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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겨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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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averinst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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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생각 스케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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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0T03:24: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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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후, A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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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4T11:12:07Z</updated>
    <published>2024-01-24T11: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A의 아버지는 광고 회사의 사장이었다. 할머니께서 말씀해 주시기를 회사를 차리기 전에는 삼성을 다녔다고 한다. 끓는점과 어는점 사이에서 오르내리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살아온 그에게 온 가구에 붙은 &amp;lsquo;빨간딱지&amp;rsquo;는 이제 그만 기화나 승화해도 된다는 천명(天命)이었을 지도 모른다.  기어이, 어쩌면 치열했을 시간들까지 전부 덮어버린 빨간 가구 앞에서 그는 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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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짜증의 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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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6:55:17Z</updated>
    <published>2024-01-21T16:1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네이버에서 연재되었던 웹툰, &amp;lsquo;헬퍼&amp;rsquo;를 좋아했었다. 그 만화의 등장인물들은 강가에 살았고 그 강에는 짜증이 흘렀다. 그들은 짜증의 강의 주민이었다.  오늘은 단골 와인바에 혼자 술을 마시러 가는 날이었다. 요즘 들어 특히 사람에 흥미가 식어 &amp;lsquo;집-회사-헬스장&amp;rsquo;의 단조로운 일상을 보낸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적 인프라가 확장되었지만, 그 해는 아무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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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역설은 고양이에게 닿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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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21:38:39Z</updated>
    <published>2023-12-29T11:3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7월 여름의 절정이 오기 직전에 고양이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다. 이름은 내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결'을 길게 늘여서 '겨울'로 지었다. 성의 없지만 앞으로 잘 키워보겠다는 마음을 담았었고 이름에 걸맞게 새하얀 고양이로 데려왔다. 빈약한 왕래에 비해 유독 마음이 가는 아는 동생 M의 시에서 착안한 이름이기도 했다. '사랑, 사아-아랑, 사랑. 평생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O%2Fimage%2FuhblrmLu9fPjMTP7JjBoBCvcu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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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울을 등으로 맞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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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21:39:48Z</updated>
    <published>2023-08-03T16: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부분의 우리는 우울을 등으로 맞이한다. 이미 발목까지 들어찬 우울에 그대로 가라앉기보다는 애써 못 본 척 외면해야만 한다. 젖은 발로 밀린 집안일을 하고 유튜브를 보다 잠들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보통의 사람들은 대개 그렇게 내일을 맞이한다.  고됨, 우울, 불안함 같은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들을 외면해 온 것에는 여러 이유들이&amp;nbsp;있겠지만 생계유지와 같은 현실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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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품, 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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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9T12:25:01Z</updated>
    <published>2023-06-20T16:0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어느 날 꽤 친한 편인 직장 동료 'C'와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내게 물었다.  C : 요즘 퇴근하면 뭐 하면서 보내요? 나 :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는데 저는 이런 게 재밌더라고요. 자기 계발이요. C : 연애를 안 해서 그러네.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다를걸요?  그에게는 오랜 연인이 있었고 시간에서 비롯된 안정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O%2Fimage%2FBHqdlwpL_2Q6H5GPo3NfRAxj4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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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Stil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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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3T03:49:57Z</updated>
    <published>2023-06-06T15: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틸 컷(still cut), 드라마나 영화의 한 장면을 골라 현상한 사진으로 홍보, 기념 등에 활용되는 사진들을 말한다. 여름이 코끝에 스치기 시작하는 5월의 끝자락, 우연한 기회로&amp;nbsp;신당의 어느 주점에서 스틸 작가의 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평소 사진 촬영에 흥미를 뒀다기보다 셔터를 눌러 잊혀질 평소를 남겨 간직하기를 좋아했고 그렇게 남긴 몇 장의 사진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BUO%2Fimage%2Fjl6uqsrJ98vWXG5fOEhRXQPRV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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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우아이섬을 내달리는 사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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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6:54:01Z</updated>
    <published>2023-06-01T15: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 글을&amp;nbsp;쓰는 것은 물론 긴 글을 소화시켜 내면에 자리시키는 일은&amp;nbsp;마이너한 취미가 되어버렸다. 다수의 사람들은 대단한 부를 바란다거나 풍요로운 노년을 영위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작가라는 직업의&amp;nbsp;생계를 무심하게 걱정 혹은 동정을 한다. 그들이 던지는 선망이 희미하게 섞인 시선과 질문은 프리랜서만이 누릴 수 있는 어딘가에 매이지 않은 보헤미안적인 생활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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