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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unsh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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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부터 글로벌 더마 브랜드, 그리고 근원이 되는 소재 산업까지.지난 20년, K-뷰티 산업의 가장 넓고 깊은 곳을 두루 거친 현직 마케터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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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9T10:02: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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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한 나라가 사람에게 해주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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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12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을 다녀온 뒤 한 가지 질문이 오래 남았다.  행복한 나라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주는 걸까.  처음에는 답이 단순하다고 생각했다. 복지가 좋은 나라니까. 태어난 환경과 크게 상관없이 교육받을 수 있고, 아프면 치료받을 수 있고, 직장을 잃어도 삶 전체가 무너지지 않는다. 필요하면 다시 배우고, 다시 일할 수 있다. 그래서 행복한 걸까. 아니면 반대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ISnAqNT5kaTzf6PrJ51F56kuki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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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가장 좋아한 건물은 누군가의 선물이었다 - 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에서 생각한, 좋은 선물을 만드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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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10-05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물을 하나 고르라면나는 오페라하우스였다. 처음에는 그냥 생김새가 좋았다.항구 건너편에서 바라보면커다란 지붕이 양옆으로 길게 뻗어 있다. 내 눈에는 이상하게 우리나라의 갓처럼 보였다. 소셜 다이닝에서 만난 코펜하겐 가족에게도 그 이야기를 했다.&amp;ldquo;나는 오페라하우스가 제일 좋아요.지붕이 한국의 전통 모자처럼 보여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Qny8gckflVsJ5714ujMj4woIPi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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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춘기 아들이 나에게 골라준 책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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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22:00:41Z</updated>
    <published>2026-10-04T22: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서점에 들렀다 나는 종종 서점에 들르는 걸 좋아한다. 꼭 살 책이 없어도 신간을 보고, 베스트셀러를 훑어보고, 요즘은 어떤 책들이 나오는지 구경하는 게 좋다. 아이는 그런 나를 따라 종종 같이 가주는 편이다. 오늘도 각 섹션에 놓인 책들을 함께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아이가 한 권을 발견하고 나에게 보여줬다. 《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amp;ldquo;엄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7GnCcLYSiHilvw7cNSdHAPL1q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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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행복 찾기, 코펜하겐 여행이 끝났다. - 행복을 찾으러 갔다가, 나를 믿게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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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21:46:33Z</updated>
    <published>2026-10-01T21:4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식사는 코펜하겐의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했다. 덴마크 바다에서 잡힌 생선들을 하나씩 먹으며 아이와 서로의 행복 점수를 물었다.  아이는 3점이라고 했고, 나는 8점이라고 했다. 아이는 아직 자신이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확신이 없어서 3점이라고 했다. 더 열심히 살게 되면 행복 점수도 올라갈 것 같다고 했다.  그렇다면 나는 왜 8점일까. 생각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KZkgO17KKfLK2_3ONynLiRrP3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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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한테 잘 갔다오라고 인사하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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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2:51:53Z</updated>
    <published>2026-10-01T12:5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새 회사 첫 출근 날이었다.회사까지 가까워져 예전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는 날. 7시쯤 일어나려고 했는데, 6시반쯤? 아이가 화장실에 가는 소리를 들었다.아이는 내가 깨우지 않아도 알아서 일어난다. 씻고, 준비하고, 학교에 간다.나도 출근 준비를 마치고 현관으로 갔는데 아이가 서 있었다.&amp;ldquo;왜 기다리고 있어?&amp;rdquo;&amp;ldquo;엄마한테 잘 갔다 오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ZZKTaoukzRVRCQUzFKUnCOrUO_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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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이가 들면서 선택지가 줄어드는 게 두려웠다 - 코펜하겐에서 알게 된 내가 좋아하는 삶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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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22:00:12Z</updated>
    <published>2026-09-30T2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에서 돌아온 뒤 이상할 만큼 글을 많이 쓰고 있다. 하나를 쓰면 또 하나가 생각나고, 사진을 보다 보면 그때는 그냥 지나쳤던 장면이 다시 눈에 들어온다.  그러다 문득 알게 됐다. 나는 코펜하겐에 대한 글을 쓰고 있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삶이 무엇인지 하나씩 적고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사람 사이에 적당한 거리가 있는 게 좋다. 서로의 영역&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mIWK0UQjc637Xhu-0ExBdXnz-R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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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응모완료 두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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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3:17:59Z</updated>
    <published>2026-09-30T13: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 전 [웅녀의 리츄얼 K뷰티의 역사]를제14회 브런치 공모전에 등록했다. 마지막 &amp;lsquo;응모하기&amp;rsquo;를 누르기 전까지500자의 기획 의도를 쓰고 또 고쳤다. 내가 왜 이 글을 썼을까.처음에는 K-Beauty의 역사를 쓰고 싶었던 것 같다.그런데 쓰다 보니 화장품 이야기가 아니었다.웅녀의 쑥과 마늘에서 화랑의 미감,조선의 쌀뜨물과 박가분을 지나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YmNzjpVmbSVE5ThMdPaf0V3ZHv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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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고 싶은 책이 많아서 좋았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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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10:25:36Z</updated>
    <published>2026-09-30T10:2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베스트셀러 순위를 자주 찾아봤다. 새로 나온 책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읽는 재미가 좋았다.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신간보다는 오랫동안 꾸준히 읽혀온 책을 더 찾게 됐다.그러다 최근 몇 주째 베스트셀러 상위권에서 계속 보이던 [마음의 어휘력]을 골랐다.이 책은 세계 여러 언어에 있는 감정의 단어들을 통해 우리가 미처 설명하지 못했던 마음을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dnhneWzgtUmaAOcHTY7aEUF_q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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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 없던 아이가 체험학습 보고서에 써놓은 것 - 여행이 끝난 뒤에야 알게 된 아이의 코펜하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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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21:47:34Z</updated>
    <published>2026-09-29T21:4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여행에서 돌아온 뒤 아이가 체험학습 보고서를 썼다. 다섯 장이었다. 별생각 없이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들여다보게 됐다.  사실 여행 내내 조금 궁금했다. 아이는 이번 여행에서 무엇을 느끼고 있을까.  사춘기가 된 아이는 표현이 많지 않다. 원래도 감정을 표정에 크게 드러내는 편은 아니었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도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w8gSaSGWeiUEMmhca7q78rMGC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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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 번으로 안 되면, 세 번 돌리지 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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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12:03:17Z</updated>
    <published>2026-09-29T12:0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쉬면서 집안의 것들을 하나씩 재정비하고 있다.우리 집 로봇청소기도 아마 5~6년은 된 것 같다.요즘 아무리 돌려도 바닥이 영 깨끗하지 않았다.&amp;lsquo;이제 바꿀 때가 됐나?&amp;rsquo;새 로봇청소기를 찾아보다가 문득 지금 쓰는 녀석을 자세히 들여다봤다.브러시는 오래됐고, 필터도 엉망이었다.걸레는 아무리 빨아도 개운하게 깨끗해지지 않았다.생각해보니 청소기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6Xhd501yFJoJYrVjKJvL08iJ0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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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앞서 버렸다 - 아이와 여행하며 알게 된, 믿고 기다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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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22:00:39Z</updated>
    <published>2026-09-28T2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의 Danish Architecture Center에서 영어 가이드 투어를 들었다.나는 꽤 기대했던 곳이었다.그날 나는 감기 기운이 있어 추웠고, 아이도 추울까 봐 옷을 두껍게 입혔다. 그런데 막상 실내에 들어가니 아이는 더웠던 모양이다.투어가 시작됐는데 말도 없고 표정도 뚱했다.나는 점점 신경이 쓰였다.여기까지 왔는데.일부러 가이드 투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PUPqlBzR0kZbpU50Np3Zn7JiZq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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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달로봇 뒤 배달 오토바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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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3:30:54Z</updated>
    <published>2026-09-28T13:2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선릉에 갔다가 재미있는 녀석을 만났다.도로 위를 휑하니 두두두두 달려가는 작은 로봇.뭔가 싶어 영상을 찍었는데 자율주행 배달로봇이었다.실내외를 자율주행하고, 건물과 연결되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현관 앞까지 배달할 수도 있다고 한다.귀엽고 신기해서 보고 있는데 마침 그 뒤로 배달 오토바이 한 대가 지나갔다.앞에는 배달하는 로봇, 뒤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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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범한 아파트를 이렇게 아름답게 지어도 경제성이 있을까 - 아름다움의 경제성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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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10:00:20Z</updated>
    <published>2026-09-28T1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을 걷다가 &amp;lsquo;아름다움의 경제성&amp;rsquo;을 생각했다코펜하겐을 걸으며 가장 놀라웠던 것은 유명한 랜드마크가 아니었다. 평범한 아파트와 학교, 오피스까지 하나하나 건축 작품처럼 보인다는 것이었다. 일상의 건물들이 같은 모습으로 반복되지 않았다. 형태와 재료가 달랐고, 창과 테라스도 달랐다. 아름답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움직일지까지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1WiPYzh70mMz9WbKFy0Nv0Kfno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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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행복 점수는 몇 점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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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21:26:56Z</updated>
    <published>2026-09-27T21:2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와 도시의 순위도 함께 찾아보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amp;ldquo;그런데 행복한지는 어떻게 알아?&amp;rdquo;  아이와 조사 방법까지 찾아보니, 자신의 삶을 0부터 10까지의 사다리에 놓고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를 스스로 평가하는 방식이 있었다.  그래서 아주 자연스럽게 물었다. &amp;ldquo;그럼 너는 몇 점이야?&amp;rdquo; &amp;ldquo;3점.&amp;rdquo; 생각보다 낮은 숫자에 조금 놀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MzK_vAwavMryw3GeqtMaxhXHE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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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배려해야지라고 말하고 그 다음에 무엇을 알려줬을까 - 코펜하겐의 &amp;lsquo;Say hello&amp;rsquo;라는 작은 룰이 내게 남긴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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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5T10:00:13Z</updated>
    <published>2026-09-25T1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 오페라하우스에서 조금 특별한 투어를 했다. 관객은 들어갈 수 없는 backstage까지 들어가 실제 공연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는 투어였다. 더 흥미로웠던 건 실제로 이곳에서 일했던 사람이 직접 안내한다는 것이었다. 화려한 무대도 궁금했지만, 나는 그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함께 일하는지가 궁금했다. 그런데 정작 투어가 끝난 뒤 가장 오래 기억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seL9hoYGPqgZ54ddG3xHHIrssj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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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여긴 남자 소변기가 별로 없을까? - 아이가 화장실에서 발견한, 도시가 사람을 생각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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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22:00:29Z</updated>
    <published>2026-09-22T22: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 여행을 다녀온 뒤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뜻밖의 말을 들었다.&amp;ldquo;엄마, 근데 코펜하겐 남자 화장실은 좀 달랐어.&amp;rdquo;&amp;ldquo;뭐가?&amp;rdquo;&amp;ldquo;서서 이용하는 소변기가 별로 없었어. 한국에서는 쭉 있잖아. 공항 말고는 거의 못 본 것 같아.&amp;rdquo;나는 전혀 몰랐다. 여행 내내 여자 화장실만 이용했으니 당연했다.그런데 듣고 나니 궁금해졌다.그러게. 왜 그랬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5KOmuRMCVoSyQJ3dZBgjXEANh8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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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저 집은 안이 다 보이는데 괜찮아? - 코펜하겐의 테라스에서 발견한 조금 다른 집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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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2T02:25:16Z</updated>
    <published>2026-09-21T2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을 걷다 보면 자꾸 아파트 사진을 찍게 됐다.유명한 건축물도 아닌데 이상하게 눈이 갔다. 특히 새로 지어진 아파트들은 테라스가 참 좋았다. 집집마다 의자와 테이블이 놓여 있고 화분이 있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사람들이 테라스에 나와 앉아 있었다. 어느 날 아이가 아파트를 올려다보며 말했다.&amp;ldquo;엄마, 근데 저 집은 안이 다 보이는데 괜찮아?&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XGFhclLxK6a5K9j7LT2wEIIIxP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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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는 왜 처음 듣는 노래를 따라 불렀을까 - 덴마크의 조금 다른 떼창, F&amp;aelig;llessa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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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3:46:14Z</updated>
    <published>2026-09-21T03:4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 Nordhavn의 작은 동네 축제에서 노래가 들렸다.한 가수가 노래를 시작하자 사람들이 하나둘 모였다. 그런데 공연을 &amp;lsquo;보는&amp;rsquo; 사람과 &amp;lsquo;하는&amp;rsquo; 사람이 선명하게 나뉘어 있지 않았다. 누군가는 따라 부르고, 누군가는 몸을 움직이고, 누군가는 옆 사람과 웃었다. 나도 어느새 그들과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그러다 뒤를 돌아봤다. 사춘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weUZGRVN-vtr4cU5jiwQsQIhow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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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원 한가운데, 왜 하필 진드기 작품이 있었을까? -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보이지 않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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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21:00:24Z</updated>
    <published>2026-09-20T2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거미인 줄 알고 다가갔다  코펜하겐을 걷다가 우연히 예쁜 공원 하나에 들어갔다. 큰 나무 아래로 햇빛이 떨어지고, 잔디밭 옆으로 작은 호수가 이어지는 곳이었다. 그런데 저 멀리 잔디밭에 커다란 무언가가 보였다.  거미 같았다. 그것도 아주 화려한 거미.  체크무늬에 별무늬, 얼룩말 무늬까지 뒤섞여 있었다. 초록색 잔디 위에 놓여 있으니 멀리서도 눈에 확 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Pp%2Fimage%2FQA35XuG-osAKF9C0J_oYho0aD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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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펜하겐의 뜻밖의 공간은 바로 화장실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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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9T15:05:18Z</updated>
    <published>2026-09-19T15:05: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펜하겐은 화장실까지도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드는 곳이었다. 아이와 코펜하겐에서 처음 찾아간 곳은 블랙 다이아몬드였다.  덴마크 왕립도서관의 신관이 있는 곳이다. 하버를 바라보며 커피도 한잔 마시고, 실제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궁금했다. 좌석마다 콘센트가 있으니 핸드폰 충전도 할 요량이었다.  당연히 화장실도 찾았다.  여행지에서 화장실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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