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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순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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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cokore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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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2n년차 K국립공원 파크레인저 입니다. 국내 1호 공원관리학 박사지만, 한 분야에 깊은 전문성 보다 넓고 얕은 이야기 보따리를 갖고 있습니다. 새벽 글쓰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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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1T02:15: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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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립공원 직원의 출장 - - 설악산 직원들의 가벼운 산책이라는 공지를 믿으면 안 되는 이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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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29:56Z</updated>
    <published>2026-09-05T01:1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두 달에 한번 있는 북부권역(북한산, 도봉산, 치악산, 오대산, 설악산, 태백산) 회의는 설악산 한계산성에서 있었다. 소집 장소였던 한계산성탐방지원센터는 아직 현판도 달지 않아 해당 건물을 인지하지 못하고, 장수대분소까지 차를 몰고갔다가 되돌아왔다.   한계산성 탐방로는 개방되지 않아 입구에 출입금지 테이핑이 지그재그로 둘러쳐 있었다. 오늘 회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9JHNdq5yIA_5XHTSH6pXW2hPQs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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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게 오른 산, 살아 내려오기 - - 오대산 실종신고의 숨겨진 이야기와 안전산행의 조건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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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0:35:33Z</updated>
    <published>2026-08-15T15: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근무로 사무실에서 잡무를 처리하던 중에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기 너머 횡설수설 한 중년 남성의 목소리는 뭔가를 감추고 있는 듯, 말을 꺼낼까 말까 망설이며, 삼키다 뱉기를 반복했다. 무슨 일이시냐고 물었더니 그는 울먹이며 말했다.  &amp;quot;산에서 아버지를 잃어버렸어요.&amp;quot;  샛길도 없어 단일 탐방로나 다름없는 오대산에서 가족을 잃어버렸다고? 의아한 마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0aYqX8hHX4rZdKw0mpe-M7Wpma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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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부리를 깨뜨리는 독수리는 없다 - - 내실 없는 화려함이 삶을 무너뜨리는 이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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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9:04:41Z</updated>
    <published>2026-08-08T22:4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독수리는 마흔 살이 되면 바위에 부리를 깨뜨려 새 부리를 얻고, 스스로 깃털을 뽑아내어 새로운 40년을 살아간다.&amp;quot;  한때 자기 계발서 및 혁신과 동기부여 강연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이야기였다. 편안한 삶이 아닌, 자발적으로 고통을 감수한 처절한 혁신을 강조하기 위한 독수리의 이야기. 이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던 나는 남편에게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zWCXVsp507C659IgFGiUnBejUa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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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의 농사꾼 반달가슴곰과 우리 - - 우리가 살려냈지만, 덕 보는 존재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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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9:38:39Z</updated>
    <published>2026-08-01T15:01: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칠선이가 다쳐서 산에서부터 업고 뛰었어. 애가 아프니까 등 뒤에서 신음 소리를 끄응~내는데, 내가 얼마나 애가 탔겠어. 식은땀이 줄줄 나더라니까...&amp;quot;  &amp;quot;반달가슴곰 그런 게 다 뭐 하는 짓이야? 쓸데없이 돈을 쓰고 있어!&amp;quot;  반달가슴곰에 대한 생각을 하면 상황이 각각 다른 두 사람과의 대화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칠선이가 다쳐서 40kg가 넘는 어린 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y2TYjYbiCtzLirUBnkimUC7p3f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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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가뭄이 올 때, 12살 자연의 기억은 단비가 된다 - - 열두 살 자연을 느낀 경험의 힘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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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7T04:44:04Z</updated>
    <published>2026-07-25T17:0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12살 아이들을 자연으로 초대하자!&amp;rsquo;  2016년 미국의 국립공원청에서는 설립 10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몇 가지 선언(Initiative)이 있었다. 그중 가장 끌렸고, 아직까지 기억하는 것 하나는 사람과 공원을 연결하기(Connecting People to Parks)였다. 이 선언을 실행하기 위해 미국 국립공원청이 추진한 핵심 프로젝트는 '모든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YNKhf7Egovg0k7Yd0POSiQN5iu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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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량주만큼 좋은 하산주 - - 숲 해설이 끝나면 시작되었던 술 해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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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31:19Z</updated>
    <published>2026-07-18T14:4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20년도 지난 일이지만, 숲해설이 끝나면 &amp;lsquo;술해설&amp;rsquo;을 해야 한다며 나의 퇴근 시간을 기다리는 분들이 있었다. 회사에서 나의 호칭은 주임이었지만, 우리는 서로를 &amp;lsquo;선생님&amp;lsquo;이라 불렀다. 20년 넘는 나이차이가 무색하게 숲해설이 끝나면 우리는 술친구가 되어 술해설을 시작했다.   당시 나의 업무 중 하나는 자원활동가 지원과 자연해설 이었다. 자연환경안내원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3wtxtYzKVXw14ASiM2ZTjHiSrw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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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수정초, 숲에 사는 위대하고 작은 존재 - - 기생하지 않고 공생하며 기여하는 삶에 대하여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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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11:52:55Z</updated>
    <published>2026-07-11T15:5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뭐 찍고 계세요?&amp;quot;  본인 얼굴보다 커 보이는 카메라를 들이대고, 가파른 길에 납작 쪼그리고 앉아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그가 고개를 들자 웨딩드레스의 면사포처럼 투명한 흰색의 꽃이 드러났다.   &amp;quot;우아!&amp;quot; 나의 감탄에 그가 우쭐해진 표정으로 말했다. &amp;quot;너도수정초에요. 이거 찍으려고 서울에서 새벽부터 출발해서 왔어요.&amp;quot;   이곳에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1FOLpZGhpap1khKA6yqIJvLGfqc.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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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립공원 포이즌 가든 - - 조선시대 사약의 재료를 공납했다는 옛날이야기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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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21:12Z</updated>
    <published>2026-07-04T10: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기가 조선시대에 사약 재료를 보냈던 산이잖아요. 이것 말고 저것도 다 독초예요.&amp;quot;   도봉산에서 드물게 만났던 독초 천남성을 알아보고 &amp;quot;우아! 천남성이 왜 이렇게 많아요?&amp;quot;라고 감탄하는 나에게 치악산에서 오래 일한 직원이 별일 아니라는 듯 답했다.   치악산 상원사로 오르는 탐방로를 따라가면 &amp;lsquo;천남성&amp;rsquo;은 흔히 볼 수 있는 풀이고, 그 보다 독성이 강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UXS_iXUrXErbZItLGbU_r5lLus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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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원, 마음을 다치지 않으려면 - - 모든 민원에 똑같이 친절하려다 내 마음이 먼저 부서진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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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01:39Z</updated>
    <published>2026-06-26T15:5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민원 응대는 화난 사람과 미친 사람 구분부터&amp;quot;  공원관리 중 민원 응대 경험이 많은 현장 담당자들은 이 말에 깊이 공감한다. 화가 난 사람은 자신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경청해 주기만 해도 대개 감정이 풀린다. 그러나 이른바 '미친 자'는 이야기를 들어줄수록 끊임없이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낸다. 이들은 담당자의 친절을 감정적 빈틈으로 여기고, 이를 무기 삼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EvVRPssN0gOP3-CBPLAYNtZy3K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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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악산 무후제와 지리산 소금장수 - - 땅을 사회에 남긴 사람들과 그를 기억하는 마을 사람들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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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0T22:34:30Z</updated>
    <published>2026-06-18T21:3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무소로 초대장이 날아왔다.  판부면에서 온 [무후제] 안내였다.  &amp;quot;판부면에서 후손 없이 별세하여 소유 재산을 국가 및 지역 사회에 기부한 무후자 58위의 영위를 모시고 무후제(無後祭)를 엄숙히 봉행하오니, 삼가 모십니다.&amp;quot;  무후제라는 생소한 용어도 낯설지만, 58명의 합동 제례라니.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작년 분소장도 참여했던 행사로 개인적으로 5만 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8HzEvIy8YEPri-WH3i07NXHhfN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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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아, 산에 오를 때 그 색은 입지 마오 - - 말벌의 공격을 피하고 싶다면 입지 말아야 할 색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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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10:22Z</updated>
    <published>2026-06-12T10: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 있는 모든 신에게 빌고, 또 빌었다. '제발 하산할 때까지 직원들이 무사하게,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부처님, 하나님, 성모 마리아, 그리고 치악산 산신령까지. 내가 알고 있는 온 세상의 신이란 신은 모두 소환했던 것 같다.  다들 말벌에 쏘인 건 오늘이 처음이라고 했다. '조상이 도왔다'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걸까. 분명 우리 윗&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FLPk75nkYFTvt7yI3jTo-K_swx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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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나무 친구 - - 연결된 생명의 존재로서 함께 살고 있는 당신께 권하는 나무 친구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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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10:05Z</updated>
    <published>2026-06-05T09:4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시간을 달려 고향 여수에 도착했다. 일찍 출발한 덕분에 길은 막히지 않았고, 휴게소에 두어 번 들르며 적당한 시간에 엄마와 만날 수 있었다.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지금은 영업을 하지 않는 동네 슈퍼를 지났다. 슈퍼 앞에는 예순 살쯤 된 느티나무가 성인이 양팔을 벌려 겨우 안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몸집을 자랑하며 서 있다. 나의 &amp;lsquo;첫 번째 나무 친구&amp;rsquo;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mNp7HaxWoQ1Q-ycghn2Z9Fdc5M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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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산(岳山)에서 악! 하지 않으려면 - - 악산에서 만난 화장실, 그리고 고마움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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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09:36Z</updated>
    <published>2026-06-01T08: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악산의 원래 이름은 적악산이다. 가을날 붉게 물든 단풍이 아름다운 산이라는 뜻이다. 이후 상원사 꿩의 보은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면서 &amp;lsquo;꿩치(雉)&amp;rsquo;를 써서 치악산이 되었다. 적악산이든 치악산이든 &amp;lsquo;악(岳)&amp;rsquo;이라는 글자는 변함이 없다.       설악산, 월악산, 치악산, 이 산들은 우리나라의 3대 악산이다. 그리고 세 곳 중 내가 생각하는 악산 중의 악산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qSnqE-2fk6Jx_Zssr3EtHB6OJ-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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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여행 중 산불 비상소집 - - 달콤한 연휴가 '성수기'가 되는 직업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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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09:19Z</updated>
    <published>2026-06-01T08: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연휴의 즐거움&amp;rdquo; 입사 전 평일에 근무하고 주말에 쉴 때는 당연해서 몰랐다. 연휴의 즐거움이 국립공원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는 &amp;lsquo;성수기&amp;rsquo;로 이름이 바뀐다.   연휴에는 탐방객이 공원으로 몰려오니 의무적으로 근무할 인원이 필요해서 나의 휴일도 긴장감 있게 조각조각 통제당한다. 올해 5월은 노동절부터 어린이날까지 5일간의 연휴와 부처님오신날 대체 공휴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g7eZfDECkwjDbHLMmEZL_-vBmC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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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착한 덫, 다정한 연결 - - 자연은 취향이 아니라 수백만 년에 걸쳐 인류에게 새겨진 오래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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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9T06:08:57Z</updated>
    <published>2026-06-01T08:2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 단체톡방에 막내 직원이 톡을 올렸다.  &amp;quot;제비가 왔어요. 사무소 입구 문 두 개를 다 잘 닫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벽에 박치기하면 제비 머리 부서져요!&amp;quot; 작은 새의 안위를 걱정하는 다정한 엄포에 피식 웃음이 났다.   덕분에 올해 찾아온 제비는 시작부터 평화로웠다. 건물 안으로 들어와 여기저기 머리를 부딪치고 파닥거리다 겨우 탈출했던 작년과는 달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bT%2Fimage%2Fi3__kbnxFYl1bBH704Fr4YTJeX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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