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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지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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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triclinium</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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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남의 껍데기를 수습하는 글보다 내 골수를 펼쳐 보이는 글을 씁니다. 내 사유(思惟)가 세상에 울림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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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5T01:4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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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단군신화&amp;rsquo; 속 낱말밭(word field) 기행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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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7:39:59Z</updated>
    <published>2026-10-10T01: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28년째 &amp;lsquo;글집&amp;rsquo;을 짓는 작가(作家&amp;middot;글로 집을 세우는 이)가 있습니다. 이 작가는 곧 지천명이고, 슬하엔 열 살, 일곱 살 두 아들이 있습니다. 이 작가의 이력은 그 선이 또렷합니다.   스물일곱에 기자가 되어 서른하나에 스토리텔링 작가로 데뷔합니다. 삼성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산업화 주역 박정희 대통령을 스토리텔링한 &amp;lt;사람이야기-人(2010), 영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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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위치값- 자기 객관화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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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0:06:30Z</updated>
    <published>2026-10-09T23: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십에 이를수록 &amp;lsquo;자기 객관화의 힘&amp;rsquo;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다. 자기 객관화는 달리 &amp;lsquo;자기 위치값&amp;rsquo;이라 할 수 있다. 이 위치값 속엔 &amp;lsquo;세상 공짜 없다&amp;rsquo;는 만고의 진리가 담겨 있다.  대학졸업하고 첫 직장에 입사해 보니 유달리 친절한 선배들이 있었다. 유독 몇몇이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심지어 자기 집에 초대해 잠도 재워줬다. 이런 이들은 회사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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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다유(茶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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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1:40:29Z</updated>
    <published>2026-09-30T22:5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로부터 불가와 선가, 유가에선 차 마시는 일체 행위를 일러 다도(茶道)라고 일렀다. 막둥이 바론이 어린이집에선 한 달에 한 번 한복 곱게 차려입고 차를 마시는데, 다례(茶禮)라고 부른다. 20년 넘게 차를 즐긴 나는 다도와 다례라는 말 속엔 허례허식이 담겼다고 본다. 그저 다유(茶遊) 정도면 족할 일이다. 차도구와 차향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는 즐기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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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시봉과 따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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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9:06:27Z</updated>
    <published>2026-09-30T02:2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 겨울, 마침 대구 가창 최정산엔 밤사이 소복이 함박눈이 내려주었다. 자연이 부린 조화가 아니었더라면 그날 &amp;lsquo;걷기인터뷰&amp;rsquo;는 을씨년스러웠을 것이다. 한겨울인 데다 최정산은 자연림 특유의 봉두난발을 하고 있었다. 그날 인터뷰이는 대구 동화사 직할포교당 보현사 주지 지우 스님이었다. 지우 스님은 걷기와 명상으로 이름나 있었다. 스님은 신도들과 함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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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차례, 정성, 습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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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3:10:07Z</updated>
    <published>2026-09-29T03:1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추석은 여느 해와 달랐다. &amp;lsquo;추석 변곡점&amp;rsquo;이 도드라지게 찍힌 해로 기억될 것 같다.  시골 풍속도 차례를 지내지 않는 분위기가 확연하였다. 기독교인들이야 유교 습속에 따라 차례를 지내지 않는 게 일반이라지만, 불교인들 또한 가정 차례 대신 부모와 조상의 위패가 모셔진 사찰로 몰려든 건 이색적이었다.  아버지 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있는 작은아버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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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요즘 종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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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06:07:46Z</updated>
    <published>2026-09-25T06:07: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다 보면 뜻하지 않는 걸음을 할 때가 있다. 어제는 &amp;lt;흑백요리사2&amp;gt;에 나온 사찰요리가 선재 스님을 만나러 청주 월명사로 길을 잡았다. 어느 날 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라온이에게 &amp;ldquo;넌 오늘이 네 마지막이라면 무얼하다 죽을래?&amp;rdquo;라고 묻자 &amp;ldquo;좋아하는 셰프를 다 만나보고 죽고 싶다&amp;rdquo;고 했다. 그 말은 아비 가슴을 적이 적셨다.  그 길로 중앙승가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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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잘 살아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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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7:54:41Z</updated>
    <published>2026-09-18T05:3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똑바로 살아야 한다-이기주와 이병한의 경우&amp;gt; 편에서 나는 &amp;ldquo;황당한 국민 천지가 되는 게 마흔을 기해서다. 여기선 왜 그런지는 차치한다&amp;rdquo;라고 했다.         오늘은 글 흐름상 생략한 이 점을 짚어본다.        최근 나는 2400여개의 전화번호 중 절반을 정리했다. 그 과정에서 지우지 말아야 전화번호까지 지웠다가 상대가 마침 전화를 주어 다시 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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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똑바로 살아야 한다-이기주와 이병한의 경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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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5:44:21Z</updated>
    <published>2026-09-13T02: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큰아이 생일날, 저녁을 먹고 교보문고를 들렀다. 내 관심은 이병한의 책이었다. 불과 두 달 전만 해도 이병한의 책은 인문 베스트셀러 코너에 놓여 제법 잘 팔렸다. &amp;lt;대한민국 탐문&amp;gt;이 잘 나가자 전작 &amp;lt;아메리카 탐문&amp;gt; &amp;lt;차이나 탐문&amp;gt;도 재소환 돼 사랑을 받았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현재 교보문고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의 사기 혐의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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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삯과 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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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1:00:30Z</updated>
    <published>2026-09-12T01: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삯은 중세국어에서는 사ᇧ으로 썼습니다. 받침 ㄱ과 ㅅ이 뒤바껴 쓰였지요. 중세국어 받침 ㅺ은 하나의 받침처럼 표기할 수 있습니다. 반면 현대국어의 ㄱ+ㅅ 받침은 한글문서상에서 한 개처럼 표기할 수 없습니다. &amp;lsquo;ㅅ+ㅏ+ㄱ+ㅅ&amp;rsquo;이 만나야만 낱말 삯이 완성되지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amp;ldquo;한글은 초성, 중성, 종성으로 이뤄져 있고, 초성과 종성은 자음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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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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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22:18:58Z</updated>
    <published>2026-09-11T00:0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를 만나고 왔다, 울 엄마  엄마가 보고 싶었다, 울 엄마        돼지고기 목살을 사서 김천 황계서실(黃鷄書室)로 갔다.         울 엄마는 황계서실의 안주인이다. 바깥주인이 저 하늘로 가셨으니 명실공히 주인이다. 울 엄마는.         황계서실에서 엄마와 나는 먼저 티타임을 가졌다. 누나가 구기자의 고장 청양에서 대학생들한테 국어 가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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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고마운 지우 스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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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3:18:21Z</updated>
    <published>2026-09-09T23:0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온이 열 번째 생일이던 어제 아침, 중앙승가대 기획실장 지우 스님이 전화를 주었다. 전날 저녁답 전화에 이은 거푸 통화였다.        전날 통화에서 스님은 &amp;ldquo;아직 라온이가 요리에 관심이 많으냐&amp;rdquo;고 물었다. 8월, 스님이 남해 성담사 주지로 있을 적에 나눈 대화를 기억하고 물은 거였다.         여름방학 때 저녁을 먹다가 라온이와 이런 대화를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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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농구하는 저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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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03:25:34Z</updated>
    <published>2026-09-09T03:2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10돌 생일을 맞은 라온이는 요즘 밤마다 농구를 한다. 지난 금요일 밤 공원에서 형들이 하는 농구를 빤히 올려다봤다. &amp;ldquo;너도 하고 싶니?&amp;rdquo; &amp;ldquo;응.&amp;rdquo; &amp;ldquo;내일 하자.&amp;rdquo; &amp;ldquo;우리집에 농구공이 있어?&amp;rdquo; &amp;ldquo;있지.&amp;rdquo; &amp;ldquo;그래?&amp;rdquo; &amp;ldquo;아빠는 라온이랑 하려고 일찍부터 여러 가지를 준비해두었지.&amp;rdquo;  라온이는 토요일 아침 일찍 일어났다. 전동휠보드를 타고 농구공을 챙겨 공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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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등원하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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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06:02:32Z</updated>
    <published>2026-09-08T02:0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고 새봄이 오면 막둥이 바론이도 초등학생이 된다. 초등학교는 어린이집과는 반대 방향이다. 라온이가 5년간 오갔던 길을 바론이가 또 5년을 오간 것인데, 이 가을이 걸어서 가는 마지막 등원길이다.   올봄 부러 자전거를 타고 등원했다. 어린이집에서 맞는 마지막 봄이니까 이 길을, 이 길에 피어난 꽃과 나무와 사람을 그리고 것들을 유심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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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씨앗과 똥구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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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00:38:48Z</updated>
    <published>2026-09-05T00:3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용(龍)의 순우리말은 미르입니다. 요즘은 띠를 말할 때 주로 사용하지만, 12지는 시간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 12지 중 다섯 번째가 미르 진(辰)입니다. 이 한자는 묘하게도 별이란 뜻도 갖고 있습니다. 미르는 1음절로는 밀입니다. 그러니까 밀, 미르가 순우리말이고 용은 이것들의 한자어인 것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빵의 재료가 되는 밀(小麥)을 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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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글밥] 몽환지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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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01:41:15Z</updated>
    <published>2026-09-04T01:41: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스탠딩 독서대를 사왔다. 원주인이 사놓고 사용하지 않아 내놓은 물건이다. 우리 애들하고 &amp;lsquo;독서클럽&amp;rsquo;을 제대로 해보자 하고 샀다. 높이가 90cm인 스탠딩 독서대는 말끔한 새것이었다. 독서클럽 진행자가 스탠딩 독서대에 책을 놓고 진행을 하면 그만이겠다.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라온이 초등학교 후문 앞을 지나갔다. 새 학기 현수막이 여럿 나붙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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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고급 말장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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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1:09:19Z</updated>
    <published>2026-08-29T01: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염천(炎天)에 무탈하셨는지요. 저는 팔팔 끓는 태양을 피해 방콕했습니다. 방콕해서는 말장난하며 지냈습니다. 말장난도 그냥 말장난 아니라 고급 말장난을 했습니다. 이 고급 말장난을 위해서 우선 &amp;lsquo;두벌식 표준&amp;rsquo; 설정이 기본인 한글문서 글자판에서 &amp;lsquo;두벌식 옛글&amp;rsquo; 모드로 바꾸었습니다. 두벌식 표준으로는 현대국어만 쓸 수 있지만, 두벌식 옛글 모드에선 중세국어와 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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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 글밥] 오래된 물건 전시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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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22:05:58Z</updated>
    <published>2026-06-12T02:4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의 오래된 물건이나 자료 소개하기 -오래된 물건이나 자료를 준비하여 발표합니다.   위는 초3 라온이 담임 선생의 알림장이다. 알림장은 부모가 꼭 확인해 주십사 당부하는 것이다.   이 알림장은 2주 동안 이례적으로 수차례 올라왔다. 어제 담임 선생은 &amp;ldquo;1)학부모님들의 따뜻한 협조 덕분에 [주변의 오래된 물건 및 전시회]를 즐겁고 유익하게 잘 마쳤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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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통 글밥] 두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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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05:08:18Z</updated>
    <published>2026-06-09T05:0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지 않은 지 두 달이다. 매일 글을 쓰지 않는 일이 일상인 이들에게는 이 시간은 대수롭지 않겠지만, 매일 글을 쓰던 나 같은 이에게 이 시간은 아주 큰 인내가 필요하다. 때론 괴롭고 때론 무척 지겹다. 누구는 글을 씀으로써 스트레스 지수가 팍 올라간다지만, 나는 글을 쓰지 않음으로써 스트레스 지수가 확 솟구친다. 해가 떨어지고 아내가 직장에서 돌아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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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준히 하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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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1:47:14Z</updated>
    <published>2026-03-23T01:4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론이는 오늘 엄마와 함께 자동차로 출근한다. 아빠가 태워준다. 자전거로 가고 싶다고 한다. 화&amp;middot;목 이틀은 자전거로 출퇴근한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로 간다.  화&amp;middot;목도 원래 태권도장을 간다. 영어학원을 가려고 조정했다가 학원 등록 이틀 만에 마음을 바꾸었다. 다시 도장을 가는 대신 이날은 아빠와 출퇴근을 함께 한다. 일찍 하원한다. 아빠랑 천연기념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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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게임 체인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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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1T06:31:44Z</updated>
    <published>2026-03-21T01: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amp;lsquo;게임 체인저&amp;rsquo;가 되기로 했다. 아이들에게 평일 유튜브 시청은 금한다고 어제 통보했다. 막둥이 바론이에게는 어제 아침 출근길에 이야기했고, 큰애 라온이에게는 수영 가기 전에 전했다. 태권도장과 수영장에서 오후 6시~6시 20분쯤 돌아오면, 그간은 30분에서 1시간, 길게는 1시간 30분 정도 유튜브를 봤다. &amp;lsquo;20분&amp;rsquo;이란 기준은 있었지만 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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