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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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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50대 주부, 선천적 시청각 중중 장애인입니다. 소심함에 표현이 부족한 저는 글로 표현합니다.그런 저의 모습 좋게 지켜봐 주세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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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1T05:17: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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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녀의 한복데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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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2:21:54Z</updated>
    <published>2026-10-11T12:2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명절만 되면 위축이 된다. 오래전부터 그랬던 것 같다. 단순히 친정 식구들과 보내야 한다는 부담감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고 부모님이 어린아이처럼 쇠약해지신 것 때문이다. 매년 그래왔던 것 같다. 명절이 다가오기 전부터 눈물이 난다. 올해는 유난히 심했다. 아무 때나 울게 되는 나의 모습. 물론 우울증이 그렇게 만들기도 했지만 그런 내가 이해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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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아이의 우울증 회복과 새로운 경험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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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6:06:53Z</updated>
    <published>2026-09-13T06:0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두달 반만에 퇴원했다. 이젠 나 혼자가 아닌 둘이다. 아이가 입원했던 때가 10월 말이고, 다음 해의 1월 중순에 퇴원했다. 그 사이 학교에서는 질병으로 처리해 주셨고 아이도 서서히 노력하는 듯 싶었다. 그리고 쉽지 않았을 건데 그동안 병원에서 지낸 이야기도 들려주고 그렇게 원했던 기타 연주를 연습해 엄마에게 들려주기도 했다.  2학년이 되며 여전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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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우울증으로 입원한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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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2:21:37Z</updated>
    <published>2026-08-30T12: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어느새 우울과 불안 증상이 점점 심해져 극단적 사고까지 하게 되었다. 결국 아이는 학교를 마음 편히 다닐 수 없게 되었고, 학교 측은 병원을 보내자고 했었다. 순간 나는 무너지는 마음과 두려움으로 가득 찼다. 정신건강의학과 병동으로의 입원은 처음이기에. 담임 선생님 차를 타고 가면서 나는 아이에게 말했다. 진료만 받고 올 거라고. 거짓말을 할 수밖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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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우울증이 찾아온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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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1:49:27Z</updated>
    <published>2026-08-16T11: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는 집 근처에도 있기에 그곳에 가기 원했지만, 아이는 집과 먼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차도 잘 안 다니고, 학교로 한 번에 가는 버스는 더더욱 없었다. 그래서 친한 친구들과 학생택시 카드를 만들어 주기로 했는데, 여러 가지 서류와 절차가 필요했다. 그때 나는 그랬다.  &amp;quot;엄마, 아빠는 이혼은 했지만 누구보다 너를 사랑한다&amp;quot;  그 말에 아무런 반응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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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고등학생이 된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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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2:09:43Z</updated>
    <published>2026-08-01T12: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런지 한동안 이혼한 남편의 수입에 따라 수급비도 들쑥날쑥했다. 그렇다 보니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어서 장애인 특수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아이는 일반학교 중학생, 나는 특수학교 고등학생.  남들이 보기에도 딱했는지 장애인콜 기사님이 내게 이야기 하셨었다. 특수학교에서 배우고 안마하면 수급비보다 많이 받을 거라고. 정말 그럴지도 모르겠다고 생각이 들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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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6. 장애인 엄마를 당당히 소개하는 아이 - 청소년의 날 행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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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2:13:28Z</updated>
    <published>2026-07-25T12: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아이에게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학교를 다녀온 우리 아이는 청소년의 날 행사를 같이 가자고 해줘서 고마웠다. 그리고 살짝 기대도 되었다. 그렇게 저녁에 학교를 도착했을 땐 아이 또래 친구들이 많이 와있었다.  나를 반갑게 인사해 주는 아이 친구도 있었다.  그리고 아이와 난 자리를 잡고 앉아 멋진 공연을 보며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그때였다. 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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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5. 어려서부터 돈 걱정하는 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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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10:31:00Z</updated>
    <published>2026-07-18T10:3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이 되면 아이는 교복을 입고 학교까지 걸어갔다.  거리가 좀 있다 보니 마음 한구석은 짠하지만 그래도 잘 다니는 그 모습에 대견하기도 했다.  얼마 전 휴대폰이 깨졌는데, 그거 수리하러 가자고 하니 조금밖에 안 깨졌다고 한다. 아마도 아이가 돈 걱정을 하는 듯하다. 그러고 보니 우리가 수급자가 된 지 1년째. 아이가 6학년일 때 되었는데, 처음에는 1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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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 예비 중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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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12:07:40Z</updated>
    <published>2026-07-04T12: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새 아이는 단짝 친구들도 많이 생겼다. 그런 우리 아이가 너무 대견하고 어느새 졸업반인 6학년이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담임 선생님이 내게 전화를 하셨다.  &amp;quot;원하는 중학교를 보내기 위해 추천서에 관리소장님께 사인을 받아와 주세요&amp;quot;  라는 거였다. 그래서 종이를 들고 관리사무소에 갔다. 그 사정을 이야기 하니 쉽게 사인해 주셨다. 그것을 아이 통해서 보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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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3. 아이의 첫 학교 발표회 - 우리 모녀도 괜찮은 날이 오긴 하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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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2:50:35Z</updated>
    <published>2026-06-27T12:5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서 아이를 키우다 보니 더워도 추워도 문 열어 환기시킨다는 게 내겐 어려웠다. 누군가 들어올까봐. 그러다 보니 누가 와 있을 시간에만 문을 열어놓기도 했지만, 그 이후로는 편하지 않은 마음에 누가 있어도 문을 열어놓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발표회 날짜도 알려 주고 때론 거실에 깔아 놓은 이불 위에서 춤을 연습하기도 했다. 그때였다, 친정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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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 혼자 아이를 키우며 - 3대가 함께한 아이 운동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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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2:35:19Z</updated>
    <published>2026-06-22T12: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눈을 뜨면 꿈이야 생시야, 부모님 곁에서 살 땐 든든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컸는데 이렇게 독립해 사니 며칠 채 실감이 나질 않았다.  아이가 전학 온 뒤 첫 시험이 끝나자 홀가분한 기분인지 같은 아파트 친한 언니 집에 놀러 갔다. 나는 그걸 모른 채 두려워하며 찾아다녔다. 그때였다. 거리에서 아이가 나타났다. 좋으면서도 나도 모르게 아이 뺨을 때리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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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1. 인생 첫 독립과 살림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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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11:45:17Z</updated>
    <published>2026-06-13T11: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방을 예쁘게 꾸미는 게 소망이었던 나는 드디어 아이 방에 예쁘게 꾸밀 일이 생긴 우리 집. 아이는 자기 방을 들여다보며 아이 역시 기쁜 모양이다. 엄마와 난 열심히 바닥을 청소하고 깔끔해진 모습에 또 한 번 행복에 젖어든다.  &amp;quot;여기까지 오느라 그동안 너무 고생했어&amp;quot;  하며 스스로를 토닥이던 나 그리고 며칠 후 친정집 컨테이너 박스에 있던 짐들을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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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초등학교 운동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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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1:58:43Z</updated>
    <published>2026-06-07T11:5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어느새 8살이 되고 내가 어릴 때 다니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운동회 하는 모습도 보고 학교 복도에 사진들이 있었는데 졸업한 학생들 사진이 나란히 있었다. 엄마가 그걸 보시고 너무나 신기해 하셨다.  &amp;quot;사남매 졸업 사진이 여기에 다 있네.&amp;quot;  그러고 보면 큰오빠와 둘째 오빠는 사진이 흑백이고, 셋째 오빠와 나는 유일하게 칼라 사진이었다. 그걸 바라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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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아이와 새로운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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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2:36:24Z</updated>
    <published>2026-06-01T12:3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어린이집 다닌 지 2년도 미처 안됐을 때 우린 다른 어린이집을 선택해야 했다. 아이 아빠가 중국으로 가면서 혼자 지낼 수 없기에 아이와 함께 친정으로 오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는 아빠에 대한 상실감 때문인지 누구든 왔다 가면 쉽게 울보가 되었다. 식구들이 모이는 날이면 돌아가게 될 때마다 늘 아이는 붙잡고 늘어져서 울었다. 그래도 난 타지가 아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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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어린이집의 엄청난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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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2T13:34:24Z</updated>
    <published>2026-05-02T13:3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이집을 다닌 지 3주 밖에 안되었는데 아이가 하는 말에 그만 깜짝 놀랐다.  &amp;quot;엄마 물 주세요&amp;quot;  그걸 지켜본 아기 아빠가 더 놀랐다. 늘 단어만 이야기하던 아가가 문장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그 바람에 아기 아빠는 어린이집 보내길 잘했다며 뿌듯해 했다.  아기 아빠가 출근하고 아기를 어린이집 보내면 늘 여유의 시간이 있었다. 처음엔 동네 아기 엄마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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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나쁜 기지배 -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이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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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2:20:02Z</updated>
    <published>2026-04-27T12:2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아빠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기도 했다. 늘 단짝인 아는 형과 붙어 다니며 소소한 것에도 서로 의지하고 의논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나 또한 이전부터 힘들었다. 아파트로 이사 오기 전, 월세 단독주택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했는데 얼마 안 돼서 나는 혈소판 감소증이 생겼다. 어둠은 항상 겹친다더니 친정아빠가 백혈병으로 늘 일하던 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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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사라진 아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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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2:08:00Z</updated>
    <published>2026-04-21T12: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걸음마를 하고부터 주은이는 너무 바빠졌다. 다다다다닥 거리며 거실 바닥을 몇 번이고 뛰어다니고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지고 그래서 얼마나 놀래기도 했는지 그것이 몇 번 반복되자 나에게도 요령이 생겼다.  식탁 위에 이유식과 우유를 챙겨 놓으면 알아서 그 짧은 다리를 번쩍 들어 자신의 입맛대로 우유를 챙겨가 벌러덩 눕고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제자리에 가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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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시아버지의 마지막 말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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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13:19:36Z</updated>
    <published>2026-04-11T13:1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아버지를 3년 모셨다.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시던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그날도 평소처럼 가족이 모여 설날을 보내고 화기애애 하게 지내고 있을 때 시아버지께서 아기처럼 투정을 부리셨다. 숟가락을 너무 무거워 하시길래 가벼운 플라스틱 수저를 사다 드렸는데 자신의 작은 이야기도 들어주는 며느리가 이뻐 보이신 걸까? 환하게 웃으시며  &amp;quot;좀 앉자 봐라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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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갑작 스럽게 하게된 눈 수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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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4:44:16Z</updated>
    <published>2026-04-06T14:4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든 시부모와 어린 자식 속의 나 책임감을 갖고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버거웠을까? 안 그래도 좋지 않던 시력이 급격히 안 좋아지면서 세상은 다 지워지고 말았다. 내가 볼 수 있는 건 오로지 흰색뿐이었고, 혼자서 화장실 찾기도 너무나 어려웠다.  그러자 아이의 아빠도 걱정이 되었는지 병원에 데려갔고 의사 선생님은 고도근시 수술을 하자고 하셨다. 그렇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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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어린 자식과 병든 시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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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03:03:42Z</updated>
    <published>2026-03-28T03: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너무 이상했다. 그렇게 자상하시던  할아버지는 짜증이 급격히 늘었다. 병원에 아들이 모셔서 같이 가셨는데 그만 간암이라는 먹먹한 진단을 받았다.  그렇게 아이를 잘 봐주시던 손길도 그만 차가워진 게 속상했다. 그래서 오후에 목사님이 방문하신다는 말씀에 집을 싹 치우고 아기를 목욕 시켰다. 그래도 혼자 절절 매는 게 안쓰러우셨던 건가 주은이 기저귀를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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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슈퍼맨 친정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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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2:47:27Z</updated>
    <published>2026-03-14T12:4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돌이 한참 지나자 우리 아가는 걸음걸이에 다시 용기를 내었고 소, 대변을 가릴 순 있을까 하는 바람이 생길 때 친정 엄마는 우리 집에 놀러 오셨다. 모든 엄마가 그럴까? 딸이 힘들까 봐 아가도 봐주시고 심지어 내가 잘 못하는 청소도 해주셨다. 그런 엄마가 무척 고마웠다. 그동안 힘들었던걸 모두 잊을 수 있을 만큼 행복하다. 아가 친할아버지는 교회 가시고 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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