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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묘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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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 10년차, 육아 2년차,내 아기를  내 상사처럼 안키우기 위한 고분군투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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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5T15:01: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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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내라, 어른 페르소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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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1T02:53:01Z</updated>
    <published>2026-09-21T02:5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뺨을 맞고 들어왔다. 어느 때와 같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야구를 하고 있었는데, 평소보다 빠른 시간에 한쪽 뺨이 붉어져서 흥분해서 큰 소리로 엄마를 외치며 들어왔다. 얼굴 가득 억울함과 서러움을 덕지덕지 묻히고 들어왔다.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떨리는 목소리로 &amp;ldquo;엄마 나 뺨 맞았어!&amp;rdquo; 라고 하는 게 아닌가. 순간적으로 분노가 훅 올라왔으나 나는 마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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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것도 연결이라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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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6:29:39Z</updated>
    <published>2026-09-15T06:2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이 몇 달 남지 않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 벌써 두 개의 계절이 지났고 이제 두 개의 계절이 남았다. 그중 한 계절은 있는 듯 없는 듯 아주 짧을 것이다.    더 늦기 전에 운동을 시작했다. 시작했다고 하니까 거창하게 들리지만 아파트 지하에 있는 헬스장에 가서 러닝머신 40분 근육운동 20분을 하는 것뿐이다. 이제 삼 주째다. 40년 만에 처음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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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왔으니 편히 머물다 가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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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8T14:38:10Z</updated>
    <published>2026-09-08T14:3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 들어온 작은 친구와 싸우느라 잠깐 이성을 잃었다. 하루 일과를 모두 마치고 온전한 나만의 시간을 누릴 참이었다. 선선한 바람이 들어오고 창밖으로는 귀뚜라미가 운다. 물론 조금 멀리서 운다. 물리적으로 안전한 데시벨이다. 평화 속에서 소파에 누워 책을 펼쳤는데 바로 귀 옆에서 날개 소리가 들리는 거다.  웬 모기가 들어왔지. 짜증스럽게 손사래를 치며 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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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시작인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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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02:26:18Z</updated>
    <published>2026-07-26T02: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방학이 시작되었다. 야호. 학교 가는 날엔 일곱 시 반에 깨워도 필사적으로 잠만 자던 아이가, 방학이 시작하자마자 6시에 일어난다. 왤까. 뇌 속에 방학스위치라는 것이 장착되어 있어서 새벽부터 머리통 속에서 알람이 터지나? 여섯시에 일어난 아이가내 귀에 대고 조용히 속삭인다. &amp;ldquo;엄마, 티비 봐도 돼?&amp;rdquo;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서 연합뉴스를 보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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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으로 자라다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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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08:39:04Z</updated>
    <published>2026-07-07T08: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에게 핸드폰을 사주지 않았더니 뜻하지 않은 주말손님이 많아졌다. 배달음식 시킬 때도 &amp;lsquo; 문 앞에 놔 주세요&amp;rsquo; 라고 기본세팅을 해놓는 나로서는 울리지 않던 초인종이 자꾸 울리니까 당황 스럽다. 벨소리에 화면을 보면 공동현관문 앞에 옹기종기 모인 동그란 정수리들이 보인다. 카메라와 키가 맞지 않아서 벨은 눌렀지만 얼굴은 보여주지 못한다.  &amp;ldquo;누구니?&amp;rdquo;  &amp;l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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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접속 가능한 구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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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08:09:33Z</updated>
    <published>2026-07-01T08: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교적 시대에 뒤처진 편이다. 핸드폰은 말 그대로 폰으로 사용한다. 전화와 메시지. 아날로그의 끝물에 태어난 세대이니만큼 디지털도 버무려 주기 위해 페이는 사용한다. 지갑 없이 다니니까 좋긴 좋다.  휴직을 계기삼아 시대에 발맞춘 인간이 되려고 노력중이다. 매일 듀오 링고를 하는 시간에 맞춰 하루 한 번 유투브에도 들르는 패턴을 만들어 볼 결심을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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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머리통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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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14:53:10Z</updated>
    <published>2026-06-28T14:3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놀이터에서 놀고 있으면 우리는 저녁을 준비한다. 해가 길어져서 아이들이 놀이터에 나와 함께 북적이는 시간도 길어졌기 때문에 요즘은 7시가 넘어서 저녁을 먹는다. 어제는 오전 내내 핸드폰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갸웃갸웃 하던 남편이 뭔가 큰 결심을 하듯 선언했다.  &amp;ldquo;오늘 저녁은 쪽 갈비다. 내가 직접 굽는다.&amp;rdquo;괜히 부엌 난리치면서 종일 부산 떨지 말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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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주군의 심기가 나는 안 궁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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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5:23:09Z</updated>
    <published>2026-06-27T05: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심풀이 삼아 요즘 핫 하다는 드라마 참교육을 봤다. b급 감성이란 이런 것인가. 딱히 드라마에 대해 평할 마음은 없고, 거기 나오는 진상들의 뻔한 대사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 일테면 &amp;ldquo;우리 애 아빠가 많이 화났어요.&amp;rdquo; 같은 거.  오, 서비스직으로 10년 넘게 일한 나로서는 너무 익숙해서 반갑기 까지 했다. 나는 아이들을 대하는 직업은 아니므로 변형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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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파 트리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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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1:32:34Z</updated>
    <published>2026-06-24T01:3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요즘, 살림이라는 것을 한다. 함께 일하던 직장 동료에게 뭐하냐고 메시지가 오면 &amp;ldquo;응 나 대파썰어.&amp;rdquo; 라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다. 이미 손질되어 소포장 된 작은 대파나 가끔 사던 내가 이젠 대파를 한아름 다발지어 소중히 품에 들고 들어온다. 물에 씻고 다듬어 송송송 썰어서 깔끔하게 담아 냉동도 한다. 한동안 대답이 없던 동료가 답장이 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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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이 실재한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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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1:14:53Z</updated>
    <published>2026-06-07T09:0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밤엔 오래간만에 카톡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바꾸자마자 아주 오래된 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아주 오래된 친구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못 본 지도 아주 오래되었고, 연락도 아주아주 띄엄띄엄하곤 했다. 우린 중학교 때부터 친구고 횟수로만 이십 년이 넘었다. 하지만 대학교 이후로 만난 횟수만 따지자면 우리는 오히려 지금의 직장 동료들보다 서로 근황을 알지 못하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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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발개발족발뭔발 - 듣고싶지않아도들리는걸어떡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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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14:10:26Z</updated>
    <published>2026-06-04T14:1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중에 족발집에 갔다. 서울 3대 족발이네 어쩌네 해서 족발감별사로서 안 갈 수가 없었다. 족발집 이라기보다는 족발리아  족발킹 족발터치에 가까웠다. 음식을 주문하자마자 테이블 위에 차려졌다.  드라이브뜨루로 운영해도 맥도날드보다 회전이 빠를 것 같았다.  바로 옆 테이블에는 50대 정도로 보이는 남성분들이 단체로 족발에 소주를 걸치고 계셨는데 맹세컨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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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 내게 오시네  - 아룬다티 로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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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9:27:04Z</updated>
    <published>2026-06-03T09:2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더 메리 컴스투미가 이 책의 제목이다.  비틀즈의 감미로운 음악을 타고 머릿속에 각인된 제목과 달리 저자의 어머니는 달콤한 선율과 어울리지 않는다. 잔다르크의 깃발이 휘날리며 혁명가 같은 게 흘러나와야 할 것만 같았다.   엄마가 돌아가시고 나서 어머니와 자신의 관계를 써 내려간 자전적 회고록이지만, 어머니의 삶이 딸에게 어찌나 거대한 그림자를 드리웠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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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 내 얼굴에 뭐라 쓰여있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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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1:59:04Z</updated>
    <published>2026-06-02T01:5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만에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이 파워외향인이셨다. 관상을 보시는 분인데 티비에도 두 번이나 출연하신 적이 있다고 하셨다. 덕분에 잠실에서 용산까지 내가 모르던 나와 가족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심지어 무료로 관상을 봐주시니 감개무량한 일이긴 하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탔다 하면 속이 뒤집히는 유약한 몸뚱이 때문에 제대로 새겨듣지 못했다.  이보시게 관상가 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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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까지 의지라고 부르기로 했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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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1:35:31Z</updated>
    <published>2026-05-23T01:3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달 정도 쉬어보니 나 자신에 대해 알게 되는 부분이 있다.  마음속으로만 간직하던 일들을 여태 하지 않은 것은 내가 일을 하느라 시간이 없어서라 생각했었다. 시간이 있어도 ㅈ도 하지 않는다. 말을 험하게 쓰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이지 ㅈ도 안 하는구나라고 느꼈을 뿐이다. 뭔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시간의 문제라기보다는 의지의 문제라는 것을 알아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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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이제 지쳤어요 땡ㅂ!</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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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07:58:54Z</updated>
    <published>2026-04-25T07:5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려 26도다. 나시 위에 긴팔셔츠 하나만 걸치고 나왔는데 후회하고 있다. 안에 반팔을 입었어야 했다. 아무리 더워도 끈나시만 입고 돌아다니기엔 몸이 예전 같지 않다. 그러니까 여러모로.   우리 집 어린이는  이 날씨에 땡볕에서 야구연습을 하고 있다.  그늘하나 없는 대학교 풋살장에서  아이와 아빠가 태양을 온몸으로 흡수하며 공을 던지고 있다. 나는 태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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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리불안은 몇 살에 끝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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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9:04:51Z</updated>
    <published>2026-04-19T09:0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딩 1학년 학부모의 최대 이슈는 분리불안이다. 애기 꺼 말고 내 거. 일테면, 이제 초등학생이니 혼자 할머니집에 심부름 갈 수 있지?라고 하고 쿨하게 내보내고 찻길 무사히 건너는지 보려고 도로까지 몰래 따라가는 일. 이제 아파트 상가에 있는 태권도 학원쯤은 혼자 갈 수 있잖아!라고 내보내놓고, 창문에 목 걸어놓은 것처럼, 뒷모습 안 보일 때까지 까치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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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원은 어디에서 온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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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03:18:47Z</updated>
    <published>2026-03-25T03:1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 수치가 내려가고 있다. 아직은 손발 부기 이슈로 반지도 신발도 잘 들어가지 않지만, 삼일에 한 번씩 뽑아제끼는 내 피는 알고 있다. 나는 회복 중이다. 오늘은 학부모 총회가 있다. 학부모란 무엇인가. 학교라는 공공기관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학부모가 하는 일이 무엇이며 총회가 왜 있고 임원 같은 건 왜 필요한 지 언제나 의문이었으나, 정치인들을 보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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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아직 살아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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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7:18:10Z</updated>
    <published>2026-03-22T07: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3주전에 독감 확진을 받았다.  타미플루를 링거로 맞고 오일정도 지나면 낫는 평범한 수순을 밟는 듯 했으나 독감이 진화했는지 내 몸뚱이가 퇴보했는지 모르겠다. 새벽에 고열이 내려가지 않아서 일주일동안 응급실을 세번이나  갔다. 어찌나 몸이 시달렸던지  피검사에서는 백혈구수치가 너무나 낮게 나왔다. 의사선생님이 이대로는 안되겠다. 이번주까지 안 멈추면 입원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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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마도 내가 부럽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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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03:58:19Z</updated>
    <published>2026-03-11T03: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직한 지 11 일 째다. 초등학교 입학식 후 이틀은 아이 등하교에 정신 없었고, 삼일째부터는 엄청난 독감에 걸렸다. 링거를 맞아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서 한 오일을 고생했고, 열이 떨어진 후부터 발작적인 기침으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어제부터 좀 나아지더니 오늘에야 좀 살 것 같다.   꿈꾸던 휴직자의 로망을 오늘부터 시작했다. 아침에 아이를 등원시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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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식장과 입학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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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2:28:54Z</updated>
    <published>2026-03-05T01:2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저기 곡소리가 들린다. 이쯤 되면 이런 궁금증이 생긴다. 호랑이에 물려 죽은 옛날 사람들이 많을까 주식장에 물려 죽은 요즘 사람들이 많을까? 어떤 게 더 비참한 죽음일까? 호랑이는 그래도 순식간에 끝내준다는 강점이 있다. 어렸을 때 배우지 않았나.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한 거라고. 인생은 과정의 연속이고 죽음 또한 과정이라고. 게다가 호랑이한테 죽으면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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