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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우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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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nwoob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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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선우비(敾郁斐). 20년차 게이커플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퀴어에 대한 이야기와 소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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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05T05:31: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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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초롱, 로맨스 진단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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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3:09:28Z</updated>
    <published>2026-07-23T03:0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레즈비언 청년의 커밍아웃과 사랑이야기를 읽고, 어떤 식으로 감상문을 써볼까 여러 차례 고민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잘 모르겠다. 제목이 로맨스 진단서인만큼 달달한 이야기도 많지만 기본적으로 조금 아픈 청춘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꽤 희망적으로 느껴지니, 잘 됐다 싶으면서도 어딘가 애잔하기도 하다. 이것도 저것도 다 있고, 이 맛도 저 맛도 다 느껴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qkSGwwUEB8Z8sZGNwLMod_iShjo" width="41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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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인평등은 정말 해방의 정치일까 - 퀴어문학 &amp;lsquo;제발&amp;rsquo; 퀴어하게 읽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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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1:19:56Z</updated>
    <published>2026-07-20T00: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퀴어문학 &amp;lt;제발 퀴어하게 읽기&amp;gt;에서 추천받은 책, 리사 두건의 &amp;lt;평등의 몰락&amp;gt;을 읽다가 낯선 단어 하나를 만났다.  호모규범성(homonormativity).  처음 보는 말이었지만 뜻을 읽는 순간, 이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혼인평등 소송과도 맞닿아 있는 개념이었다.  1. 리사 두건이 말하는 호모규범성은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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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줏빛 계절과 붉은 유리 딸기 - 퀴어문학 &amp;lsquo;제발&amp;rsquo; 퀴어하게 읽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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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0:00:18Z</updated>
    <published>2026-07-18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름 동안 전승민 퀴어문학 교실의 온라인 강좌, &amp;lt;퀴어문학 &amp;lsquo;제발&amp;rsquo; 퀴어하게 읽기 7기─해체하는 눈, 퀴어한 시선 Eyes that Dismantle, A Queer Gaze&amp;gt;를 듣기로 했다. 어제 첫 수업이 있었다. 그곳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나만의 방식으로 퀴어문학을 읽어보려 한다. 첫 강의의 텍스트는 김현의 시집 『글로리홀』과 송희지의 시집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Os87H1oTqMoCxs-nZrWaviGC4Cc"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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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산가정법원 심문기일에 다녀왔다 - 혼인평등소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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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9:23:32Z</updated>
    <published>2026-06-18T09:2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산에서 혼인평등 소송을 제기한 지 두 달 만인 6월 17일, 부산가정법원에서 심문기일이 열렸다.   심문기일은 판사가 당사자에게 직접 사실관계와 입장을 묻고 확인하는 절차다. 혼인평등 소송을 맡은 변호사들과 우리 부부는 이날 판사 앞에서 왜 현행 혼인제도가 동성 부부를 배제하는 것이 위헌인지 설명하고, 법원이 구청에 혼인신고를 받아들이라고 하거나, 그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qLcEqz6OL_zy1bN-OpUb5obPQh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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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퀴어퍼레이드 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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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8T02:48:07Z</updated>
    <published>2026-06-18T02: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도 서울 퀴어퍼레이드,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행사장을 구경하고 행진 꽁무니만 따라다녔는데, 올해는 홍예당 부스에서 손님도 맞고, 모두의 결혼 트럭 뒤에서 '동성혼 소송 원고 당사자' 티셔츠를 입고 행진도 했네요. 날씨는 덥고 체력 소모도 많았지만,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와서인지 그때는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역시 우리 나이에 그 정도 열정은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txe_SEgk54jNqGONyVUkN_zGYe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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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 왈, &amp;quot;네 조카 게이같아&amp;quot; 화내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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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21:28:48Z</updated>
    <published>2026-05-27T01:5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병운 작가의 소설집 &amp;lt;거의 사랑하는 거 말고&amp;gt; 북토크가 지난 주말 홍예당에서 열렸다. 소설집 속 작품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알찬 시간이었다. 참여자들의 개인적인 경험까지 더해져, 세 시간이 금세 지나갈 만큼 생생한 대화로 가득 찼다. 나는 게이 작가의 북토크에 참여한 것이 처음이라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의 두 배는 만족스러웠다. 작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8qWzoJuM_YujkwOQuB5ee34Kr-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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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또!' 나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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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0:43:03Z</updated>
    <published>2026-05-21T00:4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책 한 권이&amp;ldquo;우리도 이렇게 살아왔다&amp;rdquo;는 작은 증거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끄럽지만 새 책 홍보를 해봅니다. 『선우비와 오스씨의 퀴어한 나날들』 부산에서 살아가는 중년 게이 커플의 생활 기록 같은 책입니다.친구들 이야기, 여행 이야기,괌 결혼식 이야기,그리고 &amp;ldquo;우리도 이렇게 늙어가는구나&amp;rdquo; 싶은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전자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YUc6iHV2H22lekwMIki85IsVz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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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레신문과 인터뷰 - &amp;ldquo;코앞에 닥친 돌봄과 상속&amp;hellip;동성혼 법제화는 현실적 문제&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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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39:26Z</updated>
    <published>2026-04-30T10: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인터넷판으로 나오는 줄 알았는데, 종이신문으로 나왔네요. 이런 일에 익숙한 사람들이 아닌데, 뭔가 일이 점점 커지는 느낌입니다. 그래도 좋네요.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계속 늘어나는 걸 실시간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기념으로 간직하려고 신문사에 전화해 5부 주문했습니다^^   링크는,&amp;nbsp;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eq4BhCqWO4t-6N2g1ZWrRKoNL_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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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혼인평등소송 기자회견을 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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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0:40:25Z</updated>
    <published>2026-04-08T13:5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일요일, 어머니의 임종 소식을 듣고 서둘러 차비를 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amp;lsquo;혼인평등소송 기자회견에 참석하라고 시간을 남겨주시는 건가.&amp;rsquo; 기자회견이 발인 다음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랜 투병 끝에도 마지막까지 웃으며 떠나신 어머니 덕분에, 우리는 제시간에 맞춰 현장에 도착해 기자회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서는 많은 분들이 애써주셨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djyexn6fhvdilS5VTjWqtBy4rv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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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식이 끝나고 이야기가 시작됐다 - 괌 결혼원정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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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0:52:16Z</updated>
    <published>2026-04-02T22: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잠이 쉽게 들지 않았다. 오스씨도 마찬가지였다. 긴장과 피로가 섞인 탓일지도 몰랐다. 멜라토닌 알약이라도 가져올걸. 꿈에 오래전 세상을 떠난 첫 애인이 나왔다. 자꾸만 나에게 다가오는 그를 밀어내는 꿈이었다. 언젠가는 반드시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말을 처음 꺼냈던 사람이 바로 그였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래도 그렇지. 이런 날 꿀 꿈이야, 이게?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FW2L_jLChsnfiqR0SM3AMWD_08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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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괌에서 결혼식 준비하기 - 괌 결혼원정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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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0:52:01Z</updated>
    <published>2026-04-01T22:0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에어 저녁 9시 비행기. 아침에 단골 재활의학과에 들러 어깨 초음파를 보고 주사를 맞았다. 고질병인 허리에도 한 방 더 맞았다. 여행만 준비하면 꼭 어딘가 아파오는 징크스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오스씨도 며칠 전부터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했다. 결국 오스씨도 같은 병원에서 주사를 맞았다. 이번 여행은 결혼이 목적이라 그런지 쌍으로 아팠다.. 관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dp8or072hkOUXC4cNk8ig1m1MYE.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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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주년 기념 선물로 결혼을 생각했다 - 괌 결혼원정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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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7T00:51:49Z</updated>
    <published>2026-03-31T23:4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이맘때, 우리는 괌에 있었다. 부산에서 온 세 쌍의 게이 커플이, 같은 날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결혼식이라고 하면 보통 두 사람이 주인공이다. 하지만 그날의 결혼식에는 주인공이 여섯 명이었다. 각자의 시간으로 만나, 각자의 방식으로 살아온 사람들이, &amp;ldquo;시대의 응원에 힘입어&amp;rdquo; 같은 결심을 하게 됐다. 이 이야기는, 그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9M9RCJKjiV-oPi0h99aGfTyqa64"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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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영구 퀴어모임 창립총회 가능? - 시비월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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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3:54:49Z</updated>
    <published>2025-12-31T11: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8. 12월의 자잘한 뉴스---------  신세계 센텀시티 영화관은 주차를 3시간만 지원한다. 3시간이 넘는 &amp;lt;국보&amp;gt;를 보고 주차비를 더 냈다. 부산 백화점 매출 1위라는 기사보다 이런 쪽이 먼저 떠올랐다.  누나가 부탁한 임영웅 부산 콘서트 티켓은 이번에도 실패. 예전엔 잘 잡았는데, 최근엔 계속 안 된다.  부산 센텀에서 열리는 산타마을에 다녀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s4REZuX_POP-mK9K94cB04xZ1f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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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청에서 혼인신고서 거부당했는데, 즐거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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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12:30:59Z</updated>
    <published>2025-12-17T12:30:59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16일, 오스씨와 나는 구청에 혼인신고서를 냈고,&amp;ldquo;너넨 결혼 못 해!&amp;rdquo;라는 불수리 통지서를 받았다.그 이야기다.  작년 2024년 10월, 한국에 사는 11쌍의 커플이 각자의 구청에 혼인신고서를 제출했다. 구청은 동성결혼은 불가하다며 일제히 불수리 통지서를 내주었다. 커플들은 대리인단을 통해 법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동성결혼을 가로막는 현행법이 위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kpY0IN9b6cDtXSYF79XRca8w8Tk"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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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도 안 했는데, 이미 자신이 없다 - 시비월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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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3:55:31Z</updated>
    <published>2025-12-13T03:1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4. 영화 &amp;lt;국보&amp;gt;를 보았다. 상영 시간이 3시간을 훌쩍 넘는다는 말에 잔뜩 긴장했는데(숏폼 중독자의 비애랄까), 막상 시작하자 끝까지 몰입해서 보게 되었다. 나는 &amp;lt;후쿠야당의 딸들&amp;gt;이라는 일본 만화를 무척 좋아한다. 대를 이어 화과자점을 운영하는 자매들의 이야기인데, 사윗감 후보로 가부키 배우 집안의 아들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가부키 명문가에서 태어났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m4GrcdZaHYJn05MtznaCgQCgA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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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그를 위해 기꺼이 죽을 수 있는 친구 - BL에 미친 자가 추천한 소설 읽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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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23:52:04Z</updated>
    <published>2025-12-09T23:4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속 남성 동성애적 기운을, 비록 작가가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끝까지 착즙해서 즐기고 싶은 &amp;lsquo;BL에 미친 자&amp;rsquo;의 소설 목록 읽기를 진행 중이다. 이번이 4번째 작품이다. 추천자로부터 '끝판왕'이라는 설명이 붙어있던 작품이라 무척 기대가 되었다.  동급생 &amp;ndash; 프레드 울만  열여섯 살 소년 둘이 나누는 &amp;lsquo;세상에 단 둘만의 우정&amp;rsquo;과 역사적 격변이 맞물린다는 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_XUK9rTJ7ZyPBfl-7xnQvsc24_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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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젖을 먹고 자란 사이는 형제다 - BL에 미친 자가 추천한 소설 읽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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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0:04:36Z</updated>
    <published>2025-12-09T00:0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을 쫓는 아이 &amp;ndash; 할레드 호세이니  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거였다. &amp;ldquo;이 프로젝트하길 정말 잘했다.&amp;rdquo; &amp;lsquo;퀴어적 기운이 넘실댄다&amp;rsquo;는 추천이 없었다면, 나는 아마 이 소설을 집어 들지 않았을 것이다. 딱 그런 책이다. 전 세계에는 이름만 들어도 곧장 &amp;lsquo;고통&amp;rsquo;이 떠오르는 나라들이 있다. 이디 아민 시대의 우간다, 기아의 상징처럼 굳어버린 에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YvZkbSli94RsbCa1GrClw3p4Is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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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같은 &amp;lsquo;말러찔이&amp;rsquo;가 세상엔 많구나 - 시비월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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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05:55:32Z</updated>
    <published>2025-12-04T04: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1. 11월 말쯤만 되면 SNS에 접속할 때마다 블랙프라이데이 광고가 어김없이 따라붙는다. 거의 모든 상품이 원가 대비 70%, 많게는 90%까지 할인한다고 난리를 친다. 그런데 문제는, 대체로 같은 광고가 반복해서 뜨기 때문에 평소 이 제품이 어떤 가격에 팔리는지 너무 잘 안다는 것이다. 애초에 상시 &amp;lsquo;50% 할인&amp;rsquo; 딱지를 달고 있는 물건이다. 그런 제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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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예를 얻는 동시에 행복해질 수 있을까 - BL에 미친 자가 추천한 소설 읽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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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02:11:46Z</updated>
    <published>2025-12-03T07: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또래에게 그리스로마 신화는 상상 가능한 서구 판타지 세계의 전부였다. 반지의 제왕이나 해리포터가 나오기 전이었다. 신과 거인, 초능력의 요정들, 인간 영웅들의 이야기를 실감 나게 느끼려면 서구의 신화를 읽어야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이야기는 단연 트로이 전쟁을 다룬 &amp;lt;일리아드&amp;gt;와 &amp;lt;오디세이아&amp;gt;였다. 아킬레우스와 오디세우스는 각각 힘과 지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Jvo5jacUKN2vSVtICDlJZnieJ1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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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로 이해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녀석 - BL에 미친 자가 추천한 소설 읽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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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21:51:57Z</updated>
    <published>2025-12-01T05: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에서 흥미로운 글을 하나 봤다.  &amp;ldquo;BL에 미친 사람이 읽은 브로맨스, 남성우정서사, 퀴어 책들 목록.&amp;rdquo;  작성자는 자신을&amp;ldquo;BL 웹소설에 미친 자&amp;hellip; 종이책도 남성우정서사, 브로맨스, 퀴어만 읽음.&amp;rdquo;이라고 소개한다. 그가 재미있게 읽은 책 목록을 죽 나열해 놓았는데, 그중엔 내가 이미 읽은 책들도 상당히 많지만, 전혀 몰랐던 작품들도 꽤 있었다. &amp;lt;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Sdb%2Fimage%2FHNyLSE5es78YlteOFzTmiySTHc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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