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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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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제주에서 글쓰고 여행하는 작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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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7T19:25:3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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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태국 플럼빌리지 리트릿 일정과 비용 - 인터넷 신청부터 플럼빌리지 도착까지 A to 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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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0:43:49Z</updated>
    <published>2026-05-07T22: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럼빌리지 방콕 리트릿에 참여하고 싶다면 혼자서도 얼마든지 갈 수 있다.  해외 자유여행을 직접 준비하고 경험해 봤다면 난이도 '하'이다.    플럼빌리지 홈페이지(http://plumvillage.org)에는 전 세계에 소재한 플럼빌리지의 이벤트나 리트릿 소식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위치한 플럼빌리지의 리트릿에 대해 알아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k-VD9-PSaE7TQEc2-CBOJoC5v5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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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비구니 스님의 따듯한 포옹 - 나는 밤에 잠을 잘 수가 없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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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7T10:3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에 마인드풀 트레이닝을 지속할 것을 선서하고 법명을 받았다.   리트릿 마지막 날이었다.    나의 법명은 '바른 집중'.  팔정도 중 하나인 정정이다.  지금 이 순간에 머무른다는 의미로, 산스크리트어로는 &amp;lsquo;사맛디&amp;rsquo;였다.  함께 간 언니는 &amp;lsquo;맑은 마음&amp;rsquo;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그림을 그릴 때면 정신을 가다듬고 맑은 마음으로 그리려고 노력한다는 언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ZUqcKctOGekVCEVatkl7Am_av5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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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마인드풀니스 운동 - 명상음악 들으면서 대나무 장대로 체조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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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7T00: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인- 아웃&amp;rdquo; 나이를 짐작할 수 없는 땅딸막한 스님의 부드럽고도 힘찬 구령에 따라, 대나무 막대를 가로로 쥔 양손에 힘을 주고 상체를 한껏 뒤로 젖힌다.  끝 간 데 없이 펼쳐진 푸른 하늘이 시야 가득 들어온다. 깊은 호흡을 할 때마다 꼬리뼈부터 정수리까지 이어지는 척추를 타고 찌릿하고도 개운한 감각이 전해온다.    한껏 뒤로 편 두 어깨와 목뼈도 시원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MJRMLdZ6SJIgxtgEmoHMwRfzu1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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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눈빛과 바디랭귀지 - 의사소통의 기본은 눈빛과 바디랭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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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6T04:2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리트릿에 함께 간 언니는 예술가였다.  오랫동안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독창적인 화풍을 만들어온 화가였다.  첫 번째 리트릿에 겁 없이 다녀온 후, 나는 원래 일 년쯤 지나고 나서 다시 가려고 했다. 그동안 열심히 영어실력을 갈고닦아서 기본적인 의사소통 정도는 무리 없는 수준으로 만들 거라고.  명상센터에 수행하러 가는데 무슨 영어가 필요하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kzXa1939MxfDxcul7Jk7rUhNU7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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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마음을 다한 노동은 맛있다 - 마인드풀 작업 &amp;ndash; 채소 다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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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5T22: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채소가 가득 든 커다란 바구니를 둘러싸고 여남은 명의 사람들이 둥그렇게 둘러앉았다.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이들은 인종도, 연령대도, 성별도 제각각이다. 조그만 플라스틱 받침대에 엉덩이를 걸쳐놓은 채로 하는 일은 그날 점심과 저녁 식사를 만드는데 쓰일 식재료를 다듬는 일이었다. 불교 사원인 플럼빌리지의 식단은 당연히 백 프로 채식이었다.  평소 채식만 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YZ-9aQloxAOjUM-pRshThVGWx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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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우울한 홍콩 소녀와의 만남 - 나는 행복하려고 하는데 행복하지가 않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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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5T01:4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처럼 혼자서 점심을 먹고 혼자서 산책을 했다.  명상홀 옆 대나무 숲에는 네 개의 정자가 있는데 다른 세 곳에는 어느 정도 사람이 차 있었지만 세 번째 정자에는 캡모자를 쓴 동양인 여자 한 명만 툇마루에 걸터앉아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인터내셔널 그룹에 같이 속해 있었으므로 나와는 안면이 있었다.    혼자만의 시간도 좋지만 가끔은 사람의 온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IWA45euXeAhI6zkZvPOce-uh1G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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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타이의 오두막 - 지금 이 순간을 즐긴다는 이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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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4T00:4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넓고 양지바른 테라스에 두 다리를 뻗고 편안하게 앉아있다. 내 왼편에는 반가부좌를 튼 허벅지에 단정하게 두 손을 올려놓은 중년 여성이 눈을 감고 명상 중이다.  오른편에는 금발머리에 가냘픈 체구의 서양인 여성이 기둥에 머리를 기댄 채로 다디단 낮잠 속에 빠져 있다.    이따금 산 쪽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이 우리들의 맨발과 머리카락을 쓰다듬고 지나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PCLGO128uy6Ifxkh6mJONBvLNO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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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레이지 데이, 망고 보이즈의 신나는 공연 - 말이 안 통해도 즐겁기만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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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5-03T09: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리 플럼빌리지라도 날마다 꼭두새벽에 일어나야 할까.  부처님은 거문고를 너무 조이지도 말고 느슨하게 하지도 말고 꾸준히 수행하라고 하셨는데. '중도'라는 심오한 가르침도 있지 않은가!   일주일에 단 하루, 월요일은 새벽 명상이 면제되는 '레이지 데이'다. 원한다면 자율적으로 명상을 해도 되고, 늦잠을 자도 된다.  함께 간 언니는 아침형 인간이라서 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8GOiRDpC5ngUyH4sH0fRHWFaS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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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나, 여기 괜히 왔나 봐 - 쏟아지는 잠과의 사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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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0:43:49Z</updated>
    <published>2026-05-02T09:3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네 시.  동트기 전 짙은 어둠 속에서 범종 소리가 청아하게 울린다.  대낮의 무더위가 가시고 새벽 공기는 딱 기분 좋을 만큼 서늘하다.  몸에 둘둘 만 밀크커피색 얇은 담요 자락을 머리 위로 덮어쓴다. 아직은 일어나고 싶지 않다.    뎅뎅뎅~~  새벽기상을 재촉하는 종소리는 계속 울린다.  주홍빛 등불을 밝힌 처마 밑에서 스님 한 분이 통나무를 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AMh0g7ZzjJsHbXV2QvEJF6roJE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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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명상하면 뭐가 좋은데요? - 눈 감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지루하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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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22:28:53Z</updated>
    <published>2026-05-02T03: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상을 왜 해야할까. 사실 어린아이들은 명상이 필요없다. 아이처럼 마음이 맑고 순수한 이에게도 명상은 필요없다. 하지만 만약에 당신이 만약에 불안하거나 슬프다면, 방금 뭘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고 멍해진다면, 실수로 손을 베거나 뭔가에 걸려서 넘어지고도 그 자리에서 일어설 힘이 없다면, 명상을 해보기를 진지하게 권한다.   인간들은 추상적인 사고를 할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jLksW11_yw__6HnOzg4FxbpdBL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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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 프롤로그 - 웰컴백 투 플럼빌리지 인 타일랜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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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11:50:12Z</updated>
    <published>2026-05-02T02: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국의 수도 방콕 인근에 있는 플럼빌리지에 다녀왔다. 지난해 10월에 이어서 올해 3월, 두 번째 리트릿(retret, 피정避靜)이었다. 일주일간 새벽부터 밤늦도록 이어지는 수행이 힘들 때도 있었고,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려워서 좌절하는 순간도 있었다.  하지만 두 번 모두 새롭고 신선한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돌아올 수 있었다.   베트남 출신의 평화운동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CruvQnVFkbaPAIN1n_7ZmHG9A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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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두 번째 리트릿 - 거기 꿀 발라놨냐? 왜 자꾸 가는 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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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22:26:55Z</updated>
    <published>2026-05-01T06:2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거기 꿀 발라놨냐?&amp;rdquo;  2025년 11월, 태국 플럼빌리지 리트릿에서 돌아와서 2026년 3월, 사 개월 만에 또다시 그곳으로 간다고 말하자, 가까운 곳도 아닌데 왜 자꾸 가냐며 친한 지인이 눈을 둥그렇게 뜨고 물었다. 예전에는 나도 해외여행이라면 뭔가 엄청난 비경을 구경한다거나, 맛있는 식당 찾아서 먹으러 다니거나 여럿이 어울려서 왁자하니 떠들고 웃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K6g%2Fimage%2FN0m9mUOkwx0ZJ4U0cSIp-hJHwn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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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여행은 떠나도 좋고 안 떠나도 좋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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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4:20:12Z</updated>
    <published>2025-09-21T04: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하고 해외여행이라고? 제목을 붙이고는 혼자서 부끄럽기도 했다. 이혼이 뭔 자랑이며 결혼한 세 쌍 중에 두 쌍이 이혼한다는 판국에 이혼이 또 뭔 대수라고.   그럼에도 이혼이 나의 일이 되었을 때 헤쳐 나오기란 쉽지 않았다. 이혼을 겪은 다른 분들도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마음으로 제목을 정했다.   스무 해의 결혼생활을 끝내고 혼자 지내는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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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패키지여행 매너팁은 얼마가 적당할까 - 해외여행과 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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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08:31:23Z</updated>
    <published>2025-09-14T10: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팬데믹 이전에 필리핀여행 갔을 때는 매너팁이 일이 달러 정도면 된다고 들었다. 지금은 어디서나 백 페소, 달러로 치면 이 달러가 기본인 듯하다.   인터넷 광고에서 보홀패키지 3박 5일이 19만 원이라는 걸 처음 발견했을 때는 긴가민가했다.  무척 의심스러운 가격이었건만 수영장 바닥의 물비늘이 새파랗게 반짝이는 사진은 나도 모르게 연이어 클릭질을 하게 만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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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외 패키지여행 가이드와 미묘한 눈치싸움 - 쇼핑이 인건비가 되는 패키지여행 상품구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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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6:17:40Z</updated>
    <published>2025-09-07T06: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홀패키지투어 마지막 날 일정은 시내관광과 쇼핑이었다.  유서 깊은 성당 한 곳을 둘러보고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에 갔다가 상점 두 곳에 들른다고 했다.   바클레욘 성당은 딱 기대만큼이었다. 마젤란이 필리핀에 도착했을 때, 그를 신으로 알고 모신 원주민들이 천주교를 받아들였다. 높은 천장에 푸른색 성화가 있는 기다란 복도에 서서 기념사진을 차례로 찍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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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홀로 데이투어 안경원숭이 보호센터와 초콜릿힐 - 인스턴트 여행의 꽃 패키지관광 2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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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2:04:38Z</updated>
    <published>2025-08-31T01:0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사 가이드가 내내 찬밥 쳐다보듯 나를 본 건 다 이유가 있었다.   마지막 날 가이드는 데이투어에 참여하는 건 나 혼자뿐이라고 말했다.   내심 당황했지만 그러려니 했다. 어차피 이번 여행은 혼자 하는 거니까.  처음부터 데이투어엔 기대가 컸다. 사진에서 본 초콜릿힐은 초록빛 원뿔들이 키세스 초콜릿처럼 뾰족뾰족 솟아있었다. 이파리가 커다란 나무에 매달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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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생처음 오만 원짜리 혼밥 - 혼자만의 호화로운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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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0:44:57Z</updated>
    <published>2025-08-24T05:0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홀에서 한 끼 정도는 기억에 남을만한 식사를 하고 싶었다. 나팔링 스노클링 다녀온 날 저녁에 툭툭이를 타고 알로나비치로 향했다.    필리핀의 택시 툭툭이는 가벼운 삼륜차로 가까운 거리에 타고 가기 편리했다. 리조트 앞에 언제나 툭툭이 한두 대가 대기하고 있었다. 요금은 백 페소.  리조트에서 알로나비치까지 1.8km밖에 안되므로 제주도에서라면 거리 구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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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상했던 장면을 현실로 만드는 자유여행의 마법 - 나팔링리프에서 정어리떼와 헤엄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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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3:35:52Z</updated>
    <published>2025-08-17T03:3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홀패키지 3일 차 자유일정. 패키지여행은 3박 5일이 대부분이었는데 보홀은 특이하게도 4박 6일 패키지가 가끔 있었다.  하루는 온전히 자유일정이었고 식사도 리조트에서 제공되는 조식뿐이었다.    패키지여행 자유시간에는 가이드가 추천하는 옵션투어를 반강제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들었다. 나팔링투어를 하고 싶다고 말해봤지만 비수기라서 같이 갈 인원이 없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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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턴트 여행의 꽃, 패키지관광 - 통조림 데워먹는 맛, 발리카삭 호핑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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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6:43:50Z</updated>
    <published>2025-08-10T06: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일 차 일정은 배를 타고 나가서 스노클링을 하는 호핑투어였다. 일곱 시 이십 분 호텔 로비에서 출발하는 일정이었다. 게으름 부리다가 리조트 조식을 한 번도 못 먹어볼까 봐 서둘러 식당으로 나갔다.   보홀 더스토리 리조트는 소박한 3성급 숙소였지만 깔끔하고 잘 관리되어 있었다.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똑 소리 나는 가성비 숙소였다. 조식도 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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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만큼 싸지 않았던 필리핀 물가 - 보홀에서 저녁거리 쇼핑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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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14:54:34Z</updated>
    <published>2025-08-10T05:5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슈퍼마켓에서 음료수와 과자 몇 가지를 샀더니 만원쯤 나왔다. 과일가게에서 주섬주섬 고른 세 가지 과일도 만원 정도였다.  체감상 한국의 편의점, 마트와 별 다를 바 없었다.    보홀여행 둘째 날은 저녁식사가 불포함이라서 리조트에서 슬슬 걸어 나와서 동네구경을 했다.  근처에 구멍가게가 하나 있었고 오분 정도 더 가니까 과일가게가 나왔다.  망고와 열대과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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