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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amsci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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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gramscist의 브런치입니다. 한국 문화/교육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제시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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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0T02:01:1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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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3 투표용지부족 사태'와 87년 체제의 종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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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22:57:46Z</updated>
    <published>2026-06-06T22:5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구조는 역사의 산물이다. 특정한 역사적 과정을 통해 특정한 사회적, 인식적 구조물이 생겨난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적, 인식적 구조물은 역사의 산물이기에 그것을 구성하는 서사, 즉 이야기가 존재한다. 한국이라는 구조가 있고, 그 구조가 만들어진 이유와 내력을 설명하는 이야기가 있는 셈이다.  그리고 그렇게 생겨난 서사는 대다수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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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타벅스 컵을 깨는 것으로 문제는 끝나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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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23:49:37Z</updated>
    <published>2026-05-20T23:4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스타벅스가 518 민주화 운동을 조롱하는 듯한 &amp;lsquo;탱크 데이&amp;rsquo; 행사를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군대가 총과 탱크를 동원해 자국민을 살해한 끔찍한 범죄 행위를 옹호하고 그 피해자들을 조롱했다는 점에서 &amp;lsquo;탱크 데이&amp;rsquo;는 분명 선을 넘었다. 이러한 행위는 이념과 진영을 떠나 인간에 대한 존중 자체를 짓밟은 용납할 수 없는 패륜행위다. 매우 당연하게도 스타벅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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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준하와 박정희: 우리는 누구를 기억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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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10:09:04Z</updated>
    <published>2026-05-19T09: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 SBS에서 방영하는 &amp;lt;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amp;gt;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그날의 주제는 장준하 선생에 관한 것이었다. 나는 장준하 선생을 익히 알고 있었다. 장준하 선생이 1950년대부터 출판하기 시작했던 &amp;lt;사상계&amp;gt;라는 잡지를 몇 권 직접 구매해 읽어 보기도 했고, 그에 관한 자료도 읽어본 기억이 있다.   장준하의 일생은 말 그대로 고난의 연속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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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 그 거대한 미스매치의 현장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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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5:23:37Z</updated>
    <published>2026-02-01T05: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스매치(mismatch)라는 말의 뜻을 쉽게 풀어보면, 그것은 결국 &amp;nbsp;무언가 서로 잘 맞아떨어져야 하는 두 대상이 그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글에서 다루려고 하는 &amp;lsquo;대학&amp;rsquo;이라는 문제와 관련하여 이 &amp;lsquo;미스매치&amp;rsquo;라는 단어가 단순히 경제학에서 이야기하는 양적 불일치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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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대/사대주의, 매판, 그리고 우익/보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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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1:43:33Z</updated>
    <published>2025-12-15T01:3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논어 &amp;lt;자로&amp;gt;편에는 다음과 같은 문답이 나온다.  자로가 &amp;ldquo;위나라 임금이 선생님께 정치를 맡긴다면 무엇을 먼저 하시겠습니까?&amp;rdquo;라고 묻자, 공자는 &amp;ldquo;반드시 &amp;ldquo;이름(명분/호칭/직분)을 바로잡는 것(正名)을 먼저 한다&amp;rdquo;고 답한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 &amp;ldquo;이름이 바르지 않으면 말이 바로 서지 않고(言不顺), 말이 바로 서지 않으면 일이 이루어지지 않으며(事不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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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주주의는 우리의 자부심이 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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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12:52:54Z</updated>
    <published>2025-10-22T08: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꽤 오랜 시간 동안 민주주의는 한국인의 정치적 열망을 응축한 개념이었다. 비록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한국 민족 스스로 만들어낸 것은 아니었지만, 아무리 짧게 잡아도 일제로부터 해방된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민주주의는 우리 민족이 성취해야 할 이상이자 바람직한 정치 체제를 상징하는 개념이었다.  하기에 민주주의는 해방 이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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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대에 미친 나라_공대에 미친 나라_그냥 미친 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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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0T00:56:36Z</updated>
    <published>2025-10-20T00: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부터 &amp;lsquo;의대 열풍&amp;rsquo;이 불기 시작하더니, 이제 그 정도가 너무 심해지자 슬슬 그것에 대한 반성의 목소리도 등장하는 것 같다. 언론들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amp;lsquo;의대가 인기&amp;rsquo;라는 기사를 쏟아냈고 의대의 인기가 어쨌든 &amp;lsquo;팩트&amp;rsquo;이기에, 혹자는 그러한 시류에 편승하려 했고, 혹자는 그 시류를 불편해 했으며, 혹자는 그 시류를 묵인하고 있었다. 한데 그 정도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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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정말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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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2:46:34Z</updated>
    <published>2025-05-15T01: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도 수 십만개 아니 수 천만개의 글과 말이 쏟아져 나오는 과잉 미디어의 시대 속에서 - 자신의 관심사만을 반복해서 보여주는 알고리즘 탓인지도 모르지만 - 오히려 그 수많은 글과 말 속에 커다란 공백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무언가를 글로 써내고 말로 뱉어내지만 그 수많은 글과 말을 아우르는 모종의 공유된 인식틀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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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MZ&amp;rsquo;라는 유령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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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0:31:32Z</updated>
    <published>2025-05-11T23:3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만큼 &amp;lsquo;새대론&amp;rsquo;에 집착하는 사회가 또 있을까? 90년대 중반쯤 등장한 X세대 이후로 Z세대, Y세대가 등장했고, N세대가 있었으며, 이제는 MZ세대라는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이 변화하고 그에 따라 구세대와 신세대 사이에 다양한 방면에서 격차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집트 벽화에도 &amp;lsquo;요즘 젊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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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가 10개 생기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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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22:28:47Z</updated>
    <published>2025-05-04T01: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의 모든 문제가 대학 문제, 좀 더 정확히 말해 '학벌' 문제로 귀결된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어느 대학을 나왔는가'라는 질문은 한국인의 인생 전체를 관통한다. 사회적 지위에서부터 사적인 관계에 이르기까지, 어느 대학 출신인가라는 질문은 사실상 '서류상의 한 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삶의 위치와 질을 (전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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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과&amp;lsquo; 박멸 국가 한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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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22:19:24Z</updated>
    <published>2025-04-20T22:4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이국종 교수의 발언이 화제다. 이국종 교수는 한 강연회에서 중증외상분야의 열악한 근무 조건과 환경을 질타하면서 자신의 인생은 망했고 이런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amp;lsquo;탈조선&amp;rsquo;하라고 후배 의사들에게 조언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amp;lsquo;이 나라는 입만 산 문과놈들이 해먹는 나라&amp;rsquo;라는 격한 말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교수는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발언을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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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컬처': 그 기괴함과 공허함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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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7T01:32:13Z</updated>
    <published>2025-04-06T23:1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딸이 내게 물었다: &amp;ldquo;아빠, 엘리베이터가 한국말로 뭐야?&amp;rdquo; 순간 나는 당황했지만 이내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amp;ldquo;응, 승강기야.&amp;rdquo; 하지만 나는 여전히 뭔지 알 수 없는 궁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는데, &amp;lsquo;과연 승강기라는 말도 정말 한국말일까?&amp;rsquo;라는 물음이 머리속에서 곧이어 뒤따라 나왔기 때문이다. 평소 한자와 밀접한 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직업 특성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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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에게 민주주의의 &amp;lsquo;밑천&amp;rsquo;은 남아 있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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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1T06:20:09Z</updated>
    <published>2025-04-01T04:4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사람들이 민주주의에 관해 가지고 있는 가장 고약한 고정 관념 중의 하나는 &amp;lsquo;경제 발전에 의한 민주화&amp;rsquo;다. 오랜 시간 동안 한국인들은 &amp;lsquo;경제가 발전하면 민주화가 이룩된다&amp;rsquo;라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 왔다. &amp;lsquo;경제 발전에 따른 민주화&amp;rsquo;라는 공식이 머리 속에 장착되면서 한국에서는 다음과 같은 인식이 자리 잡았다: 민주주의는 어차피 경제 발전에 의한 결과이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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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원봉'과 우리의 일상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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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9:44:33Z</updated>
    <published>2025-01-05T03: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01년 개봉했던 영화 &amp;lt;친구&amp;gt;에는 &amp;lsquo;연극이 끝나고 난 후&amp;rsquo;라는 노래가 삽입되어 있다. 이 노래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amp;quot;연극이 끝나고 난뒤 혼자서 무대위에 남아 아무도 없는 객석을 본적이 있나요 힘찬 박수도 뜨겁던 관객의 찬사도 이젠 다 사라져 객석에는 정적만이 남아 있죠 고독만이 흐르고있죠 관객을 열띤 연기를 보고 때론 울고 웃으며 자신이 주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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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민주주의는 다시 우리의 과제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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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4:27:51Z</updated>
    <published>2024-12-09T01:3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3일 밤 당시 대통령이었던 윤석열이 느닷없이 계엄령을 선포하면서 한국의 민주주의 - 여기서 자유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쓰지 않겠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 - 는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익히 알고 있듯 해방 이후 본격적으로 착근되기 시작한 한국의 민주주의는 수 차례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끈질기게 살아 남아 오늘에 이르렀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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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근혜와 윤석열은 무엇이 다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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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05:16:41Z</updated>
    <published>2024-11-27T23: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르크스는 역사가 반복된다고 했다. 한 번은 비극으로, 다른 한 번은 희극으로. 마르크스를 받아들이기 가장 힘든 문화-정치적 조건을 갖춘 &amp;lsquo;분단국가&amp;rsquo; 대한민국에서 마르크스의 말이 그대로 구현되고 있는 현실을 웃픈 역설이라고 불러야 할까. 하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반복되고 있는 이 역사가 희극인지 비극인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말할 여력조차 남아 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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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학이 버린 나라/인문학을 버린 나라 - 5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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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8T10:16:09Z</updated>
    <published>2024-10-27T21:42: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나는 한 선배를 알고 지냈는데, 그 선배의 남편은 미국 국적자였다.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2000년대 초반쯤 나는 그 선배와 밥을 먹으면서 선배가 얼마 전 &amp;lsquo;소개장&amp;rsquo;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amp;lsquo;소개장&amp;rsquo;. 일견 어느 곳에 자신을 소개해주는 문건으로 생각하지 쉽지만 그 선배가 이야기해준 &amp;lsquo;소개장&amp;rsquo;은 &amp;lsquo;疏開狀&amp;rsquo;이었다. &amp;lsquo;소개(疏開, evacuati</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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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일(親日)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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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0T23:25:26Z</updated>
    <published>2024-10-06T07:3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알고 있듯 한국은 친일청산, 즉 반민족 행위자에 대한 처벌에 실패한 나라다. 사실 한국처럼 반민족 행위자에 대한 처벌에 실패한 나라는 그리 많지 않다. 프랑스의 경우 나치 정부에 복역했던 반민족 행위자들을 대부분 처형했고, 베트남은 반민족 행위자의 3대 후손까지 공직을 맡을 수 없도록 했다. &amp;lsquo;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amp;rsquo;라는 공식을 우리 자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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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학이 버린 나라/인문학을 버린 나라 - 4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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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0:25:47Z</updated>
    <published>2024-09-29T06: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인터넷 상에 &amp;lsquo;아베 노부유키의 저주&amp;rsquo;라는 글이 돌아다닌 적이 있다. 이 &amp;lsquo;아베 노부유키의 저주&amp;rsquo;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amp;ldquo;일본은 무너졌지만, 조선은 승리한 것이 아니다. 내가 장담하건대, 조선인들이 다시 제정신을 차리고 찬란하고 위대했던 옛 조선의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여년이라는 세월이 훨씬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들에게 총과 대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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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학이 버린 나라/인문학을 버린 나라 - 3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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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15:56:09Z</updated>
    <published>2024-09-19T05: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스의 정치 철학자 클로드 르포르는 신이 사라진 세계, 즉 세속적 세계의 탄생을 모든 유기적 관계의 해체라고 규정했다. 세속적인 근대 사회가 도래하기 이전 세상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있었다. 그것이 신이 됐든 왕이 됐든 세상에는 중심이 있었고 세계는 그 중심을 바탕으로 위계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신체를 구성하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근대 이후, 특히 프랑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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