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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호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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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1even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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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전방위 관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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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6T07:44: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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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당신은 아들을 모른다〉 - 오감을 후드려패는 무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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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0T12:59:47Z</updated>
    <published>2026-07-01T14: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극장은 집 다음으로 편한 공간이라서 편한 모양새로 편하게 설렁설렁 잘 다녔는데,  이제는 아는 얼굴을 종종 만나게 되면서 마스크로 조금 가리고 다닌다.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빠듯하게 도착해서 호다닥 올라탄 극장 엘리베이터에서 연극계 지인 1을 만났고, 우다다 극장 안에 들어가니 바로 옆자리에 연극계 지인 2가 앉아 계셨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Jd2V7hycdPp_7biOkGrbpxnnZZw" width="4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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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잔류시민〉 - 정작 채워야 할 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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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2:12:22Z</updated>
    <published>2026-06-16T11:4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에 이렇게 압도적인 무대를 본 적이 있었던가.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무대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폐지가 온 무대를 뒤덮은 가운데 의자가 더미처럼 쌓인 폐허의 스펙터클은 기대를 잔뜩 끌어올린다. 문제는 그 기대를 공연이 끝내 충족하지 못한다는 데 있다.  〈잔류시민〉은 첫인상의 시각적 충격 이후 급격히 소진된다. 배우들의 연기 톤은 제각각이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67mpv19b7lxn7aULJXGjv3DhSC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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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춘섬이의 거짓말〉 - 모성으로 쓰는 저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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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4:41:45Z</updated>
    <published>2026-05-27T14: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미니즘 비평에서 모성만큼 불편한 주제도 없을 것이다. 2세대 페미니즘은 모성을 가부장제가 여성에게 부과한 역할로 보았고, 해방은 그로부터 벗어나는 데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에이드리언 리치가 일찍이 구분했듯, 제도로서의 모성과 경험으로서의 모성은 다르다. 제도가 모성을 이용해 왔다고 해서 모성 경험 자체가 종속의 증거가 되지는 않는다. 최근의 페미니즘 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4XgBMUep7HFcz1FyK8-nMHicd-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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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극 〈은의 혀〉 - 사이를 주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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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3:45:58Z</updated>
    <published>2026-05-19T07:3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아이를 앞세우고 수영장에 갇힌 은수와 남을 먹여 살리다 혀가 새카맣게 타버린 조리노동자 정은. 남을 돌볼 줄만 알던 두 '은'이 거듭 마주치다가 결국 서로를 받아들이고 돌보는 선한 이야기.  진심을 눌러 담은 대사와 그 진심을 제대로 담으려는 연출의 노력이 100분을 빽빽한 밀도로 채운다. 다만 아쉬운 것은 그렇게 매 순간 의미를 담다가 숨 쉴 틈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a5-PDehw6HVn1fQLWEhM_2Beif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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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황 1 - 2025년의 봄과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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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12:41:30Z</updated>
    <published>2025-09-12T08:2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 누추한 제 이야기를 구독해 주신 11분의 구독자분들께 이 글을 드립니다.   브런치에 마지막으로 일상을 기록한 것이 지난 2월 말이니까, 그야말로 봄과 여름 두 계절이 지나갔다. 9월 12일인 오늘도 조금 걷고 나니 등줄기에 땀이 송골송골 맺혔지만, 그래도 계절을 보냈다고 생각하고 싶다.   지난봄은 세상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잔인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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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졸업 - 파이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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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1T06:50:34Z</updated>
    <published>2025-02-27T07: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2월 26일. 졸업을 했다.  지난 연구생 일지 이후로, 즉 24년 10월 이후로 지금까지 약 4달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amp;nbsp;그러한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매일같이 책상 앞에 앉아 정말 열심히 논문을 썼다. 무려 2024년에 계엄령 선포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노트북 한편에 뉴스를 틀어놓고 계속 논문을 썼다. 이런 상황에서 논문을 쓴다는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ilMl14tabuYH0vL7YZ419EMpwD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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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년 10월까지의 연구생 일지 - 너무 게으른 거 아니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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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3T06:51:09Z</updated>
    <published>2024-11-09T04:4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 이후로 무려 반년 간 연구생 일지를 못쓴 이유는, 본격적으로 논문을 썼기 때문이다. 정말 그런가 하면 바로 그렇다라고 대답은 못하겠지만 어쨌건 결과물을 냈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한다.    1. 봄은 어떻게 지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데 4월 3일에 절반가량 쓴 논문을 지도교수님께 보낸 기록이 있네. 열심히 논문을 썼었나 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_K87W04YiTOoHN8s-Zrzf1OCWj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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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4년 3월까지의 연구생 일지 - 내 브런치 아직 여기 살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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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8T09:42:35Z</updated>
    <published>2024-04-18T07:3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가을부터 연말,연시까지 아주 바쁘게 보냈다.&amp;nbsp;9월부터 2월 말까지 뮤지컬&amp;nbsp;두 작품을&amp;nbsp;했고, 연구실에도 주 6일 이상 출석했다.&amp;nbsp;23년 2학기로 예상했던 논문심사가 미뤄졌으니까 일도 하고, 운동도 하고, 독어공부도 미리미리 하고 해야지 했는데 논문과 일만으로도 너무 빠듯했다. 아니, 지나고 생각해 보니 일에 너무 체력을 많이 쓴 게 패착이다. 아무리 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X93r20-ifdv24KpcXERi5R4a0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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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9, 10월 연구생 일기 - 얼마나 대단한 논문을 쓰겠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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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1T15:21:32Z</updated>
    <published>2023-11-01T10:2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중순에 개요문을 내겠다고 다짐했더랬지. 늘 그랬듯 미뤄져서 8월 말일에 교수님을 만나뵈었다.&amp;nbsp;이제 방향이 좀 잡힌것 같다 하시더니 한문장 한문장 밑줄 그으시며 코멘트를 한 바가지&amp;nbsp;주셨다. 지난학기에 써둔 논문도 있겠다, 틀도 잡혔겠다, &amp;nbsp;이대로 내처 달리면 보름이면 초고 쓰고 -&amp;gt; 지도교수님이 이틀간 코멘트 주시고-&amp;gt; 사나흘간 피드백 반영해서 수정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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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6,7월 연구생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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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4T15:15:14Z</updated>
    <published>2023-08-13T05:5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지게 쉬고 오지게 놀았습니다. 공부하러 나오지 않았던 것은 아닌데, 이제 슬슬 해볼까 하고 각 잡고 앉아서 보니 그동안 쓴 게 전혀 없네.   이제 좀 레귤러 하게 만나야 하지 않겠니? 매달 말에 와라 라고 교수님이 말씀하신 게 5월 중순인데 당연히 한 번도 찾아뵙지 못함.    5월에는 학과에서 논문작성 세미나를 지원해 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열심히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dHWNGmpNmPjkYhCYicGfeqz67MQ"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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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연구생 기록 - 중요한 건 꺾였는데 그냥 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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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5:58:52Z</updated>
    <published>2023-05-09T10: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폭풍 같았던 3월을 견뎌내며 이제 공부하는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었고, 공부 말고는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으니까 딱 3일만 쉬고 다시 달리자 생각했던 것이 무색하게 4월 한 달을 푹 쉬었다. 미뤄두었던 잠은 사나흘 정도 푹 자면 될 줄 알았는데 웬걸. 보름을 자도 모자랐다. 공부가 아니면 할 것이 없을 줄 알았는데 참나. 온종일 누워서 폰만 들여다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TeCUyliAbTrelnCtXqY_-cYr18E.jpg" width="34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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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포먼스 이론은 왜 철학이 필요한가 - David Z. Saltz / 번역・발췌: 아리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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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4T10:30:26Z</updated>
    <published>2023-04-18T06:2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David Z. Saltz (2001), &amp;ldquo;Why Performance Theory Needs Philosophy,&amp;rdquo; Journal of Dramatic Theory and Criticism 16(1).   학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 이래로 나는 이중생활을 해왔다. 나는 박사 학위와 교수직을 모두 연극에서 취득했지만 미국 미학회 회의에서 여러 논문을 발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8sGRvX4t6PI0VhYKNvpbmLS9Ru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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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가 되었습니다 - 이게 무슨 일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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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6:00:12Z</updated>
    <published>2023-04-15T04:2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홧김 반 호기심 반 우다다 신청해 본 브런치 작가 심사에 통과했다. 이게 무슨 일입니까.    하루 14시간씩 고혈로 빚어낸 논문이 빛을 보지 못하게 된 게 서글퍼서 편하게 뭐든 써보려고 찾은 게 이 공간이다. 그런데 여기서도 심사를 받아야만 글을 세상에 내보일 수 있다는 게 꽤나 허탈하더라. 평소 같으면 미련 없이 떠났을 텐데 불쑥 생긴 오기 덕분에 이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6E7%2Fimage%2FX1t4gd-iXY3CrfTJ1XBgmwNpGk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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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충동적으로 - 본능적으로 아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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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4T13:32:54Z</updated>
    <published>2023-04-14T07:1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짧지 않은 글을 꾸준히 기록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충동적으로 워드프레스를 개설했다. 생각보다 어려워서 몇 시간 끙끙대다가 반나절만에 닫았다.  네이버 블로그는 생리적인 거부감이 있고,  티스토리는 다른 용도로 쓰고 있고. 그리하여 여기로 왔다.  작가 신청을 하라는 멘트가 여기저기 보이는 걸 보니 작가로 선정되지 않으면 지속적인 운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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