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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yokeu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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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삶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고민과 깨달음을 기록하며 성장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나를 다시 키우는 시간오십살  금쪽이, 상처받고 좌절했던 내면아이 &amp;lsquo;오금이&amp;rsquo;를 만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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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1T03:22: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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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상과 환멸 - 오십의 아비투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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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6:16:55Z</updated>
    <published>2026-08-06T06:1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의 여름은 숨이 막힐 정도로 덥고 답답하다. 안팎의 극단적인 온도와 습도는 몸이 적응할 틈을 주지 않고 그 격차 속에서 내 육체는 너무나 쉽게 지치고 무기력의 늪으로 빠져 버린다. 한낮의 멍하고 미동조차 하기 싫은 권태로움의 한가운데서 나는 내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을 해결해 줄지도 모른다는 부푼 기대를 안고 한 지인을 만나게 됐다.  평소 깊이 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UW7rOCGG4GAw8xt_jpniiSkWI_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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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60601 - 찬란한 기억의 영속성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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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1:39:10Z</updated>
    <published>2026-06-01T11:3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숫자 가운데 오직 두 사람에게만 비밀번호처럼 각인된 숫자가 있다. 타인에게는 그저 흘러가는 달력의 한 칸이자 평범한 여섯 자리 숫자에 불과하겠지만 누군가에게는 한 우주가 시작된 빅뱅의 순간임을 의미하기도 한다. 내게는 '960601'가 바로 그런 숫자이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우리만의 궤도를 돌아 어느덧 30년이 된 시초가 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abkqmWGyVBfXEs8agwZVY0YzH8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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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몽상과 망상의 차이 - 오십살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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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3T07:07:05Z</updated>
    <published>2026-05-13T07: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상은 현실을 도피하는 문이고 몽상은 현실을 확장하는 창이다.몽상은 나라는 빈 캔버스에 덧칠하는 화려한 물감과 같지만 망상은 캔버스 자체가 일그러져 있는 상태와 같아 그 위에 어떤 것을 그려도 왜곡된 상이 맺히곤 한다.망상은 내가 이미 완벽하거나 대단한 존재라고 착각하며 현실의 초라함을 부정하는 것이지만 몽상은 나의 부족함을 알기에 더 나은 삶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nPHYFie3CXRoJWjzj3sGgDkMP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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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IP - 잘 가. 막내이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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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8T11:09:27Z</updated>
    <published>2026-05-08T11:0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나를 향한 응원이 당연한 공기 같았던 때가 있었다. 계산하지 않고 되묻지 않고 그저 '나'라는 이유만으로 무한한 사랑과 지지를 준 사람이 세상을 떠났다. 그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거대한 구멍이 마음 한가운데 뚫렸다.잘 가. 이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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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금이의 특별병 - 오십살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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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5:53:42Z</updated>
    <published>2026-04-18T15: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자신과 사회적인 지위나 학벌, 외모나 환경이 비슷하거나 같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질투와 시기를 강하게 느낀다고 한다.늘 관계 속에서 느끼는 박탈감, 부러움, 시기질투는 별로 노력하지 않아도 적당히 그것들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최대치로 폭발하기 십상이다.하지만 그들은 운이 좋거나 매력이 있거나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같이 있고 싶어 하고 호감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wxk0qQo3ysqzzbuFDepM5FAVMP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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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게 될 거야 - 오십살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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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10:28:44Z</updated>
    <published>2026-04-15T10:2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움이라는 감정은 참 지독해서 나를 해친 사람보다 내 마음을 더 오래 갉아먹곤 해. ​잠시 눈을 감고,내 삶에 생채기를 냈던 누군가를 떠올려 보면 한때는 그 이름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떨리고 차오르는 증오를 어쩌지 못해 밤을 지새우기도 했어. 하지만 이제는 그 가시 돋친 기억을 향해 조용히 읊조려 봐.​&amp;ldquo;당신이 내게 남긴 상흔은 더 이상 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YHxoGrtjtatIWdgYzJaR83EFSe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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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에게도 '새로워질 기회'를 줘서 고마워. - 오십 살 금쪽이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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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5:09:40Z</updated>
    <published>2026-04-13T05:0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두 딸이 있다. 소위 말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이들.  한 배에서 났음에도 생김새부터 성격까지 어느 하나 닮은 구석이 없지만 각기 다른 빛깔의 장점을 발견하며 키우는 재미는 어느덧 내 인생을 송두리째 지배하는 커다란 행복이자 성장의 원동력이 되었다.​집밥을 먹는 것처럼 우리는 함께 산책하는 것을 즐긴다. 햇빛을 받으며 바람을 맞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iyX9SQrDwgR6j9gAZ8N0LZaaA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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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받을 자격 - 오십살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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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7:55:41Z</updated>
    <published>2026-04-10T07: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으려면 배경이 자격이 사회적인 위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저 그들에게 나를 안다는 것 만으로 근사한 사람이 되고 싶을 때가 있었다.그저 사랑이 받고 싶었다.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부족하더라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주며 서로를 향한 연민 섞인 선택, 인간도 인간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7-zDXFTjDDpu2lbWvjRHJXjnt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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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풍요라는 허기, 비움이라는 충만 - 오십 살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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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08:00:44Z</updated>
    <published>2026-04-02T07:5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남이라는 곳은 변화무쌍하고 화려하지만 결국은 거울에 비친 환상에 불과한 만화경 같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끊임없이 타오르는 욕망의 연료를 공급받아야 활력이 생기는 그곳의 공기는 세련된 성취와 매끄러운 소유로 가득 차 있었으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밀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내 안의 숨구멍은 좁아져만 갔다. ​인간이 현대 사회를 유영하며 마주하는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pWurcFrSgNQYcEmvrhCJlt24Nk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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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가, 낯선 화음에 몸을 싣다. - 오금이의 도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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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5:22:10Z</updated>
    <published>2026-03-17T05:1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50이라는 생의 숫자는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참으로 무거운 나이다. 사소한 일 하나에도 백만 번쯤 망설이고 혹여 남부끄러운 모습이 보일까 싶어 뒷걸음질 치는 게 일상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오금이의 용기일까.&amp;quot;해볼까?&amp;quot;라는 가벼운 혼잣말 한마디가 &amp;quot;그냥 해&amp;quot;라는 오금이의 결단과 만나 일사천리로 성가대석에 서게 되었고 성탄을 준비하며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19mxc_SZcZqnUFlkfaIERFRR0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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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포옹 - 오십 살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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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0:35:10Z</updated>
    <published>2026-03-11T10:3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포옹:사람을 또는 사람끼리 품에 껴안음연휴를 끝내고 돌아온 하노이의 집은 텅 빈 고요 속에 가라앉아 있었다. 한국에서의 기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마주한 적막은 물에 젖은 옷처럼 온몸을 척척하게 감쌌다. 이별의 슬픔이 체내에 스며들어 우울이 극에 달할 때면 며칠 몸과 마음은 갈 길을 잃고 엉망이 되곤 한다. 설상가상으로 하노이의 창밖엔 추적추적 비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nOm329aZcwYXpEjdEq9vH3HzdT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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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02.28 - #오십 살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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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4:26:14Z</updated>
    <published>2026-02-28T04:2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오늘 아침도 살아있음에 감사합니다.오늘 아침도 나의 심장이 힘차게 뛰고 있음을 감사합니다.오늘 아침도 희망 가득 찬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오늘 아침도 내가 만나는 모든 인연들에게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 아침도 선한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오늘 아침도 여유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Ukf75UqoVkLg0Tj4NYZtBTB-0d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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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릿속의 소란을 잠재우는 방법 - 오금이의 스몰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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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9:11:25Z</updated>
    <published>2026-02-11T09:1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잠들기 전 스스로와 약속을 했다.  내일은 기필코 루틴대로 계획한 대로 제대로 된 하루를 살아보자고. 하지만 며칠 전부터 시작된 옆구리의 둔탁한 통증 때문인지 몸도 마음도 부쩍 우울해졌다. 몸을 달래려 일찍 잠자리에 누워 오디오북을 켰지만 성우의 목소리는 귓가를 스칠 뿐 단 한 문장도 머릿속에 안착하지 못했다.​이 나이가 되면 무엇을 읽어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5uk6L4HV1OUSpaiYzM0j500Jb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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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반복해도 괜찮은 삶을 살고 있는가 - 오십살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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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7:54:28Z</updated>
    <published>2026-02-09T11: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오늘 내가 보낸 이 24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 해도 나는 이 삶을 기꺼이 긍정할 수 있는가?                                                   ㅡ Nietzsche 어느 책에서 마주친 이 문장은  간결했으나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묵직했다. 만약 누군가 내게 같은 질문을 던진다면 나는 선뜻 &amp;quot;좋아질 것&amp;quot;이라고 답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fONh-Em4ZEnRccN_onb9CPCB5f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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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나를 팔로우하세요 - 안녕, 언팔할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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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7:05:48Z</updated>
    <published>2026-02-07T07:0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십 살 금쪽이를 쓰면서도 여전히 난  sns에 피드하나를 못 올리고 쩔쩔 매고 있다. 왜일까. 내가 원하는 컨셉, 바이브, 컬러톤, 글까지.. 나를 표현하는 이 모든 것을 몇 장의 사진에 담으려고 보니 항상 고민하고 주저하다 쓸 시기를 놓쳐버리곤 한다. 남들에겐 가볍고 쉬운 일들이 나에겐 유독 힘든 일들이 몇 가지 있는데 sns도 그중에 하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tdLkIiaeJPfh_ciOklVwaPc9UP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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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여행처럼, 여행을 일상처럼 - 향유하는 mj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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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9:34:20Z</updated>
    <published>2026-01-30T05: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시 뒷좌석에 몸을 깊숙이 파묻고 창밖을 내다본다. 매일 지나가는 익숙한 건물과 달리 조금만 벗어나 낯선 길이라도 지나칠 때면 외벽과 가로수들이 무척이나 이질적으로 스쳐 지나간다. ' 여기가 어디지..?' 멍하니 밖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찰칵찰칵 눈으로 찍은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마치 이 도시의 속도에서 나만 살짝 비껴 나 있는 듯한 기분이 들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rh-2PkpBBolWL9NFBjhUd_LlvI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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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장 깨기: 나를 조립하는 시간 - 회춘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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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6:25:51Z</updated>
    <published>2026-01-20T04:3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부터 발끝까지 내 몸을 그림으로 그려본 적이 있다.  ​자화상을 그린다는 건 거울 속의 낯선 나를 마주하고 화해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  겉모습 너머 복잡하고 뒤엉킨 내면을 투영하는 거창하고 의미 있는 작업이 되길 내심 기대했지만 &amp;lsquo;걸어 다니는 종합병원&amp;rsquo;이라는 별명답게 완성된 그림은 병명을 진단받기 전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는 환자의 진료 기록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9mxaDqWrYeb3gTJLwCatuSPKs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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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십에 비트를 찍다. - 향유하는 mj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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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1:08:14Z</updated>
    <published>2026-01-16T11: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노이의 가을은 잔인할 만큼 짧다.  피부를 스치는 바람은 이보다 더 청량할 수 없고 햇살은 더없이 따사롭지만 하늘을 자욱하게 덮은 미세먼지는 그 풍경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누려야 할 계절을 빼앗긴 채 창밖만 바라보는 나날이 길어지면 우울감이 극에 달하는데 그러다 기적처럼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날을 마주하면 나는 마치 대단한 이벤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FsU0789vaGhtdPaUaKBv-YXYD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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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트남에서 와비사비를 찾다 - 오금이, 낯선 거리에서 불완전함과 화해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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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9:05:53Z</updated>
    <published>2026-01-14T09: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트남의 길거리는 소리의 전시장이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의 경적, 길가 목욕탕 의자에 앉아 나누는 사람들의 활기찬 대화, 그리고 습한 공기를 뚫고 전해지는 진한 연유 커피의 향기, 삐꺽거리는 나무의자, 먼지가 뽀얗게 앉은 비정형적인 테이블까지. 그 무질서함 속에 던져진 나는 마흔을 지나 쉰이 되어서도 여전히 마음 한구석이 소란스러운 &amp;lsquo;오십 살 금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pm4qO8fFtTQrq_VhITqx0U5kE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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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부터 시작된 불안인지 오금이가 말해주기 시작했다 - 오십 살 금쪽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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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5:16:21Z</updated>
    <published>2025-12-10T05:1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50대는 삶의 전환기이자 해체기다.지금까지 쌓아온 정체성들이 하나둘씩 자리를 바꾸고 사라지면서 불안이 생기고 역할의 해체로 인해 내가 누구인지 존재가 애매해지는 시기이며부모 역할은 적당히 느슨해지고 반 평생을 살면서 알게 된 인간관계도 자연스럽게 다시 재정렬이 된다.몸과 체력도 예전 같지 않게 변하며체력이 떨어지고 회복 속도가 느려지면서 몸은 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fo%2Fimage%2F_Ii01IcVXN6KWqM33SKfQ3fD0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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