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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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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바다 보다 숲을 좋아하고 영화 보다 책을 좋아하고 말하기 보다 글쓰기를 좋아해요. 숲이 보이는 곳에서 책 읽고 글쓰는 날을 꿈꾸는 담담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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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7T03:03: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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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디어 라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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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8:00:18Z</updated>
    <published>2026-10-11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비가 여러 번 교차한 일일투어는 저녁 6시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끝났다. 다른 업체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종료 시간을 앞당겨 저녁을 여유롭게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이 내세우는 장점이다. 꼭두새벽에 관광지에 도착해 여러 가지로 부대낀 것은 맞지만 여유로운 저녁시간은 많은 것을 상쇄할 만큼 만족스러웠다.  그날의 첫 코스였던 유후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CyX9osg_azJ7oMmJ1LxmFQRZY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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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유후인, 오르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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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9-17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뛰던 혈관은 따뜻한 커피가 채워지자 가라앉았다. 첫째도 초코 시럽 뿌린 크레페의 달콤함에 눈빛이 나른해졌다. 드디어 제법 괜찮아진 기분으로 오르골 매장을 찾았다.&amp;nbsp;예전에 엄마와 왔을 때는 1층 유리공예 제품만 구경했는데 엄마로 신분이 바뀌고 나니 그곳만큼 위험한 곳은 없었다. 예쁘지만 돈덩어리인 유리공예 상품을 피해 올라간&amp;nbsp;2층은 곳곳에서 소리들이 반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fR5wie9nKnMvusxKpKnfbzuE5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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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여섯 마흔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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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9-10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에 버스에 실려와 인파 속에 있던 그 시간, 아이들은 편의점 빵조차 절반밖에 먹지 않은 상태였다. 그 상태로 심통은 잔뜩 부리면서 찬바람 맞으며 걸어 다녔으니 배가 곯다 못해 쪼그라들 지경이었다. 배가 비어 가는 만큼 마음은&amp;nbsp;좁아졌다. 일일투어 가이드가 메신저로 전송해 준 맛집 리스트가 있었지만 오만 것에 다 심통이 나서 보고 싶지도 않았다. 눈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qKFo3NAdXsq1MEPWUyV8tvz4pn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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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 표정이 왜 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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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9-03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일투어의 첫 번째 코스는 유후인 마을이었다. 일본 도착부터 전날 저녁까지 계속 비가 내렸는데 야외 일정이 시작되는 그날에 맞춰 하늘이 맑아졌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뭉실뭉실 떠 있는 유후인 마을에는 아침 9시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파가 몰려 있었다. 바람은 또 얼마나 마구잡이로 불어대는지, 얼굴을 가리는 머리카락을 정리할 새도 없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4k4yfAvvZ82DbPD8BsLBY8sRlY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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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핫핑크 깃발을 찾아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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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8-27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 계획을 자세하게 짜지 않고도 태평할 수 있었던 건 3일째에 일일투어를 예약해둔 탓이기도 했다. 일일투어 날에는 버스에 앉아만 있으면 명소 이곳 저곳을 데려다 줄 테니까, 다른 하루는 대충 어떻게든 떼워보자는 심산이었던 것이다. 역시 둘째 날은 하카타역과 호텔 안에서 헐렁한 하루를 보냈다. 다음 날 일일투어는 집결 시간이 아침 7시 20분이기 때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nIIoXDy-S6UwTCpESP1uK5TUs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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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좋아하는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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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2:00:03Z</updated>
    <published>2026-08-20T0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닌텐도샵에서 영혼 3인분을 홀랑 털리고 9층 식당가로 올라갔다. 마찬가지로 북새통인 곳에서 그나마 대기가 적어보이는 곳을 찾아 '첫 일본 식당'의 식사를 했다. 차례가 되어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여기가 후쿠오카의 아뮤플라자인지, 인천의 백화점 식당가인지 모르겠다며 우리끼리 웃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빠르게 충전됐다. 버추얼 유튜버를 흉내내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66KCM9QbTzOF3HXdUFiU6L1RD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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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곳은 아수라장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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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2:00:02Z</updated>
    <published>2026-08-06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 오는 날 지하에서 벌인 혼자만의 전쟁 끝에 익힌 길은 아이들을 데리고서도 실수와 조바심 없이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이 길을 찾기 위해 한 시간을 헤맸다고 하기는 많이 부끄러울 만큼 짧은 길이었다. 그렇지만 무작정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면 흔들리는&amp;nbsp;눈동자와 후들거리는 다리가 불안을 있는 대로 끌어올려 빠르게 방전시켰을 것이다. 부족한 부분을 알고 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g7YfnVPmCPJ28yjt8rpvXYqZz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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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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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2:00:01Z</updated>
    <published>2026-07-30T0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 후쿠오카 호텔 침대에서 눈을 뜬 아침 8시. 어제 이 시간에는 대한민국 인천의 우리 집 안방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24시간 전의 우리가 새삼스레 아련해진다.  어쩌다 나는 이렇게 먼 곳까지 와 있을까. 퇴근길에 생각한다. 태어난 곳에서 차로 쉬지 않고 5시간을 달려와야 하는 곳. 피붙이는커녕 지인도 없던 곳. 내가 딛는 걸음걸음이 어색하고 지나간 풍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v06vneWMqKsmbEkg4iCbdN5Ji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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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케이! 땡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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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7-23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해서 셔틀버스를 탈 때까지 보이는 모든 이정표에는 빠짐없이 한국어가 함께 표기되어 있었다. 아이들은 열렬한 애국자로 변신해 작은 한국어를 샅샅이 찾아 읽었다. 그때마다 우리는 한국인이고 여기는 일본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즐거운 포인트인 듯했다. 비행기를 내려 호텔까지 가는 방법은 간단했다. 호텔은 하카타역에 있고 역까지는 공항철도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SMBRzxX6pjYNrzvpiX7hTJ0WR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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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감과 외로움의 혼합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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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7-16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쾌적한 라운지에서 3시간 가까이 보내고 드디어 비행기에 탑승했다. 우선탑승 라인으로 들어가 한적한 탑승교를 걸어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영상으로 남겼다. 혹여라도 이번 비즈니스석 탑승이 쓸데없이 아이들 눈만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까 걱정되는 마음에 두어 번 언질을 해놓은 상태였다. 이번에 우리가 탈 자리는 운이 좋게도 평소보다 조금 넓은 편이고, 이런 일은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Un49dOdVAilz88Ugap66BnCOy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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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이 있는 라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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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2:00:00Z</updated>
    <published>2026-07-09T02: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짐도 부쳤고 출국 소속도 마쳤으니 남은 시간은 라운지에서 보내면 된다. 라운지에 입장할 때에도 '저 라운지 처음 와 봐요' 라는 티를 내지 않고 싶었...던 건 맞지만 아까 출국 수속하면서 모두 잊어버렸다. 그냥 라면도서관이 새로 생겼다는 바로 그 라운지를 한 번에 찾아내기만을 바랄 뿐. 라운지 위치는 찾기 어렵지 않았지만 우리가 들어간 곳은 라면 있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cJrKAA979apUYJ6gtUlIMFhd0_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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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언가를 갈망한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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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2T0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공항 2터미널 출국장으로 올라가 바로 J카운터를 찾았다. 이번 여행에서 내가 남몰래 가장 기대한 건 바로 생애 첫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이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비행인 만큼 대한항공 아니면 아시아나로 타고 싶었다. 마침 아시아나가 일정에 딱 맞았고 공식 홈페이지 로그인을 하고 보니 마침 생일쿠폰으로 꽤 괜찮은 할인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할인받은 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QdEjdSm8QFO-QjZqCr8qAZveM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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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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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5T05:27:50Z</updated>
    <published>2026-06-25T05: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발은 위기와 함께 시작됐다.  집에서 나가기 직전, 둘째는 등교할 때처럼 휴대폰을 크로스백에 넣어서 야무지게 챙겼다. 로밍은 어차피 내 폰으로만 되고 일본에서 아이들 폰으로는 데이터도 못 쓰고 통화도 못 하니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내 판단으로, 폰은 집에 두고 가라고 했다. 괜히 가져갔다가 잃어버릴 수도 있고 보조가방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질 순간도 올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6TI3HZwMvNAqD3oEKmG-2YakYS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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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제이(J) 맞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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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03:00:02Z</updated>
    <published>2026-05-28T0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엑셀을 사랑한다. 함수는 SUM 밖에 모르는 주제에 감히 엑셀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은 자타공인 제이(J)이기 때문이다. 자고로 1박 이상의 여행 준비라 하면 엑셀의 네모들을 가득 채워 넣어야 완성되는 것이다. 여행지에 도착해야 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여유 있게 역산하여 결정되는 출발 시간을 시작으로, 중간에 식사할 곳의 메뉴까지 미리 결정하면서 다녀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9VM1A4KkVfHaijQEcsJrTQ1cvR0"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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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 그랬냐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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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7:07:16Z</updated>
    <published>2026-05-21T07: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분기에 공무원연금공단 대출을 받았다. 한도를 꽉 채워 3천만원을 받았다. 그 중 대부분을 생활비 여유자금으로 보관하고 일부는 신용대출의 원금을 조금 상환했다. 그리고 얼마를 남겨 우리의 첫번째 해외여행에 집어넣었다. 가까운 곳으로 짧은 기간 다녀온다면 그리 크지 않은 금액으로도 가능할 터였다. 수시로 해외여행 노래를 불러 온 아이들에게 짧게나마 해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OW4MVPWGdeEOYOpRx-DmthmOU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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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놈의 해외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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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0:28:13Z</updated>
    <published>2026-05-14T0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정말이지 아이 친구들의 부모님들이 원망스러웠다.&amp;nbsp;왜 하필 해외로&amp;nbsp;여행을 가시는 겁니까? 해외여행을 어떻게 방학마다&amp;nbsp;가시는 겁니까? 어떻게 매번 다른 나라로&amp;nbsp;여행을 떠나는 겁니까!  긴 연휴 끝마다, 방학 끝마다, 아이들은 볼멘소리를 했다. 자기 반에서 해외여행 안 가본 사람은 자기 밖에 없다고 말이다. 누구는 간단하게 일본을 다녀왔고 누구는 싱가포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Mf3%2Fimage%2FePvsjmHyf3Q0AuPUNYCKYJ-YR1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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