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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리바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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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때때로, 외롭고 높고 쓸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당신과 함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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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3T12:4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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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83. 노 피플 존 - # 정이현 소설_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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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2:26:21Z</updated>
    <published>2026-09-14T02:2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까끌까끌한 책의 표지가 만지면 만질수록 좋았다. 그래서 읽는 동안 책을 쥔 손의 감촉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유행하는 키캡을 만지는 것처럼 그렇게 느껴졌다. 바쁜 한 주였다. 시험문제를 내야 했고, 수행평가도 봐야 했으며, 수행시간에 결시한 학생들을 방과 후에 지도해야 했다. 유난히 시간이 몰아치게 다가왔으며 감기까지 걸려 몸이 지쳐갔다. 하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FFn4gih9rcIR4TUdmncAo8XkG_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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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강하고 아름다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  - 책들의 시간 182. 김슬기 장편소설, 제12회 브런치북 소설 부분 대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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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07T04:3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가에 내려갔을 때 작은 지역 서점에서 산 책이다. 여전히 늙음에 대하여 생각할 때 내 몸의 늙음과 정신적 늙음의 격차를 느낀다. 어느새 오십을 바라본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지만 수시로 과거의 어떤 일들을 떠올린다거나, 앞으로 살아갈 일들에 대한 희망보다 지나간 날들에 대한 추억에 젖는 날이 많아진다는 것이 나에겐 늙음에 대한 지체현상의 하나인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3RWbWLc-7Rl7YUqYi3Jf9nmQRs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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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81. 나주에 대하여 - # 김화진 소설_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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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31T04: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성형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았다. 보통 책을 선정할 때는 무작정 도서관에서 시간을 오래 들여 책 제목을 읽다가 아는 작가님의 새로운 책을 발견하고 읽어본다거나, 제목이 참 좋아서 발걸음이 안 떨어져 빌려온다거나, 가볍게 쉬고 싶은 마음을 담은 책을 선택한다거나 그러는 편인데, 이번 책은 달랐다.  이번 독서모임의 사회자 순번이 돌아왔기에 책을 선택해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EFKBK8WOqHZsrkUvsznaV1gfMM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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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80. 내 모든 것 - # 삶과 영화에 대한 고백들_오정미 에세이_무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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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0:07:29Z</updated>
    <published>2026-08-24T00:0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학이 끝나간다. 어쩜 이리 빨리 지나갔을까, 개학을 하기 전 며칠은 오롯이 집에 머물기로 마음먹었는데 지겨워서 몸이 베베 꼬인다. 그렇다고 개학을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 일은 하기 싫고 놀고 싶지만 집에 있으면 한없이 게을러지고 마음 깊숙이에서 자책의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런 시간들, 참 사람의 심리가 이리도 오락가락함을 깨닫고 있다.  이번 여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0hF7-Hjx3ZhpCBYzRmvXmCCIHN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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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9. 3월의 마치 - # 정한아 장편소설_문학동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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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1:41:25Z</updated>
    <published>2026-07-13T11:4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람이 죽으면 목숨을 관장하는 신이 나를 앉혀놓고 나의 삶을 몇 배속으로 돌려 보여주는데 나는 그걸 보면서 참 많이 좋아했던 그와 만나지 못했던 시간 동안 엇갈린 어떤 장면을 발견하게 되는 모습, 그 장면을 상상하곤 했다. 지금 그와 함께인 것이 너무 좋아 그를 만나기 전 어떤 날조차 우리는 우리의 시간 가운데 서로 스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k77JK4uWTzlKu48YRS7lBuScUJ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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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8. 담이, 화이 - # 배지영 장편 소설_민음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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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8:08:01Z</updated>
    <published>2026-07-06T08: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참 헌신적인 사람이었다. 특히나 사랑에 있어서는 더 그랬다.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죄인이라는 고리타분한 명제에 나는 딱 들어맞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늘 먼저 사랑하고, 더 오래 사랑하고 더 많이 상처받았으며, 사랑 아닌 것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소설, &amp;lsquo;담이, 화이&amp;rsquo;에 나오는 스물여섯 살 화이의 모습에서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Gr-ZJTUOCUH2gub5ZDgsf7qSo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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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7. 경계 없는 소설 - # 창비교육 테마소설 시리즈, 성해나, 괸당 외 5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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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7:25:50Z</updated>
    <published>2026-06-29T07: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는 주제에 따른 단편을 읽을 수 있어 좋다. 때로는 하나의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고, 수업 시간 활용하고 싶은 소설을 만나기도 한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책을 보게 되면, 단편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망설임 없이 선택하는 책이기도 하다. 일선학교 선생님들이 주제별로 작품을 선정하고 엮은 것이기에 어쩌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DcqsA3Wg6uPd1o0foXoc9KG-fT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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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6. 마음을 읽는 감각 - # 세바시 PD가 발견한, 삶이 흔들릴 때 나를 지키는 법_구범준 지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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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6:15:30Z</updated>
    <published>2026-06-22T06:1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을 하지만 자차를 이용해 출퇴근을 할 때 늘 듣는 방송이 있다. 아침에 출근을 할 때면 &amp;lsquo;분당 우리 교회의 이동선 목사님의 주일찬양&amp;rsquo;을 즐겨 들었다. 늘 하루를 시작할 땐 기도의 힘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했고, 왠지 지난날의 잘못에서 조금은 선한 마음을 회복하는 죄인 된 마음의 반성적 루틴이기도 했다. 그리고 퇴근길엔 &amp;lsquo;세바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jQqflcVrFUqmNsQYNbWbNJB_gz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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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5. 모쪼록, 간결하게 - 소비 대신 향유하는 핸드메이드 라이프_김혜형 지음_마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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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01:03:53Z</updated>
    <published>2026-06-15T01: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추구미'라는 말이 있다. 실제 자신의 모습 말고, 자신이 소망하는 삶의 모습을 이야기할 때 '추구미'라는 말을 쓴다고 들었다. 이번 주에 읽은 이 책은 그런 나의 추구미를 온전히 담고 있는 책이었다. 부제도 마음에 들었다. '소비대신 향유하는 핸드메이드 라이프'. 소비보다는 향유의 개념이 나는 더 좋았고, '모쪼록 간결하게'라는 말이 요즘의 나에겐 더욱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eO1Bsi6PreG3JzTmFoQEjrQBnb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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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4. 오늘도 마음의 소리 - # 조석 에세이, 나는 달리기보다 버티고 서는 법을 배웠다(부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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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04:15:26Z</updated>
    <published>2026-06-01T04:1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만화든 웹툰이든 즐겨보지 않는다. 대학생이 된 딸아이는 아직도 혼자 자취방에서 밥을 먹을 때면 &amp;lsquo;아따맘마&amp;rsquo;를 틀어놓고 밥을 먹는다는데, 그런 웹툰이나 만화가 밥 친구가 된다고 하던데, 나에게 혼밥 친구는 드라마이다. 그래도 일에 지쳐 마음의 위로가 받고 싶을 때 고르는 책들이 있다. 그래픽 노블이나 만화류의 책들. 짧은 이야기 속에서, 예쁜 그림체 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NmlBLMi7wDQhgYZOB3VpqGemSt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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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3. 사라졌거나 사라지고 있거나 사라질 - # 열린 책들 ,&amp;lsquo;하다&amp;rsquo; 시리즈 앤솔러지_안다_김경욱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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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03:55:00Z</updated>
    <published>2026-05-25T03: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의 표지가 얼마나 예쁜지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순간 덥석 집어 들었다. 얇은 습자지가 까끌까끌하니 책의 표지를 대신하고 있었다. 파란 선으로 그려진 그림들도 좋았다. &amp;lsquo;열린 책들 하다 앤솔러지&amp;rsquo;의 다섯 번째 &amp;lsquo;안다&amp;rsquo;라는 주제로 묶인 단편 소설집이다. 다섯 작품이 실려 있었다. 동사 &amp;lsquo;하다&amp;rsquo;를 주제로 사람들이 하는 다섯 가지 행동에 대하여 주제를 나눠 작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erUdZ4fazuCddNVQob08440iMP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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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2. 최고의 선물 - #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김이랑 그림. 주식회사 교보문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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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1:38:34Z</updated>
    <published>2026-05-18T11: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날의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얼마 전 읽은 시에서 '꽃이 피기 전 단내로 뻗어 오르는 찔레순 같은/ 오월 아침 첫 문을 열고 하늘을 바라보는 마음 같은 / 이것이 사랑임을 알아요(혼자 사랑_도종환)'라는 구절을 읽고 찔레순의 단내가 궁금해졌다.  벚꽃이 지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내 겹벚꽃이 붉은 분홍으로 거리를 가득 채우더니, 지금은 나무마다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qYBYhEUTlfNumaMyl-8gMFbXJkY.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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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1. 이효석 문학상 수상작품집 2025 - # 제26회 대상 수상작 사과와 링고_이희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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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1T00:42:55Z</updated>
    <published>2026-05-11T00: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편을 워낙 좋아하기에, 이런 수상집을 읽는 것이 나는 좋다. 특히 문학상이나 작가상 수상집을 읽으면, 작가의 인터뷰도, 문학평론가의 비평문도 있어서 더 풍성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소설 감상은 이미 독자의 몫이어서 작가의 의도와 상관없이 나는 나의 상황과 마음에서 소설을 읽어내는 편이긴 하지만, 내가 생각한 것과는 다른 작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N8SI6Lfoij8LwE7DvTTveY6AXB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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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70. 두고 온 여름 - # 성해나 소설_창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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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5:19:19Z</updated>
    <published>2026-05-04T05:1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일간의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연휴를 맞이하는 첫 책이었다. 봄이 온 것 같은데 이내 추운 날씨가 이어졌고, 아침저녁으로는 추위에 겉옷을 챙기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에도 한 낮엔 햇살이 뜨겁고 좋아 맑은 날들에 대한 예찬을 이어가는 중이었다. 분명 바쁜 일상이 온전히 사라진 것이 아님에도 연휴를 맞이하는 기분이 좋다. 노동절에 재량 휴업일에 어린이날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olH--F4BwbXuQDg4hJW65JD_gM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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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의 시간 2. 내 이름은.  - # 정지영 감독, 염혜란, 신우빈 주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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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8T12:35:33Z</updated>
    <published>2026-04-28T12:35: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를린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때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국내 개봉일을 기다렸고, 주말이 되어 영화를 보러 갔다.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영화관에 상영 시간을 보니 주말인데도 상영관이 몇 개 없었다. 언제가 상영관 독점 문제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아마 그런 문제의 연장선인 것 같았다. 결국 집에서 조금 멀지만 조조영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SA0oPGGp6ATNynSE7CeGBdW503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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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69. 시는 참 이상한 마음 - # 황인찬 시 에세이_안온북스 # 애정회복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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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1:54:08Z</updated>
    <published>2026-04-20T01: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는 어렵다. 시를 참 좋아하지만 시가 쉬웠던 적은 없다. 그럼에도 시를 좋아하는 건 그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한 구절 마음에 들어오는 문장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시를 읽으면서 그려지는 그림들이 좋았다. 어떤 풍경이 떠 오를 때 시가 내 마음에 오래 남는 것 같기도 했다.  제목이 참 좋기도 했지만, 언젠가 한번 읽었던 황인찬 시인님의 시가 좋&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1V-Sb8pH5nrJl-hnVEcv8Kii3I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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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68. 사랑을 연습한 시간 - # 엄마의 책장으로부터, 신유진 에세이, 오후의 소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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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13T01: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라도 지역을 여행하면서 신유진 작가님을 만난 적이 있다. 신유진 작가님의 남편분이 한다는 카페에 간 적이 있는데, 가면서도 간절히 바랐다. 우연이라도, 정말 우연이라도 작가님을 보고 싶다는 마음. 그때 &amp;lsquo;페른베&amp;rsquo;를 정말 재미있게 읽어서 작가님이 보고 싶었다. 작가님의 강연도 들었던 터라 혹시나 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그런 마음으로 책도 챙겨서 떠난 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wo_M1xy2MoZL35aH4eAbLKbMKv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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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의 시간 1. 프로젝트 헤일메리 - # 미국_SF, 필 로드 감독, 라이언 고슬링 출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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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0:24:22Z</updated>
    <published>2026-04-06T00:2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기사에서 본 적이 있다. 영화를 보는 것이 오히려 뇌를 쉬게 만들어주는 참 좋은 휴식의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기사 내용이 흥미로웠다. 끊임없이 변하는 영상과 음악과 대사들, 다양한 감각의 집합인 영화가 뇌를 쉬게 만들어 준다는 내용이 사실 잘 믿어지지 않았다. 특히나 내용에 집중해야 하며 스토리를 따라가야 재미를 발견하는 내게 영화는 온갖 감각이 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ssAM5aUI7xENCSCm1yGw80bZ96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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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67. 좋아 보여서 다행 - # 이주란 짧은 소설, 임수연 그림_마음 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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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8:12:07Z</updated>
    <published>2026-03-30T08: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참 바쁜 일상이다. 책을 읽어낼 수 있을까 싶은 바쁘디 바쁜 평일이 지났다. 기다렸던 주말이 오니, 결국 나는 또 도서관을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건, 책이 나에겐 쉼이고 숨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책을 발견하는 것은 선물 같은 일이며, 지친 내 마음이 책 속 한 문장에 내려앉는 기분이 들 때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sT9qQKi5aYopUMQxasjuop7OpT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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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들의 시간 166. 이처럼 사소한 것들 - # 클레어 키건 소설, 홍한별 옮김_다산 책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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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47:26Z</updated>
    <published>2026-03-23T00:4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중교통을 타고 다닌 지 3주 정도 되었다. 처음엔 이렇게 오래 대중교통을 타고 다니리라 예상하지 못했다. 차를 수리 맡긴 기간 동안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해야지 마음먹었고, 그렇게 가볍게 시작한 일이었다. 봄이지만 봄 아닌 추위에 지하철을 타면 노곤노곤 따뜻함에 기분이 좋았고, 퇴근길의 물밀 듯 밀려오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설령 차를 놓치는 일이 생기더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8pV%2Fimage%2FMqas2qkrJWiW3kT7P6Wa67lQZZ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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