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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이성경이라바이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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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냥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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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5T03:18: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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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사는 법(3) - 블루프레임 (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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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12:43:50Z</updated>
    <published>2026-08-27T12:4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로부터 몇 주 후, 계절이 완전히 바뀐 듯 유난히 화창하고 평범한 아침이었다. 그동안 도현을 짓누르던 어두운 사건의 그림자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다. 장예나는 출근을 위해 정문을 들어서고 있었다. 그때, 익숙한 실루엣이 예나의 시선에 걸렸다. 도현이었다. 그가 연구원 앞마당에서 예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늘 사건에 찌들어 있던 평소의 그 부스스한 형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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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이 사는 법 (2)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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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12:37:38Z</updated>
    <published>2026-08-25T12:3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징계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서 있던 안성민 반장은 경찰서 대기실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울릉도 요트 사건의 책임론이 불거지며 숨이 막힐 듯한 침묵이 경찰서 내부를 감돌던 그때였다.  구두 굽 소리가 적막한 복도를 거칠게 울리며 성민의 앞으로 다가왔다. 고개를 든 성민의 눈에 잊을 수 없는 인물이 담겼다. 그가 성민의 어깨를 툭 치며 주위 동료 형사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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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그들이 사는법 (1)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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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12:39:53Z</updated>
    <published>2026-08-22T12:3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릉도 성모정신요양원. 그 삭막한 방 한가운데에 권정오와 어떤 여자가 혼이 빠져나간 인형처럼 멍하니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태주가 미친 사람처럼 어깨를 떨며 웃음을 터트렸다.  &amp;ldquo;큭큭, 큭큭큭&amp;hellip;&amp;hellip;! 아, 왜 이렇게 행복하지? 씨발, 아버지 말 좀 해봐. 씨발, 말 좀 해보라고!&amp;rdquo;  태주가 소리를 질렀지만, 치매로 정신이 완전히 망가진 아버지는 초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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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투 (3)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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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0:48:28Z</updated>
    <published>2026-08-20T10: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비열한 형사 놈에게 던져주었던 수십억의 돈 가방이 머릿속을 스쳤다. 하지만 이내 고개가 가로저어졌다. 성민은 그저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였고, 제 목숨줄이 위험해지자 언제든 침을 뱉고 뒤통수를 칠 놈이었다. 차유정도 마찬가지였다.  그 누구도 진심은 없었다. 권태주가 가진 돈과 권력을 보고 모여든 파리 떼들에 불과했다.  그때였다. 웅웅거리는 이명 사이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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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투(2)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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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13:29Z</updated>
    <published>2026-08-18T14: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새끼 죽여. 죽이는 놈한테 포상금 1억 준다.&amp;rdquo;  1억이라는 말에 사내들의 눈이 완전히 돌아갔다. 그들은 손에 잡히는 파이프, 의자 다리, 둔기들을 닥치는 대로 집어 들고 도현을 향해 내리찍기 시작했다. 난장판이 된 방을 보며 태주는 비열하게 웃으며 발걸음을 돌리려 했다.  &amp;ldquo;있지, 방법이.&amp;rdquo;  그때, 어둠 속에서 안성민이 서서히 걸어 나왔다. 그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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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투 (1)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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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14:03:27Z</updated>
    <published>2026-08-15T14: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각, 취조실 뒤편. 특수 제작된 매직미러 너머에서 김도현이 헤드셋을 쓴 채 그들의 목소리를 전부 귀에 담고 있었다.  거울 너머에 참으로 가증스럽고 우스꽝스러운 연극이 펼쳐지고 있었다. 오현경의 죄를 추궁하며 정의로운 형사 행세를 하고 있다. 안성민 역시, 불과 얼마 전까지 권태주의 검은돈을 받아 처먹고 사건을 은폐해 온 형사이자 배신자였다.  파면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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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 (4)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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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1:44:24Z</updated>
    <published>2026-08-13T11:4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기업 회장이 라인을 동원해 국과수의 에이스인 자신을 비공식적으로 지목했다는 말에, 예나의 전문성과 직업적 사명감이 불쑥 고개를 들었다. 게다가 사내가 내민 파일에는 실제 국과수 양식의 부검 기록 사본이 정교하게 첨부되어 있었다.  &amp;ldquo;&amp;hellip;&amp;hellip;제가 지금 바로 가야 하는 건가요?&amp;rdquo; &amp;ldquo;회장님께서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차로 모시겠습니다.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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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3)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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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12:28:46Z</updated>
    <published>2026-08-11T12:2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현은 대시보드 위의 서류 봉투를 집어 들었다.  &amp;ldquo;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어차피 그 의자, 태주 녀석이 평생 앉아있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니까요.&amp;rdquo;  차 문이 열리고 안성민이 내렸다. 멀어지는 안성민의 등 뒤로, 도현은 김수아에게 전화를 걸었다.  &amp;ldquo;김수아씨, 저희 어머니 지금 어디 있죠?&amp;rdquo; [갤러리가 폐쇄된 이후 성북동에 있는 개인 작업실에 있어요. 기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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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 (2)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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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12:52:29Z</updated>
    <published>2026-08-08T12: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류 실물, 내 사무실로 보내놔.] &amp;quot;네, 알겠습니다.&amp;quot; [&amp;hellip;&amp;hellip;자기가 살겠다고 나를 버려? 그렇게 하게 놔둘 순 없지.]  태주가 이가 갈린다는 듯 짓씹어 뱉은 말에 수아는 소리 없이 미소를 지었다. 미끼를 물었다. 수아는 쐐기를 박듯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amp;quot;대표님. 함께 첨부한 비밀 보고서파일에 정우기업을 통째로 뒤흔들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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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풍 (1)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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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2:36:28Z</updated>
    <published>2026-08-06T12:3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현경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도현이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누가 꾸며낸 짓이라고 생각하며 그녀도 도현과 똑같이 놀란 척하며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누가 한 짓이지??? 찾아야해...'  오현경의 당황은 실제였고, 권정오와 차준환의 공포도 실제였다. 전시장에 모인 사람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amp;quot;아니... 그래도 어떻게... 내 아들인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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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보 후퇴 (4)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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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12:04:04Z</updated>
    <published>2026-08-04T12:0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정오도 분기별로 기업 실적이 떨어지거나 노조 이슈가 터질 때마다 새로운 아내를 데려왔다. 어떤 날은 명망 있는 교수의 딸이었고, 어떤 날은 이미지 세탁용 자선단체의 여신이었다.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 행복한 가문의 외피를 두르고 나면, 그 여자들은 이내 유령처럼 쓰레기 버리듯 밀려났다.  아버지가 휘두르는 가차 없는 폭력과 폭언을 견디다 못한 여자들이 피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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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보 후퇴 (3)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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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2:10:00Z</updated>
    <published>2026-08-01T12: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그리 심하지 않았다. 만 14세 촉법소년. 법이 지어준 무적의 갑옷을 입고 태주와 성호는 거리를 부쉈다.  주차된 외제차를 털지 않나, 오토바이를 훔쳐 타다 사고를 내도 파출소 문을 나서는 태주의 얼굴엔 장난기 가득한 미소뿐이었다. 성호도 마찬가지로 태주가 데리고 다니는 인형이나 다름없었다. 늘 그 뒤에서 묵묵히 헬멧을 받아 들고, 태주가 가는 길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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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보 후퇴(2)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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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15:41:37Z</updated>
    <published>2026-07-30T15: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요. 태주가 그토록 앉고 싶어 하던 회장 의자 앉았으니, 이제 밑바닥까지 추락시킬 차례에요. 하지만 도현씨가 그냥 두라고 했어요. 스스로 망한다고 우린 그걸 관객처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지켜볼 생각이예요. 자료는 도현 씨한테 넘겨주세요. 우리가 짠 프레임에 마지막 퍼즐로 아주 유용할거예요.] &amp;ldquo;&amp;hellip;&amp;hellip;알겠습니다. 갤러리 건으로 내사 들어오는 건 제가 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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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보 후퇴 (1) - 블루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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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4:37:52Z</updated>
    <published>2026-07-28T14: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 지독한 적막이 찾아왔다. 권정오는 미동도 없이 바닥에 널브러졌다. 태주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내려다보았다.  &amp;ldquo;아버지는 말이 너무 많아. 입을 찢어 버릴까 봐.&amp;rdquo;  태주는 쓰러진 권정오를 단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신의 옷매무새를 단정히 정리하고는 유유히 회장실을 빠져나왔다. 복도를 걸어가며 그는 박성훈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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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방 (4) - 사실은 별거 아닌 전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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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9:00:13Z</updated>
    <published>2026-07-23T09: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두운 주차장 구석에 김도현과 김수아가 서 있었다.  태주가 회장 자리에 앉아 승리감에 취해 있을 그 시각, 그는 자신이 만든 파멸의 톱니바퀴가 이미 거세게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도현은 주머니 속에서 담배를 꺼내려다 멈추고는, 나지막이 입을 열었다.  &amp;quot;생각보다 훨씬 똑똑하더군, 김수아. 그 짧은 시간에 태주의 열등감과 불신을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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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방 (3) - 서로가 물고 뜯는 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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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8T09:00:01Z</updated>
    <published>2026-07-18T09: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주가 차 의원과 차유정을 토사구팽하며 권력을 굳히는 듯했던 그날, 정우기업의 회장실은 그야말로 폭풍전야가 시작되었다. 수아를 통해 '아버지가 너를 버리고 전문 경영인을 세울 것'이라는 거짓 정보를 입수한 태주는 이미 광기에 젖어 있었다.  태주가 회장실을 나서자마자, 아버지로부터 호출이 떨어졌다. 태주는 비릿한 웃음을 지으며, 이미 수아에게서 건네받은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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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방 (2) - 체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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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6T09:00:03Z</updated>
    <published>2026-07-16T09: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갤러리 안은 도현이 공개한 충격적인 형 하진의 살해 영상으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었다. 사람들의 비명과 웅성거림, 그리고 누군가의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 소리가 섞여 지옥 같은 소음을 만들어냈다.  그 혼란의 중심에서 태주의 아버지는 얼굴이 흙빛이 된 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는 옆에 서 있던, 평소 그림자처럼 조용히 태주를 보좌하던 수아를 낚아채듯 불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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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방 (1) - 가짜 프레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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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10:00:07Z</updated>
    <published>2026-07-14T1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25일, 성북동 이음 갤러리는 도현의 생일이자 어머니의 야심 찬 전시회 오프닝으로 북적거렸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고급 샴페인 잔이 부딪히는 소리, 그리고 VVIP들의 가식적인 웃음소리가 공기를 메웠다.  어머니가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도현에게 팔짱을 꼈다.  &amp;quot;도현아, 오늘 같은 날 너와 함께라니 정말 기쁘구나. 이제 곧 내 인생 최고의 걸작을 세상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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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예술 작품 (4) - 정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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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0:00:02Z</updated>
    <published>2026-07-09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아는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진이 처참하게 짓밟혀 사라진 이 마당에, 나연과 태주, 그리고 성호는 아무 일 없다는 듯 웃고 있었다. 마치 이 모든 비극을 직접 설계하고 연출한 사람들처럼.  갑판 위에는 하진과 종철, 성환이 흘린 피가 끈적하게 눌어붙어 있었다. 혈흔은 철수세미로 박박 문질러도 닦이지 않았다.  &amp;quot;더 세게 문질러. 대표님 결벽증 있는 거 알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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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예술 작품 (3) - 의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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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10:00:01Z</updated>
    <published>2026-07-09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럽 지하, 소음이 차단된 VIP 룸. 은은한 조명 아래 종철과 성환은 위스키 잔을 털어 넣으며 하진을 바라봤다.  &amp;quot;하진아, 솔직히 요즘 판이 너무 커졌어. 들어오는 돈은 눈덩이 같은데, 정작 우리 손에 떨어지는 건 왜 이 모양이냐?&amp;quot; &amp;quot;맞아, 태주가 떼어가는 건 그렇다 쳐도, 우리가 이 위험 감수하고 하는 일인데. 이 정도면 우리가 따로 판 짜서 굴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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