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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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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잘하고 싶은 마음과, 다시 해보는 마음을 기록합니다. Sports Mental Coach 김도경/ FORME FLOW LAB</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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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24T08:39: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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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즘의 내가 꽤 마음에 든다 - 잘할 것 같아서가 아니라, 해볼 수 있을 것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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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2T12:04:56Z</updated>
    <published>2026-10-12T12: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의 내가 꽤 마음에 든다. 특히 볼링을 칠 때의 내가 그렇다. 확실히 스윙에 자신감이 붙었다.  갑자기 엄청 잘 치게 된 것도 아니고매번 원하는 대로 공이 가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공을 들고 올라가는내 태도가 달라졌다.  예전에는 투구하기 전부터나를 의심하는 일이 많았다.  이렇게 하는 게 맞나? 또 안 되면 어떡하지? 아까 이상했는데 이번에도 그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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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에는 왜 설렜을까? - 늘 무섭던 대회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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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6T14:45:05Z</updated>
    <published>2026-10-06T14:45: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누군가와 같이하는 대회는절대 안 나간다고 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망하면 나 혼자 망하지. 내가 못해서같이하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건 싫었다.  혼자 나가는 대회야내가 못 치면 내가 속상하고 끝이다.  그런데 둘이 같이하는 경기는 다르잖아. 내 공 하나가내 점수로만 끝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쌍쌍대회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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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내 스윙인가? - 생각을 덜 했더니 공 굴리는게 오히려 편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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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01:04:06Z</updated>
    <published>2026-10-03T01: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월 오픈컵을 준비하면서 연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요즘 좀 이상하다.  공 던지는 게 편해졌다.  갑자기 볼링을 엄청 잘 치게 됐다는 건 아니다. 안 되는 공도 여전히 나오고,마음에 안 드는 날도 있다.  그런데 예전보다 공을 들고 올라가서망설이는 시간이 줄었다.  놓을 곳을 보고,그냥 던진다.  특히 그렇게 신경 쓰던 엄지 타이밍도오히려 전보다 일정해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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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꼴찌를하고, 다음 날 또 대회에 갔다  - 못한 건 이미 끝났고, 내가 선택 할 수 있는 건 그다음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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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15:07:44Z</updated>
    <published>2026-10-01T15: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진 본선이 끝났다.  솔직히 말하면 당분간 볼링을 안 치고 싶기도 했다.  너무 힘들었다.  본선에 올라갔다는 기쁨은 잠깐이었고, 막상 본선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이 흔들렸다.  볼링? 며칠은 좀 쉬고 싶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었다.  바로 다음 날 아침 9시. 화성에서 HC컵 대회가 있었다.  집에서 적어도 7시 30분에는 나가야 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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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도전인 줄 알았는데, 우리 도전이었다 - 나 꽤 많이 사랑받고 있었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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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30T02:49:35Z</updated>
    <published>2026-09-30T02:4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진에 가기 전까지는  당연히 내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시작한 볼링이고,  내가 신청한 대회이고,  내가 혼자 울진까지 가서  내가 공을 던지는 거니까.   당연히 나 혼자 하는 도전인 줄 알았다.   그런데 울진에 있으면서  조금 다른 생각이 들었다.   이거, 나 혼자 하는 거 아니었네.    다 큰 딸내미 육아가 다시 시작됐다 시합 날 아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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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어제의 내가 아니니까 - 113점을 치고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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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8T05:15:04Z</updated>
    <published>2026-09-28T03: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진 본선 2일 차.  사실 또 눈뜨기 전부터 긴장한 거 같다.  어느 정도냐면 심장이 쪼이는 것처럼 아플 때도 있다.   어제도 그랬고  눈을 뜬 오늘 아침도 그렇다.  뭐라도 해보고 싶었다.   긴장을 조금이라도 가라앉혀보려고 약국에 가서 액상으로 된 제품까지 샀다.  시합 한 시간 전에 먹었다.   이걸 먹으면 조금이라도 차분해지지 않을까 싶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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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못 친 것보다, 포기한 내가 싫었다 - 울진 본선 1일 차, 점수보다 더 마음에 남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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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23:16:17Z</updated>
    <published>2026-09-23T23: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진 본선을 이틀 동안 진행됐다.   1일 차 5게임. 2일 차 5게임.   총 10게임.   드디어 1일 차 경기가 시작됐다.   주변에는 프로 선수들이 가득했다.  그 안에서 나 혼자만 아마추어였다.   그 사실 하나가  나를 생각보다 훨씬 작게 만들었다.  나는 경험도 별로 없는데. 연습할 때 쳤던 라인이 여기서는 답이 아니면 어떡하지? 그럼 나는 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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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감은 하루 만에 사라졌다 - 본선을 앞두고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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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1:45:36Z</updated>
    <published>2026-09-23T11:4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진에서 집까지 4시간. 그런데 진짜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졸리지도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언제 도착하나 싶었을텐데 그날은 누가 앞으로 4시간을 더 가라고 해도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냥 너무 좋았다. 내가 본선에 올라갔다니.  누가 만들어준 결과도 아니고 내가 직접 준비해서 내가 판단하고 내 공을 던져서 만든 결과라는 게 너무 좋았다.  운전하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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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감은 됐다 에서 시작됐다 - 흔들려도 다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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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5:01Z</updated>
    <published>2026-09-23T07: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대회에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긴장해서 앞이 잘 보이지도 않았고,&amp;nbsp;5번 핀이 빠져 있는 것도 모르고 공을 던졌다.  그때의 나는 생각했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보다.  조금 더 연습하고,조금 더 잘 치게 되면시합에서도 덜 긴장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울진에서의 나는 달랐다. 긴장은 됐지만이상하게 집중이 잘됐다.  그리고 처음으로 시합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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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하게, 이번에는 설렜다&amp;nbsp; -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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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4:46Z</updated>
    <published>2026-09-23T07:1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진이 어디라고 거기까지 혼자 간다.  그것도 볼링공이며 짐이며 바리바리 싸 들고. 나는 출장이 잦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 집나가는 일은 꽤나 자주 있는 일인데 하루 전날 짐을 싸는 그 순간에도 설레었다. 내가 일이 아닌 볼링을 치려고 짐을 싸고 집을 나간다고? 이게 이렇게 설렐 일인가? 싶었지만 왠지 두근거리는 순간이었다.  이번에는 이틀 동안 무려 4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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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몇 등할까보다, 무엇을 하고 올까 - 결과에서 내 것으로 시선을 돌리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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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4:35Z</updated>
    <published>2026-09-23T07:1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대회에서도, 첫 오픈컵에서도내 목표는 똑같았다.  꼴찌만 하지 말자.  처음에는 이게 꽤 괜찮은 목표라고 생각했다. 우승하겠다는 것도 아니고,몇 등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니까. 욕심을 많이 내려놓은 목표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첫 오픈컵을 끝내고 나니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분명 부담을 줄이려고꼴찌만 하지 말자고 했는데, 막상 시합이 시작되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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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첫 오픈컵 - 이번에도 목표는 꼴찌만 하지 말자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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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4:22Z</updated>
    <published>2026-09-23T07: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마 되겠어? 삼호 오픈컵을 신청을 할 때만 해도 그랬다.  나 같은 애들도 접수해도 돼요? 저도 접수해도 되는 거 맞아요?  오픈컵에는 프로대회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아마추어 예선의 기회가 있다. 신청한다고 모두 출전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신청자 중 랜덤으로 선발되어야 예선전에 참가할 수 있었다.  그래서 별생각 없이 신청했다. 되면 치고 아님 말지 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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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한 번 다녀와 - 첫 대회의 나에게 지금의 내가 해주고 싶은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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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4:09Z</updated>
    <published>2026-09-23T07:1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대회를 마치고 나는 생각했다.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가 보다 조금 더 연습하고, 조금 더 잘 치게 되면 다음 대회에서는 덜 긴장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많이 연습했다.  그런데 지금의 내가 첫 대회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조금 다르다.  더 잘하려고 하기 전에, 네가 하던 걸 할 수 있는 방법부터 만들어봐.  연습할 때는 자연스럽게 하던 것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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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개월 차 볼러의 첫 대회 - 진짜 문제는 실력이 아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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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3:55Z</updated>
    <published>2026-09-23T07: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대회를 향해 가는 길. 나는 차 안에서 눈물을 흘렸다.  그 전날에도 그냥 노쇼 할까라는 생각을 수천번 수만번은 한 거 같다.  슬퍼서 운 것도 아니고,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그냥 너무 긴장돼서 울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웃기긴 하는데 지금도 그 마음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누가 나가라고 등 떠민 대회도 아니고, 내가 하겠다고 결정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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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0점을 치고, 목표를 잃었다. - 그리고 내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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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07:13:41Z</updated>
    <published>2026-09-23T07:1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원래 무언가에 꽂히면 확 타오르는 편이다. 대신 그 불이 꺼지는 것도 빠르다. 볼링도 그런 거 같다.  2025년 10월 27일 볼링을 시작했다. 그리고 정말 열심히 쳤다. 매일매일이라는 표현이 과장도 아닐 정도로 볼링장에 갔다. 나는 여러 사람이 어울려서 무언가를 하는 것보다 혼자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혼자 연습하는 시간이 꽤 재밌었다.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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