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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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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추억을 들여다보며 내일을 꿈꾸는 사람입니다. 무지개, 수평선, 하늘, 구름, 바람을 사랑하지요.  소소한 일상을 구슬땀으로  캐내려 합니다.  금맥을  찾는 광부처럼 성실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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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14:20: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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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력 앞, 처서를 기다리며 - 8월 초, 상념 한자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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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6:04:46Z</updated>
    <published>2026-08-13T06:0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빠르다, 야속하다, 어지럽다. 벌써 8월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고, 가는 세월 붙잡고 생떼라도 쓰고 싶은 심정. 1월은 새해가 되면 늘 그렇듯 설렘 가운데 스치듯 가고, 2월은 근무일이 제일 적은 달이라 어찌 갔는지도&amp;nbsp;모르게 달음질쳐 가버렸다. 나 좀 봐 달라며 손을 내미는 새싹들과 눈인사를 하다 보니 경칩도 춘분도 찰나&amp;nbsp;같던 3월. 3월의 월식은 결코 잊&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naEKbdA6W0aiTR1WKOSqeGB2_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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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씩씩한 아이가 내밀던 커피믹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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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09:01:03Z</updated>
    <published>2026-08-10T08:5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계단을 내려가던 중이었어. &amp;ldquo;이거 먹을래요? 이거 맛있는 거예요.&amp;rdquo; 커피 믹스 한 개를 내밀며 경쾌한 음성으로 너는 말했어. 호의를 거절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었나 봐. 무심코 손을 내밀었어. 너는 네 손을 냉큼 거두어들였어.   &amp;ldquo;모르는 사람이 주는 것을 함부로 받으면 안 돼요!&amp;rdquo; &amp;lsquo;안 돼요&amp;rsquo;를 더욱 힘주어 말하는 야무진 네 음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sq_XPvhV65gLPBrjrGaWu33Bp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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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 농부, 잡초를 재배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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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4:38:16Z</updated>
    <published>2026-07-08T14: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봄만 되면 그는 늘 마음이 바쁘다. 이른바 도시 농부에의 꿈을 버리지 못하고 텃밭 확보를 위해 애를 쓰는 것이다. 지난봄도 예외는 아니어서, 2월이 채 가기도 전부터, 텃밭 지원은 언제 시작하며, 또 농사 시작일은 언제인지를, 딸에게 시도 때도 없이 묻고는 했다. 마음이 여리디 여린 딸은 이래저래 검색을 해 보고 제 아빠에게 자세히 설명해 드렸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1JyZGkQ8XV_fbkHUazGUJr4F2J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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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엘리베이터 탈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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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4T08:35:55Z</updated>
    <published>2026-05-24T07:4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층 물리치료실에 배달 차 다녀오는 길. 지하 일층 다 왔다 싶은 지점,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요동을 치더니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멈춰버린다. 정상대로라면 문이 위로 올라가야 맞는데 잠금잠치만 계속 깜빡거릴 뿐, 그 어떤 시도조차 먹히질 않는다.&amp;nbsp;머리를 죄어오는 불안감, 아찔함. 한줄기 서늘한 기운이 등줄기를 타고 흐른다. '큰일이네, 어떡하지? 그래,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CG8lHJWs889U3ZdCFafLt0OMQ3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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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몽 살구 클럽을 읽은 후에 - 소하에게 하고픈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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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4:22:22Z</updated>
    <published>2026-04-24T04: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으로도 때리지 말라&amp;nbsp;했거늘, 야리야리한 새싹 같은 네게 알코올 중독자 아버지라니, 게다가 엄마는 너를 두고 집을 나가버리다니, 참 너무했다! 생존을 위해 도망친 엄마를 원망하니? 너까지 챙길 여유가 없었을 거라&amp;nbsp;이해를 하자. 분신과도 같은 너를 밀쳐내고 짐승으로부터&amp;nbsp;도주하는 엄마에게 이성 따위가 남아 있었을까? 필사의 탈출에 전념하라는 삶의 명령만이 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ewHajroEgfs_5VTx64kq0cYbXs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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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룩논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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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10:27:37Z</updated>
    <published>2026-04-12T10:2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탁물이 더럽다! 가끔씩 세탁물을 배달하러 가면 듣는 얘기이다. 어르신들의 옷이나 세면 수건의 얼룩이 말끔하게 제거되지 않아 듣는 소리인데, 이럴 땐 참 난감하다. 세탁을 안 한 것도 아닌데 지저분하다는 소리를 들으니 속상하고 억울한 심정일 밖에. 일단 빨래가 내려오면 흰 빨래와 유색 빨래를 구분하여 세탁기에 넣고, 세면수건과 회음부수건은 따로 작은 세탁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pV9T8bxPPrsW7kUy7eysbj70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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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유튜브 중독자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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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3:25:46Z</updated>
    <published>2026-04-02T03:2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을 구입하고 나서 갤럭시 탭으로 글을 쓸 때보다 더 게을러졌다. 장비 발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열심'이 서지 않았다. 그렇다고 재충전을 위한 쉼에 정신을 쏟는 것도 더더욱 아니었으며, 요새 글을 안 쓰냐는 매니저의 말에는 그럴싸한 핑곗거리를 찾아 늘어놓기에 급급했다. 글감이 떠오르질 않는다느니, 생활이 너무 단조롭다느니 하는 궁색한 변명들. 그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48oPN-TyvL3BjsyGtOL_3zHJu8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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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의 침공 - 첫사랑의 침공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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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2:24:40Z</updated>
    <published>2026-02-28T02: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 자체로 우리는 하나의 완벽한 우주. 사랑은, 더구나 첫사랑은 이러한 우주에 외계인이 침공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는 대사건이다. 서고 누나의 등장도 윤에게 침공이었다. 외계인의 고약한 침공! 서고누나의 곁을 맴돌며, 서고누나가&amp;nbsp;창조해 내는 시공에서 가녀린 이파리로 팔랑거리는 윤은 영락없는 홍역을 앓는 소년이다. 이제껏 듣도 보도 못한 감정을 표현해 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9tb4tuze2NXfFYMZX1kjZ_D9q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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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꼭꼭 숨었거라, 새치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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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2:27:43Z</updated>
    <published>2026-02-22T12:1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살기가 있는 동료로 인해 하루 늦춰진 휴일이었다. 숙취로 고통스러워하는 딸아이를 위해 꿀물을 타 주고, 누룽지를 끓이고, 요깃거리로 반숙란과 고구마를 삶아 주었으나, 넘기지를 못했다. 밥은 더더욱 못 먹을 것 같다며 끝내 반차를 내고 드러눕는 아이!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속이 메스꺼워 못 견디겠다는 하소연에, 몸이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다고 번데기 앞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mdzQN4Eh4FVAhfu1mq-YNk51Fa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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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요리합니다 정식집 자츠 - 독서 후기 - 자츠에 가고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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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8T05:26:04Z</updated>
    <published>2026-01-28T03: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중한 사랑이 떠나가려 한다. 밥 먹을 때 반주를 곁들여 먹는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사야카는 떠나가려는 사랑- 겐타로를 붙잡고 싶었다. 이해해 보고 싶다. 이해애야 했다. 퇴근길,  그가 일주일에 두세 차례 들러, 밥과 술을 해결하고 오던 정식집 자츠를 찾는다. 혹시나 하는 일말의 의혹을 담고 가 본 자츠는, 낡고 그다지 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NqLBPKFsTjx0G_SBgVg6MIrvmy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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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섣달 그믐날의 파김치는 나야,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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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4:43:03Z</updated>
    <published>2026-01-19T14:4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맨날 배추김치만 먹나? 배추김치 말고 다른 김치도 달라, 파김치나 갓김치는 왜 안 담았는가?&amp;quot; 옆지기의 구성진 파김치 타령을 무시할 수 없어, 퇴근길에 쪽파 여섯 단을 사다가, 늦은 시각부터 손질을 시작했다. 갓은 때가 지나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 하니 파김치로 만족하시라! 변명처럼 부연 설명을 하고는 양손에 비닐장갑을 야무지게 착용했다. 먼저 뿌리 부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BeNF6h5rX5LGLfbIL-DdzgizEj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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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사는 아름다운 것이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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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2:49:10Z</updated>
    <published>2026-01-05T12:4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자는?&amp;quot; &amp;quot;라이언 킹?&amp;quot; &amp;quot;밀림의 왕자 레오?&amp;quot; &amp;quot;땡! 이름 하여 자원봉 - 사자!&amp;quot; &amp;quot;......&amp;quot;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고맙고&amp;nbsp;고마운 자원봉사자가 둘씩이나 오셨다. 물론 봉사 점수를 얻기 위해서라지만, 혼자서 감당하기에 버거운 짐이 좀 가벼워지겠구나 하는 생각만으로 엎드려 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한 명이라 통보받은 상태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c-4CizDdh9Yw7muiTNoThO5XC2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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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의 홍두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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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3:45:28Z</updated>
    <published>2025-12-20T03:4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제발, 도와주세요. 모르는 사람이에요. 오늘 처음 봐요.&amp;rdquo; 어느 남성의 다급한 외침! 인접한 열차 칸에서 무슨 실랑이가 벌어지는 모양이다. 수많은 눈동자가 그리로 쏠리지만 아무도 섣불리 움직이려 들지는 않는다. 토요일 출근길, 지하철이 잠시 정차한 사이에 벌어진 사건으로 지하철 내부의 공기는 무겁게 출렁거렸다. 다들 눈살을 찌푸린 채 사건의 추이를 관망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e3F0dzASPvJ_pn3IXLqRhXMTML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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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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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2:54:28Z</updated>
    <published>2025-12-06T12:5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모두가 선생님으로 통한다. 선생님이 아닌 사람이 거의 없다. 어르신이거나 선생님이거나. 이름을 몰라도 괜찮다. 직책을 몰라도 선생님이라 부르면 무리가 없다. 간호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위생원, 미화원, 실버 바리스타, 실습생, 시니어, 봉사자 할 것 없이 모두 선생님이라 칭한다. 선생님은 학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굳은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A7bkjiyOG4q1reDDG3IvjkcAq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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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속의 토끼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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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8T02:32:51Z</updated>
    <published>2025-11-18T02:3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끼야 토끼야 산속의 토끼야 겨울이 되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흰 눈이 내리면은 무얼 먹고 사느냐 겨울이 되어도 걱정이 없단다 엄마가 아빠가 여름 동안 모아논 맛있는 먹이들이 얼마든지 있단다  강소천 작사 권길상 작곡의 동요,&amp;nbsp;산속의 토끼야입니다. 어렸을 적 자주 불렀던 동요지요. 찬바람 불어오니 간결한 가사가 더더욱 심금을 울리는 요즘, 가을이라고는 하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zMW7xBmlPF-d9wyIbxXzXmHcZ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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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양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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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3:06:46Z</updated>
    <published>2025-11-04T13:0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휴일이면 위를 비우자 주의&amp;rsquo;인 그가 아침부터 다짜고짜 청소기를 꺼내 와 코드를 연결한다. 평소보다 좀 늦은 식사를 하던 중이어서 당황스러웠다. &amp;ldquo;상도 안 물렸는데 청소기를 돌릴 거유?&amp;rdquo; 멋쩍은 듯한 웃음을 날리며 TV 앞으로 일단 후퇴한 그, 내가 설거지 모드로 들어가자마자 청소기를 돌리는 것이다. 기분 내키면 한 번씩 도와주던 그였기에, 오늘은 컨디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oRmb2bByYe9gviUeVXR4o68Er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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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늘바람이 불면 - 환절기의 불청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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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04:48:50Z</updated>
    <published>2025-10-15T04:4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레 목이 심상치 않다. 평소처럼&amp;nbsp;부드럽게 돌아가지 않는 것이 몹시도 불편하여, 잠을 잘못 잤나 싶은 생각에&amp;nbsp;고개를&amp;nbsp;이리저리&amp;nbsp;돌려&amp;nbsp;본다.&amp;nbsp;오른쪽은 그나마 괜찮은데 왼쪽으로 돌릴 때마다 비명이 절로 새어 나온다. '또 너로구나, 환절기마다 찾아오는 반갑지 않은&amp;nbsp;손님, 목의 통증!' 미련스럽게도 방심하고 있었다.&amp;nbsp;해시계의 각도가&amp;nbsp;달라지고 바람결마다 가을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hR0ZroeCZl8dd1Kb8NlCNRN7J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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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색 &amp;nbsp;곰의 딸 - 동화 감상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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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29:58Z</updated>
    <published>2025-09-20T03:2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냥꾼 둥가는 마을의 골칫거리인 회색 곰을 잡기로 결심하고 회색 곰의 자취를 찾아다닌다. 몇 날 며칠, 숲 속을 헤매던 중, 예사롭지 않은 맹수의 포효를 듣는데, 때마침 달이 휘영청 밝은 보름날이었다. 조심조심 나무 위로 올라가 보니, 커다란 곰이 은신처인 듯한 동굴 앞에서 한 무리의 늑대 무리와 혈투를 벌이고 있었다. 그가 찾던 회색 곰이다. 수적으로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NOfe1p-O02yVBy_LJABAY1tS9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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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쥐의 심장 쫄깃한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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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3:31:55Z</updated>
    <published>2025-09-15T13:4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 말 들을 걸! 엄마의 만류를 물리치고 내 고집대로 먹이활동에 나선 게 화근이었어. 우리 마우스들은 밤눈이 밝아 주로 밤에 활동을 하잖아. 하지만 난 돌연변이인지 아침이 더 좋더라. 풀숲 사이로 여명이 번져 옴과 동시에 어둠이 옷깃을 끌고 소리 없이 자취를 감추면, 페르귄트의 아침 선율이 귓가에 잔잔히 밀려들기 시작해. 장엄하기까지 한 이 아침을 깨뜨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gPbsOIrenKmV5PUiXUyiwsz6b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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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사동 문인화 관람기 - 온 누리에 수묵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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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51:33Z</updated>
    <published>2025-08-28T14:1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초순, 생각지도 않던 초대장을 받았다. 우정 정웅균 선생님의 개인전 초대장으로, 황송하옵게도 대나무도 채 마치지 못한 제자를 제자랍시고 오픈식에 초대해 주신 것이다. 하필 근무가 잡힌 날이라 오픈식은 참석을 못하고 다음날이나 참석이 가능한데, 따로 연락을 드리기도 뭐해서 그저 감상 차 조용히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amp;nbsp;두근두근 기다림, 설렘 속에 열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Nhk%2Fimage%2FFS1NABwbyYYC15fNre6DVUk-n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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