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로니의글적글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 />
  <author>
    <name>76b88fbd12a94d5</name>
  </author>
  <subtitle>소소한 순간들 속 따뜻한 진심을 찾아 글을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eHoI</id>
  <updated>2022-10-13T05:54:00Z</updated>
  <entry>
    <title>송편도 제대로 모르는 나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송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80" />
    <id>https://brunch.co.kr/@@eHoI/80</id>
    <updated>2026-09-25T09:00:21Z</updated>
    <published>2026-09-25T09: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송편을 좋아한다. 정확히 말하면 &amp;lsquo;기계식 송편&amp;rsquo;을 좋아한다. 쫀득한 반죽 사이로 달콤한 팥앙금이 들어 있고, 한입 깨물면 꿀이 주르르 흐르는 꿀송편도 좋다. 평소 떡을 자주 먹는 편은 아니지만 떡집 진열대 앞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망설임 없이 반달 모양의 송편을 집어 든다.  시댁에서는 추석이면 주로 모시송편을 먹는다. 동네 떡집에서 사 오는데 특별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bOOBGw6I-3XcI3zwryHlABvh3uk"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심전심 삼계탕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삼계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9" />
    <id>https://brunch.co.kr/@@eHoI/79</id>
    <updated>2026-08-28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8-28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복날이면 으레 삼계탕이나 백숙을 먹어야 할 것 같은 묘한 의무감이 생긴다. 그래서 이번 복날이 다가오기 전에도 미리 앱으로 장을 봤다. 신선한 닭과 육수를 우려낼 재료를 장바구니에 담으면서 머릿속으로는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백숙 냄비를 상상해 보았다.  다음 날, 아침 일찍 현관 앞에 도착해 있는 배달 상자를 볼 땐 마음이 든든했다. 남편의 지친 기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qObCkP8sjArWXf3LdQsLSe4cQl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의 우정도 크림파스타처럼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파스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8" />
    <id>https://brunch.co.kr/@@eHoI/78</id>
    <updated>2026-07-21T04:10:22Z</updated>
    <published>2026-07-17T1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금요일 저녁, 나는 친구들과 함께 예전부터 가보자고 저장해 두었던 동네 레스토랑을 찾았다. 신상 맛집이라는 소문답게 식당 안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만큼 북적였다. 대기를 해야 하나 싶어 두리번거리던 순간, 운 좋게도 빈자리가 하나 생겨 서둘러 자리에 앉았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마주 앉았다는 설렘 때문일까.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식탁에 앉아 있자니 주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acHdMnT_h4yOJi4WcHx6JMGHnd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잡채, 마음을 버무리는 시간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잡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7" />
    <id>https://brunch.co.kr/@@eHoI/77</id>
    <updated>2026-06-02T12:00:09Z</updated>
    <published>2026-06-02T12: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초인종 소리에 문을 열자 핑크빛 앞치마를 두른 아랫층 동생이 서 있었다. 그녀의 손에는 투명한 밀폐용기가 들려 있었다. &amp;ldquo;언니, 잡채를 좀 했는데 우리 식구만 먹기엔 양이 많아서요.&amp;rdquo; 참기름 향이 은은하게 새어 나오는 용기를 내밀며 그녀가 말했다. 별일 아니라는 듯 배시시 웃는 얼굴을 보며 나는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더랬다. 그녀는 머쓱한 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EFeJMX4sc9LyzrvK4ue2T1wXip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부글부글, 중간고사 망친 날의 카레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카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6" />
    <id>https://brunch.co.kr/@@eHoI/76</id>
    <updated>2026-04-30T08:00:10Z</updated>
    <published>2026-04-30T08: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큰아이의 고등학교 첫 중간고사 날이었다. 아침부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더니, 시험을 마치고 돌아온 얼굴은 의외로 밝았다. &amp;ldquo;엄마, 나 서술형 하나만 틀린 것 같아. 1등급 각이야.&amp;rdquo; 버스정류장에서 친구와 답을 맞춰봤는데 거의 다 맞았다는 것이다. 나는 안도와 기대가 섞인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그 기분은 오래가지 않았다. 화장실 문을 열고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e_Kev8Lfv5ILrcdJtOnsMyKG37U"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몰래 먹는 5분의 성찬, 컵라면 - 그 맛 일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컵라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5" />
    <id>https://brunch.co.kr/@@eHoI/75</id>
    <updated>2026-03-26T04:00:10Z</updated>
    <published>2026-03-26T04: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철컥.&amp;rsquo; 현관문이 닫힌다. 길고 긴 겨울방학의 종지부를 찍는 소리다. 드디어 3월, 개학이다. 두 달여 만에 찾아온 이 고요함이라니. 요란했던 아침 전쟁의 흔적들이 거실 여기저기 지뢰처럼 널려 있다. 벗어던진 옷가지들, 남겨진 밥그릇 하며 제 자리를 잃고 소파에 널브러진 치약까지. 평소 같으면 &amp;ldquo;어휴, 이것들이 정말!&amp;rdquo; 하고 등짝 스매싱을 날렸겠지만,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skS36_S_oqKjRT0igQTNgVkuL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두쫀쿠, 대체 그게 뭐라고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두바이쫀득쿠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4" />
    <id>https://brunch.co.kr/@@eHoI/74</id>
    <updated>2026-02-27T05:39:47Z</updated>
    <published>2026-02-27T05:3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 이거 사 왔어. 짜잔!&amp;rdquo; 친정엄마의 생신날, 식사가 끝나고 카페로 옮겨 커피를 기다릴 때였다. 동생이 보물이라도 되는 듯 종이가방에서 상자들을 조심스레 꺼내 탁자 위에 펼쳐놓았다. 김천의 한 유명 베이커리에서 운 좋게 줄 서지 않고 득템 했다는 전설의 간식, 바로 &amp;lsquo;두바이쫀득쿠키&amp;rsquo;였다. 말로만 듣던 그 이름, &amp;lsquo;두쫀쿠&amp;rsquo;. 요즘 제일 귀하신 몸이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zHB2ZRI6dwK_JdHqor65J6giPk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온기 한 그릇, 된장찌개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된장찌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3" />
    <id>https://brunch.co.kr/@@eHoI/73</id>
    <updated>2026-01-30T05:03:43Z</updated>
    <published>2026-01-27T09: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또 된장찌개야?&amp;rdquo;   집안에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찌르는 쿰쿰한 냄새에 나는 입이 삐죽 나왔다. 새로운 메뉴에 대한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매번 뻔한 메뉴에 괜히 음식 투정을 해보지만, 엄마는 그저 뚝배기에 시선을 고정한 채 보글거리며 끓어오른 거품만 걷어내고 계셨다. 그리곤 짧게 말씀하셨다.   &amp;ldquo;이게 보약이지, 어서 씻고 앉아.&amp;rdquo;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fwPsBPR08evoetWxBQK1qlL2cK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크리스마스의 슈톨렌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슈톨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2" />
    <id>https://brunch.co.kr/@@eHoI/72</id>
    <updated>2025-12-28T13:00:07Z</updated>
    <published>2025-12-28T13: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크리스마스, 우리 가족은 조금 특별한 약속을 했다. 이름하여 &amp;lsquo;포트럭 파티&amp;rsquo;&amp;nbsp;각자 음식 하나씩을 준비해 오되, 메뉴는 당일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치기로 한 것이다. &amp;ldquo;메뉴가 겹치면 어쩌지?&amp;rdquo;, &amp;ldquo;입에 잘 맞아야할텐데.&amp;rdquo; 어떤 메뉴가 식탁에 오를지 짐작해 보는 것만으로도 가족 단톡방에는 설렘 섞인 긴장감이 기분 좋게 흘렀다.  나는 실패 확률이 가장 낮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2JJvL2-zeZlneYp5EyEpPd4teo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내 인생 최초의 갈비찜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갈비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1" />
    <id>https://brunch.co.kr/@@eHoI/71</id>
    <updated>2025-11-25T06:09:36Z</updated>
    <published>2025-11-25T06:0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5년 전, 갓 결혼한 우리의 첫 집들이 때의 일이다. 예물도 예단도 생략하고 우리 부부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렵사리 마련한 소중한 첫 보금자리에서, 양가 가족을 차례대로 초대해 근사한 집들이를 할 계획을 세웠다.  사실 식사는 배달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그날만큼은 꼭 내 손으로 만든 음식을 가족들에게 대접하고 싶었다. 욕심에 『엄마의 밥상』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DX_ukxcQeSGO93lxS3bsn2Aj590"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피자와 함께 한 가을, 삼성라이온즈에 뜨거운 박수를 - 그 맛 일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피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70" />
    <id>https://brunch.co.kr/@@eHoI/70</id>
    <updated>2025-10-28T02:17:41Z</updated>
    <published>2025-10-28T02:1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는 환호와 탄식이 뒤섞이는 거대한 감정의 소용돌이다. 지난 3년간, 나는 그 뜨거운 심장 박동 속에서 여름을 보내왔고, 그 곁에는 언제나 피자가 있었다.  며칠 전, 삼성과 한화의 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를 보며 먹었던 피자의 맛이 아직도 혀끝에 선명하다. 푸른 유니폼이 대전 경기장의 조명 아래 번쩍이던 그날, 나는 경기 몇 시간 전 늘 하던 대로 배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cnLNwA-AQtpmFkBq9KM2isiwxWI"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와 나의 3천 원 짜장면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짜장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9" />
    <id>https://brunch.co.kr/@@eHoI/69</id>
    <updated>2025-10-01T07:02:38Z</updated>
    <published>2025-09-29T10: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주말, 교회에서 돌아오는 길이었다. 문득 구수한 춘장 냄새가 생각났다. 멀리 갈 것도 없었다. 근처에 3천 원짜리 짜장면으로 입소문 난 식당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곳을 일명 &amp;lsquo;짜장면 가성비 성지&amp;rsquo;라고 불렀지만, 내게는 저렴한 가격과 동시에 어린 시절 추억의 맛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곳이었다.  &amp;ldquo;사장님, 짜장 넷이요!&amp;rdquo; 식당에 들어서며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oEbMmzExDdslpC1nBKLi1xFKiq8"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어머니의 최애 음식은 장어였다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장어구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8" />
    <id>https://brunch.co.kr/@@eHoI/68</id>
    <updated>2025-08-27T06:29:31Z</updated>
    <published>2025-08-27T06:2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푹푹 찌는 여름 볕에 입맛이 뚝 떨어졌나 보다. 밥상 앞에 앉은 가족들 모두 젓가락질이 시원찮다. 무더위에 기운도 빠지고, 입맛도 없고. 이럴 때 힘이 불끈 솟아나는 음식이 뭐 없을까? 몸보신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스쳤다. 그 순간, 머릿속에 떠오른 음식 하나. 바로 장어! 여름 보양식의 대표주자답게 생각만 해도 침이 고였다. 뜨거운 숯불 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R7_4pPnTl2IZ1yPmOmSkiKreWf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정해서 달콤한, 여름 옥수수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옥수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7" />
    <id>https://brunch.co.kr/@@eHoI/67</id>
    <updated>2025-08-01T00:25:19Z</updated>
    <published>2025-07-31T08: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후 간식으로 옥수수를 삶았다. 냄비 뚜껑을 여는 순간, 하얀 김이 훅 올라오며 주방 안이 구수한 냄새로 가득 찼다.   &amp;ldquo;다 익었어! 얘들아!&amp;rdquo;    아이들이 하나둘 식탁으로 모여들었다. 뜨거운 옥수수가 담긴 쟁반을 식탁 위에 내려놓자, 형제는 눈을 반짝였다. 조심스럽게 집게로 옥수수를 집어 든 아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옥수수를 자기 앞으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N6CQwBiSBfqmR5OB0ydmLsO2-Y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같은 여름, 다른 미역국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 이야기: 미역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5" />
    <id>https://brunch.co.kr/@@eHoI/65</id>
    <updated>2025-07-14T18:55:13Z</updated>
    <published>2025-06-26T13:21:45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의 어느 오후, 주방 공기가 후끈 달아오른다. 창문을 활짝 열어도 시원함은커녕 뜨거운 바람 한 덩이가 훅 밀고 들어온다. 선풍기 날개는 강하게 돌고 있지만, 뜨뜻미지근한 바람에 몸속 수분만 쪽쪽 말리는 기분이다. 현재 기온은 33도.         폭염 한복판에서 나는 지금 냄비 앞에 섰다. 작열하는 가스 불꽃 앞에서 신경이 곤두선다. 여름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ozgRVDwKeEciIV57BUltMTwIbH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참외가 그립다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이야기: 참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4" />
    <id>https://brunch.co.kr/@@eHoI/64</id>
    <updated>2025-06-23T13:20:36Z</updated>
    <published>2025-05-26T04: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우리 동네의 풍경은 온통 흰색이었다. 논과 밭 사이사이로 하얀 비닐하우스들이 끝도 없이 이어져 있었고, 햇살을 받은 비닐은 멀리서 보면 마치 잔잔한 파도처럼 일렁였다. 그 하얀 물결 속에서 사람들은 계절보다 앞서 움직였고, 마을은 봄이 오기도 전에 분주해졌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이 참외 농사를 지었다. 우리 부모님도 예외는 아니었다. 참외는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WoWkmazWjk7HNwOIlYa9lGk8g5Y"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할머니의 사랑을 담은 쑥국 한 그릇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 이야기: 쑥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3" />
    <id>https://brunch.co.kr/@@eHoI/63</id>
    <updated>2025-05-21T12:47:40Z</updated>
    <published>2025-04-12T13: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쑥국을 끓였다. 지난 주말, 아이들과 함께 시골 친정집에 다녀왔을 때 엄마가 직접 캐 주신 쑥이었다. 엄마는 올해 처음으로 올라온 어린 쑥이라며, 더 좋은 걸 찾겠다고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밭둑까지 다녀왔다고 말씀하셨다. 그런 엄마가 손수 다듬어 봉지에 가득 담아 놓은 걸 나는 한껏 들떠서 받아 들고 왔다.  여러 번 빡빡 문질러 씻은 쑥을, 미리 준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6_O87iDdMQdReO0GhPzv6xmQhL4"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초등학생 아들의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 이야기: 초콜릿</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2" />
    <id>https://brunch.co.kr/@@eHoI/62</id>
    <updated>2025-07-30T02:49:19Z</updated>
    <published>2025-03-14T01: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2월의 어느 날, 둘째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서 손에 작은 쇼핑백을 들고 왔다.    &amp;ldquo;엄마, 이거&amp;hellip;&amp;rdquo;    아이는 머쓱한 표정을 지으며 내게 쇼핑백을 가리켰다. 앙증맞은 크기의 베이지색 쇼핑백 안에는 핑크색 상자가 담겨 있었다. 옅은 미소를 띤 아이의 얼굴에는 어딘지 모르게 쑥스러움이 배였다. 아이는 작은 손을 움직여 상자를 조심스럽게 열었다. 핑크빛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SSoy1vwmXjDJ7JF77ZRSW8TNvSw"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 얼얼한 충격! 마라탕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 이야기: 마라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1" />
    <id>https://brunch.co.kr/@@eHoI/61</id>
    <updated>2025-06-28T02:27:33Z</updated>
    <published>2025-02-26T04: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거 진짜 맛있어. 한번 먹어보면 빠질걸?&amp;rdquo;   2년 전쯤, 마라탕이 한창 유행하던 때였다. 아이 친구 엄마로 알게 된 루나 엄마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나를 이끈 곳은 한 마라탕 전문점이었다. 중국이 고향인 그녀는 며칠 전부터 계속 마라탕을 먹으러 가자고 졸랐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따라나서던 참이었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음식이라 내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2RHEFCPkh7a5D0JFuJzdDS8g7f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시댁 떡국 vs 친정 떡국 - 그 맛 알지? 맛있는 음식 이야기: 떡국</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eHoI/60" />
    <id>https://brunch.co.kr/@@eHoI/60</id>
    <updated>2025-02-20T11:12:59Z</updated>
    <published>2025-01-30T02: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 첫날 아침, 떡국을 끓였다. 부지런히 준비한 덕분에 뽀얀 국물 위로 하얀 떡과 고운 소고기 고명, 노란 달걀지단, 짙은 김가루가 어우러진 떡국이 금세 완성되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돌았다. 숟가락으로 따뜻한 떡국을 한 입 떠먹는 순간, 어릴 적 엄마가 정성스럽게 끓여 주시던 떡국 맛이 문득 떠올랐다.          설날이면 엄마는 달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oI%2Fimage%2FxGkb7DyKjJ_9UhmVIobJZN2Ju40"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