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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화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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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공간과 감각을 다루는 일을 해왔습니다. 지금은 다도와 일상의 리추얼을 통해 삶을 다시 정돈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쌓이는 일상의 기록을 통해  나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남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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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8:57:2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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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하는 이야기 - 마치 여행지인 것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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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2:38:51Z</updated>
    <published>2026-10-07T02:3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늦잠을 잤다.  일어나 시계를 보니 9:35.  혼자 맞이하는 아침은, 거기에 쨍쨍한 볕이 창으로 쏟아지는 아침은 여유로움을 느끼게 한다. 마치 여행지인 것처럼.  챙겨야 할 것도, 꼭 해야 할 일도 없다. 가장 본능에 충실할 수 있는 조건인 것 같다.  일본 뉴스를 틀어놓고 팬케이크를 만들었다. 간간이 들리는 단어, 어렴풋이 파악되는 분위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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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하는 이야기 - 이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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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2:10:42Z</updated>
    <published>2026-09-23T02:1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푸르디푸른, 에메랄드 빛의 평온한 바다에 눈을 감고 드러누워 물의 흐름에 온전히 나를 맡기는 상상을 한다.  목적지가 어디인지도 모르고  무엇을 해야 한다는 의지도 없이.  완벽한 이완의 상태로 나를 맡겨버린다. 어떤 언어로써의 표현도 없는 나는 그냥 완벽하게 이완된 상태다.  따뜻한 볕이 있고 조용한 물소리가 있으며 부드러운 물결을 느낀다. 그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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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0살, - 틀리지 않은 선택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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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3:13:04Z</updated>
    <published>2026-04-30T03: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간의 재능은 있었을지 모르지만. 10년 이상 애써온 결과가 이것이라면, 이 길은 더 이상 내 길이 아님을 인정하는 것도 틀리지 않다.  10-20대에 꿈을 꾸고, 30-40대까지는 아직 젊으니 계속 도전하고 시도해 볼 수 있지만.  50이 된 지금은 아, 이 길은 내 길이 아니구나. 삶이 이런 방식으로 알려주고 있구나. 를 읽어내고 받아들이는 게 틀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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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멸에 대하여 - 아침 명상에서 마주한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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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23:48:00Z</updated>
    <published>2026-04-26T23:4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누구도, 그 어떤 모습도 경멸할 필요가 없다.  결국  그 모습 또한 나의 모습이 될 수 있으니.  세상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어 내가 나를 통제한다고 해도 모두 통제할 수 있지 않다.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어떤 흐름에 의해  그 누구가, 그 어떤 모습이 내가 될 수 있는 것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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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을 마주하는 중 - 그리고, 그 안에서 답을 찾는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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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2:39:25Z</updated>
    <published>2026-04-24T22:3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도수업에 2주 만에 참석했다. 남편 간호로 거의 일주일을 병원에서 보내 피곤했고  집안 분위기와 사업사정 등으로 내 내면이 불안정했기에 수업 참여 자세에 있어 침착함이 부족했던 것 같다. 수면부족에 얕은 감기기운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기도 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수업에 참석하고 집중한 나를 인정하자. 잠깐이었지만 법당에 들려 기도를 한 후 회사로 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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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은 서서히 오지 않는다 - 보지 못하는 사이, 이미 밝아져 있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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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3:02:44Z</updated>
    <published>2026-04-21T13:0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새벽에 일어나 창 밖을 바라보면 세상이 어떻게 밝아져 아침이 오는지를 느낄 수 있다.  짙은 어둠에서 서서히 밝음으로 이어지듯 변화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다.  창 밖의 어느 한 곳을 잠시 응시하다가 전체를 바라보면 이미 주변이 눈에 띄게 밝아져 있다.   이 과정을 몇 번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화창하고 활기찬 아침이 와 있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z05%2Fimage%2FXrJH37FDY4lywpsJX_l25M6OH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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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건네는 신호들 - 그 신호를 이해하게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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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2:08:31Z</updated>
    <published>2026-04-15T02:0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일까, 생각해 본다. 분명 신호가 있었을 것이다.  영화 &amp;lsquo;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amp;rsquo; 초반,  주인공 리즈가 신에게 간절히 기도하는 장면을 보며 갑자기 펑펑 울었었다.  답을 달라고 애원하는 그 모습이  마치 내 이야기를 대신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그때였지 싶다.  돌이켜 보면, 삶이 건네는 신호는 밖에 있지 않았다. 내 몸과 마음에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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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에게나 쉬운 삶은 없다. - 고통과 함께 살아가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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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0:23:17Z</updated>
    <published>2026-04-14T10:2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사람을 챙기고 돌볼 여력이 없다. 견디고 버텨내야 하는 매일이 너무 버겁다.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왔는지 -  돌이켜보면 나를 위함이 아닌 타인을 위한 삶이었다. 무의식 중에 타인을 통해 나와 내 자리를 찾으려 했다. 밖에서 나를 찾고 내 존재를 확인하려 했던 것이다.  애초에 그럴 수 없는 것을.  그 누구에게도 타인이나 밖에서 찾을 수 있는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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