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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해 박호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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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후회하지 않을 삶을 통하여 기쁨과 즐거움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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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02:51:0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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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채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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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9:33:39Z</updated>
    <published>2026-09-20T09:33: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지관에서 영상 자서전 제작 안내가 있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다가 근간의 일들을 살펴본다. 이제 75세, 天運으로 100세를 산다고 해도 이미 4분의 3을 살았다. 남은 삶이 5년이든 10년이든 오늘 내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며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남은 삶을 그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수십 년 터전을 떠나 용인으로 이사한 지도 어언 5년. 조금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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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삶의 보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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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2:55:27Z</updated>
    <published>2026-09-10T02:4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영감은 뭔 잠이 그렇게도 많나!&amp;rdquo; 눈 뜨기에는 이른 시각,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푸념이다. 나는 아침잠이 많은 편이다. 눈뜨는 시각은 7시쯤이고 전날 TV 영화라도 본 날은 8시가 가까워서 깬다. 반면에 옆지기는 잠이 없다. 잠드는 것은 순식간이니 불면증은 아닌듯한데 숙면을 못 한다. 자다가도 몇 번씩 시각을 확인하는 눈치더니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W45wClISL_yWJrNn9Zcmu476K4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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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 여자, 내 여자와  - 손녀와 여름 휴가를 다녀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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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9:29:35Z</updated>
    <published>2026-08-27T07: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높고 파란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살이 아침부터 강렬하다. 하늘을 찌를 듯 해변 따라 늘어선 마천루가 이국적이다. 파란색 비치파라솔이 끝없이 펼쳐진 해운대 백사장. 아이들이 모래 장난을 하고 청년들은 공놀이에 여념이 없다. 파도가 거세다. 수영은 엄두를 못 낸다. 수백 미터 앞의 깊은 바다부터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세차게 몰아쳐 해변을 휩쓸었다 물러가기를 반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iZOd3s0bFY5daqxbzDBM1CjZt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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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 여행 - 돗토리현 요나고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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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3:20:12Z</updated>
    <published>2026-08-11T09:2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 끝나고 무더위가 한창 일 때에 여행 계획을 세웠다. 이번엔 자유 여행을 준비하였다. 패키지여행과 달리 내가 이동 수단, 숙소, 일정 등을 직접 계획하고 결정해야 한다. 먼 곳은 자신이 없고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기로 하였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대도시는 젊을 때 출장으로 많이 다녔기에 지방의 소도시와 온천 료칸(旅館)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qAB_ckWcDoFDmnHPrqjx_9wh6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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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채우기 - 지난 날 돌아보기보다 남은 삶을 더 채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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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0T11:58:53Z</updated>
    <published>2026-08-10T07:0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지관에서 영상 자서전 제작 안내가 있었다. 지난날을 되돌아보다가 근간의 일들을 살펴본다. 이제 75세, 天運으로 100세를 산다고 해도 이미 4분의 3을 살았다. 남은 삶이 5년이든 10년이든 오늘 내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하며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남은 삶을 그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다.          수십 년 터전을 떠나 용인으로 이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_KKSbSqPyevADyKRKCbI1vwB8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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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이들과 내일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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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0T12:08:23Z</updated>
    <published>2026-05-20T12: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래포구에 이르는 바닷길에 햇살이 부서져 잔잔한 포구에 은빛 비늘을 가득 뿌리더니 어느새 창밖 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바닷길 양안에 즐비한 고층아파트를 감싸며 황혼이 내려앉는다. 아름답다. 그리고 황홀하다. 배곧마을, S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동 숙소. 곁에 아무도 없다. 허전하다. 며칠째 계속된 강의와 팀 지도로 피로가 몰려온다. 커튼으로 눈부신 석양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1scTYW3hmIA8rj1iuGUGi6BRE_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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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방의 추억 - 커피를 마시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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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2:12:00Z</updated>
    <published>2026-04-21T11: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의 시작. 분쇄기에 로스팅 원두 홀빈 두 숟가락을 넣어 스위치를 누르면 경쾌한 소리를 내며 이내 고운 입자로 바뀐다. 커피메이커에 종이 거름망을 놓고 커피 분말을 쏟아 넣는다. 물은 400cc, 내 입에 맞춤 커피다. 주방에 구수한 커피 향이 퍼지면 예쁜 잔에 따르고 아내와 베란다에 마주 앉아 향과 맛을 즐긴다. 어떨 땐 달콤한 믹서커피가 당기기도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qOKtDCbifB6FrjUhb96XcKAaxq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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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 청 기  - 귀머거리 탈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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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7:56:02Z</updated>
    <published>2026-04-16T07: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어 달 전부터 부쩍 귀가 안 들린다. 아내가 귀머거리영감이라 놀려도 내 대답이 늦어서 그러려니 하고 예사로 듣고 넘겼는데 최근엔 스스로도 잘 안 들린다는 것을 느꼈다. 4월초 친구들과 만남이 있었는데 전에 없이 못 알아듣는 대화가 많다. 갑자기 청력이 떨어지다니, 정말 보청기를 해야 하나.  고민이다! 잘못된 인식인진 몰라도 상 노인네 반열에 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xNCzAxJXksFlqd14Zr_7SHN0c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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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름 바다 처럼 - 남은 삶의 &amp;nbsp;지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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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2:35:24Z</updated>
    <published>2026-04-04T03:0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 동네가 봄꽃으로 화사하다. 동백과 목련의 탐스러운 봉우리를 며칠 전에 본 듯한데 벚꽃이 거리를 누비고 뒷산에는 개나리 산수유 진달래가 한창이다. 지구 온난화로 개화시기가 열흘 정도 당겨졌단다. 그 뿐만 아니라 남쪽지방과 중부 지방의 개화시기 차이도 2~3일 로 짧아 졌단다. 예전에는 동백, 매화, 산수유, 목련, 그 다음에 개나리, 진달래, 벚꽃 순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TiZof4EUdlN7p3ZEln1Dowyor4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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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면 사랑 - 60년의 사랑,  국민 간식 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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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2:15:07Z</updated>
    <published>2026-04-02T07: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면과 콩나물의 조합은 환상적이다. 콩나물을 헹구어 채반에 받쳐두고 양파 1/4 토막도 미리 썰어둔다. 냄비에 물 500CC를 받아서 인덕션에 올려두고 라면 봉지를 뜯어서 투하 준비. 물이 끓어오르면 재료들을 넣고 달걀까지 톡. 아내가 외출하는 목요일 점심마다 즐기는 나만의 특식이다. 환풍기를 틀고 창을 활짝 열어두는 것은 기본이다. 두어 시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tZGhNZlLPCJgfbPYOl302V8gL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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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와 호롱불 - 당신은 나의 영원한 영웅이십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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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2:57:56Z</updated>
    <published>2026-03-26T13: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자란 집은 적산가옥(敵産家屋:일본식가옥)이었다. 다다미방이라 온돌이 없어서 낮에는 화로에 의지하고 잘 때는 솜이불과 유단포로 겨울을 났다. 책상은 형들이 사용하고 국민학교에 갓 들어간 나는 교자상을 책상 삼아 두터운 솜 방석에 앉아서 공부하였다. 공부 내용은 요즈음 아이들보다 훨씬 뒤떨어지는 수준이다. 한글을 익히고 기초적인 셈을 배우는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gRd4ncppxy8EH20sJpVJBqsqFs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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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청 - 영락없는 귀머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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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1:56:46Z</updated>
    <published>2026-03-20T01: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귀머거리 영감아! 대답 좀하소.&amp;rdquo; 아내가 내게 뭔 말을 했는데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반응이 없으니 답답할 노릇이었으리라. 간혹은 딴 짓하다가 못 듣기도 하고 때로는 잠시 말대답을 생각하다가 늦기도 한다. 귀머거리 영감으로 낙인찍힌 것은 한참 전이다. 손자 어릴 때 돌봄을 위해 수시로 아들네에 들렸는데 가장 불편한 것이 소리가 작은 것이었다. 애기가 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5kghDAZERsLDIQZ5bAcbIKmIrU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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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을 응원합니다. - 아내의 &amp;nbsp;투병 생활을 떠올리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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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27:21Z</updated>
    <published>2026-03-12T01: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을 편하게 두질 않는다. 힘든 일 견디어 왔는데 또 다른 시련이 다가와 노년의 인내와 용기를 시험하려든다. &amp;ldquo;박 선생님, 저 XX암이래요.&amp;rdquo; 갑작스레 내뱉는 말에 잠시 먹먹해졌다. 너무나 열심히 또 당당히 살아온, 그러기에 주변과 세상에 늘 감사하며 사는 그녀에게 이게 웬일이냐. 내게 닥친 일이 아니지만 불현 듯 내 아내가 겪었던 기억과 겹치며 암담해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jTwAYktLyLw-BT4fm3e5xvFEd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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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정원 - 커피향과 봄꽂이 가득한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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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2:19:55Z</updated>
    <published>2026-03-05T00:3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식사가 끝나면 커피를 내린 찻잔을 들고 정원으로 향한다. 구수한 커피 향과 화사한 봄꽃들의 생기가 잘 어울리는 카페이다. 엔틱 탁자에 마주앉아 따뜻한 찻잔을 감싸들고 꽃들과 인사하며 시작하는 하루는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다. 정원이니 카페니 하면 다들 궁금해 하는데 실은 화초 가득한 베란다에 아내가 붙인 애칭이다.     안방 앞 베란다에는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rONRuIGfgarXCSKbvvezST3Ot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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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망증 - 단기기억상실인가, 경도인지장애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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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0T01:54:37Z</updated>
    <published>2026-02-26T12:1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대폰이 없어졌다. 거실, 주방, 서재를 다 살펴보아도 보이질 않는다. 조금 전에 뒷산 다녀오며 친구와 통화도 하였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그새 길에 떨어뜨릴 일도 아니고. 스마트위치의 &amp;ldquo;내폰 찾기&amp;rdquo; 기능으로 신호를 보내어도 반응이 없다. &amp;ldquo;잘 찾아봐&amp;ldquo;하는 아내 소리에 내가 뭘 놓친 거지하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차 내 바지! 폰을 바지 뒷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Lmxm9zvPKPn3g7xFpbDxc2UvCx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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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 래 - 어머니의 빨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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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22:59:40Z</updated>
    <published>2026-02-12T22:5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회에 살았으니 빨래터는 냇가가 아니고 동네 골목 어귀 이였다. 겨울에도 햇살 좋은 날엔 아낙들의 빨래방망이 소리가 종일 끊이지 않던 곳이다. 그 당시에도 상수도가 들어와 있었지만 어머니는 우물가에 나가서 빨래를 하였다. 지금 생각하니 이웃과 소통의 장이었음이다. 두레박은 군용 화이바로 만들어졌다.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물위에 뜨는지라 물긷기가 쉽지 않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mRbkalhlONhruOyfyDIm5yKjxt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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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국 여행 - 사반세기의 간격,&amp;nbsp; 놀랍고 두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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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2:01:41Z</updated>
    <published>2026-02-05T12:0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지개벽을 실감하였다. 이번에 산시성 시안(西安)을 다녀오면서 중국의 묵은 이미지를 대부분 지웠다. 잘 다듬어진 고속 도로와 시가지, 번영을 상징하듯 치솟은 고층빌딩, 그 많던 자전거는 오토바이로 바뀌었고 출퇴근시간에는 자동차가 도로를 메운다. 즐비한 고층아파트. 곳곳에 배치된 청소부들과 몰라보게 깨끗해진 화장실과 공원, 식당과 호텔의 청결 등 겉모습은 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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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해가 저문다 - 을사년을 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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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3:28:40Z</updated>
    <published>2025-12-10T13:2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 세월이 빨리 간다고 느낀다. 왤까? 별스런 계획도 없고 기다림이 없어서 일 것이다. 손꼽아 기다리는 일이 있으면 하루하루가 더디게 가지 않던가. AI의 답은 과학적이다. 새로운 경험이나 환경에 접하는 횟수가 줄어들고 예측 가능한 일상이 반복되니 뇌가 처리할 정보가 적어지면서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낀단다. 즉, 어릴 때에는 모든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iUlvd1QGe68JrB1qUo6Denlu7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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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가을 기행 - 강화도와 석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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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2:11: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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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어느덧 가을도 끝자락이다. 기온은 초겨울과 같다지만 단풍은 얼추 달력과 맞추어 물들어 거리와 공원길은 아직 붉은빛이다. 바다를 보기엔 늦은 감이 있지만 섬으로 여행을 떠난다. 석모도, 강화도 서쪽의 작은 섬이다. 강화는 거리로는 80Km, 시간은 두 시간 남짓이지만 서울을 지나다 보니 선뜻 나서기가 어려운 곳이다. 강화도 행정구역은 인천광역시 강화군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UaNdwRPZ7fIUvQ0WtylV3eYP1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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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 룽 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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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9:14:18Z</updated>
    <published>2025-12-02T09: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뜻함과 편안함, 친근하고 정겨움, 소박하고 서민적인 단어, 누룽지와 숭늉. 이름만 들어도 구수하고 군침이 돌아 고향마을의 친구 찾듯 어린 시절로 찾아간다. 무쇠 가마솥에 밥을 지은 후에 솥바닥의 잔열로 눌어붙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누룽지의 깊고 구수한 맛은 어디에 비하랴. 누룽지는 군것질거리 귀한 시절에 간식이었고 여행길의 요긴한 비상식량이었다. 식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E2G%2Fimage%2FdW5QVHakuu1QCKKcwjABZ5d7G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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