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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수가 과로사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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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025년 4월에 결혼하고, 5월에 실직하고 12월에 한 번 더 실직한 30대 여자입니다. 두서 없이 끄적이는 일기지만 누군가에게 힘이 될지도 모르잖아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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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7T07:05: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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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의 마음은 - 뱃속의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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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8:05:59Z</updated>
    <published>2026-09-29T18: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9월을 참 좋아해.  푸르고 높은 하늘, 쾌청한 닐씨, 은은한 가을 냄새가 풍기거든.  결정적으론 내 생일이 있는 달이기도 해!(ㅎㅎ)  생일즈음이 되면 지인들을 많이 만나게 돼. 아무래도! 여러 번 축하를 받으면 사랑받는 기분이 가득 채워져 행복해.  또 너의 소식을 함께 전하면 축하는 배가 되고 행복은 아주 아주 커지고!  그러면서도 내 마음은 조금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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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꾸밈과 나잇값 - 꾸밈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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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0:03:02Z</updated>
    <published>2026-09-20T01: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잇값이라는 말이 꽤 싫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함께 가야 하는 것 같다.  꾸밈에선 더더욱.   나이에 따라 꾸미는 방법이나 가치관이 달라지는 건 자연스럽다. 20대 초반 샛노란 머리에 스모키 화장을 하고 좀처럼 평범하지 않은 옷을 입고 캠퍼스를 누비던 내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부끄럽다. 그때의 나를 기억하는 사람은 모조리 연을 끊고 싶을 정도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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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뜻한 세상이 널 기다려 - 뱃속의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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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6:53:15Z</updated>
    <published>2026-09-10T01:3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 널 보고 온 다음날, 혼자 지하철을 탔어.   앉을자리는 없었고, 사람이 꽤 있어서 문 앞쪽 빈 공간에 서 있었어.  분홍 배지가 달린 백팩을 앞으로 메고 있어서, 배지는 잘 보이지 않게 가려졌고.   안정기에 들어왔고,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20분 정도만 이동하면 돼서 서서 갈 생각으로 핸드폰을 보고 있었는데 누군가 내 손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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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뜻밖이었네요 그 친절 - 살면서 받은 뜻밖의 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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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21:59:15Z</updated>
    <published>2026-09-06T0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사실 친절 속에 살았어요.    엄마아빠 품이 아닌 친척들의 집을 돌아가며 지냈거든요. 이제 와서 든 생각인데 엄청난 친절이 아닐까요.  그들이 저와 동생을 돌봐줄 이유가 없었는데, 조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릴 먹이고 재워줬어요. 본인 자식들에게 해주기도 아까운 것들을 우리에게 나눠준 거죠.  이게 왜 뜻밖의 친절이냐면, 솔직히 저는 그들을 친절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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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스럽게 - 뱃속의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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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3:11:20Z</updated>
    <published>2026-09-02T03:1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엔 기분 전환 겸 아빠랑 연극을 보고 왔어.  사실 오래전에 얼리버드로 예약해 놓은 연극이었는데, 네가 건강히 잘 있어준 덕분에 재미있게 보고 올 수 있었어! 고마워  &amp;lt;타인의 삶&amp;gt;이라는 연극이야.  독일 분단시절 동독의 국가보위부 정보원이 한 극작가를 감시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어. 정보원으로써 임무와 그동안의 신념이 실제 본인의 이념과 부딪히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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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잘 있구나 - 뱃속의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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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7:11:52Z</updated>
    <published>2026-08-27T07: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오늘은 널 만나고 왔어. 너는 2주 사이에 몰라보게 훌쩍 커 있었어. 손가락 발가락도 생겼더라. 키도 2cm나 자랐고, 심장은 여전히 우렁차게 뛰고 있었어.  사실 널 만나러 가기 전부터 엄마는 걱정인형이 돼. 네가 건강하지 않을까 봐, 혹시나 잘못될까 봐 조마조마한단다. 병원에 도착하면 긴장감에 몸이 경직되고, 진료를 대기하면서 안절부절못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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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나의 친구 Y가 동물이라면 - 네가 동물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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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1:06:31Z</updated>
    <published>2026-08-23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래도 수달이지.   나무위키에 나온 수달에 대한 설명이다.  포악한 족제비과 동물답게 야생에선 포스를 발휘하지만, 의외로 친화력이 좋다 보니 아기 수달을 인간이 주워 길러보면 다른 야생동물보다도 사람을 굉장히 잘 따른다는 게 특이한 점이다. 반려동물로 기를 수 있다면 이보다 이상적인 동물은 몇 없을 것이다. 맨 위의 사진처럼 일단 상당히 귀엽고, 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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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속 - 뱃속의 아이에게 전하는 편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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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2:00:24Z</updated>
    <published>2026-08-20T22: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아가야  만나서 반가워 오늘로 네가 엄마에게 온 지 딱 10주가 되었어.  아직 너의 존재가 실감 나지 않는데, 엄마의 삶은 많은 것이 바뀌었어. 알 수 없는 불안도, 두려움도 온데간데없고 그저 행복하다는 기분으로 채워졌어. 물론 널 지켜줘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억누르기도 하지만, 행복함을 넘어설 만큼 무겁진 않아. 또 네가 어디론가 놀러 가 버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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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8월 세 번째 수요일 - &amp;lt;조립식 가족&amp;gt;에 나오는 나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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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3:22:56Z</updated>
    <published>2026-08-19T13:0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방영한 JTBC 드라마 &amp;lt;조립식 가족&amp;gt;  친구 추천으로 보기 시작했다. 대사도 좋고, 너무 예쁘다는 말에 홀린 듯 시작했는데 꽤나 몰입해 버렸다.  동네에서 작은 국숫집을 하는 아빠와 단 둘이 사는 여주인공 주원. 얼굴도 모른 채 하늘나라에 간 엄마. 엄마의 빈자리를 느낄 틈 없이 꽉꽉 채워주는 아빠 밑에서 티 없이 맑다.  주원이네 윗집으로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tENc5x9OWTfXZC2YpUnjjDmMV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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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지난 공백의 기록  - 너무 많이 달라진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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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1:56:31Z</updated>
    <published>2026-08-13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7월부터 브런치에 글을 쓰지 않았다.  이런저런 스케줄로 조금 밀린 건 사실이나 안 쓰려고 했던 건 아니다.   사실 한 달여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빠르게 흘러간 동시에 하루하루가 느리게 가고 있다. 정말 아이러니한 매일이다.   오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어려운 것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었다.  오전시간 일을 하고 오면 오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otzCVhpvqxdm50sljbbSg3S7wc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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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테네리페 섬 회장님께... - 살고싶은 도시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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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1:00:00Z</updated>
    <published>2026-08-02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고 싶은 나라 스페인, 테네리페 섬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 '유럽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스페인령 섬들로, 1년 내내 봄 같은 날씨를 자랑합니다. 날씨: 북아프리카 인근에 위치해 1년 내내 최저 기온이 15~18도 아래로 거의 떨어지지 않습니다. '영원한 봄'의 기후를 가진 곳입니다. 바다: 화산섬 특유의 이색적인 검은 모래 해변부터 푸른 바다까지 다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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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사람이 좋은데 안좋아요 - 내가 무서워 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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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1:00:00Z</updated>
    <published>2026-07-19T01: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무섭다&amp;rsquo;라는 말 앞에 어떤 것을 붙이느냐에 따라 글이 단순해질 수도, 꽤 진지해질 수도 있다. &amp;lsquo;공포영화를 무서워한다&amp;rsquo;, &amp;lsquo;놀이기구를 무서워한다&amp;rsquo;와 같은 다소 단순하고 명확한 무서움을 이야기할 수도 있고, &amp;lsquo;가난을 무서워한다&amp;rsquo;, &amp;lsquo;죽음을 무서워 한다&amp;rsquo;와 같이 상대적으로 무거운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물론 후자는 무서움보단 두려움이란 말이 더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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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발고락을 세워 - 습관과 버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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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0:47:47Z</updated>
    <published>2026-07-05T01: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버릇이라고 하자마자 생각난 건 발가락이다.  집중하면 발가락을 힘껏 치켜세우는 버릇이 있다.   엄지발가락뿐만 아니라, 다섯 발가락 전부.  덕분에 발가락 힘이 세서 쫙 벌릴 수 있다. 무좀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대학 시절 시험기간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으면 친구에게 메시지가 왔다. 사진 한 장 속 도서관 복도로 삐져나온 내 발이다. 발가락이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ECJfSmbi73W5dt5Z9yMqGeNrCu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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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6월 세 번째 토요일  - 구석구석 투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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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04:45:13Z</updated>
    <published>2026-06-29T04: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일찍 눈이 떠져버린 나는 러닝을 하러 나섰다.  함덕해수욕장에서 조천해수욕장 방향으로 총 8킬로가량 뛰었다. 사실 바람이 거세서 제대로 뛰진 못했다.  신선한 풍경에 넋을 놓고 뛰다 궁금한 길은 죄다 들어가 봤다.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 다시 큰길로 나오는 길이 있는가 하면, 막다른 길이 나오기도 했다.  어디로 가도 바다가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1fdivt9xSVY39adxfoZStn8ZXK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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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6월 세 번째 금요일 - 요가의 세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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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00:16:07Z</updated>
    <published>2026-06-26T00: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도에 있는 내내 6시에 눈이 떠졌다.  다들 자고 있길래 러닝이나 슬렁슬렁 다녀올까 하고 준비를 하니, 친구 한 명이 일어나 함께 하기로 했다.   구름이 꽤 많은 선선한 날씨였다. 다소 흐린.  함덕해변은 파랗지 않은 하늘 아래에서도 푸르고 맑았다. 파도 부서지는 소리를 듣고, 비릿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달리는 기분이 참 좋았다. 친구와 도란도란 얘기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y-JGcm7dfXc0No-p5UYMcJTGc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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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6월 세 번째 목요일 - 떠나요~ 셋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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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7:31:03Z</updated>
    <published>2026-06-24T06:0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나면 꺄르륵 웃으며 무해한 시간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제주도로 떠나는 날이다.   제주도가 고향인 친구의 어머님 집에 머무르고, 친구 가족들의 차를 이용하기로 했다. 정말 정말 감사한 일이다.   퇴근 후 부랴부랴 공항에 와야 하는 친구들과 달리 백수인 나는 여유롭게 짐을 챙겨 집을 나섰다. 사람들이 많은 시간을 피해 비행기 출발 시간보다 3시간이나 일찍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7bKTmEWm7O8kbawTWW4NIUOFNI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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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우물 안 개구리 - 여행하면서 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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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01:00:17Z</updated>
    <published>2026-06-21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참 좋아해요. 처음엔 그냥 궁금해서였어요. 강원도 산골에서 19년을 살다가, 고작 2시간 거리 강원도의 도시로 왔더니 너무 다른 세상이 있지 뭐예요. 도시도 도시겠지만, 전국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의 대화에 많은 걸 느꼈어요.  '세상은 정말 다양하구나. 나는 엄청난 우물 안 개구리구나'  그래서 죽기 전에 최대한 많이 봐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대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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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6월 세 번째 수요일 - 자존감 도둑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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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09:00:20Z</updated>
    <published>2026-06-19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필요 이상으로 '그렇게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라고 위협하는 이는 당신의 불안감을 부추겨서 뭔가를 팔려는 사람. 타인의 자존감을 도둑질해서 살아간다. 그런 이들이 하는 말에 귀 기울일 필요 없다.  일본 니트족 청년들의 정신적 멘토로 불리는 '파(pha)'의 &amp;lt;하지 않을 일 리스트&amp;gt; 내용 중 일부다.   책, 유튜브, SNS에는 부자 되는 법, 갓생 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fSQvMAyAFWKvpxt52BUgf_DmJ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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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6월 세 번째 월요일  - 나의 스승과 배은망덕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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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6:07:02Z</updated>
    <published>2026-06-18T06: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연히 첫 스승의 날을 맞이한 선생님과 그를 축하해 주러 온 은사님의 이벤트를 담은 영상을 봤다.  초임 교사는 교육청 프로그램으로 알고 촬영에 임했고, 사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으로 초등학교 시절의 담임선생님을 이야기했다. 그녀는 &amp;quot;인생의 방향을 알려준 선생님&amp;quot;이라고 말했다.   인생의 방향을 알려줬다는 말에 떠오른 한 사람.  학교선생님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qMNer26lve6nEKTbrDErYwuA0_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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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째 백수의 일기 : 6월 두 번째 금요일  - 정신건강의학과를 옮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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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23:09:55Z</updated>
    <published>2026-06-16T01: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옮겼다.   여러 이유가 있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내가 나아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서다.  처음 지인에게 추천받았던, 집 바로 옆 정신건강의학과에 초진 예약을 했다. 작년 말에는 초진 대기가 한 달 뒤라고 해서 포기했었던 곳이다.   부드러운 듯 투박한 선생님이 계셨다. 스누피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헝클어진 머리에 다소 붉은 얼굴. 반듯하게 가운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4Br%2Fimage%2FkaC4y1AlzpmUJQWw5I6nWOwG5O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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