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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재민 작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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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길거리 사회복지사출신 글쟁이. 노동조합집회현장에, 시위현장에, 때로는 회의실테이블 위에서 일해온 경험으로 인문, 노동, 복지를 아우르는 이론을 대중화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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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2T07:4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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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금 올리면 기업이 죽는다는 말 - 법인세 1%p와 포항의 일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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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08:36:12Z</updated>
    <published>2026-09-13T13:1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부터 법인세율이 전 구간 1%p 올랐습니다. 2억 원 이하 10%, 2억에서 200억 사이 20%, 200억에서 3천억 22%, 3천억 초과 25%입니다. 2023년에 1%씩 내렸던 걸 되돌린 겁니다.  세금을 올린다는 얘기가 나오면 따라붙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경쟁력이 떨어진다, 투자가 줄어든다, 공장이 해외로 나간다. 말이 그렇습니다. 법인세는 남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JAvlZxckFq6rmWrPL_S-V07ER_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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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력이라는 말 - 출발선이 다른 경주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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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3:07:01Z</updated>
    <published>2026-09-12T02: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27일, 정부가 가구당 살림살이를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한 가구가 한 달에 버는 돈은 평균 529만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5% 늘었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사람들 살림이 나아진 것처럼 보이는데, 어디에서 수입이 늘었는지를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월급은 321만 원이었습니다. 0.8% 올랐습니다. 그런데 같은 기간 물가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7JAf07u7m63ThuBkKvpCMdoy0O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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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쪽에서 지워진 이름 - 약산 김원봉 서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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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7:07:54Z</updated>
    <published>2026-09-11T07:0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원봉이 어떻게 죽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처형됐다는 설이 있다. 독살됐다는 설도 있다. 대동강에 투신했다는 이야기가 돌았고, 조선의용대출신 김학철은 체포된 뒤 감옥에서 자살했다고 증언했다. 1958년 11월이라는 시점만 대체로 일치한다. 나머지는 주장마다 갈린다. 숙청시기조차 자료마다 다르다. 1956년 8월 종파사건 때 밀려났다가 1958년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Lu_R5LUzFak2bcf-ZJMI7RG2W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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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가 됐는데 실감이 안 납니다 - 아버지는 배달 오토바이에 제 책 광고를 붙이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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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3:02:00Z</updated>
    <published>2026-09-08T13: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친께서, 요즘 배민라이더로 일하시는데요.음식보관함 상자 양 옆으로 광고판을 붙히셨습니다 ㅎㅎ아들래미로서는 감사한 일입니다.  첫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은『잔고 16,200원』입니다. 정당활동 접고 통장에 남아 있던 잔고가 제목입니다.  실물을 처음 받았을 때 제일 낯선 건 무게였습니다. 파일로만 보던 걸 손에 드니까 이상하더라고요. 236쪽이면 이 정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nIS1iH3YH0smcUDScXG0sRajZw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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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고 16,200원』 - 청년정치와 사회민주주의, 그리고 백 년 전의 선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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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13:26:19Z</updated>
    <published>2026-08-27T11:38: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통장에 16,200원 있던 날입니다.  폐지 줍는 할머니한테 5,500원짜리 음료수를 사드렸습니다. 전 재산의 삼분의 일이었습니다.  건네면서도 속으로 '아메리카노가 더 싼데' 하는 생각이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힘든 일로 생활을 이어가는 어른들을 보면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습니다. 마주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무력감도 있었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DEHEUl7WHUtDu8p-nKsjMsunCO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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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약! 수정! 편집! - 원고가 편집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오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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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11:47:42Z</updated>
    <published>2026-08-13T09: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고가 편집단계에 착수했습니다 개정된 책제목은 &amp;lt;잔고 16,200원&amp;gt;입니다! 책제목만 봐도 어떤 작품인지 감이 오실겁니다. 정치인이라고하면 일단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뱀같은 인물로 여겨지곤 합니다. 그러나 제가 만나온 정당인, 정치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제가 만나온 정치인들은 자신 직업군에 종사하며 직업정신을 가지고, 아무런 가망없는 정당활동에 가능성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9mhbdHm_tcLWeJbYW17Zvx279U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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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고 16,200원 - 원고수정 중 난데없는 출간작업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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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01:33:26Z</updated>
    <published>2026-08-09T06: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판사에 드릴 원고의 가제는 [통장잔고 16,200원] 입니다.  제가 가진거에 비해 자기과시가 조금 강하지 않습니까&amp;hellip;  작가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자제하고 절제한  문장을 사용하려 애쓰고 있습니다 예 (쩝)  책을 요약하자면,  &amp;rdquo;한 청년이 자신의 실패를 개인의 무능으로 설명하는 데서 출발해, 백 년 전 패배자들의 사상을 거쳐 자신의 삶과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VxM7SEBuanOl3hvm_XluQORl2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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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축! 백재민, 출판사와 계약하다! - 비멤버십 버전으로 재 업로드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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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9T04:25:30Z</updated>
    <published>2026-08-09T04:25: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달 동안 바빴습니다. 아르바이트와 원고투고로 바쁜나날을 보냈습니다.  무명작가의 일상이란 그저 텍스트와의 씨름과 생활고와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그 사이 사이에 붕 떠버린 시간이 제일 괴롭습니다. 돈을 버는 것도 아니고, 글쓰기나 읽기에 집중하는 시간도 아니니 말이죠. 어렵사리&amp;nbsp;계약한 출판사는 파지트입니다. 애정이 듬뿍담긴 원고를 하나의 책으로 출간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23eD8Sdzl1DGGGEnle60ct8eX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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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9년만의 무죄, 그리고 이재유 - 독립운동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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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04:25:40Z</updated>
    <published>2026-08-07T04:2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12월 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한 사람이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미 죽은 사람이었다. 75년 전에 총살당한 사람이었다.  이름은 이관술. 1946년 미군정치하 법정에서 무기징역을 받고, 대전형무소에 갇혀 있다가, 한국전쟁이 터진 직후인 1950년 7월 3일 골령골 골짜기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사법절차 없이 1,800명 넘는 재소자들과 함께 총살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qIQ3d72nZnOu-dU30uHUsX_O5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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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유할 이유는 충분하지만, 그 줄에는 서지 않겠다 -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지켜줘야 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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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3T07:58:39Z</updated>
    <published>2026-07-09T02:4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지웅의 글을 읽으며 나는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절대악이 또렷하던 시절에 마침 젊었던 세대. 어디든 들어가 월급을 받다 보니 집값이 올라 자산가가 된 세대. 그래서 용기에 값을 치를 필요가 없던 세대. 운을 실력으로 착각하고도 고마운 줄 모르는 세대. 회색지대가 무엇인지 끝내 몰랐던 세대. 허지웅이 한 줄씩 열거한 그 세대의 초상은, 솔직히 말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UlqghiGs_CeSWvYsnyEwgHqv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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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벌만으로 혐오가 사라질거라는 나이브함 - 처벌과 검열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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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1T23:45:20Z</updated>
    <published>2026-07-05T04: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재고 얘기를 며칠 지켜만 봤다. 정리가 안 돼서.  응원석에서 소리가 터져 나왔다. &amp;quot;스타벅스 가야지&amp;quot;, &amp;quot;탱크데이&amp;quot;. 상대 팀 광주일고를 향한 구호였다. 야유라 부르기엔 겨눈 데가 너무 또렷했다. 5&amp;middot;18이었다. 국가폭력에 스러진 사람들의 죽음을 놀잇거리로 삼은 말이었다.  누군가의 아픔을, 한 도시가 통째로 짊어진 아픔을 우스개로 만든 일이다. 잘못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c-6oaI6s0na0i2G0sJqxSQaXc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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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난 어른은 아랫사람을 두려워한다 - 경계하는 눈빛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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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22:49:27Z</updated>
    <published>2026-07-01T22: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시절, 나를 보는 선생들의 눈빛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경계였다. 눈매가 사납고 덩치가 크고,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아우라(?)를 풍기는 학생. 대놓고 대들지는 않지만 어딘가 삐딱하고, 시키면 하되 납득은 안 한 티가 나는 학생. 수업에 들어오는 선생들 거의 모두가 나를 그렇게 대했다.  그럴 만도 했다.  학교선생이라는 직업을 얻기위해서는 어떤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h4X4i14WL3B-mRG4SMNczK7KKb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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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나를 만들어가는 방식 - 정치낭인에서 인디작가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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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5:31:24Z</updated>
    <published>2026-06-24T02: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왜 쓰냐고 누가 물어보면 매번 답이 달라진다. 어떤 날은 &amp;quot;그냥요&amp;quot; 하고 넘기고, 어떤 날은 한참을 늘어놓는다. 둘 다 진심이다. 글을 쓴다는 게 그렇다. 한 줄로 정리되는 일이 아닌데 한 줄로 정리하라는 요청이 자주 들어온다.  3년 전쯤이었나. 정치에서 한 발 빠진 직후였다. 직업란을 뭐로 채워야 할지 모르겠는 시기였다. 누가 물어보면 &amp;quot;쉬고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Mw0UYXBsmDleYnBOUZMN2vMmZ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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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명감이 처우를 대신할 때 - 사회복지사 처우, 무엇이 근본원인 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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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11:37:56Z</updated>
    <published>2026-06-21T09:5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실습 나간 복지관에서였다. 시니어클럽이라고 노인일자리를 기획하는 위탁기관이었다. 슈퍼바이저(현장지도선배)의 얼굴에 웃음이 있는 날을 못봤다. 사례관리 기록에, 후원금 정산에, 프로그램 결과보고에. 클라이언트를 만나는 시간보다 행정처리에 들이는 시간이 더 길어 보였다. 박봉이란 건 굳이 묻지 않아도 알 만했다.  &amp;quot;힘내십쇼&amp;quot; 라는 말에 슈퍼바이저는 웃으며 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azG4BvDjUqmzT-JTQWFNpo3x6B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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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를 외치는 당신은 자유로운가 - 키케로에서 1919년 상하이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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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17:27:39Z</updated>
    <published>2026-06-14T12:2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북에서 정의당 청년위원장을 지내는 동안, 나는 페이스북에서 자유와 공화를 즐겨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수도 없이 만났다. 처음엔 반박할 말부터 골랐다. 지금은 다른 게 궁금하다. 그들이 그토록 자주 부르는 그 단어를, 정작 나는 제대로 알고 있었을까. 공화국이란 대체 무엇일까.  솔직히 고백하면, 나도 오랫동안 공화국을 그저 왕이 없는 나라쯤으로만 알았다. 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ZaNugg_BAo16vDe099KVyxfA7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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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한국인은  잘 살게 됐는데도 가난한가 - 각자도생에 지친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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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0:47:38Z</updated>
    <published>2026-06-05T12: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그런데 송파에서 세모녀는 마지막집세를 남기고 생을마감했다. 이 두사실이 같은 나라에서 동시에 일어난다는 게 어떻게 가능한가.  한강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다. 전쟁의 잿더미에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을 일궈냈다는, 한국인의 자부심이 응축된 서사가 바로 그것이다. 문제는 이 서사가 복지담론을 막아서는 심리로 작동한다는 데 있다.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d4z6ilWiwsBmAZsNMdE2Sd5_x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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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용보험법, 그 울타리 밖에 있는 사람들 - 복지병이라는 단어가 가리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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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6-05T12:44: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원에서 [사회복지법제와 실천] 수업을 듣고 있다. 고용보험법을 주제로 발표를 맡았다. 교재는 고용보험법 제1조의 목적을 이렇게 소개한다.  &amp;quot;실업의 예방, 고용의 촉진 및 근로자 등의 직업능력의 개발과 향상을 꾀하고, 국가의 직업지도와 직업소개 기능을 강화하며, 근로자 등이 실업한 경우에 생활에 필요한 급여를 실시하여 근로자 등의 생활안정과 구직활동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p83l7bTkClX31Cmp8RxeWGJTb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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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가장 잘 짓밟는다 - 1948년 제헌헌법부터 2024년 계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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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0:47:38Z</updated>
    <published>2026-06-05T12:4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2월 3일 밤, 나는 사회문제론 강의를 듣고 돌아와 임승수선생님의 책을 읽고 있었다. 그때 비상계엄소식이 떴다. 대통령이 근거로 댄 것은 헌법 제77조였다. 전시&amp;middot;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 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는 조항이다. 그런데 국가비상사태가 맞긴 한 건지 의아하다. 고작 1% 내외의 우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2oL9KqRmlHo_erKR1QG4BN7a08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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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노력만능주의도,노력허무주의도 경계한다 - 열심히 사는 좌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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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0:47:38Z</updated>
    <published>2026-06-05T12:39: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력만능주의는 대개 이런 문법으로 작동한다. &amp;quot;나는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 공부했고, 아르바이트 세 개를 병행하며 대학을 졸업했다. 네가 못하는 건 네가 게으르기 때문이다.&amp;quot; 이 말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단순하다. 실제로 그렇게 살아온 사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땀이 같은 양만큼 흘려도 다른 결과를 낳는 시스템을 애초에 언급하지않는다는 데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ra3CFIs9tbHf5jmvwLKO63UCC2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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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랑스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리고 그게 문제다 - 혁명을 현재형으로 사는 나라의 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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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4T10:47:38Z</updated>
    <published>2026-06-05T12: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리의 낭만은 늘 보기 좋다. 그러나 그 뒤편에 최루탄냄새와 깨진유리창이 함께 있을 때, 그걸 민주주의의 역동으로만 찬양할 수는 없다.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먼저 따지는 관점이라면, 그런 장면은 결코 건강한 징후가 아니다. 프랑스좌파는 두 세기 전 혁명을 아직도 현재형으로 되풀이하려는 서사에 오래도록 갇혀 있다. 그 결과 사회정의를 정교하게 세워올리기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xAa%2Fimage%2FSIq2XMEXtuOwPunuAJmUdzbZi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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