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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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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과 함께 살며 나를 키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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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9T05:5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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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효녀 말고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는데요? - 하브루타 책: &amp;lt;효녀 심청&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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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8T12: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청이는 몇 살부터 쌀을 씻었을까? 아마 청이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기억하는 시점부터 청이는 밥을 하고, 아버지의 잠자리를 봐주었을 것이다. 그 어린것이 동네를 다닐 때마다 어른들은 이런 말을 했을 것이다.  &amp;quot;앞도 안 보이는 아비가 너 하나 살리려고 그렇게 젖동냥을 다녔어.&amp;quot;  그리고 종종 덧붙였을지도...  &amp;quot;아버지한테 잘해라.&amp;quot;  청이의 의식이 있는 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IwclKtXFovhH9TgR7HVk3W0S4U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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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無知)는 우리를 어디까지 데려가는가? - 하브루타 책: &amp;lt;호랑이와 곶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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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1:53:10Z</updated>
    <published>2026-10-01T11:5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실공히 산속의 제왕인 호랑이가 혼비백산하여 도망친 이야기. 이렇게 호랑이의 혼을 쏙 빼놓는 것이 고작  곶감이었다니, 웃음이 터져 나온다. 호랑이는 남은 생애 동안  산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산속에 먹잇감이 부족해도 호랑이는 감히 마을을 내려올 생각을 하지 못한다. 그날, 곶감을 처음 알았고, 곶감에게 죽을 뻔했던 그 지옥 같은 날은 호랑이의 삶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GNtKvs4lXfvvY95gcaILQoAiZ5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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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죽어야 끝나는 게임 - 하브루타 책 : &amp;lt;해와 달이 된 오누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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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9:37:41Z</updated>
    <published>2026-09-17T09:3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가 고팠다면, 오누이의 엄마를 보자마자 잡아먹었을 것이다. 배가 고프다는 호랑이의 말은 그저 겁을 주며 다가가기 위한 수단이었다. 그러니   &amp;quot;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amp;quot;  라는 그의 대사는 배가 고파서 하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다. 어떤 배고픈 호랑이가 떡 하나로 만족을 할까? 이 호랑이는 '배고픈' 호랑이가 아니라 '심심한' 호랑이었다. 심심하던 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pJJMBxd5UenisTGTciFXcqTG61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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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레박 법'은 이래서 생겨났어요. - &amp;lt;선녀와 나무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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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9-10T04:4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무꾼이 선녀의 옷을 훔쳐 결혼을 한 후, 선녀의 고향인 하늘나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선녀들은 자유롭게 하늘과 땅을 오가며 안락한 시간을 보내곤 했었다. 하늘에서 내려와 여유롭게 목욕을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일은 참으로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이었다.  그런데 그 일이 터진 것이다. 어느 날, 한 선녀의 날개옷이 사라졌다. 그 선녀는 하늘로 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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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녕 - 구스타프 클림프 &amp;lt;키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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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10T06:5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이별이 뻔한 결말밖에 될 수 없을 때, 나는 이 그림을 무기로 당신께 작별인사를 전합니다.  절절한 몸짓으로 화려한 입맞춤을 선사하는 클림프의 사랑은 나의 이별을 고백하기에 가장 알맞은 그림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순간이 누군가에게는 이별을 전하기에 가장 적절한 매개가 될 수 있는 법이죠. 함께했던 시간들은 마음속에 바래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7lMLn0BB5wfhJIsCiWGWFYPyOP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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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성 - 안토니 곰리 &amp;lt;퀀텀 클라우드 8&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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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7T08:0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쉽게 다가서기 어려운 한 사람. 사방으로 날이 선 모습은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일까요, 아니면 고약한 성격을 보여주는 걸까요? 차갑고 날카로운 철제로 이루어진 사람을 보면서 문득 나는 누구일까, 생각해 봅니다. 나는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봄바람에 흩날리는 꽃잎일지, 무게 있는 바위일지, 베베꼬인 밧줄일지, 가시덤불일지. 어쩌면 한 가지로 설명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BWbrOJjZhBbAn3xbzV79KMqhUW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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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잠시 멈춥니다. - 에드워드 호퍼 &amp;lt;Morning Sun&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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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1-11T10:3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넓은 창으로 햇빛이 고스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침이 시작되었지만 여인은 움직일 기미가 없어 보이네요. 태양과 마주한 채 서서히 드러나는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은 건 내가 미처 겪어보지 못한 아침을 보내는 사람을 향한 부러움 때문이었습니다.   삶이 무가치해서가 아니라, 다소 힘든 거고 잠시 쉬고 싶은 생각이 드는 거죠. 아침을 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RG3lmoD-_IjDqhxEz2oyS0h-k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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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가며 아름다운 - 루시아 레비 뒤르메 &amp;lt;바람의 격정&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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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11:53:10Z</updated>
    <published>2025-11-04T11: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지나가고 있었고, 당신은 멈춰 서 있었습니다. 스치며 마주친 그 틈은 사실 길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아직 안녕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이르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거 아세요? 우리는 첫인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그저 인사 없이  지나가는 인연인 것이지요.  나는 멈추지 못했고 그대는 지나가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잠시, 눈이 마주쳤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Eo_L5r4-jSXr5fmOfoKpkj8NJ9A"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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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겁거나 무게 있거나 - 피에트 몬드리안 &amp;lt;빨강, 노랑, 파랑, 검정의 구성&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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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8T11:38:55Z</updated>
    <published>2025-10-28T11: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각형이 멋진 작품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사각형으로 작품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요?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단순하고 반듯한 그림은 안정적인 느낌을 줍니다. 사각형으로 이루어진 몬드리안의 세계는 질서 있고 정돈되어 보이죠. 모두 사각형이지만 같은 사각형은 아닙니다. 저마다 모양과 크기가 다르죠. 하지만 빈틈없이 잘 배열된 사각형은 통일성을 갖추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eWilZWseYVqzMqPGLCaiMK_2C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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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지 쌓인 책상에서 인사드립니다. - 어쩌다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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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20:08:54Z</updated>
    <published>2025-10-22T12:5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계속 바빴어요.  책상 위에 소복하게 쌓인 먼지들을 보며 다시 일상으로 되돌려진 것을 느낍니다. 스탠드 조명 아래에서 드러나는 먼지를 보면서 자리를 비웠던 며칠이 마치 몇 백 년처럼 느껴졌습니다.   일상으로의 복귀는 천천히 이루어졌습니다. 왜인지 책상 위에 먼지가 그리 기분 나쁘지 않았거든요. 얇은 층을 이루고 있는 먼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fv5yA2hsGQMTKsy3U0cTc2OQLg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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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법에 빠졌습니다. - 프리드리히 폰 아멜링 &amp;lt;잠자는 마리 프란치스카 폰 리히텐슈타인 공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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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52:35Z</updated>
    <published>2025-10-21T13: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눈을 뗄 수 없는 사랑스러운 모습입니다. 낮잠을 자고 있는 아기의 얼굴은 세상의 때 묻은 감정들을 깨끗이 씻어내줄 것처럼 맑고 순수하고 예쁩니다. 햇살도 방해하지 못한&amp;nbsp;깊은 잠에 빠진&amp;nbsp;아기의 얼굴은 나의 꿈이 됩니다. 발그레하고 통통한 뺨과 햇빛에 비치는 곱슬머리, 미소를 짓는 듯 다문 입술과 인형을 끌어안은 팔까지 무엇 하나 완벽하지 않은 것이 없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nQ1UTrIYi6SCKGKtNdb_plA2czQ"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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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니야, 나의 소원은 - 지니가 나타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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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02:35:37Z</updated>
    <published>2025-10-15T13: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경을 닦았다. 유난히 지저분해진 안경을 입김까지 불어가며 정성껏 닦았다.  쓱쓱,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자욱하게 올라온다. 순식간에 뿌연 안개로 가득 차버린 것 같은 방 안에서 굵은 목소리가 들린다.  주인님, 무슨 소원을 들어드릴까요?  연기로 가득한 방 안에서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잘 닦인 안경을 썼다.  지니가 나타났다!    램프를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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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미지의 세계로 갑니다. - 에드바르트 뭉크 &amp;lt;절규&amp;gt;, &amp;lt;태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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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8:04:13Z</updated>
    <published>2025-10-14T08:0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뭉크하면 &amp;lt;절규&amp;gt;죠. 공포에 질린 얼굴을 감싸고 절규하는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의 몸까지 떨리게 만듭니다. 붉게 일렁이는 하늘과 검푸르게 휘몰아치는 물은 뭉크 내면의 공포를 그려 넣은 것 같습니다. 하늘은 타는 불처럼 일렁거리고 물은 모든 것을 집어삼킬 것처럼 일어서 있습니다. 온 자연이 힘을 합쳐 공격합니다. 몸서리치는 공포 앞에 선 한 사람의 비명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uxxOV6Bm2SO-W5wwDllLYuUO4J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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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좋지만 - 차마 비를 맞을 수는 없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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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0:48:46Z</updated>
    <published>2025-10-13T10: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산을 들고 빗소리를 들으며 걷습니다. 비는 나를 적시지 못합니다. 잔잔하게 우산을 두드리는 빗소리는 좋지만 차마 비를 맞을 수는 없네요.  세게 내리는 않는 비는 오다 말다를 반복하고, 나는 우산을 접었다 폈다를 반복합니다.  비는 나를 적시려 하고 나는 계속 우산 속으로 피하지요.  비와 숨바꼭질을 하듯 길을 걸으며 이리 어긋나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F0paz5guDmt0vZaLM3gYz_B-fL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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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랑말랑하고 예쁜 너의 말 - 아이의 세계에서 만난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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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2:26:11Z</updated>
    <published>2025-10-10T12:2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거 말랑말랑해, 좀 먹을래?오랜만에 만난 쌍둥이 누나들에게 조카가 도넛을 건네며 하는 말에 가족들이 모두 웃어버렸다. 늦게 말이 트인 조카의 말이 반갑기도 했지만, 아의 말에는 어른들의 마음에 파장을 일으키는 특유의 힘이 있다. 아이의 말은 어른들의 몽글몽글하게 해 준다. 그렇기에 아이의 말 한마디에 온 가족의 귀가 모이고 아이가 내뱉는 한마디가 가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tt2MfGJmLgsksX52k5uRllXQy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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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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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06:40:19Z</updated>
    <published>2025-10-09T06:3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스치는 공간마다 색이 흘러간다.불행하지 않은 쓸쓸함이 향기가 된다.가을이 스며든 낙엽은 그 무게를 못 이기고  떨어진다.가을을 감당하는 존재는 묵직하게 흘러가는 계절을 견디며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가을에 전율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Y8-7ayVePI1VaD49hGpwimo6o1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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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을 접어 하늘에 걸어두었다. - 너의 이야기,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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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01:08:56Z</updated>
    <published>2025-10-03T01:0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을 곱게 접어 하늘에 걸어둔다. 반짝이며 빛을 내기 시작한 별 하나는 당신께 보내는 나의 이야기.   너만 아는 이야기, 나만 아는 이야기  늦은 밤 잠 못 들고 하늘에서 서성이는 눈동자는 당신만 읽을 수 있는 별을 찾는다. 저 별들은 그저 빛덩어리가 아니다. 애끓는 심정과 버리지 못한 미련과 울음이 되지 못한 눈물의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새로 걸린 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qBSawRxD4tUBb_t1rUkh8xO9c9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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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날의 판타지 - 친애하는 판타지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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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9:39:19Z</updated>
    <published>2025-10-01T09:3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일 없는 하루는 아무렇지 않은 하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에가끔 판타지가 필요해.평범한 날들이 무심하게 할퀴고 간 나의 하루는지구에서 치료할 곳을 찾지 못했어.그래서 나는 생애 처음으로 당신의 이름을 불러 보는 거야.친애하는 판타지씨!오늘 밤,지구의 자전을 멈추고사람들을 냉동캡슐에 넣어줘.달은 한쪽으로 치워주고 별들도 자리를 옮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NfzDCX0aczDuDz5wo4wE5Czlsn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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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이 부시게 - 클로드 모네 &amp;lt;양산은 쓴 여인 &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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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6:28:00Z</updated>
    <published>2025-09-30T06:2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햇살이 잔잔하게 흘러 다니는 그림입니다. 참 고요하고 평화롭죠. 양산이 차마 가리지 못한 햇빛은 나의 눈에서 흩어져 다시 그림으로 돌아갑니다. 빛은 여인과 하늘과 풀과 바람에게로 스며듭니다. 빛이 감싸고 있는 그림은 아름답고 평온합니다. 빛은 모든 곳에 도달하여 그림에 생명력을 불어넣습니다. 빛이 부딪히는 곳의 풍경은 아름답고, 빛이 일렁이는 곳에는 평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tLc73jsAcDdikF1Eq4-sHf65AfU"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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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하지 않지만 사랑입니다. - 약한 모성의 항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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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1:31:18Z</updated>
    <published>2025-09-29T11:3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아프다.  학교도 가지 못하고 오전 내내 잠을 자다  느지막이 병원을 다녀왔다.  밤새 고열이 나는 아이 곁에서 해열제를 먹이려고 긴장을 한 채 잠을 청했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열이 39도까지 올랐다. 해열제를 먹이고 물도 한 모금 억지로 먹이고 다시 잠을 청했다.  몸이 안 좋은 아이 금세 잠이 들었고  뜨거워진 아이 몸을 쓸어주다 나도 어찌 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7gr%2Fimage%2FiuB9zhW1FNkNujUBN-V0y7icWX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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