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이유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 />
  <author>
    <name>66c56195c0cd4d8</name>
  </author>
  <subtitle>당산동에서 무인카페 '휴식의숲'을 운영했습니다.아르바이트를 하며 틈나는 대로 이야기를 씁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dyUz</id>
  <updated>2022-01-06T04:32:34Z</updated>
  <entry>
    <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6일차 - 치치에서 한 뚝배기, Saigon Centre 베트남 쌀국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8" />
    <id>https://brunch.co.kr/@@dyUz/268</id>
    <updated>2026-10-13T08:57:29Z</updated>
    <published>2026-10-13T08: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6일차  10/6  한 줄 요약  점점 하는 게 없..      늘어지는 일상   아직 시간이 많이 있으니 급할 게 없고  뚜벅이 신세라 어디 기동성 있게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날씨가 쌀쌀한 날은 어디 나가기 그렇고  밤에는 또 일찍 일찍 집에 들어오고 하다 보니  한 마디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있으면  아무것도 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Xp6jyECoyXXWbFPELcKlicOy9Ik.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5일차 - 홀스웰 베이커리에서 미트파이 먹고 딸의 홈스테이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7" />
    <id>https://brunch.co.kr/@@dyUz/267</id>
    <updated>2026-10-13T02:31:21Z</updated>
    <published>2026-10-13T02: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5일 월요일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5일차   한 줄 기록  안녕, 미트파이 안녕, 스크러피      미트파이 먹어보러 가자_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는데  내가 느끼기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춥지 않았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면 방은 서늘하고 1층으로 내려오면 써늘했거늘.  이날 이후로 날이 확실히 더 따뜻해졌다.     뉴질랜드 와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DCh8FpPeQW6sEwInOfk0NMn9B2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4일차② - 리카튼 성 테레사 성당에서 아이들과 주일미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6" />
    <id>https://brunch.co.kr/@@dyUz/266</id>
    <updated>2026-10-12T02:51:36Z</updated>
    <published>2026-10-12T02: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라이스트처치에서의 첫 번째 미사 참례   숙소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성당이 있었다.  성 테레사 성당인데 우리는 일요일 저녁 7시 미사에 참석했다.    내가 아이들과 꼭 하고 싶었던 두 가지,  트레일 러닝과 미사 참례를 모두 하는 오늘은  나름대로 내게 뜻깊은 날이다.    한 가지 요상한 건  한국에서는 트레일 러닝 광팬이지도,  성당을 매주 나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wAqicp24VUBNNUhYk0JRYZ48VUo.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4일 차 ① - 4 Paws Marathon, 강아지들과 함께한 5km 트레일러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5" />
    <id>https://brunch.co.kr/@@dyUz/265</id>
    <updated>2026-10-11T02:19:35Z</updated>
    <published>2026-10-11T02:1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10월 4일 (일)   한 줄 요약  강아지 동반 트레일 러닝 _ 날씨까지 도와준 색다른 경험     반려견 동반 트레일러닝 대회 _ 4 Paws Marathon 참가   드디어 오늘이다.   4 Paws Marathon  대회 장소는 Bottle Lake Forest Park   우리 숙소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     비몽사몽인 아이들을 챙겨서 간단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l9xFmasfVyDd8tyK3qT_Lwpapf4.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3일차 - 리버사이드 마켓과 에이번강 장어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4" />
    <id>https://brunch.co.kr/@@dyUz/264</id>
    <updated>2026-10-10T02:36:54Z</updated>
    <published>2026-10-10T02:3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 ​ 10월 3일(토) _ 몇 줄 요약 ​ 쌀쌀하고 춥고 피곤하다. ​ 에이본강에서 본 장어_ ​ 기어올라와 물 것 같은 포스가 인상적. ​ ​ ​ ​ ​ ​ ​ ​  버스 타고 시티로   내일 아침 일찍 달리기하러 가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특별한 일 없이 쉬자_ 했다가  ​오후 되니 바람이라도 쐬러 나가자 해서 셋이 나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IDi_ZsOlQb2zbmXxrobqapiasEU.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2일 차 - 리카튼 장보기, 쌀부터 한식 양념까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3" />
    <id>https://brunch.co.kr/@@dyUz/263</id>
    <updated>2026-10-08T09:49:59Z</updated>
    <published>2026-10-08T09:4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둘째 날.     한 줄 요약  하루 종일 장 보는 날.   재팬마트/K마트/하이쇼핑/코스코 리카튼/팩앤세이브     뭔 맛이니_ 마마이트    아침 먹고 쉬는데 딸이 어제 사 온 마마이트로  토스트를 해준다고 한다.         꼭 먹어봐야 한다고, 맛있다고 하는데  딱 봐도 이미 색깔부터가.. 요상하다.   간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HidXpIJXqvcyx0BqPcK4GOovFAQ.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  - 아이들과 함께하는 리카튼 생활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2" />
    <id>https://brunch.co.kr/@@dyUz/262</id>
    <updated>2026-10-07T22:26:25Z</updated>
    <published>2026-10-07T22:2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 달 살기의 기록.  첫날.  인천 -&amp;gt; 오클랜드 -&amp;gt; 크라이스트처치  대한항공/에어뉴질랜드     위탁 수화물 1kg 초과에 대한 대한항공과 에어뉴질랜드의 자세   집에서 짐 싸면서 재보고 인천공항 가서 재보니  위탁 수화물이 24kg.. 1kg 초과...  아니야.. 찝찝해.. 대한항공은 그렇다 쳐도 에어뉴질랜드는 안 될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70G04npMepBQExtB0nsuZXZvgX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전학 갈 결심  - 내년에 오클랜드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1" />
    <id>https://brunch.co.kr/@@dyUz/261</id>
    <updated>2026-09-22T23:31:47Z</updated>
    <published>2026-09-22T13:0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은 우연이었다.   올봄,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딸을 데리고 말레이시아로 떠난다고 했다.   중학교 올라갈 아이인데 거기서 국제학교를 보낼 예정이라고.   그런가 보다.. 했는데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어떤 '삘'이 확 내리 꽂혔다.   우리 딸을 차라리 말레이시아로 보내면 어떨까?  아니, 그렇잖아.   말레이시아라면 더 이상 딸이 추운 방에서 오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yUz%2Fimage%2FjvrjQaNiwcUoWqd-5VALxDBJ9b0.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28화 - 태준의 기억 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60" />
    <id>https://brunch.co.kr/@@dyUz/260</id>
    <updated>2026-09-21T11:25:55Z</updated>
    <published>2026-09-21T11: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6년 전.    &amp;ldquo;어제는 대체 왜 그런 겁니까?&amp;rdquo; 나란히 걷던 태준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노바는 바로 대답하지 않았다. 한동안 바닥만 내려다본 채 걷다가 어느새 코끝까지 흘러내린 안경을 손가락으로 슬그머니 밀어 올렸다. &amp;ldquo;모르겠어요.&amp;rdquo; 평소보다 목소리가 작았다. &amp;ldquo;분명히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태준 씨랑 얘기도 하고 있었고요. 그런데 갑자기&amp;hellip;.&amp;rdquo;</summary>
  </entry>
  <entry>
    <title>27화  - 태준의 기억 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58" />
    <id>https://brunch.co.kr/@@dyUz/258</id>
    <updated>2026-09-14T15:08:52Z</updated>
    <published>2026-09-14T15: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7년 전.    안보국 건물의 거대한 유리문이 인기척을 감지하자 소리 없이 양옆으로 갈라졌다. 문턱을 넘어서는 순간, 조금 전까지 등 뒤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던 자동차 소리와 사람들의 말소리가 거짓말처럼 끊겼다. 바깥의 소음을 통째로 잘라낸 듯한 정적 속으로 태준은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한 손에는 며칠 전 건네받은 서류봉투가 들려 있었다. 천장이 높게 트인</summary>
  </entry>
  <entry>
    <title>26화 - 다시, 노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56" />
    <id>https://brunch.co.kr/@@dyUz/256</id>
    <updated>2026-09-07T13:11:24Z</updated>
    <published>2026-09-07T12:5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준의 시선이 신경 쓰였는지 노바는 자신도 모르게 한 손을 가슴께로 가져갔다. 옷깃도 단추도 흐트러진 곳 없이 단정했지만, 희고 매끈한 천 위에 말라붙은 핏자국만큼은 어떻게 해도 감출 수가 없었다. 태준은 아무 말 없이 그 모습을 바라봤다. 지금이라도 다가가 상태를 살펴보고 싶었지만 태준은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이 다가가는 순간, 또다시 그녀를 위험에 빠뜨</summary>
  </entry>
  <entry>
    <title>25화 - 기억이 가리킨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55" />
    <id>https://brunch.co.kr/@@dyUz/255</id>
    <updated>2026-08-25T15:43:51Z</updated>
    <published>2026-08-25T07: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박사님, 정말 괜찮으십니까?&amp;rdquo; 노바는 비서가 내민 팔을 붙잡은 채 천천히 상체를 일으켰다. 머릿속 깊은 곳에는 여전히 둔기로 한 번 얻어맞은 듯한 묵직한 통증이 남아 있었지만, 조금 전처럼 바닥이 한쪽으로 기울고 사방의 벽이 밀려나는 듯한 감각은 어느 정도 가라앉아 있었다.  그녀는 다리에 애써 힘을 주어 몸을 바로 세운 뒤, 비서의 팔에 의지하고 있던</summary>
  </entry>
  <entry>
    <title>24화  - 균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52" />
    <id>https://brunch.co.kr/@@dyUz/252</id>
    <updated>2026-08-18T07:26:17Z</updated>
    <published>2026-08-18T07:1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바는 책상 위에 펼쳐진 자료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않은 채 손가락으로 화면을 천천히 밀어 올리고 있었다. 수차례에 걸친 세레니티 업데이트 이후 축적된 사용자 반응 데이터가 화면 위로 차례차례 넘어가는 동안 맞은편에 서 있던 연구원은 주요 수치와 눈에 띄는 변화들을 짚어 가며 설명을 이어갔다. 노바는 간혹 숫자 하나에 시선을 오래 두거나 짧게 고개를 끄덕이</summary>
  </entry>
  <entry>
    <title>23화 - 마지막 조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51" />
    <id>https://brunch.co.kr/@@dyUz/251</id>
    <updated>2026-08-17T13:58:40Z</updated>
    <published>2026-08-11T07:3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후.    불 꺼진 방 안에서는 여전히 커다란 모니터에서 흘러나오는 빛만이 파도처럼 일렁이고 있었다.&amp;nbsp;화면이 바뀔 때마다 푸른빛과 희뿌연 빛이 좁은 공간을 천천히 훑고 지나갔고, 그때마다 회색 벽과 바닥, 침대 가장자리가 잠깐씩 모습을 드러냈다가 다시 어둠 속으로 가라앉았다. 모든 것이 2주 전과 다를 바 없어 보였지만, 반복되는 영상에는 어느새 새로</summary>
  </entry>
  <entry>
    <title>22화 - 기억의 형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50" />
    <id>https://brunch.co.kr/@@dyUz/250</id>
    <updated>2026-08-03T09:41:35Z</updated>
    <published>2026-08-03T07: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의 뒤를 따라 복도를 걷는 태준의 발걸음은 어느새 눈에 띄게 느려져 있었다. 안보국 청사에 들어설 때만 해도 잡혀 온 사람답지 않게 어깨를 펴고 거침없이 걸었던 모습은 자취를 감췄고, 코트 주머니 깊숙이 찔러 넣은 두 손은 손가락끼리 조급하게 맞부딪히며 끊임없이 자리를 바꾸고 있었다. 앞서 걷던 여자는 뒤를 돌아보지 않았지만, 복도 바닥을 울리는 태준의</summary>
  </entry>
  <entry>
    <title>21화  - 사라진 이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49" />
    <id>https://brunch.co.kr/@@dyUz/249</id>
    <updated>2026-07-27T07:34:36Z</updated>
    <published>2026-07-27T07:3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차량 한 대가 안보국 청사의 거대한 정문을 미끄러지듯 통과했다. 차창 너머로 스쳐 지나가는 회색 건물을 바라보는 태준의 눈빛은 놀라울 만큼 담담했다. 차가 완전히 멈추기도 전에 태준은 손잡이를 밀어 문을 열었다. 아직 바퀴가 미세하게 흔들리고 있었지만 그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닥을 디뎠다. 끌려온 사람이라기보다 오래전부터 이 순간을 준비해 온 사람처럼</summary>
  </entry>
  <entry>
    <title>20화 - 낯선 향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48" />
    <id>https://brunch.co.kr/@@dyUz/248</id>
    <updated>2026-07-20T08:37:14Z</updated>
    <published>2026-07-20T08:3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촌 골목은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프랜차이즈 간판 대신, 오래된 한옥과 개성 있는 건물마다 주인의 취향이 고스란히 묻어난 작은 가게들이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이국적인 엽서와 색색깔의 노트를 빼곡히 늘어놓은 문구점, 빛바랜 화병을 창가에 전시해 둔 카페, 이름조차 낯선 향을 작은 유리병에 담아 파는 조향점까지. 종이를 넘</summary>
  </entry>
  <entry>
    <title>오늘은 한 회 쉬어갑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47" />
    <id>https://brunch.co.kr/@@dyUz/247</id>
    <updated>2026-07-13T09:16:28Z</updated>
    <published>2026-07-13T09: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를 기다려주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다음 화는 꼭 찾아뵙겠습니다.</summary>
  </entry>
  <entry>
    <title>19화 - 살아남은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46" />
    <id>https://brunch.co.kr/@@dyUz/246</id>
    <updated>2026-07-06T13:51:22Z</updated>
    <published>2026-07-06T13:4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목 끝을 한 번 더 확인한 기주강은 차가운 담벼락에 등을 기댄 채 한동안 숨을 죽였다. 겨울 냉기가 코트 너머로 파고들었지만 그는 몸을 떼지 않았다. 경찰들의 발소리가 완전히 멀어진 뒤에도 귀는 골목 밖을 향한 채 미세한 인기척 하나까지 붙잡으려는 듯 팽팽하게 긴장해 있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는 그제야 굳어 있던 어깨에서 힘을 조금 빼며 코트</summary>
  </entry>
  <entry>
    <title>18화 - 1년 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yUz/245" />
    <id>https://brunch.co.kr/@@dyUz/245</id>
    <updated>2026-06-29T09:45:23Z</updated>
    <published>2026-06-29T08: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 후.   겨울바람이 빌딩 숲 사이를 길게 스쳐 지나가자 사람들의 목도리 끝이 한꺼번에 흔들렸다. 출근 시간답게 거리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지만 이상할 만큼 소란스럽지 않았다. 횡단보도 앞에는 수십 명의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신호를 기다렸고, 파란불이 켜지자 마치 보이지 않는 리듬에 맞춘 듯 같은 속도로 일제히 길을 건너기 시작했다. 그때, 뒤쪽에 서</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