무감한&amp;nbsp;척 연기가&amp;nbsp;필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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