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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질문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정해진 답이 아닌, 나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써 보려 합니다.  슴슴한 맛이  나는 글이지만, 꾸준히 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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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1T13:28: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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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파도, 문을 엽니다.  - 나의 노동이 글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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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5:39:30Z</updated>
    <published>2026-10-09T05:3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취~ 에~~~취! 훌쩍훌쩍.  비상이다. 좀 전까지도 괜찮았는데, 급작스런 재채기에, 콧물이 뚝뚝, 머리가 지끈지끈, 시력마저 흐릿해지는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이런 증상이 시작되면 모든 모임을 취소하고 약을 먹고 이불을 두세 개 꽁꽁 덮고 땀을 내며 잔다. 오후에 시작되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 그러나 증상이 오후에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v3Imv6pnnAN02nByIegRnVXegS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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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보물찾기 중이야. - '설렘'에 대한 감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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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9:28:10Z</updated>
    <published>2026-08-29T09:2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설레임&amp;rsquo;을 처음 입에 넣었을 때, 넌 어땠니? 난 달달한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동안은 냉동고에서 설레임만 찾았던 기억이 나. 손에서 조물거리면 입 안으로 깔끔하게 떨어지는 우유 빙수의 시원하고 달콤한 맛도, 부드럽게 혀에 닿으면서 녹아내리는 감각도 다 좋았어. 그런데 어쩌다 다 녹고, 액상이 된 &amp;lsquo;설레임&amp;rsquo;을 먹어본 적이 있었어. 좀 과장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1ptwMhBf_S-BtthyM7mlxSu_Wc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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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술잔을 부딪치며 이 세계를 통과하는 중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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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00:05:05Z</updated>
    <published>2026-07-31T03:4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등장인물&amp;gt;1. 주책 - 술과 책을 좋아하여 &amp;lsquo;주책&amp;rsquo;이라 스스로 이름 지었으나, 책을 안 읽는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있어도, 술을 안 마시는 사람과는 친구가 될 수 없는 걸 보면 책보다는 술을 더 좋아하는 게 분명하다. 술을 전혀 못하는데, 그와 친구라면, 그 사람은 엄청 훌륭하거나 좋은 사람인 게 틀림없다.  2. 람 &amp;ndash; 유쾌 발랄 오락부장. 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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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살고 있는 너에게 - 블라디미르 장켈레비치 &amp;lt;죽음: 이토록 가깝고 이토록 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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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2:54:06Z</updated>
    <published>2026-06-27T02:5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띠링! 이 시간이면 어느 쪽으로든 긴급 상황일 듯하여 억지로 눈을 뜨고 전화기를 들었다. 너의 머리 위로 뿔처럼 파리의 에펠탑이 빛나는 사진이 보였다. 별일 없구나. 다행이네. 그래, 좀 더 자자. 그 와중에 나는 아, 드디어 잡았다 생각하며 지푸라기 같은 글의 가닥을 손에 쥐고, 잠의 강 속으로 빠져 들었다. 이번 달, 글감은 &amp;lsquo;여름&amp;rsquo;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dXbu_JP8_d9r9-nLXuPKfwZRU2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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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나의 언니들 - 황선우 &amp;lt;멋있으면 다 언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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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11:55:49Z</updated>
    <published>2026-05-30T08: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닉네임 J.  &amp;ldquo;전 지금이라도 떠날 수 있어요.&amp;rdquo; 화요 모임에서 영화 &amp;lt;노매드랜드&amp;gt;를 같이 보았다. 고독은 즐기되 외롭지는 않았으면 좋겠고, 때때로 혹은 자주 닥치는 녹록지 않은 수고로움은 피하고 싶은 나에게 이 영화는 노매드를 향한 낭만적 환상을 와장창 깨버렸다. 노매드의 삶을 선택한다는 건 길 위에서의 죽음까지 각오해야 하는 것이었다. 서로 감상을 나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HpOO03CxtDhcW7M_VGGaFpWJV0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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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빛숨, 꽃숨 - &amp;lt;조근조근 제주 신화 2&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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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2:42:39Z</updated>
    <published>2026-03-30T12: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의 첫날, 동백동산에 겨울 숲 답사를 갔다. 동백동산이라니 동백꽃을 눈에 실컷 담을 수 있겠다 잔뜩 기대했는데. 숲 초입에 조금 피었을 뿐, 숲길에는 꽃이 보이지 않았다. 동백꽃 없는 동백동산이라니, 아쉬워하는 우리에게 곶자왈 해설사님은 나무는 햇빛을 받아 그 에너지로 꽃을 피우는 것이라 했다. 10미터가 넘는 교목들 사이에서 동백나무들은 햇빛을 받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mvlWhvnpkgxlwGIQv-fdyVx8R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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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팔저울 사이에서 기우뚱거리며 - 하미나  &amp;lt;나를 갈라 나를 꺼내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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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5:40:12Z</updated>
    <published>2026-02-28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머니는 길에서 모르는 사람을 붙잡고 &amp;lsquo;이 애가 내 딸이에요. 나를 미워해요.&amp;rsquo;라고 말하곤 했다.&amp;rdquo; 비비언 고닉의 &amp;lt;사나운 애착&amp;gt;은 어머니와의 복잡하고 끈질긴 관계를 적절한 거리의 시선에서 잘 그려낸 회고록이다.   &amp;ldquo;엄마는 내가 하는 거의 모든 일을 비판했고, 나는 엄마의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는 걸 아주 일찍 배웠다.&amp;rdquo; 이번 설 연휴에 읽은 &amp;lt;H마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YQ6vZ4_H1fLhTVvGiZi9-ovVU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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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거니? - 그림책 &amp;lt;비에도 지지 않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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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03:32Z</updated>
    <published>2026-01-25T22: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의 대표적인 아동문학가 미야자와 겐지가1931년 11월 3일 수첩에 처음 적은 시 &amp;lt;비에도 지지 않고&amp;gt;는 우리나라에 각각 다른 그림작가와 출판사로 세 가지 버전이 나와 있습니다. 그 정도로 인기가 많다는 뜻일 텐데,  그중에서도 저는 제일 먼저 국내에 소개된,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야마무라 코지의 그림책을 옆에 두고 자주 펼쳐봅니다.  튼튼한 몸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DwVaobKW-fKYsjW2Uj5clEhjgG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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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무례한 농담 - 안온 &amp;lt;1인칭 가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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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2:55:44Z</updated>
    <published>2026-01-23T23: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우 잠들었는데 창문을 따닥따닥 때리고, 덜컹덜컹 흔드는 소리에 깨고 말았다. 아파트 입구만 나가면 해안이라 다른 곳보다 바람이 세긴 하지만 오늘 밤은 유독 더하다. 2026년 시작이 참 매섭네 싶지만, 뭐 겨울은 원래 이런 거 아닌가 생각하며 보일러 온도를 더 높이고 눈을 감았다. 깜빡 잠들었다 싶은데 벌써 아침. 일단 남편 출근하는 거 보고, 아이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uoSbwqRqsC9buEk-PSNTWxft7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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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왜 문학 작품을 읽어야 하는가  - 한 강 작가의  &amp;lt;노벨문학상 수상 소감&amp;gt; &amp;amp; &amp;lt;소년이 온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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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23:51:00Z</updated>
    <published>2026-01-02T23: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태어난 이유, 고통과 사랑이 존재하는 이유, 이러한 질문은 수천 년 동안 문학이 던져온 질문이며,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잠시 머무는 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무슨 일이 있어도 인간으로 남는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요? 가장 어두운 밤, 우리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묻는  언어, 이 지구에 사는 사람들과 생명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JkZ3odQZXyvZvv3IKPn26Opf3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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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바다  우리의 하늘  Viva la vida - 시 &amp;lt;그리운 바다 성산포&amp;gt;, &amp;lt;하늘이 보이는 때&amp;gt;, &amp;lt;하늘&amp;gt;, &amp;lt;하늘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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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00:33:50Z</updated>
    <published>2025-12-27T00: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산포에서는 사람은 슬픔을 만들고바다는 슬픔을 삼킨다. 성산포에서는 사람이 슬픔을 노래하고바다가 그 슬픔을 듣는다. - 이생진 시 &amp;lt;그리운 바다 성산포&amp;gt; 중 바다는 그런 힘이 있나 봐. 세상의 슬픔을 남모르게 껴안아 주는 힘. 쉿! 비밀이야! 여기서는 울어도 돼. 괜찮아. 소리 질러도 돼. 철썩이는 파도 소리에 묻힐 거야. 터질 듯 터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gy4pMt6hombOqHcdy8BFu_u_Gz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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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다정하고 용감하게 핑! - 그림책 &amp;lt;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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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0:21:00Z</updated>
    <published>2025-12-25T00:1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그림책 &amp;lt;핑!&amp;gt;의 캐릭터로 키링을 만들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후반인 우리는 모두 침침한 눈을 부릅뜨고, 돋보기를 추켜 올리며 바느질을 해 나갔다. 얼마만의 바느질인가? 고등학교 가사 시간에 버선 만들기 이후 이런 고난도의 바느질은 처음이라며 엄살들을 피웠지만 바느질만큼은 촘촘하고 가지런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amp;lsquo;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fElvZjC1IjwdZPQT9fC-r0JGQ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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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합평모임 글섬&amp;gt; 입도 5개월 차 주민입니다 - 어딘 &amp;lt;활활발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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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0:00:30Z</updated>
    <published>2025-12-20T00: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 작가가 되겠다거나 책을 출판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나의 답변에 그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그럼 왜 여기 앉아 있냐는 의문을 가졌을까, 아니면 이렇게나 무뚝뚝하고 생뚱맞은 대답을 하는 나를 확 흔들고 싶은 오기를 느꼈을까. 어떤 생각이 그 하고많은 강좌들 중에 나를 &amp;lt;책이 되는 글쓰기&amp;gt;로 이끌었는지 명확히 말할 수는 없다. 도민대학의 강좌들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gAObJn51o6yR-hh7RK1zMIAPY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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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파이더 우먼의 탄생! - 그림책 &amp;lt;소피의 달빛 담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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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0:00:42Z</updated>
    <published>2025-12-19T00: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아라크네는 인간에게 베  짜기를 가르쳐준 신, 아테나와의 베 짜기 대결에서 이긴다. 그리스 신화에서 실력으로 신을 이긴 유일한 인간이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대결 중 아테나가 신들의 영광을 수놓은 데 반해 아라크네는 신들의 불륜과 부정, 위선 등을 수놓는다. 분노한 아테나는 직물을 찢고 북으로 이마를 때려 치욕을 느끼게 했고, 아라크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Nhy4Smn-00pga2WVupqdE0u86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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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이술이마술이, 나의 술 창고 - 김혼비 &amp;lt;아무튼, 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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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3T08:43:16Z</updated>
    <published>2025-12-12T23: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껌딱지였던 둘째가 드디어 중학교에 들어갔다. 자기만의 방으로 들어가 꼼짝도 않다가  식사 시간에만 얼굴을 보여준다. 아이의 동굴 세계를 시간이 해결해 주리라 믿으며, 나는 그 빈자리를 거의 15년을 멀리 했던 드라마에게 내주고 있다.   2주 전에는 &amp;lt;술꾼도시여자들&amp;gt;을, 지난주에는 &amp;lt;멜로가 체질&amp;gt;을 완주했다. 우연히 찾아본 것 치고는 알고리즘이 추천해 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wTYjyU5JajJ2_AjnK-uvBNO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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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다시 명랑하게 뛰어갑니다. -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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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6:43:13Z</updated>
    <published>2025-12-12T06:4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그림책 읽으며 명랑해지기는 쉽지 않아요. 그림책 독회 시간, 같이 읽고 싶은 그림책을 들고 온 선생님이 찬찬히 그림책을 읽어 주십니다. 그리고 돌아가면서 자신이 정한, 가장 가슴에 와닿는 장면이나 글귀를 보여줍니다. 그때까지는 다 고요합니다. 그다음 다시 돌아가면서 그 장면 혹은 글귀를 뽑은 이유를 말합니다.  우리의 앞에는 언제나 각티슈가 놓여 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XmIZjZsyaKMZOVgg4Xo0jk6w5H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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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 소비가 나를 말하는 시대 살기 - 고미숙 &amp;lt;돈의 달인, 호모 코뮤니타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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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0:39:44Z</updated>
    <published>2025-12-05T23:5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실 탁자를 바꾸고 싶어, 사고 싶어, 살 거야! 내가 산다고 하면 뭐라 할 사람도 없는데 나 혼자 매일 가족들에게 통보하듯이 중얼거리며 다니는 중이다. 지금 쓰는 탁자는 3년 전, 이 집으로 이사 오면서 당근으로 산 4인 탁자이다. 심하게 튼튼한(^^) 브라운색의 원목 탁자로 딱히 불만일 건 없지만,  더 세련되고 하이그로시한 6인 탁자를 사고 싶은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vEjNKbQBINzdU7JJkyqK0Ze5d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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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별공식 - 캐럴라인 냅 &amp;lt;명랑한 은둔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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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07:33:08Z</updated>
    <published>2025-11-30T14: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차단해버리고 싶은 충동은 언제 닥치며, 그 진정한 동기는 무엇인가? 당신이 혼자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낫기 위해서인가, 숨기 위해서인가? - 캐럴라인 냅 &amp;lt;명랑한 은둔자&amp;gt; 중  생각해 보면 늘 그랬어. 중 3 때던가, 현숙인지, 현주인지 이름도 잊었네. 내가 먼저 그 애를 좋아했거든. 그 있잖아, 보이시하면서 명랑만화 주인공 같은 발랄 그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l4vL5YFqwNvIJVOH5RXlhNU2Jx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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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다른 두 우주의 만남 - 그림책 &amp;lt;메두사 엄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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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23:00:29Z</updated>
    <published>2025-11-28T23: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밖으로 나를 드러내는 게 힘들고, 아직 어떤 &amp;lsquo;나&amp;rsquo;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르던 시절에 아이를 낳았습니다. 정성을 다해 키우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습니다.  다섯 남매의 맏이로 책임은 무거웠고, 사랑은 느껴보지 못했던 나의 어린 시절에 대한 보상을 내 아이에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amp;lsquo;엄마&amp;rsquo;라는 이름이 갖는 무게가 버거울 때도 많았습니다. 뉴스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o0ovJ-uL8KILonottr6tKI0rPa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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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보니 영업맨이 되었습니다  - 김영하 &amp;lt;단 한 번의 삶&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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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23:24:13Z</updated>
    <published>2025-11-21T23: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원을 넘겼다. 그 당시 학원생이 백 명을 넘었으니 실패한 일은 아니었음에도, 어떤 패배의식에 한동안 짓눌려 있었다. 다른 학원에서 경력을 쌓고 난 후에 했으면 어땠을까, 좀 더 나이 들어서 했으면 좋았을 걸. 넉넉한 자본이 있어서 교사를 충원하고 신박한 시설을 갖출 수 있었으면 지치지 않고 신나게 할 수 있었을 텐데 따위의 상념들을 이불처럼 둘둘 말고 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ub%2Fimage%2FVFnng9ecUmPakiPFRzc51NkUL2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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