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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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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생을 걸쳐 되새김질 하게 되는 여행을 가본 적 있나요? 직접 발로 걷고, 돌아와서 기억으로 다시 걷는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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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15T12:57:5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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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너희 나라로 돌아가! - 나를 해치는 사람과 그보다 더 큰, 도와주는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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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18:44:37Z</updated>
    <published>2026-10-11T18:4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안녕.  누군가에게 불합리한 이유로 모욕당해본 적 있어? 편지를 시작하기엔 너무 극단적인 문장이지만. 물론 있겠지. 없는 사람이 더 드물 테니까.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을 얘기해줄게. 미국에 놀러갔을 때였어. 친구와 같이 거리를 걷고 있었지. 막 카페에 들러 음료를 사고 지친 다리를 조금 쉬게 놔두었다가 다시 움직였을 때였어. 한국어로 이런저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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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네가 나한테 화난 줄 알았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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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06:12:47Z</updated>
    <published>2026-10-06T06: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빛의 나에게  안녕. 잘 지내고 있어? 여기는 이제 가을이 찾아왔어. 언제 물들었는지도 모를 낙엽이 찬찬히 아래로 떨어지는 중이야. 하늘을 올려다봐도 땅을 내려다 봐도 온통 붉어. 언제 벌써 가을이 온 건지, 올 한 해도 아무것도 안 한 거 같아서 괜히 불안하고 다급해지는 나날이야.  최근 나는 조금, 이유도 없이 가라앉곤 했어.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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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안녕, 우리는 행운아야. - 인사가 주는 소소한 행복이 있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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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20:51:42Z</updated>
    <published>2026-10-05T20: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가장 처음은 무슨 이야기를 해야 좋을까. 오래 고심했어. 나는 언제나 처음에 큰 의미를 부여하거든. 막상 해보면 별 거 아닌 일이라도 처음 시작하는 그 순간엔 언제나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잖아. 두 번째 경험부터는 느낄 수 없는 낯선 매력을 만끽하고 싶으니까.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위가 뭘까? 다른 언어를 배울 때 가장 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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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나는 어떻게 히키코모리가 되지 않았나 -  동굴에 숨고 싶은 나와 너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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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8:07:00Z</updated>
    <published>2026-10-02T08:0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안녕.어릴 때 일을 기억해.가을과 겨울의 경계선에 있던 어느 날 밤, 나는 아빠와 함께 산책을 나갔어. 밤 산책을 나가본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밤 산책은 낮과 달리 오묘한 매력이 있잖아. 낮에 비해 조용하고 서늘해서 나 자신에게, 혹은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 주니까. 걸을 때마다 뺨을 스치는 시원한 바람은 무더운 햇빛이 주는 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z5%2Fimage%2FAihVSIc7FxY88zqfgMG_uI8P3m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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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수용성 생각, 훔치는 도둑 - 왜 좋은 생각은 책상 앞에 앉으면 사라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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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6T21:55:13Z</updated>
    <published>2023-06-06T13:2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글은 쓰기 전에는 완벽해 보이는데 쓰려고만 하면 엉망진창으로 꼬여버릴까? 심지어 쓰기 전이나 쓰려는 중간이나 문장이 생각나는 건 똑같은데 말이다. 가장 그럴 듯한 가설은 잘 쓰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머뭇거리기 때문이라는 거다. 생각할 땐 자유롭게, 기승전결을 맞춰서 떠올리지 않아도 되니까 사그라 들지 않는 샘물처럼 문장이 퐁퐁 솟아나지만 책상 앞에 앉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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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실패야 미안해 - 실패는 나쁜 것만이 아니더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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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7T11:22:52Z</updated>
    <published>2022-12-27T09: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했다. 이 생각을 했을 땐 반년이 지나가 있었다. 돌이킬 수 없이 망했다. 이 생각을 했을 땐 또 반년이 지나간 이후였다. 이제 아마도, 다시는 이 글을 이어 쓰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미루고 미루다 언젠가는 내가 여행을 주제로 글 쓰려고 했단 사실마저 영영 잊어버릴 테니까. 아니 대체 누가 1년 전에 1화를 올린 글을 이어 쓰냐고.  언젠가 의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z5%2Fimage%2FBlU-yQZy6IcIXOclzqcL7-yKu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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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마스 하나도 기대 안 된다 - 진짜 정말 안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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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1T01:38:01Z</updated>
    <published>2022-12-20T14: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하나도 기대 안 된다.  밈처럼 쓰이는 이 말은 크리스마스를 누구보다 기대하는 사람들이 반어법으로 사용하면서 내면의 기대감을 더욱 폭발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나는, 정말로, 기대가 안 된다. 예전에는 크리스마스 일주일 전부터 들떴는데 어느 날부턴가 설레지 않는다.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이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지나갈 하루를 비참하게 만들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z5%2Fimage%2FiSvCbBc7U39BwpjYNZCjuYsUl1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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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여행이 가고 싶어서 - 자니...? 자는구나... 보고싶다,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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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7T09:39:58Z</updated>
    <published>2022-01-30T14:5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발생했던 때를 기억한다. 막 뉴스에 특정 나라의 지역명으로 전염병이 생겼음을 알리던 시기. 나는 베트남 여행 중이었다. 버스를 타고 가는데 불안한 사람을 위해 마스크를 파는 사람이 보였다. 한국의 지하철처럼 버스 안으로 들어와 열렬히 호객을 하진 않았지만. 장사꾼은 막힌 찻길을 누비며 마스크를 흔들어댔고 원하는 사람은 차 창문으로 돈을 건네고 마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sz5%2Fimage%2FXI5rRCREROLGSwpmV6ysX3w_m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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