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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모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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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대의 두 딸을 둔 평범한 가장입니다. 자녀들보다 30년을 먼저 살아 본 아빠로서 아이들이 세상을 살면서 시행착오를 줄여나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담담하게 쓰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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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2T10:57: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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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년 후의 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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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23:0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누구나 성공한 인생, 행복한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인생이 내가 바라고 원하는 대로만 흘러가기는 쉽지 않다. 생각과 현실 사이에는 늘 조금씩 틈이 생긴다. 현실은 때로 나를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이끌고, 나의 의지를 시험하며,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도록 만든다.그렇게 하루하루 현실과 타협하며 살아가다 보면 하루가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JqChiVcH78cQK_1-0Yv6MjlIGr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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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을 준비하는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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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상님 산소에 벌초를 마친 뒤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다.20여 년 전, 군 생활을 마치고 제2의 직업을 찾기 위해 서울 용산의 한 학원에서 만난 동기생이다. 그해 가을, 우리는 나란히 시험에 합격했다. 서로 다른 곳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어느덧 20년 넘는 세월을 함께 건너왔다. 친구는 청주에, 나는 전주에 자리를 잡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I6aPmGOta69nv0mtspE8o0YvNr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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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나무 뿌리를 자르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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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21:30:27Z</updated>
    <published>2026-09-21T21: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와 백로가 지나니 가을은 우리 곁으로 바짝 다가왔다. 조석으로 서늘한 기운이 온몸을 감싼다. 왠지 반바지가 어색해지고 있다. 머리통을 때리던 천방지축 심술쟁이 여름도 이제 제법 철이 들었는지 성질이 조금씩 죽어 간다.60번 가까운 사계절을 살아왔지만 계절이 바뀔 때마다 자연의 경이로움에 새삼 놀란다. 한철을 다 살아낸 여름이 물러가고, 그 자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fBO_m0KjHbTReFCxjaQHG11Gq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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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직무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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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21:31: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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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일요일 저녁부터 마음이 분주했다.오랜만에 집을 떠나 교육을 받으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어느 직장에나 있는 직무교육이지만 이번 교육은 조금 달랐다. 내 직장생활에서 퇴직 전 마지막 교육이었다.일주일 동안 아내와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마음 한편에 자리했다.5일 동안 사용할 세면도구와 화장품을 챙기고, 교육 기간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나씩 살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M9yrBf6acJ9VlOjQL7iz0XZlM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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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 불안한 청춘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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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23:21: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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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지나고 보니 알겠다. 청춘은 늘 흔들린다는 것을. 이 길이 맞는 것인가.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지금 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인가.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으며 여러 날을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다.젊은 시절은 생각이 여무는 시기가 아니다. 주변의 아주 작은 진동에도 흔들리는 것이 청춘이었다. 나이를 한 해 한 해 먹어가며 의외로 정답은 지나온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t3esQGcG1b8jibdhQCtAX_JzOg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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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꽃에서 배우는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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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21:55:34Z</updated>
    <published>2026-08-25T21: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서가 지났는데도 여름은 쉽게 물러날 생각이 없는 모양이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모기의 입이 삐뚤어진다는 절기가 찾아왔건만, 한낮의 햇볕은 여전히 뜨겁다.휴일 아침, 오랜만에 미니벨로를 꺼내 호숫가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었지만 산책길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가볍게 걷는 사람도 있었고, 힘차게 페달을 밟는 사람도 있었다. 저마다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hixOCrDcKkiaSManotpRG3eGN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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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귀한 인연으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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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21:54:16Z</updated>
    <published>2026-08-17T21: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인연이 나를 스쳐 지나갔을까.발길에 차이는 작은 돌멩이 하나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예사롭지 않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계절 따라 피고 지는 꽃 한 송이도 나와 같은 시간을 건너왔다. 하물며 한평생 곁을 지켜준 부모와 형제, 함께 살아온 아내와 자녀들, 직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PHd8BFBtMVLaffVMAEBeATMPCB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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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을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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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07:20:50Z</updated>
    <published>2026-08-11T07: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계절 가운데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계절은 여름이다. 여름이 오기도 전부터 걱정이 앞선다. 차라리 매서운 추위가 몰아치는 한겨울이 한결 낫다. 추우면 옷을 껴입으면 되지만, 더위는 아무리 벗어도 피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여름은 폭염의 계절이다. 장마가 길어지면 산사태와 홍수가 일어나고,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삶의 흔적마저 쓸려 내려간다. 뉴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FdZcqzpsHUWDanDWCkVrJ3kafL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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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여름의 독서삼매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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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3T21:35:16Z</updated>
    <published>2026-08-03T21:3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칠 말 팔 초는 한여름 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시기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휴가를 내어 산과 바다로 더위를 피해 떠난다. 요즘은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들려온다. 이런 더위 속에서는 일상을 유지하는 일조차 쉽지 않다. 집을 떠나 피서를 즐겨보지만, 그 또한 더위를 온전히 잊기에는 한계가 있다. '집 떠나면 고생'이라는 말이 떠나지 않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mHlgaY7BXcqJeBsJ5HpU9BlN30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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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모님의 텃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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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21:58:25Z</updated>
    <published>2026-07-27T21:5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SNS를 보면 자녀들의 결혼 이야기와 부모님들의 부고 소식이 주를 이룬다. 내가 그런 나이가 되었다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허해질 때가 있다. 어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좋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는 요즘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참 많은 생각이 든다. 시간은 유수와 같이 흐르고, 가끔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왠지 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4Ah1hSur6p2gNN5IyHosjMxtdw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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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욕심과 만족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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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0:56:18Z</updated>
    <published>2026-07-20T20:5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욕심이 없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욕심을 조금씩 내려놓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다. 사전에서는 욕심(欲心)이라는 단어를 '분수에 넘치게 무엇을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정의한다. 한자로는 하고자 할 '욕(欲)' 자에 마음 '심(心)' 자를 쓴다. 즉, 욕심은 무엇인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이 하고자 하는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2JCBxC5L4xAYXE7jN5azE3gDhU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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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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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22:31:06Z</updated>
    <published>2026-07-13T22:3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가 다르게 세상의 시계가 속도를 낸다. 호롱불 아래서 숨죽여 울고 웃던 어린아이가 전기의 도래와 함께 문명의 첫발을 내디뎠을 때, 우리는 그것을 개화라고 불렀다. 동네에 단 한 대뿐이던 유선 전화기가 모든 이의 손바닥 위로 들어오기까지, 세상은 삐삐와 스마트폰이라는 징검다리를 딛고 눈부시게 진화했다. 급류처럼 흐르는 변화의 속도에 발을 맞추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2ZonMEK21_vIK6k-rBCiW3VRK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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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속에서 하룻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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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21:29:26Z</updated>
    <published>2026-07-06T21:2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니 같은 시간이라도 행복한 시간은 너무나 짧고, 힘들고 어려운 시간은 길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 행복했던 찰나의 순간을 오랫동안 기억하기 위해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하루하루의 흩어진 시간들을 모으는 남자가 되고 싶어 필명을 '하모남'으로 지었다. 다시 오지 않을 행복한 시간들은 한바탕 꿈을 꾼 듯 소리 없이 기억과 삶 속에서 잊히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oNCdhP_33L9RYqxH0DcZkg5jKg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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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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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22:00:43Z</updated>
    <published>2026-06-29T22: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하루가 모여 인생이 된다. 살아간다는 것은 날씨를 닮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살갗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맑은 날도 있지만, 잔뜩 흐린 하늘 아래 비를 맞으며 걷는 날도 있다. 때로는 매서운 바람이 뼛속까지 파고들고, 소리 없이 내린 흰 눈이 세상을 덮기도 한다. 우리는 그렇게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를 거스를 수 없듯 삶 또한 순응하고 적응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RMZBst4-BZhwV_xU6fwHpRlfR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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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계국의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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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21:24:16Z</updated>
    <published>2026-06-22T21: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월로 접어들며 세상은 신록으로 갈아입는다. 연둣빛으로 수줍게 시작한 나무들은 어느새 짙은 초록의 옷을 걸치고 여름을 맞을 준비를 한다. 어린아이 같던 계절이 청년으로 성장하는 시간이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생명이 꿈틀거리는 계절이다.  그런 유월의 어느 날, 나는 아내와 함께 신안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얻은 휴가였다. 직장인에게 휴가는 단순한 쉼이 아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2zNosEYGcW03fGK4YzbbtVfVs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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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움'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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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0:44:34Z</updated>
    <published>2026-06-15T23:5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면 세상은 온갖 꽃들로 들썩인다. 앞다투어 피어난 꽃들이 저마다를 뽐내느라 하루해가 짧다. 그렇게 세상을 뜨겁게 달구던 꽃들도 얼마 가지 않아 시들고, 그 자리는 이내 신록의 푸르름으로 채워진다. 꽃이 한창일 때는 날씨마저 덩달아 춤을 추었다. 그러나 하지가 지나고 본격적인 여름이 오면 날씨는 성이 나기 일쑤다. 주체하지 못하는 성질에 수시로 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Vuqs7kVrtEhWFGNyQIVhEV6tL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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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모닥불을 피우며 -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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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21:11:59Z</updated>
    <published>2026-06-08T21:11: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신문에서 꼭 챙겨보는 면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다. 나의 관심 분야는 국방과 외교, 과학, 사회면 등 다양하지만, 그중에서도 그냥 넘기지 않는 분야가 문화면이다.오늘 문화면에서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사는 죽음에 관한 내용이었다. 제목은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진실 새겨야 삶의 활력 생겨」였다. 이 기사는 우리나라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RDL2mcCiv7tb799rEUvEPp1g1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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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화영화 -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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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21:12:41Z</updated>
    <published>2026-06-01T21:1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그 나이 때만이 품는 관심과 열망이 있다. 1970년대 초, 우리나라 농촌은 새마을운동의 바람으로 분주했다. 마을마다 지붕을 고치고 길을 넓혔으며, 마침내 전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호롱불 아래에서 살던 시절, 5촉짜리 작은 전구 하나는 단순한 불빛이 아니었다. 그것은 세상을 바꾸는 문명의 시작이었고, 어둠 속으로 들어온 희망이었다. 전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hf6_4nHgjZ2C2TLFHSRRnzwgQ8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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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월의 추억속으로 -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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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21:44:21Z</updated>
    <published>2026-05-25T21:4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오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신록은 날마다 푸르름을 더해 가고, 오월은 유월에게 계절의 바통을 넘겨줄 준비를 한다. 오월은 사랑과 감사의 달이다. 일 년 열두 달 가운데 사랑을 가장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달이 아닐까 싶다.1일 노동절로 시작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그리고 부처님 오신 날까지 이어지는 오월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rL5DOp-OcICcKPbFZRsC-d3IVR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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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에서 -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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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21:10:50Z</updated>
    <published>2026-05-18T21:1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월 중순이면 아침 다섯 시 반만 되어도 날이 밝아오기 시작한다. 하지인 6월 21일이 가까워질수록 낮의 길이는 조금씩 길어진다. 아침을 좋아하는 나는 이 시간이 참 좋다. 무엇보다 오월의 아침은 신록의 푸르름과 상쾌한 공기가 어우러져 마치 천국의 길목을 걷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그래서 나는 아파트 지하 헬스장보다 잘 정돈된 아파트 정원을 더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TFe%2Fimage%2FNjPK4dxxx4dzeH2ldRfgoW56Wd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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