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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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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조현병 환자로서 8년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바를 솔직하게 적습니다. 읽는 분들이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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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4T04:09:0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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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년 동안 정신과 가기 vs 4년 동안 상담 받기 - 뭐가 더 힘들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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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13:06:16Z</updated>
    <published>2026-08-06T13:0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8년차 조현병 환자로 2주 혹은 3주 단위로 정신과 약을 처방받고 있다. 처음 정신과에 내원한 이유는, 밤마다 울었기 때문이다. 그게 우울증의 증거라고 생각했다. 당시 SNS에서 정신과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정신에도 감기가 있다는 말이 유행했고 나도 한 번쯤 가봐야 겠다고 넌지시 생각했다. 실제로 계획에 옮긴 것은 친구 K의 도움이 컸다.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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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못한 데이트와 최대의 이해자 - 성인 ADHD 환자와 조현병 환자의 연애 ③</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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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08:18:55Z</updated>
    <published>2026-07-24T08:1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이번 시리즈의 글은 전부 과거의 일이며, 일부 부분은 순화하여 적었습니다.  진우는 &amp;lsquo;어머니에 대한 트라우마&amp;rsquo;가 막심했다. 집을 나온 이유도 그것과 관련 있다고 했다. 그는 논바이너리-자신의 성별을 특정하지 않는 젠더의 하나-라고 지칭하며 성별에서 관계없는 삶을 염원했다. 나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면서 그런 점은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남들과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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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 애인의 빚과 바퀴벌레가 들끓는 집 - 성인 ADHD 환자와 조현병 환자의 연애 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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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5T15:13:12Z</updated>
    <published>2026-05-25T15:0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이번 시리즈의 글은 전부 과거의 일이며, 일부 부분은 순화하여 적었습니다.   결국 나는 ADHD 애인에게 백이십만 원을 빌려줬다. 그는 부모님께 돈을 부탁해 보았지만, 거절당했다고 했다. 그쪽도 자정 상황이 빠듯해 그 정도의 현금이 없어 도와줄 수 없다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신용 등급의 문제까지 갔는데 도와주지 않는다는 게 조금 의아했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k43%2Fimage%2FzW1Y9fkQs5bU4OfE-r6H4FGdHv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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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 애인에게 들은 말, &amp;quot;정신과 갈 돈이 없어&amp;quot; - 성인 ADHD 환자와 조현병 환자의 연애 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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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1:16:32Z</updated>
    <published>2026-04-30T11:0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의※ 이번 시리즈의 글은 전부 과거의 일이며, 일부 부분은 순화하여 적었습니다.   오랜만에 브런치에 글을 올린다. 그동안 여러 일이 있었다. 새로운 직업을 가지게 됐다. 그러면서 한 번의 연애가 있었고 짧게 만나고 헤어졌다. 그리고 또, 약에 대해서 생각이 달라져서 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제일 먼저 연애 얘기가 하고 싶다. 맛보기로 그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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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끄럽지 않아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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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22:18:39Z</updated>
    <published>2025-10-03T22: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수 인원의 팀으로 구성되어 일하고 있는 동안에, 나에게 시련이 왔다. 한 명은 목소리가 컸고, 그래서 휴게 시간에도 그 사람이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 맺고 있는지 절로 들려왔다. 결국 트리거가 눌리고야 말았다. 나를 제외한 인원들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게 느껴졌다. 그와 함께 조현병도 점점 움트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정도가 심해지더니, 두 사람이 작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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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병은 극복이라고 표현하지 않는다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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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4:00:06Z</updated>
    <published>2025-09-03T04: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래간만에 환청이 들렸다. 본래 약을 잘 먹고 있으니 들릴 리가 없는 게 맞을 텐데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은 실재하는 것처럼 또렷하게 내 귀에 들려왔고, 나는 소리가 난 곳을 눈으로 좇았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단순한 착각일 수도 있겠으나 예전에 듣던 환청과 너무 비슷했고 나는 금세 얼어붙어 그 실체를 찾아 주변을 살필 수밖에 없었다.  낯설지 않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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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병과 셰어하십니까?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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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04:00:05Z</updated>
    <published>2025-08-27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조현병에 대한 글을 쓰다 보면, 어쩔 수 없이 내가 요새 느끼는 바가 들어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완전히 제외할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다 보니 내 감상과 증상으로 범벅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잘 못 튀긴 피카츄 돈까스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돈까스는 어떻게 튀겨도 맛있으니까, 위안을 얻고 있는 느낌이랄까.  물론 내가 하는 말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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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약을 잊지 마, 그리고 복수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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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5:27:24Z</updated>
    <published>2025-08-24T05:2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글을 쓰는 건 주로 하루 or 이틀이 걸리는데, 이 글을 써놓고 또 약 먹는 걸 잊어버렸다. 젠장. 그래서 다음 첫 문장은 생각보다 가볍게 썼으니 이해해 주시길. 사람은 실수하는 법이다. 어쩌구 저쩌구 변명을 해본다.)  나는 약 먹는 걸 잊어버리지 않았는데, 하필 공휴일이 있다는 건 잊었다. 촤하하. 최근 들어 바쁜 일이 있다 보니 날짜를 잘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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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신 치료 금액 모으기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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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3:36:58Z</updated>
    <published>2025-08-14T13:3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선 나는 어렸을 때부터 모은 세뱃돈 카드가 있었다. 나름의 비상금이었고, 꾹 참아가며 허튼 곳에 안 쓰려고 모아둔 돈이었다. 그 돈을 정신과에서 처음 사용했던 기억이 난다. 모바일 뱅크에 찍힌 삼십만 원의 지출은, 나의 정신을 번쩍 켜놓았다. 이렇게 큰돈을 사용해 보는 것도 게임기 이후 처음이었다. 그래도 &amp;lsquo;낼 수 있을 정도의 돈&amp;rsquo;이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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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와 상담사를 만나 얻은 것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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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09:41:38Z</updated>
    <published>2025-08-12T09: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7년 차 조현병 환자이다. 먼저, 그동안 만나온 의사 얘기를 하고 싶다. 나는 현재 의사와 사이가 완만하고 좋은(?) 편이다. 그리고 그는 나를 학생 때부터 사회인이 될 때까지를 모두 지켜본 제삼자이기도 하다. 인생에 이런 특별한 관계가 있다는 게 가끔 신기하게 느껴진다. 나의 병세를 지극히 사실적으로 알고 있는 데다가, 나의 발작 버튼을 모두 알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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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도 연애하고 싶습니다 2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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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02:02:04Z</updated>
    <published>2025-08-06T02: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현병 환자도 연애가 하고 싶다, 라고 제목을 정했지만, 이 내용은 나의 바람보다는 애인을 사귀었던 경험을 가공해서 쓴 글에 가깝다. 염두에 두고 읽어주시면 좋겠다.  연애할 때 스스로를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는지에 관한 문제가 있었다. 특히 나 같은 경우에는 이 문제가 남들보다 중요했다. 한국에서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것은, 한국 미디어에서 자주 다뤄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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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도 연애하고 싶습니다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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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0:05:11Z</updated>
    <published>2025-08-05T10:0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7년 차 조현병 환자인데, 한 5년 차 때만 해도 지금처럼 상태가 좋진 않았다. 그때는 단약을 시도했다. 별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그저 잠깐의 효력에 안주하고 싶어서였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겠다.) 이건 좀 핑계 같고, &amp;lsquo;그냥&amp;rsquo; 약을 끊고 싶었다. 상태가 좋다고 생각했고, 이제 약을 먹지 않아도 나를 컨트롤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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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랜덤 채팅 : 너 조현병이야?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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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6:46:08Z</updated>
    <published>2025-07-29T04: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7년 차 조현병 환자이고, 이 일은 내가 6년 차 때의 이야기이다. 약을 꾸준히 먹고 있었을 당시 SNS로 모르는 사람과 나름 길게 대화를 하게 되었다. 상대방에게서 선 DM이 왔고, 나는 처음에 그 연락을 완전히 무시할 생각이었지만, 어떻게 내 계정까지 이 사람이 오게 됐는지 궁금해서 말을 잇게 되었다. (호기심이 죄다.) 나는 그 사람과 총 이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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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과 현실감각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 기록 에세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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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5T10:05:40Z</updated>
    <published>2025-07-28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병원 의사 선생님이 기억난다. 병원에는 사람이 참 많았고, 그중에 나는 어린 편에 속해 있었다.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약을 받기 위해 그곳에 모여 있다는 게 신기하기만 했다. 병원 로비에는 클래식을 틀어주었는데, 나는 그 곡이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던 것은 확실하다. 의사가&amp;nbsp;내게 이렇게 질문했다.  &amp;quot;엄마가 왜 아픔 씨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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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현병의 발견, 정신과 첫 진료 - 조현병 환자가 전하는 질병기록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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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4:20:04Z</updated>
    <published>2025-07-26T11:5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에 가기로 했다. 조현병은 특히나 조기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다. 하지만 조현 증상을 바로 발견하기에는 관련 지식이 부족한 경우도 많고, 본인의 '현실감각' 또한 필요하다. 그래서 곧바로 치료의 필요성을 느끼는 게 상당히 어려운 편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정신과에 대한 진입장벽 또한 존재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일일 수밖에 없다. 당시에 S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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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에서 조현병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해서 - 조현병 진단을 받고 7년간 치료 중에 있는 진짜 환자가 말해주는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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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6:39:46Z</updated>
    <published>2025-07-26T03:5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현병. 흔히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이 병은 환각과 환청 그리고 환시를 포함하고 있다. 나는 조현병 환자로서 진단을 받고 7년 간 꾸준히 약을 복용해 왔다. 그간 있었던 일들을 여러분에게 공개해 보려고 한다. 정신과는 세 네 곳 정도 다녀보았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정신과에 정착해 삶을 이어나가고 있다. 나는 오로지 조현병 환자가 경험하는 세계에 대해서 알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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