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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엶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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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은 이것저것 복잡하지만 좌충우돌 부딪혀가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워킹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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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16T12:27: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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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없는 밤 - 논문 쓰기 좋은 적막한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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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14:35:09Z</updated>
    <published>2026-09-24T14:3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 말부터 졸업논문에 박차를 가하면서 집안꼴은 엉망에 애들은 엄마가 밤새 논문 쓴다고 같이 못 잔다며 너무도 서운해했다.  3주간 밤샘작업을 통해 지옥과 같았던 통계 분석 결과를 보고한 후 교수님 피드백에 돌연 논문 전면 수정 중인 이번 주는 명절에 딸로서도 며느리로서도 도리를 못 하는 한 주가 될 것 같다. 그나마 감사한 건 남동생이 친정에 조카들을 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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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는 아이 셋이 산다 - 남편은 자식인가 동반자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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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00:56:21Z</updated>
    <published>2026-09-18T02: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종일 논문에 파묻힌 3주간 우리 애들은 환절기를 맞아 비염과 감기 콤보로 열이 나서 작은 아이는 2일간 등원을 못 했다. 덕분에 밀린 집안일과 옷 정리는 나의 몫.  우리 집에서 일하는 게으른 잠만보는 요즘 복직하고 사고를 덜 치나 싶었는데... 아이가 열이 나서 정신이 없던 수요일 아침, 남편이 며칠 만에 나에게 말을 걸었다. &amp;quot;여보, 청약 당첨됐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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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숫자와의 싸움 - 통계를 알아야 뭐라도 쓰지... 논문은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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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53:16Z</updated>
    <published>2026-09-12T15:1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석사과정 수료 후 6년이 지나 논문을 쓰려니 머리가 리셋이 된 건지 이건 뭐 고통의 연속이 따로 없다.  지도교수님께는 결과표를 가져가지 못해 아주 호되게 혼이 나고 집으로 돌아와 3일간 거의 식음전폐에 밤을 새 가며 미친 듯이 통계를 돌렸는데도... 내 데이터는 아무리 보아도 정규성도 만족을 안 하고 등분산성도 만족을 안 한다. 이런 건 대학원에선 배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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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구에 대한 애로사항 1 - 어려움에는 끝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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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8T02:53:27Z</updated>
    <published>2026-08-26T05:1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온라인으로 연구 대상자 모집을 하면서 별의별 이상한 제보와 항의 메일을 다 받고 나니 너무 심장이 두근거려서 며칠간 잠도 못 자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오늘 오전까지 교수님과 통화하기 전까지 답답함에 금방이라도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다행히 친구의 조언과 교수님의 결단으로 그냥 진행하기로 하였으나 찝찝한 마음은 어쩔 수가 없다.  세상이 험한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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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찜 - 외국 나가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한국인의 소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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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45:04Z</updated>
    <published>2026-08-20T13:2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아래 재료 사진도 리키 선생님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1. 수육용 돼지고기 앞다리살, 목살 또는 삼겹살, 갈비(등갈비) 부위 1근(600g)을 큼지막히 썰어 냄비에 넣고 길쭉하게 썬 김치 1/2~1/4 포기를 넣고 김치국물 2~3 국자를 넣은 뒤 미림 2스푼을 넣고 중불에 고기가 익을 때까지 볶아준다. 2. 고기와 김치가 익으면 재료가 잠겨서 찰랑거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f7d0VfQxPFhf1RixP1Mori55dg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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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르짓다의 7기도 - 12년간 주님의 수난을 묵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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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46:03Z</updated>
    <published>2026-08-20T12:2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2월부터 시작한 비르짓다의 7기도. 연옥을 거치지 않고 바로 천국에 가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매일 시작하고 있는데 의외로 분심이 들어 생각보다 끝까지 평안하게 하기는 쉽지는 않다.  비르짓다의 7 기도를 바치면 아래와 같은 은총을 얻는다고 한다. 또한 아래 내용에 예수님이 겪은 수난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는데, 주님께서 수난을 겪으셨음에도 우리 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0cQRclbPJPw87N7djHTb6Hls-K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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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이란 무엇일까? - 용서해야 하는... 나에게 가장 가깝지만 가장 먼 공동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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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47:27Z</updated>
    <published>2026-08-19T17:0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말하기 싫은 나의 이야기를 좀 꺼내보려고 한다.  어릴 적 나를 대표하는 수식어는 늘 한결같았다. '6남매의 장녀'... 요즘은 흔하지 않은 6남매다 보니, 학교에서 자기소개를 하면 사람들은 나를 항상 쳐다보거나 드라마 '6남매'를 얘기하며 놀리곤 하였다. 지나가는 어른들은 나에게 형제가 많아 좋겠다고 했었다. 뭐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았다. 생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OTWqYhLgnEeCg_iWc7sBNH80Oj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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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은 늘 엎친데 덮친 격으로 찾아온다. - 악어의 목에는 방울이 달려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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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8T14:20:28Z</updated>
    <published>2026-08-18T14:2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H병원 분만실에서 병동으로 이동했을 때, 새벽 6시 첫 수유콜 때 남편이 부축해서 신생아실에서 처음으로 아이를 보았는데 아이 얼굴을 직접 보니 입이 좀 이상한 것 같아 간호사에게 물어보니 본인이 느끼기엔 이상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그리고 아이를 낳은 지 얼마 안 되어 좀 예민한 것 같다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였다.   조금 뒤에 남편은 출근했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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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을 이용한 무생채 - 고기와 먹으면 더할 나위 없는 샐러드 같은 생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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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7T14:30:20Z</updated>
    <published>2026-08-17T14: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낳고 모유수유를 하느라 매운 음식을 먹을 수 없어 어떻게 무생채를 할까 고민하던 중 혼자서 만들어 보았는데 간단하면서도 생각보다 맛이 너무 괜찮아 근 10년 가까이 쓰는 무생채 레시피이다(올해 설날 때 시어머님께도 전수해 드렸다).  아래 재료 사진 및 설명도 애정하는 리키선생님의 작품이며, 만드는 과정은 아래와 같다. 1. 무 1/4토막을 채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svs4nMdADBCQbyJzfA1CRESVF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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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만의 틀에서 벗어나기 - 불안한 나를 직면하고 달라질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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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48:03Z</updated>
    <published>2026-08-16T11: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부터 체크리스트의 노예로 살던 나는 계획대로 안 되는 삶에 대해 큰 불안감을 느끼고 계획을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더 열심히 계획대로 상황을 만들려 안간힘을 썼다. 나만의 틀에 맞지 않으면 더없이 스스로가 만드는 스트레스에 무너지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그렇다. 사실 나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안절부절못하고 바꿀 용기가 없는 소심한 쫄보인 것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dvdPO3426GRZd2_eyhwMMB7T4u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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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된장찌개(2~3인분 기준) - 힘들 때 먹고 싶은 구수한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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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11:50:10Z</updated>
    <published>2026-08-16T09:0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래 사진은 2025년 2월에 내가 사랑하는 단짝 리키 선생님네 집에서 내가 했던 3가지 요리의 재료를 적어놓은 것 중 하나로 마치 레시피북처럼 만들어주었다(리키 선생님은 정말이지 팔방미인 금손이다).  재료는 아래와 같다. 이 날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해서 아래 추가로 적은 것도 있다. 1. 재료는 사진과 같이 깍둑썰기하거나 작게 한입크기로 잘라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S-rjvcQf18V2czgJ8Mjs9s6oL8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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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을 시작하며 - 나의 식탁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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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8-15T17:3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릴 적부터 6남매 장녀로 커온 터라 내가 요리를 도맡아 하는 게 일상이었다. 7살 때부터 동생들을 먹일 간단한 요리를 시작하다 보니 요리를 하는 게 어렵게 느껴지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자신감을 안고 조리고를 입학했는데 세상에는 늘 그렇듯 뛰어난 친구들이 넘쳐났다. 이미 가업을 이어가는 친구들에 비해 턱없이 실력이 부족한 나로서는 생각보다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4JFZBIE6sDaeA7_hGjeFBqB8E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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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 빈센트 성인의 영성을 이어가는 삶 - 어느 빈첸시안의 깨달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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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53:52Z</updated>
    <published>2026-08-15T14:5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중2병이 깊었던 시절 엄마가 어느 날 내 손을 잡고 수원에 있는 성 빈센트 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병원 옆 길에 자그마한 지하방에서 한 수녀님이 나를 기쁘게 맞아주셨다. 지금의 성빈센트 청소년회(이하 빈청)를 만드신 블란다 수녀님이었다.  쿰쿰한 지하공간에서 중1부터 고3까지의 청소년들이 어울리며 살아가는 그 공간에 나는 이방인처럼 몇 달간 낯설게 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w7VztdkaKdIS2A-ZZWNGOK-SzV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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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집에 악어가 태어났어요. - 너의 입은 왜 악어가 되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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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58:43Z</updated>
    <published>2026-08-15T11:3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K병원에서 나와 집에 들러 보건소 및 병원 검사지를 가지고 오전 10시에 모교병원으로 가는 길, 강변북로를 따라 덜커덩거릴 때마다 진통은 점점 세지는데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진통이 최고조에 이를 때 남편이 차를 덜커덩덜커덩거려 하늘로 떠올랐던 엉덩이가 시트에 닿을 때마다 정말 죽을 맛이었다.  H병원에 도착하니 응급실에서 산전 검사를 다시 하자고 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bKV9H6UPKB_A5roW1XH1e7aOj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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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롤로그: 내가 엄마가 되었습니다?! - 어느 날 눈 떠보니 임신이라니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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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57:21Z</updated>
    <published>2026-08-14T14: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엄마라는 옵션에 대해 미혼 시절 한 번도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고 아주 먼 훗날의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처음 내가 갑자기 엄마가 되었다는 것을 들었을 때 솔직히 믿을 수가 없었다. 왜냐면 나는 결혼을 못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1 나는 간호사로 근무하던 첫 번째 병원(A병원)을 그만두고 돌고 돌아 서울 한복판에 위치한 두 번째 병원(J병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BBq7ME9F56aih_TcUcj7P-F_c0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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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에 대하여 - 진정되지 않는 걱정이 모여 불안이 된다. 그 불안은 어디로 던져야 할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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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13:55:45Z</updated>
    <published>2026-08-14T14: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면 뭔가 의연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론 매일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인생의 절반을 향해 갈수록 무언가 이뤄놓은 건 없고, 가족 뒷바라지하며 아등바등 살다 보니 별로 모아놓은 돈은 없고 아이를 키우는데 앞날은 막막하게 느껴진다. 나는 매일 열심히 살았는데 제자리걸음만 한 것처럼 겉으론 티는 안 나고 몸만 여러 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e1R4%2Fimage%2FCriCXXKX1wHToOYfYhfBBGOYV_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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