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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정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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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안녕하세요. 홍콩에서 산 지 조금 되는 사람입니다. 외로움을 달래려고 쓰기 시작하던 일기를 브런치에서 쓰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소소하게 그냥 써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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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02:31: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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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꾸던 어른이 되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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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7:43:38Z</updated>
    <published>2026-08-09T07:4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들어 제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가 외항사에 입사한 지도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사실 이 꿈이 제 꿈은 아니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꿈이 없었고 흘러가는 대로 흘러오다 보니 여기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오래 사귀던 남자친구와도 헤어지고  직업에 대한 회의감도 들고  여러모로 생각이 되게 많았던 4개월이었습니다.     음... 5</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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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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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2:04:24Z</updated>
    <published>2026-06-06T12: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제주도 여행에서 돌아왔다.  매해 제주도에 가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나의 제주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2박 3일의 제주도를 묵는 동안 사실 처음 1.5일은 고통스러웠다. 새벽 2시 반의 출발하는 직원티켓의 비행기는 1시간 동안 그라운드에서 딜레이가 되었으며 옆자리 승객은 나를 팔꿈치로 툭툭치고, 내 뒷자리 승객은 조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계속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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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게 비싼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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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08:15:26Z</updated>
    <published>2026-05-26T08: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명확한 꿈이 없었다. 그냥 어릴 적에는 내가 즐거워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나는 그 일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꽤나 많은 일을 해본 나로서는 이 정도면 정말 괜찮고, 내가 나름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일인 것 같다.  근데 27살 꿈이 생긴 것 같다.  파일럿이 되고 싶다.   이 꿈이 생긴 지는 꽤 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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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약에 우리 - 우리는 헤어져도, 가끔은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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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8T11:49:38Z</updated>
    <published>2026-05-18T11: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전남자친구가 되게 보고 싶은 날이었다. 오랜만에 이렇게 홍콩에 혼자 집에서 있으니까 잡생각도 많아지고, 이렇게 심심할 때면 그에게 전화를 걸어 아무 말이나 하다가 끊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이 이제 없으니 정말이지 답답하기도 하고 되게 목소리가 듣고 싶은 날이었다. 분명 그는 잘 지내고 있을 텐데 왜 나는 잘 지낸다는 목소리를 듣고 싶은 건지. 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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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승무원의 비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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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7T07:48:27Z</updated>
    <published>2026-05-17T07:4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가끔 손님들에게 드릴 음료를 따라드리다가 손님에게 튄 것 같으면 애써 모른 척한다..  왜냐하면 내가 음료를 튄 것 같아, 사과를 드리면 그냥 흔쾌히 넘어가시는 손님이 있지만 극대노를 하시는 손님 분들을 응대해야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허허  그래서 긴가민가할때는 그냥 통과하고 손님이 본인에게 튀었다고 말씀하시면 아주 큰 리액션을 취하면서 사과를 드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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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인연 : 첫 연애의 끝 - 인연에는 때가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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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14T09:31:50Z</updated>
    <published>2026-05-14T09: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첫 연애가 끝났다. 1352일을 사귀었고, 우리의 마지막은 10분의 전화로 끝났다. 처음에는 허무했다. 우리가 그렇게 오랜 시간을 사귀었지만, 이렇게 짧은 전화로 끝날 수도 있다니. 정말 인터넷에서만 보던 전화로 헤어진다는 게 이런 거구나. 그게 정말 내 일이 되었구나 이런 생각이었다.  우리가 헤어진 이유는 별거 없다. 정말 성격차이이다. 그것이 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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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회생활은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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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7T13:21:46Z</updated>
    <published>2026-04-27T13:2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꼽는 우리 회사의 최고의 장점이자 단점은 비행할 때마다 크루셋이 바뀐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매번 같이 비행하는 동료들이 바뀐다는 것이다. ​ ​ 개인적으로는 입사 초기에는 이 직업의 최대 장점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나는 가장 먼저 이것을 말했다. 이곳에 취직하기 바로 직전, 이상하고 괴로운 사람들만 모여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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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의 이야기가 모이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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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6:01:39Z</updated>
    <published>2026-04-22T05: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부터 나는 놀이공원에서 일하고 싶었다. 놀이공원에 갈 때면 모두가 다 행복하고, 나오고 나면 꿈같았던 시간 같기에, 나는 모든 이들이 행복한 곳에서 항상 일하고 싶었다. 그래서 어른이 된 지금도 놀이공원에 가기까지 결심이 어렵지만, 놀이공원에 들어가면 그 누구보다도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놀려고 한다. 물론 어렸을 때 놀이기구를 하나라도 더 타려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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