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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삐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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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삐재 (삐딱하고 재밋게)의 브런치입니다. 저는 코치로 일하며 예전에는 보지 못하던 일들을 이제야 깨닫고 놀랄 때가 많습니다. 브런치에서는 이런 생각들을 나누어보려 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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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5T19:11: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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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경우의 수 &amp;mdash; 신뢰를 잃은 리더에게 일어나는 일 - 나는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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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7-13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32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를&amp;nbsp;계산하게 될 줄은 몰랐다.  세계 최고의 리그에서 뛰는&amp;nbsp;손흥민과 이강인이 있었고,&amp;nbsp;김민재와 이재성이 있었다.  역대 최강의 대표팀인지는 몰라도&amp;nbsp;적어도 32강 진출을 걱정하며&amp;nbsp;계산기를 두드려야 할 팀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체코를 이기자 성급한 친구들은 벌써&amp;nbsp;16강에서 어느 나라를 만나게 될지 상상했다. 어쩌면 그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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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로써 말 많으니 탈 많을까 하노라 - 나는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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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15:00:22Z</updated>
    <published>2026-07-12T15: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말로써 말 많으니 말 많을까 하노라.&amp;quot; 어릴 적 부모님께서 생각 없이 말을 많이 하지 말라며 자주 하시던 말씀이었다.  그런데 어린 나는 이 말을 &amp;quot;말로써 말 많으니 탈 많을까 하노라.&amp;quot; 로 외우고 다녔다. 요즘 대기업의 핵심인재 팀장 한 명을 코칭하고 있다. 최근 들어 그의 말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말이 빨라진 만큼 말의 양도 함께 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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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하기 싫은 순두부 같은 사람들 -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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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1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7-01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잃는 것을 두려워한다.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amp;nbsp;엄청난 속도로 우주를 달리고 있다.  지구는 쉬지 않고 자전하고,&amp;nbsp;태양 주위를 공전하며,&amp;nbsp;태양계는 은하 중심을 관통하며 또 다른 목적지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인류는 우주 역사상&amp;nbsp;단 한 번도 멈춰 있었던 적이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사무실 자리 하나 바꾸는 일은&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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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근거 없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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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9T15:36:31Z</updated>
    <published>2026-06-29T15: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책임지겠습니다 &amp;ndash; 화가 난다&amp;rdquo; 이 글을 올리고 많은 얘기를 들었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내가 직접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제목만 보고도 축구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amp;quot;제 상사가 생각났습니다.&amp;quot; &amp;quot;정치는 더하지요.&amp;quot;  축구 이야기를 보면서  사람들은 자기 주변 사람을 떠올렸다.   도대체 사람은 왜 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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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담화 진화론 -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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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6-27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뒷담화를 싫어한다고 말한다.  거의 맞다. 남들이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싫어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남의 이야기를 참 재밋어라 하며 산다.  고해성사에 대해 하시는 신부님의 농담이 있다. &amp;ldquo;여러분 제발 남의 죄 말고, 본인의 죄만 고백해 주세요. 매번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죄를 길게 고백하고, 며느리는 시댁 식구들의 죄를 길게 고백합니다. 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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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너지 뱀파이어는 왜 착한 사람을 좋아할까 -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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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0:41:14Z</updated>
    <published>2026-06-26T10: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밤에 몰래 들어와 목을 깨물고 피를 빠는 뱀파이어만 있는 것은 아니다.  회사에서 착한 사람들의 에너지를 빠는 뱀파이어도 있다. 우리는 이들을 에너지 뱀파이어라 한다.  이들과는 하루만 함께 있어도 한 달 치 에너지가 사라진다.  이들과 회의를 하면 난 바보가 되고, 일도 하기 싫고, 이 회사를 빨리 떠나고 싶어 진다.  이들은 야단치고 윽박지르지 않</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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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책임지겠습니다!&amp;quot; (그래서 더 화가 난다.) -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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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6T12:33:55Z</updated>
    <published>2026-06-26T03:02: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책임지겠습니다.&amp;quot;  경기가 끝나고 그 한마디를 듣는 순간, 정말 더 화가 났다.  패배 때문이 아니다. 질 수도 있다. 전술은 실패할 수 있고, 감독도 틀릴 수 있다.  화가 난 것은 그 말을 하는 얼굴이었다. 그 표정에는 미안함보다 자존심이 먼저 보였다.  &amp;quot;책임지겠습니다.&amp;quot;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그렇게 하지 말라고 했다. 역량이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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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야가 좁아질수록 자존심은 커진다 - 인간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가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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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6-23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에서는 해발 164m 부킷 티마 힐이 나라 전체에서 가장 높은 지대다. 그곳에 가면 전망도 좋고, 바람도 잘 불어 모기도 별로 없다. 간척지 지대와는 습도가 다르다. 살아보면 안다.  네덜란드에서는 해발 200m 언덕도 높으신 곳이 된다. 그렇게 높은 곳에 세워진 리조트, Hoog Vaals라는 휴양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사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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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의실은 &amp;lsquo;참교육&amp;rsquo;의 장소가 아니다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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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15:00:16Z</updated>
    <published>2026-06-17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나는 회의실이 참교육의 장소라고 믿었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완벽한 논리를 갖추고, 명쾌한 분석으로 방향을 정하는 곳.  뼈를 깎아 준비한 사람이 인정받고,아무 준비 없이 들어온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곳. 적어도 그때의 나는 그렇게 믿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런 회의가 끝난 날에는 묘한 쾌감마저 느꼈다.  자료를 만들고, 숫자를 외우고,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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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들은 나의 실수를 기억하고 싶다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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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6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6-16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나의 실수를 참 잘 발견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 기억한다.  완전히 새로운 산업으로 옮긴 적이 있다. 이전 산업에서 나름의 성과가 있었고, 이름도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내가 배운 것들이 새로운 산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었다.  회의에서 자연스럽게 이런 표현을 했다. &amp;quot;제가 예전에 있던 회사에서는 이런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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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회의에서 한 말이 나의 이미지를 만든다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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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9T15:00:15Z</updated>
    <published>2026-06-09T15: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임 직책자가 되면 피할 수 없는 순간이 찾아온다. 첫 회의다.  처음 부임한 대표에게도, 새로 승진한 임원에게도, 처음 팀장이 된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모두 그 회의를 기다린다. 새로운 리더가 어떤 사람인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바꾸려고 하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나도 그랬다.  첫 회의는 나를 보여주는 자리라고 생각했다. 그동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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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수인계 문서보다 중요한 정보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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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8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6-08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임 직책자가 되면 가장 먼저 받는 것이 인수인계 문서다.  중장기 전략계획, 조직도, 매출 현황, 고객 정보, 진행 과제, 재무 회계 보고서, 부서별 KPI 및 위험 관리 진척도, ESG 보고서.. 보통은 기초자료만 수백 장에 이른다.  나는 새로운 조직에 갈 때마다 인수인계 자료를 열심히 읽었다. 밤늦게까지 밑줄 치며 읽고 질문할 내용을 정리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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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축하 파티에서 게임이 시작되었다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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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7T15:00:18Z</updated>
    <published>2026-06-07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승진 축하는 순수한 마음의 격려와 응원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한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진짜 게임은 축하 파티에서 시작되었다.  전혀 새로운 산업의 글로벌 조직 한국 대표로 부임했다. 이전 산업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아 새로운 도전을 맡게 되었다는 설렘도 있었고, 솔직히 자신감도 있었다.  산업 경력도 전공도 달랐지만, 사업이라는 것은 결국 사람과 전략의 문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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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직 아무도 아니다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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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4T15:00:23Z</updated>
    <published>2026-06-04T15: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선 몇 편의 글에서 나는 사람을 너무 빨리 믿었던 이야기,&amp;nbsp;나를 너무 빨리 증명하려 했던 이야기,&amp;nbsp;그리고 다른 사람을 너무 쉽게 판단했던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돌이켜 보니 그 모든 실수의 출발점은 내가 이미 중요한 사람이 되었다는 착각에서 시작되었다.  나는 아직 아무도 아니었다.  직책자가 되면 많은 것이 바뀐다. 직함이 길어지고 사람들의 축하도 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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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욕하던 사람을 찾아간 이유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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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1T15:00:11Z</updated>
    <published>2026-06-01T15: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임 대표 중에는 내게 이런 질문을 하는 분이 있다.  &amp;quot;새로운 회사에 가면 누구를 가장 먼저 만나야 할까요?&amp;quot; 동료 임원일까. 핵심 인재일까. 노조위원장일까. 주요 고객일까.  그때마다 나는 예상 밖의 대답을 한다.  &amp;quot;가능하면 창업자를 만나보십시오.&amp;quot;  2009년, 나는 글로벌 농업회사의 한국 대표로 부임했다. 문제는 내가 제약회사 출신이었다는 점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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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처음 60일 동안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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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1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5-31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임 직책자가 되면 의욕이 넘친다.  내가 그랬다. 나는 회사의 기대에 보답하고 싶었다.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고, 변화를 만들고 싶었고, 성과를 증명하고 싶었다. 빨리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신임 직책자들은 두 가지 중 하나를 한다. 열심히 하거나, 너무 열심히 한다. 문제는 대개 두 번째다.  수많은 직책자들을 만나면서 나는 흥미로운 사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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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임 직책자가 만나는 위험한 사람 - 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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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30T16:25:42Z</updated>
    <published>2026-05-30T16:2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임 직책자가 되면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다.  새로운 조직에 가면 모든 것이 낯설다. 누가 믿을 만한 사람인지, 누가 일을 잘하는 사람인지, 누가 조직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에게 의지하게 된다.  나도 그랬다.  전혀 새로운 회사의 사장으로 부임했을 때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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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임 직책자를 위한 상식 같은 비밀 1: - - &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그 자리에만 앉으면 편해질 줄 알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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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5:07:40Z</updated>
    <published>2026-05-29T15: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세대에게 승진은 정말 좋은 일이었다. 요즘은 직책을 맡기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고 하지만 우리는 늘 한 칸 더 위를 바라보며 살아왔다.  그리고 마침내 그 자리에 오르면, 모든 축하가 쏟아졌다. 미화 여사님과 경비과장님을 포함한 모두가 내 승진을 알고 계신다. 혹시 누가 바뀐 직책을 모르고 예전 직함을 부르면 바로 지적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축하에 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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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5 아직 내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 - - 떠나도 사라지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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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8T16:00:08Z</updated>
    <published>2026-05-28T16: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드니&amp;nbsp;혼자 살아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점점 더 진해진다.  지금 내 안에는&amp;nbsp;&amp;nbsp;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말투도 남아 있고,&amp;nbsp;&amp;nbsp;예전 선생님의 표정도 남아 있고,&amp;nbsp;&amp;nbsp;늘 나를 믿어주던 멘토의 시선도 아직 남아 있다.  어떤 순간에는&amp;nbsp;&amp;nbsp;내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amp;nbsp;&amp;nbsp;대신 말해주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  예전에는 이해되지 않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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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3. 같은 꿈을 꾸었던 사람들 - &amp;mdash; 우리는 왜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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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6T15:00:25Z</updated>
    <published>2026-05-26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에서 회사를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다.  내가 속한 글로벌 회사의 아시아&amp;middot;태평양 본부가 문을 닫게 되었다.  다른 나라로 이동하거나,&amp;nbsp;좋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선택지가 주어졌다.  나는 표정 관리를 하면서도&amp;nbsp;해외 이동 옵션은 처음부터 접어두었다. 아이들이 싱가포르 학교생활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다.  좋은 회사 경력도 있었고,&amp;nbsp;목돈도 받았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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