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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엔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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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불안을 극복한 사람이 아니다. 여전히 우울하고 불안하며 나를 온전히 사랑하지 못한다. 하지만 오늘의 미세한 변화와 흔들림을 기록하며, 불안과 나란히 걷는 법을 배우고 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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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06:51: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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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은 늘 불안으로 오지 않는다 - 창피함이란 이름으로 찾아온 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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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8T15:26:01Z</updated>
    <published>2026-07-28T15:2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핸드폰이 정지된 지 2주가 다 되어간다. 미납요금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소액결제만 하지 않았더라면 낼 수 있었을 테지만, 생활비를 일정하게 받지 못하는 상황이었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소액결제로 해결했다. 그리하여 두 달 치 핸드폰 요금이 80만 원을 넘었다.  보통은 일주일을 넘기지 않고 남편이 핸드폰 요금을 내주는데 요즘 남편의 경제 상황이 최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qX%2Fimage%2FDanFFDTwN03MNBI3NcUTdjnICu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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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 살아도 된다는 허락 - 나를 살게 하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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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3T12:20:38Z</updated>
    <published>2026-07-23T12: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오랜만에 소리 내어 울었다. 뭐가 그리 억울했을까. 뭐가 그리 서러웠을까.  오늘은 병원에 가는 날이었다. 한 달에 한 번. 정확히는 28일 만에 한 번. 10년 넘게 정신과를 다니고 있지만, 좋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안 든다. 다만 평상심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줄 뿐.  요즘 좋아하는 유튜브 민음사 TV의 박혜진 님이 하신 말이 떠오른다. 자신은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qX%2Fimage%2Fwk1e7OcXqJHl9ISq8hKfXKlALb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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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할 땐 추리소설 - 불안의 6일을 견디게 해 준 세 권의 추리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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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8:33:30Z</updated>
    <published>2026-01-23T08:3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과 심하게 다퉜다. 아이들은 두려움에 떨며 눈치를 살폈다. 부부싸움을 하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걱정되는데, 남편은 나보다 무딘 것일까. 아이들이 있건 말건 시비를 걸어온다. 아니면 내가 아이들 앞에서는 큰 소리를 내지 못한다는 걸 이용하는 걸까. 이유가 무엇이건 짜증과 혐오가 밀려오는 건 매한가지다.   결혼 15년 차가 넘어가면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qX%2Fimage%2F47EYCim8-5XVbhx7VMco2C3AAY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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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이어트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amp;lt;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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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14:18:03Z</updated>
    <published>2026-01-14T14:1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다이어트 말고 직관적 식사&amp;gt;를 읽고 탈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직관적 식사는 배가 고플 때, 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죄책감 없이 즐겁게 먹고, 배가 부르면 기분 좋게 멈추는 것이다. 말만 들어도 행복감이 퐁퐁 솟아올랐다.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니. 성인이 된 후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던 나에게 &amp;lsquo;직관적 식사&amp;rsquo;는 두려움과 흥분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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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리불순에서 벗어나기 - 더 이상 다이어트를 하지 않겠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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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5:26:06Z</updated>
    <published>2026-01-12T15:2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인이 된 후로 한 시도 다이어트 생각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 원하는 몸무게만 되면 그 이후부턴 마음 편히 살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그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과식을 하거나 금지 음식을 먹은 날에는 죄책감과 몸무게가 늘어났을 거라는 두려움에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가장 최근에 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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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주어진 특권 - 굳은살이 배긴 상처는 어디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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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2T21:38:19Z</updated>
    <published>2025-03-02T16:5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픈 걸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난 종종 아프길 바랐다.  죽길 바란 적도 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조금만 아파도 엄살을 부린다.  난 내가 아픈 정도가 아프다고 말해도 될 정도인지 아닌지를 잘 구분하지 못한다.  그래서 웬만하면 엄살이라고 여긴다.  병명이 정확지 않다면 나의 주관적인 통증을 신뢰하지 않는다.  고열이라도 나면 모를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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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으른 채식주의자 - 그래도 뭐라도 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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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0:26:24Z</updated>
    <published>2025-02-20T15: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고기를 먹지 않은 지는 6개월쯤 됐다.  비건 관련 책을 한 권만 읽어도 육고기를 끊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문제는 유제품과 알류, 해양생물들인데 한 동안은 비건에 가까운 식단을 유지할 수 있었다.  비윤리적으로 대량 생산되는 우유와 달걀을 먹지 않아야 한다는 걸 머리로는 충분히 이해한다.  인간의 무분별한 해양생물 착취는 바다 생태계뿐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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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몰랐던 사춘기 아들의 외로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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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6T01:56:40Z</updated>
    <published>2025-02-15T16:4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큰 아들의 말에 큰 상처를 받았다.  엄마랑 같이 있기도 싫고 얼굴 보기도 싫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불과 이틀 전까지만 해도 함께 영화도 보고 애교도 부리던 아들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지 몰랐기에 예고도 없이 눈물이 후드득 떨어졌다.  &amp;lt;내 아이가 힘겨운 부모들에게&amp;gt;란 책에서는 &amp;ldquo;진솔한 의사소통을 하되 감정적으로 무너져선 안 된다&amp;rdquo;는 말이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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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갑자기 무기력증이 찾아온 이유 - 자기 쓸모와 채식, 페미니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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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9T06:34:12Z</updated>
    <published>2025-02-04T16: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기분이 가라앉고 무기력한 것이 겨울이라 그럴까.  집에만 있으면 계속 쳐지는 것 같아 일부러 카페도 자주 갔는데.  새해가 됐다고 목표가 새로 생기거나 하진 않았다.  매달 조금씩 수정을 하기 때문에 완전히 새로운 것은 없다.  그런데 구정즈음부터 꾸준히 해오던 습관들이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정말 중요한 일 빼고는 미루거나 빼먹게 되고, 스스로를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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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엄마됨&amp;rdquo;에 대해 - 모성과 모유수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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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2:04:27Z</updated>
    <published>2025-01-30T16:2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수시로 나의 모성을 의심했다.   처음 의심이 들었던 건 아이를 낳은 직후다.  눈도 못 뜨는 작은 아이를 품에 안았는데 눈물이 터지기는커녕, 고통이 끝났다는 몽롱한 안도감 외에는 아무 생각도 들지 않았다.  자신이 낳은 아이를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는 엄마들을 드라마에서 수없이 봤는데, 극심한 고통으로 모든 감정이 마비됐던 걸까?  내 의사와 상관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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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무게에 집착하는 엄마 - 이기적인 다이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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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6T14:50:04Z</updated>
    <published>2025-01-16T14:5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십 대 이후 내내 몸무게에 집착했다.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고, 신간으로 나온 다이어트 관련 책은 모조리 사들였다.  당시 유행했던 다이어트 비디오도 사서 한동안은 열심히 따라 했다.  그럼에도 나는 딱 한 번을 제외하고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적이 없었다.  그 한 번은 항우울제를 먹었을 때였는데, 감정조절이 돼서 그런 건지 약의 부작용으로 인해 그런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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