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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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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엄마가 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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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14T06:2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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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국에서는 모두 커피를 마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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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6:28:44Z</updated>
    <published>2026-10-07T06:2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준이가 태어났던 우리의 작은 신혼집은 난생처음 들어보는 동네에 자리했었다. 시댁은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로 가까웠지만, 본가에 가려면 시냇길을 한 시간 넘게 달려야 했다. 아기를 낳자 그 사실은 새삼스럽게도 나를 굉장히 서럽게 만들었는데, 아기와 함께 외딴섬에 둥둥 떠내려온 느낌이라 그랬던 것 같다.  아기가 주변을 두리번거리게 됐을 무렵이 되자, 나른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kxr2-Pgl9tbhHQ3ENb_y9WDO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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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립지만 그립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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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0:17:29Z</updated>
    <published>2026-10-06T00: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 나온 레고 시리즈를 보겠다며 아이와 쇼핑몰에 온 참이었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쇼핑몰 안은 비를 피해 구경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그 수많은 사람들 틈을 비집고 아이와 서둘러 지나가는데, 문득 어디선가 익숙하고도 아련한 향기가 내 곁을 스쳤다. 아, 이 달콤한 향! 어디서 맡아봤더라? 예전의 기억들을 끄집어내려는데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았다. 엄마엄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A7mRvCGuOmYrLa3iRKorz8_5R1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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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의 한가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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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8:46:46Z</updated>
    <published>2026-09-29T08: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니나. 그 이름이 다시 기억난 건 이십 년만이었다. 우연히 어릴 적 만들었던 블로그가 생각이 나 오랜만에 로그인을 해보니, 온통 니나라는 닉네임으로 쓴 글들이 먼지투성이가 되어 뽀얗게 쌓여 있었다. 줄곧 사랑했고 닮고 싶었던 이름이었다. 루이제 린저 &amp;lt;생의 한가운데&amp;gt;의 주인공인 니나 부슈만, 그녀 말이다.   니나 부슈만은 쉽게 살아가지 않는 인물이다.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n2AhPwk5HhM8zZi5MVyAYbKEAw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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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에 드리는 뒤늦은 감사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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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2:05:10Z</updated>
    <published>2026-09-23T08:3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저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우연히 들러주신 분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수고스러운 일임에도 하트를 눌러주신 분들,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늦게나마 그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소소한 저의 글에 알림이 하나하나 뜰 때마다 항상 따뜻한 위로를 받는 느낌이었답니다.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O1nWXMtaA18NeN6ktWgAZzG_T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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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더, 다정해도 괜찮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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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12:14:09Z</updated>
    <published>2026-09-22T11:5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나 다녀올게!&amp;quot;  아침 8시. 아파트 맞은편 정류장에서 아이가 스쿨버스를 타는 시간이다. 작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스쿨버스 정류장으로 향한다. 진노란색 네모난 스쿨버스가 도착해 아이가 버스에 오르면 보통은 장난스럽게 손을 마구 흔들어주지만, 가끔 늦잠 자서 잔소리를 왕창 들은 날에는 짜증으로 퉁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2e7R4oQ4hCSfG96Kxh32sh-IRq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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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랜덤박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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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25:51Z</updated>
    <published>2026-09-18T07: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흔을 넘기며 어렴풋이 깨달은 것 중 한 가지는, 인생은 랜덤박스를 열어보는 일이라는 것이다. 내 인생인데 생각보다 내가 선택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엄마 아빠와 같은 가족도 그렇고 환경이나 얼굴 같은 유전적 특성이라던지. 태어나보니 이런 걸 어떡해? 하는 것들 말이다. 이런 게 운명이라는 걸까.   아기가 태어나는 것도 그렇다. 아들일지 딸일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cplcK0URVHdl1Db2uHtj34fcu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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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빵은 따뜻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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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2:37:21Z</updated>
    <published>2026-09-15T02:1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쯤이나 됐을까. 한때 우리나라의 많은 매장에 노키즈존이 유행처럼 퍼지던 시기가 있었다(요즘은 상황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리고 고백하건대 나도 그런 노키즈존을 찾아다니곤 했다. 아이들이 와글와글한 분위기도 시끌벅적한 소리도 딱 질색이었다. 변명을 덧붙이자면 친동생과 사촌동생 4명을 우르르 데리고 다녀야 했던 k장녀라 아기들의 징징거림과 울음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en2b7ZF4OQve7okBuMA0QbBrW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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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아들을 대하는 엄마와 아빠의 온도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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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5:11:06Z</updated>
    <published>2026-09-11T05:1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아이는 씩씩하고 어떤 아이는 다정하다. 사소한 것에도 고집을 피우는 아이도 있고 울지도 못하고 끙끙 참기만 하는 아이도 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늘 생각에 잠긴다. '우리 아이는 왜 그럴까? 이것만 고치면 참 좋을 텐데..'   아이가 유리알 같은 눈물을 똑똑 흘릴 때마다 남편은 한숨을 쉬었다. &amp;quot;남자가 씩씩해야지, 이게 울 일이야?&amp;quot; 그냥 꼬옥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UT9NgDxXXtvq3mft_pky6j0k6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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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라면인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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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1:07:04Z</updated>
    <published>2026-09-08T08: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라면 하나 끓여 먹을까?&amp;quot;  주말 아침, 부스스 일어나 소보로 유부초밥을 만들고 있는 내 등에 대고 남편이 말한다. 식사 준비를 다 해놓았는데도 한 번씩 꼭 라면 타령을 한다. 정성껏 밥 차리는 아내에게 이것보다 더 절망적인 말은 없다는 걸 모르는 걸까? 나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amp;quot;몸에도 안 좋은데 무슨 라면이야. 밥 먹자!&amp;quot; &amp;quot;오늘따라 라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p3rLXA2wqoJWsadB8WnEj3S3O_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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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큰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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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5:18:15Z</updated>
    <published>2026-09-07T02: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응원가도 아직 제대로 외우지 못하고(8년이나 불렀지만), 그나마 마음으로 응원하던 선수는 메이저리그로 가버렸다. 오늘도 뻔하겠지?라는 조금은 따분한 표정으로 홈런볼을 집어먹고 있노라면 아이가 나를 툭툭 친다.   &amp;quot;엄마, 풀카운트야!&amp;quot; &amp;quot;아.. 그게 뭐였지?&amp;quot; &amp;quot;아니, 내가 말했잖아! 그게 뭐였냐면..&amp;quot;  아이가 흥분해서 콧&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IbAdIZDB4ml3XRj5bGvwf4j9h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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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로가 될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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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5:55:05Z</updated>
    <published>2026-09-04T03: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아이와 부딪치는 날이 있다. 오늘따라 괜히 엇나가고, 뭔가를 연거푸 쏟고, 하지 말라고 했지?라는 말만 반복하게 되는 이상한 하루. 똑같은 잔소리를 몇 번이나 들으니 아이도 점점 심통이 나고(자신이 잘못했음에도 그렇다) 나 역시 참다 참다 큰소리를 내고 만다.   &amp;quot;엄마가 빨리 숙제하라고 했지!&amp;quot; &amp;quot;아니, 그게 아니라! 나는~&amp;quot; &amp;quot;뭐가 아니야! 네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xx8UA9fM9VxaNNUBJ5gJRQtU8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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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 못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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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1T06:23:15Z</updated>
    <published>2026-09-01T06:23: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사라지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버리지 못하는 걸까?  정리되지 않아 수북이 쌓여있는 아이의 물건들을 보며 나 자신에게 물어본다. 공이 통통 튀어나오는 개구리, 알록달록한 버스를 차례로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자동차들의 레이스가 펼쳐지는 기다란 주차타워.. 장난감을 보면 그걸 꼭 쥐고 있던 아이의 말랑말랑한 손가락과 해맑은 표정이 눈앞에 잡힐 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SyTHLdCXQmET9fx_7pyaqKc-D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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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는 어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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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03:43:40Z</updated>
    <published>2026-08-28T02:5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 청첩장 모임에서 오랜만에 자리를 나온 친구와 만났다. 결혼을 앞두고 있긴 해도 나는 아직 미혼에 회사일로 바쁜 상태였고, 친구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남편회사 근처에 자리를 잡아 4살짜리 딸을 키우고 있었다. 공통점이 사라진 탓인지 지난 학교이야기들만 끄집어내서 드문드문 대화를 이어가다가 막바지에는 어색함마저 흘렀다.   &amp;quot;집에서 맨날 뭐 해?&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YNoXH6xrzXkR675-d8jx-mHWB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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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아프면 안 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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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9:21:03Z</updated>
    <published>2026-08-25T08: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굴이 제철이던 계절의 어느 날, 시댁에서 저녁으로 먹고 온 굴이 잘못되었는지 그날 밤부터 속이 좋지 않았다. 점점 식은땀이 나고 울렁거리다가, 밤새 고열에 시달렸다. 그렇게 아침까지 온몸이 바들바들 떨리는 채로 버티다 아기를 어린이집에 간신히 등원시키고 나서야, 나는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지금까지 굴을 다시 입에 대지 못하는 건, 또 탈이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faxPti0DlCpcGaZ-BIWcBt54x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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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랑 잘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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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9:00:29Z</updated>
    <published>2026-08-05T08: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같이 자는 것, 엄마에게는 무척 피곤한 일임에 틀림없다. 밤새 꼬물거리며 뒤척이는 아이에게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고.. 잠꼬대라도 하면 나를 부르는 줄 알고 벌떡 일어나게 된다.  그럼에도 수면교육은 한 번도 생각해보진 않았다. 새근새근 잠드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날들이 곧 끝날 것임을 안다. 얼마나 그리워할지도. 후회하고 싶지 않아 조금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mDyDlfX4XMUU4mL0AaW6NZxlF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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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여름 가장 오싹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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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30T09:22:43Z</updated>
    <published>2026-07-30T09: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자라면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지만,  사춘기는 엄마들에게 가장 두려운 일중 하나인 것 같다.  아이가 조금만 짜증을 내도, 혹시..?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  아직은 사춘기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 조금만 더 엄마 곁에 머물러주면 좋겠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RmM0TTQxVp2a2sLddWkQ0pj5G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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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록달록이 어색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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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04:43:29Z</updated>
    <published>2026-07-28T04:4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트럴 톤이 대세라지만, 아이는 알록달록하게 입히고 싶었다. 남자아이지만&amp;nbsp;지금이 아니면 언제 입히나 싶어 핑크색 티셔츠도 입혀보고 빨간색 바지도, 화려한 무늬의 모자도.. 다양하게 입혀보았다. 자라나는 아이의 생기란 어찌나 빛이 나는지 아무리 밝은 색 옷을 입혀도 조화롭게 느껴졌다.  그러나 초등학교에 입학하자, 일단 교복 색부터 착 가라앉기 시작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1Vr-DmsZ0mffyeuOP2RLFyhJT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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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태몽 말 못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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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09:09:40Z</updated>
    <published>2026-07-23T09:0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잊을만하면 다시 생각나는 준이의 태몽.  꼭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게 아니더라도, 아기가 태어나는 걸 다들 축하해 주는 것 같아 태몽 이야기는 늘 즐겁고 흥미롭다.   게다가 신기한 건, 태몽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 세상에는 대체 몇 가지의 태몽 이야기가 있는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GwA1lm7jjGvMsQD_1yH6oPmted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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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맘의 숙명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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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1T05:51:55Z</updated>
    <published>2026-07-21T05:5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게임을 시작했다. 고작 9살인데.. 아직 놀이터에서 뛰어놀아야지, 모니터 앞에 앉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 아닌가?라고 엄마의 입장에서만 막연히 생각했던 것 같다. 게임을 시켜달라고 매일같이 졸라도 미루고 미루다 드디어, 2학년이 되던 해에 두 손을 들었다. 기어이 패드에 원하던 게임을 깔았다.  처음에는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지 않을 지경이었다. 게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kY307K4weH6J_zioLeI_reAoQX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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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숙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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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4T06:02:04Z</updated>
    <published>2026-07-14T05: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입학한 이후로 엄마를 가장 마음 졸이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숙제하기다. 분량도 얼마 되지 않는데, 하루 종일 붙들고 끙끙거리는 모습을 지보고 있노라면 얼마나 답답한지! 간식을 먹고, 연필을 깎고, 지우개를 찾다가 서랍에서 뭐 하나라도 발견하면.. 꼼지락꼼지락 거리며 숙제가 관심밖으로 사라진다. 늘 이런 식으로 반복되는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HEE%2Fimage%2Fwa6AFHxxXjDbwqAs-Zi5hvOwPU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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