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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지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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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집살이3년 공황장애8년 죽을 고비를 넘기고 5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 쇼호스트 사자지안 입니다. 현재는 네이버라이브쇼핑 방송을 하고 있으며 '내안의 꿈'을 찾아 달리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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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6T04:21: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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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스무고개 같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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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4:00:06Z</updated>
    <published>2026-09-30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은 스무고개 같다. 하루를 넘으면또 다른 질문이 나를 기다린다. 한 번에 끝나지 않는 질문.  계속해서 묻고,나름의 답을 내리고,다시 하루를 넘어간다. 그러는 동안나는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된다.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다르다. 다른 질문을 하고,다른 생각을 하고,그렇게 다른 사람이 되어간다. 시간이라는 스무고개를끝없이 넘어가다마침내 영원에 닿는다면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Y%2Fimage%2Fjjl77PfErYAACNmZHuvhc3lYQ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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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모든 순간의 내가 나를 응원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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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8:00:02Z</updated>
    <published>2026-06-26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런 괴물이 내 아빠라는 게 너무 싫어.&amp;quot; 오랜만에 통화한 남동생이 말했다. 목소리에는 여전히 어린 시절이 묻어 있었다.  아빠의 술주정. 폭언. 폭력. 외도. 살얼음판 같던 집안 분위기. 매일이 공포였고 지옥이었다.  나는 일찍 직장을 다니고 중간에 집을 나와서 살았던 적도 있었지만 동생은 아니었다. 동생은 가장 오래 그 집에 남아 있었다.  우리가 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Y%2Fimage%2FcHpms6kxt8-9u_JExCWcBs1RK2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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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보이려고 할수록 잃어버리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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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6-19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오면 손 하나 까딱할 힘이 없다. 회사에서 일을 하다가도 문득 생각한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걸까. 언제부터인지 사는 것 자체가 조금 무서워졌다. 나이가 들면 알게 된다. 생각보다 노력한 만큼 이뤄지는 일은 많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어릴 때는 달랐다. 열정이 넘쳤고 자신감도 있었다. 누군가 나를 무시하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Y%2Fimage%2FdDD5Yii9J40NX1Gtz1QAj9tMAd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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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는 사기꾼을 용서했고, 나는 포기당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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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6-12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사기를 당했다. 정확히 말하면, 내 돈 2천만 원을 빌려간 아버지가 자신의 전 재산까지 보태 기획부동산 사기를 당했다.  산이었다. 그린벨트였고, 여러 사람에게 지분으로 쪼개 판매된 땅이었다. 팔 수도 없고 개발도 불가능한 땅. 누가 봐도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사기였다.  하지만 오래전 일이었다. 그 당시 나는 부동산도 몰랐고 법도 몰랐다. 언젠가는 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Y%2Fimage%2FBe2bUApcshziX_7v1DpV3Y3PtZ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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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에 줄 것이 없어 마음이 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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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5T10:00:04Z</updated>
    <published>2026-05-15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주에 신용카드를 분실하고 바로 재발급을 했다. 그리고 오늘 오전 11시쯤 되니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현대카드 재발급이 되었다고 알림 문자가 떴다. &amp;quot; 카드 배송 기사님이구나.. &amp;quot; &amp;quot; 지금은 회사교육 중입니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면 5시쯤 될 것 같습니다 &amp;quot; 회신을 하고 다시 교육을 듣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온다.  전화 못 받는 상황인데, 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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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겨진 불운이 내 발목을 잡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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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5:00:03Z</updated>
    <published>2026-04-10T0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은 한 번에 변하지 않는다. 천천히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그렇게 변해간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amp;nbsp;좋아지고 있다 이 말을 &amp;nbsp;좋아하는 이유다.  우울증에 젖어있던 정서와 감정도 한 번에 좋아지지는 않는다. 우울함의 강도가 낮아지고 우울한 날이 줄어드는 식으로 그렇게 좋아진다.  한 번씩 극도로 불안하고 살기 싫어지는 날이 있다. 남겨진 불운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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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전처럼 기쁘지 않은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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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4:09:55Z</updated>
    <published>2026-02-14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쁜 일이 있다.  그런데 예전처럼 그렇게 아이처럼 기쁘지가 않다.  특히나 내가 원하는 걸 얻게 되었을 때   어릴 적에는 엄마를 졸라서  겨우 얻어냈기에 더 기뻤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지금은 가지고 싶은 것도 별로 없고  정말 꼭 가져야겠다는 의지도 없다.   어린 시절 인형이나 예쁜 팬시용품들은  그 당시 나에게 전부일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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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리해진 만큼 알게 된 만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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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8:00:06Z</updated>
    <published>2026-02-06T08: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지컬 AI 몸을 가진 인공지능이 나오 고 있는 요즘 로봇이 인간이 하는 일을 대체해 주는 엄청난 시대에 살고 있다.  불과 10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스마트폰으로 세상은 초연결 시대로 들어섰고 이제는 인간까지 대체할 수 있는 로봇의 시대가 오고 있다.  갈수록 편리해진다. 갈수록 모르는 정보가 없어진다.  그런데 이상하게 기쁘지가 않고 고통스럽다.  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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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 먹을 때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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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57:36Z</updated>
    <published>2026-01-31T12:5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하게 태어난 몸 약하게 태어난 마음 어찌하겠는가 고쳐서 써야지.  사실 요 근래에는 나 자신한테 너무 지쳤었다. &amp;quot;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겨울이면 독감이나 감기, 가빠지는 호흡으로 일상생활이 힘들고 더우면 금방 더위 먹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amp;quot;  누가 보면 꾀병 같기도 하고 의지박약이라고 할 수도 있다.  대학병원을 가면 공황장애라 하고 한의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FtY%2Fimage%2F5IsGGe9zgcq06MFzs6VPL8rsQ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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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내려놓은 걸까 포기한 걸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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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07:09:35Z</updated>
    <published>2026-01-24T07:0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극 너무 기뻐하지도 너무 슬퍼하지도 말고 감정에 동요되지 마세요 벌써 8년 정도 된 것 같다. 공황장애로 서초구에 있는 한의원에 가서 들은 말이다.  한의학에서는 자율신경실조증이라고 한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조절이 제대로 안 되는 나의 이 병은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심박수가 미친 듯이 올라가서 응급실에 가면 심장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고  갑자기 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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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그늘이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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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6:26:45Z</updated>
    <published>2026-01-14T06:2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부모님 그늘이 그렇게 큰 건지 몰랐어...&amp;quot; 신랑도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대화를 했고 알게 되었다. 서로 말하지 않아도 꾹 참고 있었던 것 불안해하고 있었던 것 항상 임계점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던 것  &amp;quot; 누군가의 그늘이 된다는 건 내 생명을 투자해야 한다.&amp;quot; 삶의 모든 순간이 죽음을 향하는 과정이고 지금도 나의 수명은 줄어들고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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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살아갈 이유가 생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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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7:00:02Z</updated>
    <published>2025-10-03T07: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축 쳐진 몸으로 침대에서 일어나 양치를 하고 아이를 깨운다 비몽사몽 간단한 아침요기를 챙겨주고 나도 아이도 출근 준비를 한다  9시40분까지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지만 언제나 10시가 조금 넘어서야 보낸다  오늘은 아이가 의자에 뿌려놓은 소금 때문에 한바탕 난리를 치뤘다  조금이라도 훈육을 하면 이내 삐쳐서 한참을 방에서 울다가 밍기적 대며 겨우 어린이집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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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천국이 되면 죽음도 두렵지 않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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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8:00:07Z</updated>
    <published>2025-09-26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으면 모든 것이 끝날까 나의 의식은 사라질까 사랑했던 사람들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걸까 내가 없는 세상은 아무 의미가 없겠지 끝도 없는 그 세계에서 나는 무엇을 느낄까 다른 영혼들과 함께 있는 천국이라는 공간이 있을까?  신을 믿고 천국에 간다고 믿으면 끝날 문제인데 믿음이 사 그라 버린 나는 이런 고민들을 매일 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난 왜 매일 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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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또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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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5:48:56Z</updated>
    <published>2025-09-23T05:4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반복된다는 말하는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시간을 붙잡고 그 의미를 물어봐도 시간은 대답해 주지 않는다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빠져나가듯 시간도 생명도 줄어드는 이 순간들이 바라보기에는 고통스럽고 흘려보내기는 아깝다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무기력 그래도 무언가는 해야 할 것 같은 의지력 그 사이에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은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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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든든한 마음속 가벼운 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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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0:00:04Z</updated>
    <published>2025-07-04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였을까. 무겁게 흘러내린 마음이 그림자가 되어 버린 순간이  놀이터에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뛰어다닌다.  나는 몸이 둔해지고 무거운 진 게 아니라 마음이 무거워졌다.  그래서 저렇게 가볍게 뛰지 못한다 무엇을 채워 넣은 걸까  걱정, 근심, 욕심, 두려움..  나의 발걸음이 무거워진 건 마음의 그림자가 항상 드리워져 있었기 때문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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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은 '털기싸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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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23:36:11Z</updated>
    <published>2025-06-25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이 인생이 뭐다 라고 정의하겠지만 엄마가 배운인생은 털기싸움 이었어  &amp;quot; 잘 털어내고 버티기 &amp;quot; 무엇이든 심각하게 생각하는 나에게는 이 미션이 정말 어려웠다 어렸을 때 부터 일찍이 죽음이 무서웠고 &amp;quot; 죽고 나서는 어떻게 되는 걸까? &amp;quot; 늘 고민했거든  그런데 삶도 몰랐던 내가 죽음을 알 수 있었을까? ' 지금' 에 집중하지 못했던 삶은 늘 너덜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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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매 순간 자욱한 안개를 걷어내는 과정이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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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11:50:09Z</updated>
    <published>2025-02-12T13:3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년을 맞아 사주, 신점, 타로 등 미래를 점치는  콘텐츠나 방송이 많이 보이는 요즘이야  사실 너를 낳기 전 엄마는 사주상 좋은 날짜를 받아  제왕절개를 했단다.   종교를 떠나서 사주가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했어.  자식에게 좋은 거라면  기왕이면 좋은 날짜에 태어나게 하고 싶었지.   사람은 누구나 미래를 알고 싶어 해  나의 운명은 어떻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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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작은 숨은 어떤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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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5T18:55:40Z</updated>
    <published>2025-02-05T14:2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숨을 쉴만한 구멍이 필요할 때가 있을 거야 엄마는... 그 숨구멍 하나 마련하지 못해 정말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순간들이 많았거든  공황장애로 오랜 시간 고생하면서 나 자신이 얼마나 경직된 사람인지 시야가 좁은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단다.  누구나 극한의 고통 속에서 하나씩 발견하는 보물 같은 게 있거든? 아둔하고 유연하지 못한 삶의 태도 엄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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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건 아니것도 없었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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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9T22:46:30Z</updated>
    <published>2025-01-29T14:2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참 행복한 날이었어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아주 오랜만에 가족나들이를 갔거든  엄마의 기억 속 우리가족은 놀러간적이 거의&amp;nbsp;없었어 아빠도 엄마도 언제나 휴일이 없이 일하시기 바빴으니까 세월이 흐르긴 했나보다 외할아버지가 어쩐일로 남산에 가서 케이블카를 타자고 하시는 걸 보니!  생전 어디 놀러가지는 말씀이 없으셨던 외할아버지는 크게 마음을 먹고 나가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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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받아들이는 것도 연습이야.&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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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2T20:12:32Z</updated>
    <published>2025-01-22T12: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니가 나에게 물었어 &amp;quot; 엄마, 나중에 죽어서 우리가 서로 못알아보면 어떻해? &amp;quot;  이제 막 7살이 된 아이가 죽음에 대해 그리고 그 이후의 일까지 생각한다니 참 놀랐다  생각해 보면 엄마의 어린시절도 그랬어. 유별났지 남들이 하지 않는 생각. 철학적이고 본질적인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아.  8살 때 외할머니 미용실 옆에 개척교회가 들어오면서 교회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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