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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씨라차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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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usi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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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 못 큰 사람의 고백. 전 잘 못 컸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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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7T15:04:4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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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쁜 속옷 샀네 - 엄마가 말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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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01:50:27Z</updated>
    <published>2026-10-12T01: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살 때 살던 반지하는 담이 높았지만 성인 남성이라면 거뜬히 넘을 수 있었다. 그리고 작은 마당에서 대문과 마주 보고 있는 화장실은 옛날식 변기였고 세면대는 없이 벽 수전만 박혀있었다.  그 부분은 불편하였지만, 문제점은 아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문이 뒤틀렸는지 화장실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고 손가락 한 마디 정도 틈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문 윗</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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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보신에는 장어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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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1:53:31Z</updated>
    <published>2026-10-08T01:5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2학년 때 반에서 심한 왕따를 당하였다. 피해자는 내 쪽인데 늘 불려가 혼나는 것도 나였다.&amp;nbsp;또 방과 후에 교무실로 불려 갔다. 반성문을 한 장 가득히 써서 내고 담임선생님의 잔소리를 듣고 나서야 집에 갈 수 있었는데, 그러기까지 두 시간 정도가 걸렸다.  친구가 나를 기다려줘 같이 담임선생님 험담을 하며 집으로 갔는데, 대문 앞에 오빠 친구들이 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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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집에 왜 왔니? - 왜 왔니, 왜 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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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1:25:39Z</updated>
    <published>2026-10-05T01:2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첫차를 타고 출근하면서도 지각을 한 적이 없다. 공사장에 나가 미장일을 하고 저녁이 돼서야 퇴근을 했다. 일머리는 있었으나 돈머리는 없고, 사람을 좋아하셨으나 그만큼 쓴소리도 못 했다.  그 시절 다들 그러했을까? 엄마는 기름보일러에 기름이 떨어질까 걱정을 하며 화를 냈고, 아빠는 TV 소리를 키웠다. 그럴 때마다 오빠와 나는 그 시간이 빨리 흐르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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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밑지는 장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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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4:29:07Z</updated>
    <published>2026-10-01T04: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때 사회 선생님은 왜소한 체격의 여자분이었다. 늘 선생이라는 직업이 적성에 안 맞는 듯한 표정으로 학생들을 대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목구비가 뚜렷해서 더 차갑게 보였던 거 같다. 사회 선생님이 농담을 하거나 웃는 모습을 본 기억이 없다. 화를 자주 냈던 것도 아니다. 복도에서 사회 선생님을 마주치면 인사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됐다.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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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의도는 그게 아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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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3:28: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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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내가 어렸을 적, 서울에 사는 우리 가족이 명절에 광양까지 내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요즘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가는 것만큼이나 오래 걸렸다. 정말 길게는 18시간이 걸린 적도 있었는데, 멀미가 유난히 심했던 나와 그런 나를 돌봐야 했던 엄마에게는 고통에 가까운 시간이었다.  할머니 댁에 도착하면 엄마는 나를 돌보느라 이미 지쳤음에도 제사 준비를 하느라 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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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길 수 없는 것 세가지 '사랑','기침' - 그리고 '가난'이 제일 어렵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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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5:31:41Z</updated>
    <published>2026-09-21T05: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모님은 가난하였고 그들의 자식인 나와 오빠도 가난하였다. 가난은 스스로 깨닫기보다 누군가가 일깨워주고는 한다. 학교가 들어가기 전에는 단칸방에 살면서도 몰랐던 가난을 학교를 다니면서 배우게 됐다. 1. 나는 연보라색이 예뻤다.  오빠와 나는 세 살 차이라 오빠가 고등학교를 입학 할 때 나는 중학교를 입학하였다.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에 교복이 이삼십만 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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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정통신문 - 가정痛신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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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7T01:26:39Z</updated>
    <published>2026-09-17T01: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또래의 아홉 살보다 나는 어리바리했다. 시험을 보면 늘 백 점에 가까웠고 수학 경시에서도 상을 받았지만, 그런 객관적인 지표가 없다면 '반에 꼭 한 명씩 있는 어딘가 모자란 애'로 보일 정도였다. 집에서도 내가 받는 대우는 다를 것이 없어 엄마는 늘 &amp;quot;넌 왜 항상 그 모양이냐?&amp;quot;라는 말을 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 첫 수업 날은 반을 제대로 찾아가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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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같은 날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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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3:17:11Z</updated>
    <published>2026-09-14T03:1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네가 가장 행복했던 때는 언제야?&amp;rdquo;        친구의 질문에 고민해본다.       &amp;ldquo;보자, 보자. 그때 정확한 나이는 기억 안 나는데 초등학교 저학년 때였어. 2학년이려나 3학년이려나.&amp;rdquo;  속셈학원이 끝난 뒤 어쩐 일인지 부모님이 다 계신다. 원래 이 시간은 혼자 있는 시간이다. 오빠도 같은 속셈학원에 다녀 끝나는 시간이 비슷하여 곧이어 온 가족이 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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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줄 알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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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0T05:40:00Z</updated>
    <published>2026-09-10T05:4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부정맥 수술을 받기로 하였다. 코로나가 터진 해라 보호자는 한 명만 병실에 머물 수 있다. 아이들은 시부모님이 돌봐주시고 있다. 남편은 부정맥을 앓지만 통증은 없다. 혼자 있어도 무리가 없는 상태지만, 수술 시에는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는 병원 지침 때문에 나도 함께 왔다.  주차는 입원과 퇴원을 하는 날만 지원이 된다. 3박 일정이라 입원 수속을 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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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탈이 나면 그 음식은 한동안 먹지 못한다 - (유산에 관한 글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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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02:12:05Z</updated>
    <published>2026-09-07T02: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덧이 잠잠해졌다. 첫째 때는 입덧이 지독하여 한 달에 7kg이 빠졌었다. 이번에는 속이 조금 울렁거릴 뿐이었는데 그마저도 잠잠해졌다. 임신 후 정기검진을 위한 병원 방문은 혼자 다녔지만, 그날은 토요일이라 첫째와 남편이 함께 갔다.       두 번째 임신이라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첫째 때와 몸 상태가 달라서. 몸이 별로 힘들지 않았다. 어린이집에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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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가진 채로 쓰는 이유 - 나는 성장을 거부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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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3T03:27:13Z</updated>
    <published>2026-09-03T03:27: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리가 특히 어려운 나는 ADHD이다.  처음부터 서랍 안에 물건을 차곡차곡 넣어두면 될 것을 꾸역꾸역 집어넣어 각각의 서랍은 근본 없이 엉망진창이다. 서랍만 그런 것이 아니라 머릿속도 그러하다. 기억력은 꽤 좋은 편이라 머릿속에 든 기억은 많은데 어떤 분류 없이 뒤엉켜 있어 기억 하나를 꺼내려면 다른 기억도 다 꺼내야 한다.  서랍을 정리하려면 제일 처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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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아이'상'(賞) - 그리고 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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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1T02:48:17Z</updated>
    <published>2026-08-31T02: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폭력 예방 수업을 들으러 왔다. 별다른 생각 없이 듣다 보니 잊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잊고 살았던 옛 기억이 떠오른다.  &amp;ldquo;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만약 아이가 누군가에게 끌려갔을 때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없다면 소리 지르지 말고 가해자의 말을 따라야 한다고 알려줘야 합니다. 살인자 대부분은 처음부터 살인을 계획한 것이 아닌 우발적인 범행인 경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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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미아 - 위대한 독립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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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7T02:02:59Z</updated>
    <published>2026-08-27T00:2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오빠는 잘생겼다. 어릴 때나 지금 나이 들어서나 가족이 아닌 남들로부터 잘생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엄마의 자랑이기도 했다. 우리 둘은 닮았다는 이야기를 평생 듣고 살았지만, 나는 예쁘장하고 잘생긴 오빠를 닮은 여동생일 뿐이었다. 그래도 늘 친척 어른들 무릎은 내 자리였다. 아무래도 기집애인 내가 애교가 더 많았다.  어른들이 예쁘다는 말은 하지 않고 애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2ap%2Fimage%2FQL6ua41J0XZKyBWwAEdheg2RUb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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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짝짝이 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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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5T01:54:00Z</updated>
    <published>2026-08-25T01:5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왼쪽 눈은 제법 먼 거리를 볼 수 있다. 오른쪽 눈은 지금 타이핑하는 것도 흐리게 보일 정도이다. 눈이 짝짝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전에 짝짝이 눈이 불편하여 안과에를 갔다. 라섹을 이미 한 번 한 눈이라 선생님께 물었다.  &amp;ldquo;눈이 짝짝이라 너무 불편한데 라섹을 한 번 더 하는 건 어떨까요?&amp;rdquo;  &amp;ldquo;눈이 나빠질 때마다 수술할 거예요? 수술해도 또 나빠질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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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기가 되어 버린 레고 - 어둠 속에서 밟힌 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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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0:11:09Z</updated>
    <published>2026-08-24T00:1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레고를 밟았다.  첫째인 아들과 둘째인 딸은 나와 다르게 사람들과 잘 어울린다. 길을 걷다가도 아는 사람이 보이면 얼른 숨는 나지만, 아이들을 위해 손님을 초대하고 엄마들 사이에서 MC가 된다.  집은 작은 방, 중간 방, 작은 거실로 이루어져 작다. 엄마들이 거실에 자리를 잡고 앉으니 거실 바닥이 꽉 차서, 아이들이 방에서 방으로 이동할 때마다 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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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형 맞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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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1:14:22Z</updated>
    <published>2026-08-21T01: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나무조각을 통에 넣는 블록 상자를 가지고 놀았다. 별 모양이 뚫린 구멍에는 별 조각을, 네모 모양이 뚫린 구멍에는 네모 조각을 넣어야 한다. 아직 어린아이는 네모 조각을 별 모양 구멍에 넣으려고 애를 쓴다. 그 모습을 보니 남편이 생각난다.  별 모양에 별 조각을 넣을 때도 부딪치는 곳 없이 '쏙' 하고 들어가지 않는다. 같은 모양도 부딪치며 들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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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난의 탄생 - 그러니까 '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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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02:11:14Z</updated>
    <published>2026-08-20T02:1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넌 참 유난이다.&amp;rdquo;  기뻐하거나 슬퍼하거나 화를 낼 때도 엄마가 늘 하신 말씀이시다. 심지어 어떤 날은 어떤 감정을 느끼기도 전에 &amp;ldquo;넌 참 유난이다.&amp;rdquo; 그 말씀을 하셨다. 하지만 그런 말을 듣기에 나는 많이 웃고 많이 울던 아이였다. 기쁜 것도 슬픈 것도 마음껏 티 내고 마음껏 느끼고 싶었다.  엄마는 인생을 즐기는 자체를 유난으로 여기셨다. 초등학교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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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찾고 나는 잃은 낭만  - 애국가와 화면조정시간의 그 가로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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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2:02: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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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dquo;나, 그 가로등에 가보고 싶어.&amp;rdquo;  내 이야기를 듣던 그가 말했다. 내가 어릴 적 쪼그려 앉아 울던 그 가로등을 보러 가자고. 나는 뭐든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지만 이유를 묻지 않았다. 그가 내게 건네는 위로라고 짐작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를 만나기 전에도 종종 그 근처에 갔다. 가로등을 보고자 한 것은 아니고 그 근처 꽃집과 그 앞 아파트 담벼락에 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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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를 읽고 - 고(故) 백세희 작가님에게 위로를 받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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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01:06:41Z</updated>
    <published>2026-08-18T01:0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8년도 이 책이 나왔을 당시 나는 독서 모임을 하고 있었다. 구성원 중 한 명이 이 책을 추천하였다. 서점을 오며 가며 눈에 띄었던 제목이라 책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흥미로운 제목이라 흥미롭지 않았다. 마치 &amp;lsquo;어때? 제목 보니까 읽고 싶지 않아?&amp;rsquo;하는 거 같이 느껴져서.  일종의 반항심이었다.  책 내용이 어떤지조차 몰랐다. 책 내용보다 먼저 알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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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국가와 화면조정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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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23:10:05Z</updated>
    <published>2026-08-16T23: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DHD로 사는 것은 힘들다.   ADHD는 대부분 유전으로 보는데 아마도 나는 엄마에게서 그리고 엄마는 외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지 않았나 짐작한다. ADHD는 중독에 취약한데 외할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이었으며 엄마는 한때 도박 중독이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에 중독됐을까? 다행히도 두 분에 비해 소소하게 모바일 중독이다. 그렇다고 심각한 것은 아니고 할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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