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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키랭이 박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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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살아난 김에 살리러 갑니다》 출간 준비 중입니다. 오늘도 살아낸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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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7T08:45: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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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가 왜 이렇게 많이 컸어요? - [여름일기] 소아과 원장님의 따뜻했던 처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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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00:32:53Z</updated>
    <published>2026-08-01T00:3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와 둘째가 산후조리원을 떠나 집으로 들어온 지 벌써 1주일이 다 되어간다. 출산휴가를 한 달 통으로 받아 쓰고 있지만 사실상 야간근무를 매일 서는 것 같은 기분이다. 다행히 둘째 '여름'이는 수유량만큼 잠을 자 주고 있다. 80ml를 먹여 왔는데, 평균적으로 2시간을 자니까 이를 환산(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하면, 40ml당 1시간인 셈이다. 애가 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FGfTYqGbDKFOGYkC9ydOn2caX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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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여름'이 오고 있다 - 출산 전 예비 둘째 아빠의 실시간 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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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3:32:19Z</updated>
    <published>2026-07-06T03:32:19Z</published>
    <summary type="html">1,700여 일이 흘러 나는 지금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 생각보다 쌀쌀한 공간, 마스크 속 입냄새, 의료기계 소리가 1,700일 전 그날 그때의 순간으로 나를 데려간다.  그때와 지금,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많은 것이 바뀐 것 같다.  이제 또 하나의 생명의 탄생이 눈앞에 있다. 나의 어깨는 조금 더 무거워진다. 내가 건강해야 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k-Q52ABMovU9ICb1ZWEvOPfJN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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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카톡이 도착해 GPT에 넣어봤다. - 아이가 그린 그림은 안 그린 그린 그림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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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03:54:30Z</updated>
    <published>2026-07-03T03: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의 카톡 하나가 도착해서 GPT에 냅다 넣어봤다.  아이의 그림은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면 기괴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 어깨 한쪽이 지나치게 크거나, 다리가 지나치게 짧다.  하지만 어른이 아닌 부모의 시선으로 보면, 그림 한 장 한 장은 피카소 부럽지 않은 작품이 된다. 이건 왜 그렸어? 어떤 생각하면서 그렸어? 그릴 때 기분이 어땠어? 다양한 질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sVmJCBtC6ZPzNlvGPF3kjZ_4ag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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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살기 위해 글을 쓴다. - 출간을 준비하며 끄적이는 생각의 흔적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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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5:46:32Z</updated>
    <published>2026-06-17T05: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참 많은 취미를 마주했다. 운동도 해봤고, 악기도 배워봤고, 이것저것 많이도 기웃거렸다. 하지만 글쓰기는 한 번도 나의 취미였던 적이 없었다. 그저 생각이 뒤엉켜 발걸음조차 떼기 힘들 때, 한두 문장 적어 내려가던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는 글을 빼고는 나를 설명할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글을 멈춘다는 것은 곧 나를 멈춰 세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15xfLxBPnltPuFxPHnCJ56oJYB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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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발 늦게 찾아온 자유 - 풍성했던 지난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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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6-12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발자유화? 무슨 뜻인가? 두 발로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다는 뜻인가? 아니다. 두 발로 자유롭게 걸어 다닐 수 있는 것은 호모사피엔스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이자 축복이 아닌가.  그런데, 천지가 개벽하고 세상이 들썩였던 밀레니엄 세대에 '두발자유화'라니.  대학 동기와 마주 앉아 국밥 한 숟가락을 입 안으로 털어 넣던 그때, 심상치 않은 뉴스가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5kRcD5kyf7eiEm9Bhy09_haSFL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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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던 용종은 없었다 - 생애 첫 대장내시경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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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9T01:22:38Z</updated>
    <published>2026-05-19T01:2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는 대장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그래서 40대가 되면 건강검진 항목에 없던 검사 하나가 추가된다. 바로 대장내시경이다.  나는 대장내시경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 아직 30대이기 때문이다. 지금은 만나이로 바뀌었지만, 따져보면 나는 아직 40대의 문지방만 밟은 수준이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 대장내시경을 받게 되었다. 문제는 검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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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대 위 아이들 목소리에 울컥해 버린 아저씨 - 실경 역사뮤지컬 '의기논개' 출연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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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6T11:34:28Z</updated>
    <published>2026-05-16T11:3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감성수치가 지나치게 높은가 보다.   경남 진주에서 펼쳐진 실경 역사 뮤지컬 &amp;quot;의기논개&amp;quot; 공연을 위해 무대 위에 올라섰다. 논개역을 맡은 배우님의 솔로 넘버를 들으며 감정이 살짝 동요되었다. 넘버가 끝나고 아역배우들의 목소리가 들리자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느낌을 받아 입술을 꽉 깨물었다.  50분 공연 중 단 두 번만 올라가고, 내용도 익히 알고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_eY7A8RuXOYjMUr2TBqee20t_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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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 한 잔보다 주차비가 비싼 하루 - 손해였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만도 않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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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1:06:33Z</updated>
    <published>2026-05-13T01:0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후 레슨을 마치고 나오니 애매한 시간이 남았다. 오후 5시에 다시 야간근무에 들어가야 했다. 집에 가기엔 짧고, 그렇다고 그냥 시간을 보내기엔 아까운 시간이었다. 어디서든 몇 줄이라도 써보자는 마음에 글을 쓸 곳을 찾아다녔다. 동네를 한 바퀴 돌다 보니 지난번에 잠깐 글이 잘 써졌던 카페가 떠올랐다. 대형 빌딩 안에 있는 스타벅스였다. 집에서는 집중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gfIXR-IAu_bwVcxcdxPydJ2OXsQ" width="42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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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악의 상황, 최고의 하루 - [불안장애  일지] 하루, 정상에 가까운 호흡으로 돌아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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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13:09:55Z</updated>
    <published>2026-04-18T13:0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나의 하루는 바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가쁘다. 숨이 차서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집중이 어렵다. 죽을 것 같이 숨이 차올라 수천수만 번의 과호흡을 해야 숨이 풀린다. 이런 증상도 벌써 20년.  기상 후 통상 5분에서 30여 분 후부터 시작되는 이 증상은 얕은 잠을 자면서도 빠르고 짧은 호흡을 하며 이미 신체화가 되어버린 지 오래다.  하지만 지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pjs2SC1Ab7oEBU2QKodSrSyTKB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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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북 괜히 샀다 - 최고의 글쓰기 머신을 발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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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7:33:51Z</updated>
    <published>2026-04-16T07:3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입문한 후로 나는 계속 글을 써왔다. 글쓰기 머신으로는 데스크톱, 노트북, 스마트폰,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최고의 머신은 스마트폰이었다. 시간과 장소를 구애받지 않고,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생각을 적어가니 글을 쓰는 게 일처럼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내 뇌와 나누는 대화 같은 시간처럼 느껴졌다. 나는 글에 집중하며 20년 동안 고통받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d-OwvBRBsz7FriWlpaXS0psjZ7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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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에 깨어보니 아이가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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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3:53:40Z</updated>
    <published>2026-04-07T13:5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밤 아내와 딸 하은이와 함께 외식에 나섰다. 월급날 한번, 아쉬울 때 한 번씩 가는 고깃집인데, 사장님 내외와 따님들이 운영하는 식당이다. 맛도 맛이지만 친절함이 좋아 이제는 가면 아주 친근하게 맞아주신다. 주문의 루틴도 늘 같다. 고기 3인분, 된찌 하나, 공깃밥 하나, 구이용 치즈 하나. 나는 반찬으로 나오는 콩나물을 제일 좋아하고, 아내는 상추 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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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방안전강사가 바라본 대전 공장화재 - 반복되는 대형 인명, 재산피해 어떻게 막을 수 있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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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4T05:20:45Z</updated>
    <published>2026-03-24T05:2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일 대전의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14명이 사망하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언론은 연일 사고소식을 전하며 화재원인을 추측하고, 불법사항들에 대해 보도하고 있고, 그것을 바라보는 국민들은 불안과 염려, 걱정과 미안함 속에 일상을 살아간다.  소방안전강사 활동을 수년 째 해오고 있는 나는 전국적인 이슈인 사고가 터지면 컴퓨터 앞에 앉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DdqatDI7KadII3oemloWu1VnZ7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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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선태 주무관은 결국 떠났다 - 전직 홍보담당자가 바라본 김선태 전 주무관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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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11:02:43Z</updated>
    <published>2026-03-16T14: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한때 소방서에서 홍보 담당자로 일했다. 그래서 공공기관 SNS와 유튜브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떻게 무너지는지도 어느 정도는 안다. 겉에서 보면 공공기관 채널은 단순해 보인다. 영상 하나 만들고 올리면 되는 일처럼 보이니까. 하지만 실제로 그 안에 들어가 보면 그렇지 않다. 아이디어 하나를 실행하는 데에도 수많은 검토와 시선이 따라붙는다. (상신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tGgW3T01TdEgsvLycKhKfOQgVgY.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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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기를 먹다 무너진 5살 아이 - [육아 에피소드] 배려와 감사를 아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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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3:40:34Z</updated>
    <published>2026-03-16T13:0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통 퇴근날 아침에 집에 돌아오면 딸은 유치원, 아내는 직장에 가고 없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오늘은 두 분 다 집에 계신다. &amp;quot;37.5도나 나와서 병원 가려고.&amp;quot;&amp;nbsp;그새 또 감기가 유행하나 보다. 병원 진료를 모두 마치고 딸을 등원시킨 후 시내(중소도시는 '시내'입니다. 무슨 '동' 그런 거 없습니다.)로 나갔다.  어제 선배가 백화점에 세일한다고 일러주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d7Vu-Inb6USzhud0FIVnfAym20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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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에 빠진 사람 구해주었더니 - 소화기 내놓으라 하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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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5T09:14:09Z</updated>
    <published>2026-02-15T09: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 조용한 주말일수록 태풍의 눈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더 들기 마련이다. 고요한 침묵과 어색한 공기가 지금 이건 가상현실이라며, 곧 사이렌이 울릴 거니 긴장하라며 귓가에 속삭이고 지나간다.  &amp;quot;화재 출동, 화재 출동&amp;quot;  예감은 이제 거의 70% 이상 맞다. 1년에 1%씩 맞아떨어지는 예감이 이제 무섭기까지 하다.  &amp;quot;고층건물 화재입니다. 건물 내 구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1vxCeTAG7CcmjYqwJE_feezrY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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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방관 아빠, 떠나가는 법을 배우고 살아가는 법을 쓰다 - 법의학자 유성호의 [유언노트]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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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6:39:47Z</updated>
    <published>2026-01-16T06: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과 죽음이 하루에도 몇 번씩 널뛰기하는 참혹한 현장을 뛰어다니는 내가 유일하게 멈출 수 있는 시간은 바로 독서다. 수천, 수만 시간을 진하게 우려낸 작가의 문장 한  잔은 상처를 치료하는 좋은 약이 된다. 이 책을 발견한 &amp;lsquo;그날&amp;rsquo;도 역시 그랬다. 숨 막히는 재난 현장을 뒤로한 채 퇴근하던 길. 책을 한 권 처방받기 위해 도서관으로 향했다.  그리고 발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yeL291_uSG82pIspY4gMho1kL30"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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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침내, 불(火)안 속으로 들어가다 - 에필로그, 나의 어둠이 당신의 빛이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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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18:30Z</updated>
    <published>2025-10-26T14: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발령받았던 소방서에서 근무할 때 있었던 일이다. 당시 나는 직할센터 1선 펌프 경방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 직할센터는 시군구 소방 본서 건물에 소속된 1개 119 안전센터(그 외는 외곽센터)이며, 직할센터는 보통 1선 펌프, 2선 펌프, 화학차 등으로 구성되어 1선 펌프가 관내 1차 출동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amp;quot;화재출동! 화재출동! 주택에 불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Jcu3am8w9P3y8A5xAWrQ0KA0s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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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을 다스렸던 단 3가지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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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02:28:28Z</updated>
    <published>2025-10-26T13: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살면서 아주 단순하지만 꽤 괜찮은 교훈을 하나 얻는다. 그것은 바로 피하는 것. 우리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왔다. 피하고 숨으면 살아남았다. 무서운 발톱과 이빨을 가진 짐승이나 호전적인 인간들을 피해 이동하며 생존했다. 셀 수 없이 많은 세대를 거치며 인간은 죽이거나 피하거나 하며 각자의 DNA를 계승, 전승해 왔다. 피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B1IZb3PGgZiAM8DO6rdwHmzPa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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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리깡 연쇄 파괴범 - 부족하지만 풍성했던 지난 시절 -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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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15:15:06Z</updated>
    <published>2025-10-18T15: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바리깡 : '이발기'라는 순화어도 있지만 저의 문학적인(?) 표현을 위해 사용함을 알려드리며 양해바랍니다.   바리깡 살인마라 불렸던 남자. 한 번 걸리면 헤어(hair) 나올 수 없다던 울창한 숱(숲 말고). 심지어 찰랑거리기까지 하며, 따사로운 햇빛이라도 지나가면 검은 모래 위에 갈치 마냥 은색 빛깔이 반사되어 눈을 부시게 하는.  그런 시절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SR_plJp105m_srqHUJSV9F7Odm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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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진은 딸, '물셔틀 아빠'의 하루 - 5살 아이 재우는 방법(비법 없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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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22:00:31Z</updated>
    <published>2025-10-15T22: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를 해보니 아이의 잠투정은 기상 후 잠투정과 취침 전 잠투정으로 나뉘는 것 같다. 아침 잠투정은 낯선 세상과의 첫 싸움이고, 밤의 잠투정은 잠과의 마지막 싸움이다.  아빠의 전투는 조금 다르다. 아침은 식사와 등원, 출근이라는 속도전과 개별 미션을 깨 나가는 국지전이 벌어지고, 밤은 딸 한 명을 재우기 위한 장기전이자 집중전투가 이어진다.   취침 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QG7%2Fimage%2Fwc_OAz_ndWTHp2HvNmWKeVn-7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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