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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와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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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젊은 날 읽었던 천국의 열쇠 치셤신부와 같은 삶을 꿈꾸지 않았지만 그런 환경 속에 놓인 적이 많았고  주어진 삶을 묵묵히 헤쳐 나가며 따뜻한 가슴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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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7T04:06: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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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장, 과장에 대한 기억 - 교도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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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23:39:01Z</updated>
    <published>2026-10-03T23:3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2년 1월 교도로 임용되어 퇴직할 때까지 31년 동안 30여 명의 소장을 보았고 그중에는 존경할만한 분도 있었지만 같은 교도관이라는 것이 부끄러운 사람도 있었다. 처음 만났던 소장은 매달 첫째 주 월요일 오전 9시에 개최되는 월례조회 때 얼마나 가슴 속에 와닿는 감명 깊은 말을 하는지 소장님의 말씀을 귀 기울여 들으며 존경했는데 몇 달 후 그런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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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곁에 있어주니 고맙잖아요 - 잃어버린 아내 3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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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4:17:42Z</updated>
    <published>2026-09-15T04: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여년이 다된 보일러가 지난해부터 온수가 갑자기 끊기는 등 시원찮아져 보일러 전문점에 문의해 보니 보통 10여년 사용하는데 20년이면 엄청 오래 사용한 거라며 교체갈 것을 권장하여 올봄에 보일러를 새것으로 교체하였다. 오전내내 작업을 하는 동안 아내가 보일러 수리하는 곳으로 다가가 방해되는 것 같아 거실쪽으로 데려다 놓으면 잠시 후 또 주방 쪽으로 가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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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수 폭행 사건과 사형수 도주미수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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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22:56Z</updated>
    <published>2026-09-13T22:2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31년의 교도관 생활 중 한 사건에 직원 10여 명이 징계를 받은 사건이 둘 있었다. 하나는 천안교도소 &amp;ldquo;소년수 폭행 사건&amp;rdquo;, 다른 하나는 대전교도소 &amp;ldquo;사형수 정두영 도주 미수 사건&amp;rdquo;이다. 두 건의 공통점은 작업장 담당 근무자가 교감 승진시험공부에 몰두하느라 작업장을 수용자들에게 맡기고 담당실에서 거의 나와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사고 발생 후 검사와 검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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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출산 시대 존폐 위기에 놓인 소년교도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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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22:19:13Z</updated>
    <published>2026-09-13T22:1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2년 천안소년교도소에는 1300명이 넘는 소년수들이 김천소년교도소에는 500여 명의 소년수가 수용되어 있었다. 2010년 천안소년교도소 소년수 수용인원이 500여 명 밑으로 떨어졌고 천안교도소가 외국인 교도소로 기능전환되면서 소년수들은 김천소년교도소로 이송되어 통합되었다. 우리나라에 하나뿐인 김천소년교도소의 인원도 급격히 줄어들어 2013년에는 260</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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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석방 제도의 문제점과 선시 제도 도입 필요&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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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22:06:48Z</updated>
    <published>2026-06-17T22: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3년 무렵 모 교도소에서 가석방 관련 비리 사건이 발생하였고 본부 직원까지 연루되었다는 자체 조사 결과를 보고받은 P 소장이 가석방 비리를 뿌리 뽑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에 근무했던 곳에서 알게 되었던 정의롭기로 소문난 그 지역 검사장에게 들고 간 사건이 발생하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 검사장은 특검으로 파견되어 검찰청에 없어 P 소장의 거사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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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정시설 에어컨 설치에 대한 생각  - (사회복지가 교정복지보다 못하면 범죄 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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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09:33:59Z</updated>
    <published>2026-05-31T08: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교정시설 에어컨 설치에 관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된 후 반대 댓글이 압도적으로 많으나 찬성 여론도 많이 보인다. 교도관들도 국민의 생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2016년 여름 부산 등 교정기관에서 노약자들의 사망 사건이 발생했고 내가 근무했던 대전에서도 선풍기가 없는 조사실에서 60대 장애인 수용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내가 담당했던 곳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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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교도소&amp;nbsp;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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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3:18:30Z</updated>
    <published>2026-03-28T23:1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30여 년 교도관 생활 중 가장 보람 있었던 때가 언제냐고 내게 물어본다면 나는 주저 없이 소년교도소에 근무할 때라고 말한다.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천안소년교도소에는 한때 1,300여 명 넘는 소년수용자들이 생활했었고 그중에는 익산 약촌오거리 사건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최 모 군을 비롯하여 부모와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교도소에 오지 않아도 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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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내 3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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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38:00Z</updated>
    <published>2026-01-19T10:3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주 전부터 아내의 망상이 심해지고 있다.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 이틀이 심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던 날에는 다행히도 심하지 않아 둘째에게 아내를 맡기고 동생들과 어머니를 보내드렸다.    3일 만에 집에 돌아와 보니 아내의 상태가 불안하다. 아내로 인해 어머니께 씻을 수 없는 불효를 저지르고  한때는 아내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어어니께서 생전에 하셨던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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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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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0:14:11Z</updated>
    <published>2025-12-30T10: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처음 난을 시작한 것은 20여 년 전이었고 중국춘란 송매의 은은한 향에 매료되어 난 전문점 P사장님과 인연을 맺으면서부터였다.  &amp;nbsp; P사장님은 틈날 때마다 놀러 오라며 내게 난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며 중국춘란을 추천해 주었다. &amp;nbsp; 한국춘란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일본 춘란과 같이 향이 없다며 은은한 향을 풍기는 중국춘란 명품은 가격도 저렴해 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q92%2Fimage%2FFgRzHvogWjWB2gq0X5pSaDpQlW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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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내 37 - 살면 살아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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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23:25:59Z</updated>
    <published>2025-07-24T12: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8월 아내에 대한 36번째 글을 쓴 후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아내가 나에 대한 기억을 잃었을 때와 망상 증상이 심할 때 힘들었던 시기를 생각하며 순간순간 찾아오는 고비를 잘 넘기고 있다.  아내를 돌보는 나를 가엾게 보는 사람들도 많지만 나는 아내가 한없이 가엾고 불쌍해 보일 때가 많다. 그래서 방이나 거실에서 옷을 입은 채로 용변을 봐도 웃으며 아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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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먼저 간 친구에 대한 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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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13:25:39Z</updated>
    <published>2025-06-17T00:2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내를 전담해서 돌보다 보니 거의 집에 붙어 생활하게 되었고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갈수록 늘고 건강이 안 좋아지는 징조가 보여 궁리 끝에 아내가 아침에 깊은 잠을 자는 시간에 뒷산에 올라갔다 오기로 마음먹고&amp;nbsp;2년 만에 뒷산으로 향했다.&amp;nbsp;부지런히 걸으면 왕복&amp;nbsp;1시간 코스인데 그동안 부실해진 체력이라 절반의 코스만 걸었다.  팔각정에서 내려오는 벤치 옆 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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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교도관 입문기(천주교 신부에서 교도관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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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0:27:03Z</updated>
    <published>2024-10-31T01:3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982년 1월 나는 명동성당 성물방 밑 건물에서 신학교 입학원서 접수를 받는 사목국장 신부님과 말싸움을 하며 옥신각신 신경전을 벌이고 있었다. 일정 점수에 미달하기 때문에 원서접수 자격이 없다며 돌아가라는 신부님의 말씀에 나는 입시요강에 그런 내용은 기재되어 있지 않았고 며칠 동안 건강검진, 본당 신부님 추천서 등 서류를 준비해왔으니 원서접수를 하게 해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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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이 온다로 인한 5.18. 회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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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15:12:50Z</updated>
    <published>2024-10-21T09: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nbsp; 내가 5.18. 광주 얘기를 처음 들은 건 고등학생 때였다. 당시 성당 학생회의실에서 몇몇 학생들이 모여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광주에서 대학교를 다니던 선배 한 명이 들어와 지금 광주는 군인들이 총을 쏴서 사람들이 죽고 난리 났다며 외부로 나가는 길도 군인들이 막고 있어서 겨우 빠져나왔다는 얘기를 하였다. 자신의 대학친구들도 죽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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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사장 담배 사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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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7:42:49Z</updated>
    <published>2024-10-18T04: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전교도소에서 야간 2팀 부당직 업무를 볼 때의 일이다. 부당직은 02시에 당직을 교대해 주어 아침 6시까지 소 전체를 책임지며 보안과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근무상태를 감독하며 발생한 사고를 처리하는데 새벽 4시에 출역한 취사장에서 수용자 A가 작업거부를 하여 담당 근무자의 말도 듣지 않고 고집을 부려 처리해 주어야겠다고 하여 시계를 보니 새벽 5시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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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었다 살아난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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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7T13:02:04Z</updated>
    <published>2024-10-17T13: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6사 하층입니다. 수용자가 숨을 쉬지 않습니다.&amp;rdquo; 조사, 징벌 사동 주 근무자가 TRS 무전기로 응급상황을 전파하자 기동순찰팀원들이 황급히 6사 하층으로 출동하였고 사동팀장이 TRS로 6사 근무자에게 어떤 상황이냐? 고 물어봐도 대답이 없자 보조 근무자에게 수용자 상태를 물어보니 &amp;ldquo;수용자가 죽은 것 같습니다.&amp;rdquo;라고 대답하였고 전 소내가 발칵 뒤집혔다. 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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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싱당수 문제수는 교도관이 만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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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11:42:53Z</updated>
    <published>2024-10-04T11: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D교도소 근무 당시 수용질서를 잘 잡기로 유명했던 어느 선배가 퇴직을 1년 앞두었을 무렵 지난 교도관 생활을 돌아보니 약한 놈들만 두드려 잡았고 진짜 센 놈들은 잡지 못했던 것 같다는 말을 하며 회한에 잠겨 있는 모습을 보며 선배와 같은 G교도소에 수용되었던 조폭 두목 조ㅇㅇ의 테니스 파트너였다는 선배 직원의 모습이 떠올랐다. G교도소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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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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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30T22:57:33Z</updated>
    <published>2024-08-30T22: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능히 감당해 낼 수 있었던 일 아무렇지도 않게 당연히 해 왔던 일 해야만 하는 일들이 무겁게 와닿고 있습니다.   계절의 흐름은 작은 상처도 마음을 뒤흔들어 놓을 만큼 크게 와닿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 알면서도 도망가지 않고  제 십자가를 지고 묵묵히 견뎌내고 그로 인해 힘들수록 스스로도 놀랄 만큼 강해지던 저였습니다.   하지만,&amp;nbsp;지금 이 순간 멍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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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BK  김경준과 흑금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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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2:03:58Z</updated>
    <published>2024-08-30T12: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0년대 초 전국 교정기관에는 집시법 위반 등으로 수용된 대학생 공안사범들이 많았다. 내가 근무하는 소에도 5,6명의 공안사범들이 독거실에 수용되어 있었는데 6사동 중층과 상층 독거실 1,2,3방이 그들의 수용거실이었다. 당시 공안사범 전담직원이 있었고 그 직원들 외에는 접촉을 거의 할 수 없었다. 나는 당시 야간 취사장 보조 근무자로 각 사동에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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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인석방 - 불법구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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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05:32:29Z</updated>
    <published>2024-08-28T05: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도관 업무 중 사고 위험성이 많아 기피하는 근무지중 하나가 수용기록이다. 수용자들의 형기계산, 입출소, 소송서류 등을 접수하고 처리하며 담당근무자들의 실수로 출소시키지 말아야 할 사람을 출소시키는 일들이 주기적으로 발생하여 언론에 보도되기도 하고 담당자들은 징계를 피할 수 없으며 잘못된 형기계산 등으로 출소시켜야 할 사람을 출소시키지 않으면 불법 구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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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잃어버린 아내 3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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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23:33:35Z</updated>
    <published>2024-08-15T13: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가 끝난 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열대야에 잠을 설치는 날이 많아지면서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던 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다행인 것은 아침에 시골길을 드라이브하며 오이, 가지, 옥수수, 고추, 깨, 토마토 등 농작물, 꽃, 과일나무들을 보며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다. 농부들의 부지런함으로 인해  나 역시 평온한 마음이 되고 하루라도 안 나가면 내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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