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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은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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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온 몸으로 부딪히며, 부대끼며 살아내는 기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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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7T09:07: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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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어서 증명하는 사랑 - 책 리뷰, &amp;quot;구의 증명&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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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8T07:50:11Z</updated>
    <published>2025-03-28T07: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 책에서 어느 원주민들의 전통 장례를 본 적이 있다. 그들은 죽은자의 뇌를 먹음으로써 장례를 치룬다고 했다. 뇌를 먹는 원주민들은 &amp;ldquo;쿠루병&amp;rdquo;에 걸릴 위험이 있다. 뇌에 구멍이 뚫려 죽는 병인데, 쿠루병에 걸렸다가 나은 사람들은 V127이라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갖게 된다. 식인 풍습의 원인으로 생긴 질병이 스스로 돌연변이를 만들어냈다. 이 돌연변이 유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UJ%2Fimage%2FjeFwlBC2kr6Z2KLtdVBS-_XVy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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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심하면 독립서점에 가요 - 따스했던 독립서점 기행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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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01:14:37Z</updated>
    <published>2024-02-27T15: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래부터 책을 좋아하는 건 아니었다. 아니, 더 이상 흥미가 떨어졌다고 해야 하나. 초등학교 5학년, 당시 가장 좋았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를 손에 쥐었을 때부터 내 시선은 글자가 아니라 앵그리버드와 바운스 볼로 향했다. 앱 스토어를 열면, 수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나왔고 더 이상 책은 나의 유흥이 되지 못했다. 그렇게 약 8년이 지나고, 국방부가 나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UJ%2Fimage%2FQPNKIrWe-Btv4QZpU-uOfb7NyA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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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을 빼면 파도를 탈 수 있는 법 - 인간으로 살아가는 건 처음 해보는 거라서 - &amp;quot;모든 시작은 서툴다&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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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22:55:27Z</updated>
    <published>2024-02-27T12:4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이는 공간에 글을 쓰게 되면, 나도 모르게 힘이 잔뜩 들어가게 된다. 멋진 미사여구로 글을 장식하고, 어디서 들어봄직 한데 잘 쓰지 않아 참신함이 느껴지는(?) 어휘를 적재적소에 박아 넣어야,&amp;nbsp;어디 가서&amp;nbsp;취미 얘기 할 때 글짓기로 운이라도 띄울 수 있지 않겠나. 그렇게 해서 찍히는 글들은 마치 나물반찬&amp;nbsp;집밥 먹는 소박한 가족 저녁식사 자리에 턱시도와 행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UJ%2Fimage%2FxLCkb_vMck2U76Enp-Wqb3jfHr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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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찍어내는 일 - 우리네 마음은 어떤 형상을 하고 있나요 - &amp;quot;저기, 우리 대화 좀 할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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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2:59:31Z</updated>
    <published>2024-02-27T12:1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좋아하는 힙합 앨범이 무엇이냐 물어본다면, 거침없이 재지팩트의 1집, &amp;quot;LIfes Like&amp;quot;를 꼽을 것 같다. 그들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재즈느낌이 물씬 나면서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비트가 귀를 즐겁게 한다. 하지만 이 앨범을 최고로 뽑는 이유는 단언컨대&amp;nbsp;인생을 관통하는 가사에 있다.    평소 여느 날과 같이 살았을 뿐인데,&amp;nbsp;&amp;nbsp;젊음의 대가는 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UJ%2Fimage%2FFf2luPy_BcChFlwH_ESG9YQCWb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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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인의 어깨를 오르는 용기  - 주체적 삶은 끊임없이 의심하는 삶이기에 - &amp;quot;역세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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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7T12:13:14Z</updated>
    <published>2024-02-27T12: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나 강연에서 심심찮게 들려오는 표현, '거인의 어깨'. 사람보다 월등히 큰 거인의 어깨 위에서 바라본다는 뜻으로, 여러 분야의 도서나 강연에서,&amp;nbsp;&amp;nbsp;강한 통찰력 혹은 전체적인 그림을 보라는 맥락에서 많이 사용한다. 이 문구를 이용한 맥락도 비슷하다. 우리 개개인의 시야에서 벗어나, 더욱 큰 맥락에서 우리 사회의 여러 현상들을 이해하자는 책의 메세지를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UJ%2Fimage%2FUUvlZzwxm6ydk1UktFy6l1I3XT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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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코로나를 정리했는가  - 상하이 폐쇄와 두달의 격리, 그 중심에서 - &amp;quot;나의 봉쇄일지&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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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00:06:51Z</updated>
    <published>2024-02-15T17:0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시 결과를 기다리느라 칩거하고 있던 나날이었다. 잠시 친구들과의 약속을 향해 나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나지막이 말했다.&amp;nbsp;&amp;quot;밖에 나갈 때 마스크 쓰고 가, 중국에서 이상한 독감 유행한대.&amp;quot;&amp;nbsp;대뜸 흘겨들을 정도였던 그 '이상한 독감'이 코로나였을 줄은 그땐 몰랐다. 코로나는 그 뒤로 수 일만에 언론을 장악해 버린다. 대학에 겨우 입학한 이 처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UJ%2Fimage%2F0KgtWNfR8araOK2_f5qJVEUyd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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