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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산산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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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퇴 후 3년동안 서귀포에서 살다가 중앙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으로 가서 2년동안 봉사활동하고 돌아온 사나이. 속세에 묻혀 살지만 은일(隱逸)의 멋을 추구하는 낭만주의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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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2T22:54: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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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에서 설산으로 - 2025 UAE 사막여행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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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20:54:16Z</updated>
    <published>2026-09-26T06: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24일(토): 일곱째 날   잠깐 눈을 붙였을 뿐이다. 새벽 03시 30분에 기상했다. 아침 07시 15분 비행기를 탑승해야 한다. 그것도 아부다비 공항에 가서... 04시 00분. 발레 파킹 맡겨 둔 차를 넘겨받은 후 아부다비로 향했다. 부모 데려다 주느라 애들도 잠을 못자고 운전대를 잡았다. E11 도심 고속도로 옆으로 거대한 은반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I5_dVSwUngmL0BUVL5cYWqJyy0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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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통시장에서 세계 최고층 빌딩까지 - 2025 UAE 사막여행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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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5T00:24:00Z</updated>
    <published>2026-09-26T06:2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2025년 5월 23일(금): 여섯째 날   덧창이 있는 컴컴한 방에서 자느라, 벌써 햇살이 도시에 가득한 것을 깨닫지 못했다. 눈을 뜨자마자 아내의 폭풍 잔소리가 시작된다, 간밤에 내가 짐을 헝클어 놓았단다. 그랬나? 거참, 상쾌한 여행길 아침부터 무얼 그리 화 낼 필요가 있나 싶지만, 천성이 예민한 걸 어쩌랴... 호랑이 마누라에게 늙은 영감은 호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iDuWQBFAytk8561wlXUDWh3Gb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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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임머신을 탄 하루 - 2025 UAE 사막여행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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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0:10:16Z</updated>
    <published>2026-09-26T06: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2025년 5월 22일(목): 다섯째 날   은하수 생각에 불현듯 눈이 떠졌다. 새벽 3시. 살그머니 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섰다. 무언가 작은 동물들이 후다닥 도망가는 소리가 들린다. 방 앞으로 보이는 사막은 어두컴컴한데 건물 옆쪽, 반달이 비추고 있는 남동쪽 능선 너머로는 도시의 불꽃이 화염처럼 빛나고 있다. 칠흑같은 사막의 밤을 연상했는데, 별이 빛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H1AHXmpuW9NOwAfwFU9aagsR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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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의 여명, 사막의 황혼 - 2025 UAE 사막여행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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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4:03:13Z</updated>
    <published>2026-09-26T04:0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21일(수): 넷째 날   아침 일출을 보러가잔다. 아니 보다 정확하게는 여명의 사막 트래킹을 가잔다. 해가 뜨면 그 더위 속에 머물 재간이 없으니... 05시 15분, 버기차를 불러서 앞 산 둔덕으로 갔다. 차를 돌려보내고 맨발로 모래언덕을 올라갔다. 밤새 깨끗이 비질을 해놓은 것처럼 드넓은 사막엔 물결무늬의 모래 이랑이 끝없이 펼쳐져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_wwdtwDjQnlBZmOOqZSVj8hj53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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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브르와 사막호텔 - 2025 UAE 사막여행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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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4:02:36Z</updated>
    <published>2026-09-26T04:0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20일(화): 셋째 날     아침 의례로 해변에서 국군도수체조를 했다. 뷔페식당에 다 함께 모여서 건강식으로 즐겁게, 풍성하게 아침식사를 먹었다. 09시 30분, 2밤을 잔 Grand Hyatt Hotel에서 체크아웃 하고 &amp;lsquo;행복의 섬(Saadiyat Island)&amp;rsquo;으로 향했다. 사디얏 섬은 아부다비 북부, 페르시아만을 접하고 있는 삼각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04sVsS2SWE4Xb580Mrbp73__fL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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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티하드에서의 호캉스 - 2025 UAE 사막여행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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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4:02:00Z</updated>
    <published>2026-09-26T04:0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느 나라가 제일 좋냐구요?&amp;rdquo; 나도 이제 나이 깨나먹고, 세상 구경을 많이 한 사람으로 여겨지는지, 가끔씩 이런 질문을 받는다. 그 질문에 대한 내 답변은 싱겁기만 하다. &amp;ldquo;글쎄요? 놀이살제?&amp;rdquo; 무슨 말인고 하면, &amp;ldquo;놀기는 이태리가 제일이지만, 살기는 제주도 아닐까요?&amp;rdquo; 헌데 우리 딸은 좀 특이하다. 유럽이나 미국이 아닌 UAE, 그 중에서도 아부다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UJOKbFE6Ay25LD6h154dGPq7zC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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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토리 떨어지는 산책길에서 - 비슈케크의 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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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7T23:51:33Z</updated>
    <published>2026-09-07T08:1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빠각~&amp;rdquo;   도토리 바스러지는 소리에 가슴 한켠이 출렁거렸다. 순간 자그마한 죄책감이 온몸을 감싼다. 그토록 주의하면서 걸었지만 오늘 아침도 도토리 알을 밟아 버렸다.          나이가 드니 만상이 죄스럽다. 늙어서 건강한 것도 죄스럽고, 달콤한 제 철 과일 사먹고, 가끔씩 경치 좋은 곳 찾아다님도 송구스럽고, 봉사하러 온 주제에 좋은 집에 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S1W7aC3THGuTvVGXJVZMuQM7oi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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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의 기사, 그 잔영을 담아서 - 설산 아래 사과밭, Almaty 여행기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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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59:14Z</updated>
    <published>2026-08-07T03:5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5일(월)    새나라의 어린이 같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다. 6시에 눈을 뜨고 베란다로 나갔다. 설산 능선과 성당의 첨탑, 그 너머 먼 산 위로 솟은 TV타워가 만드는 수려한 스카이라인, 여명을 받아서 점점 밝아지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눈에 담았다. 오늘 떠나면 언제 또 볼 수 있으랴. 판필로프 공원으로 아침운동하러 나섰다. 여느 때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nFvmMDosCGfJt0i78KSGOhTlzz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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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마티의 남산, Kok Tobe 공원 - 설산 아래 사과밭, Almaty 여행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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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58:02Z</updated>
    <published>2026-08-07T03: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4일(일)    매우 곤하게 잤다. 그래도 6시 30분이 되니 잠이 깬다. 가만히 호텔방을 나서서 길 건너 판필로프 공원으로 갔다. 엊그제 봐 둔 숲속 공터에서 한바탕 요상한(?) 체조와 몸 풀기를 하고, 성당 주위를 빙빙 돌며 외관을 섬세히 살폈다. 볼수록 매우 정교하게 설계된, 동화 속에나 나올 법한 예쁜 목조 건물이다. 성당 건너편 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RVDZDk1Pyp8h_MafVEbOr0DDel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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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붉은 협곡과 비취빛 호수를 찾아서 - 설산 아래 사과밭, Almaty 여행기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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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56:57Z</updated>
    <published>2026-08-07T03:5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3일(토)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지시 받은 대로 5시 정각에 호텔 로비에 앉아서 관광회사 차가 오기를 기다렸다. 리셉션을 담당하는 아줌마는 손님이 지나가건 말건 의자에서 자고 있다. 밤샘 근무니 오죽 피곤하랴... 컴컴한 로비로 히잡을 쓴 인도계통의 자그마한 여성이 들어와서 조용히 소파에 앉는다. 새벽잠이 깨지 않아서 부스스한 얼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Gpkk1QEIk1tLFY77RFOLI4002_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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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당과 설산 - 설산 아래 사과밭, Almaty 여행기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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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55:54Z</updated>
    <published>2026-08-07T03:5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 5월 2일(금)                아침 6시 눈을 떴다. 침대에 누워서 살그머니 바라 본 창밖으로 설산의 능선이 뚜렷하다. 베란다로 나가서 막힘없이 펼쳐진 설산과 도시의 풍광을 감상하였다. 눈 아래로는 판필로프 공원의 숲이 펼쳐져 있고, 숲 위로 아순시온 성당의 알록달록한 첨탑들이 동화 속 궁전처럼 예쁘게 솟아있다. 첨탑 꼭대기의 금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oUQ3KHutB9siSBRDgwI1udAHI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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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원을 지나, 천산을 넘어 - 설산 아래 사과밭, Almaty 여행기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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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6T06:54:59Z</updated>
    <published>2026-08-07T03:5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때, 무협지의 주인공처럼 살고 싶었다. 적토마에 올라타고, 하얀 뭉게구름이 피어오르는 유라시아대륙의 광활한 대초원(steppe)을 질풍노도처럼 가로지르는 상상을 했었다. 그 첫 번째 기회가 2019년에야 왔다. 그 해 여름, 2주 동안 몽골 중부의 중하라 지역으로 우리 대학생들을 인솔하여 하계봉사를 다녀왔다. 참여한 학생들이 솔선수범하여 워낙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ltk7tvNFrV8Zou26-sXzwCGZ5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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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솔 창문 너머 또 하루 해가 지는데... - 의천 (2): 동아시아 외교가의 총아가 된 고려 스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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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0T21:49:04Z</updated>
    <published>2026-07-26T14:2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방의 향기:  한시(韓詩)로 읽는 역사와 인물 (13)  솔 창문 너머 또 하루 해가 지는데...  &amp;lt; 頹景憐情 (퇴경연정) &amp;gt;  저무는 날을 서글퍼하는 마음        卜居幽靜寺 (복거유정사)   깊은 산 속 고요한 절에 거처를 정하고 掩戶避諠譁 (엄호피훤화)  문 걸어 닫고 세상 시끄러움 피했네 有意憐頹景 (유의련퇴경)  하루 해 저뭄을 가련해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0dqRC1CWXM21jyZuchWL_rgqYT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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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푸른 산 달빛 아래 구름 밟고 가는 나그네 - 의천(1): 밀항 출국한 고려 왕자의 향학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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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4T00:05:41Z</updated>
    <published>2026-07-26T14:2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방의 향기:  한시(韓詩)로 읽는 역사와 인물 (12)  푸른 산 달빛 아래 구름 밟고 가는 나그네  &amp;lt; 碧山春光 (벽산춘광) &amp;gt;       --- 푸른 산의 봄빛       寶構森嚴景槩淸 (보구삼엄경개청)    보배로운 물건 빼곡하여 바라보긴 아름답지만 爛陁空檀古今名 (란다공단고금명)    날란다 절 비록 비어도 고금에 이름 높다오 碧無分別山千點 (벽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NaJiSp0v2DwsO1lLT-wq8eAvpW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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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가는 글 - 『청구시화(靑丘詩話)』권1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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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7T10:00:55Z</updated>
    <published>2026-07-07T09: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권1&amp;gt;에서는 고려 시대 이전의 한시로 고구려의 한시 2편, 신라의 한시 4편, 그리고 발해의 한시 2편, 도합 8편의 한시가 소개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백제나 가야의 한시는 수록하지 못하였다. 필자의 과문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까지 백제나 가야의 한시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그 원인으로는 첫째, 신라에 의한 통일국가 형성으로 백제에 관한 역사기록이 절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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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가는 글 - 『청구시화(靑丘詩話)』의 배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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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9:37:34Z</updated>
    <published>2026-07-07T09:0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시(漢詩)는 동양문화의 정수(精髓)다. 동양의 역사와 사상 그리고 정서가 그 속에 녹아서 수천년을 흘러왔다. 중국에 이백, 두보, 소동파 같은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가 전해져 오고 있는 것처럼, 우리나라에도 이들과 필적할만한 훌륭한 시인들과 아름다운 한시가 있다. 그러나 이 시들이 단지 한자로 쓰여졌다는 사실 때문에 당연히 한시(漢詩)로 분류되는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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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뉘라서 내 소식을 전해 주리오? - 운수행각으로 천하를 주유한 낭만파 신라 구법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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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12:59:25Z</updated>
    <published>2026-07-06T14: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ㅈ 동방의 향기:  한시(韓詩)로 읽는 역사와 인물 (4)  뉘라서 내 소식을 전해 주리오?  &amp;lt;望天岸北鄕 (망천안북향)&amp;gt;         하늘 끝 북쪽 고향을 바라보며        月夜瞻鄕路 (월야첨향로)        달밤에 고향 가는 길 바라보니  浮雲颯颯歸 (부운립립귀)        떠도는 구름만 둥실둥실 흘러가네  緘書參去便 (함서참거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rZd99LMOM7sHYrUf3eg8SmU0n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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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티멘탈 쟈니(18): 귀로 - 칠순여행을 마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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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5:04:59Z</updated>
    <published>2026-06-10T06: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ㅡ2024년 11월 10일(일): 제17일차   (아부다비에서 비슈케크로)         새벽 5시. 알람에 맞춰서 전원 기상했다. 책임감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진 사령관의 잔소리를 들으며 서둘러 호텔을 체크아웃했다. 아깝다. 그 풍성한 식탁, 아부다비 호텔의 조식 뷔페를 즐기지 못하고 떠나다니... 밖은 아직 컴컴했다. 고층건물들도 최소한의 윤곽조명만 남기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XqTcLrF6DkUc1vFPn0ceYK8TfH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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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티멘탈 쟈니(17): 아부다비 - 황금의 도시, 욕망의 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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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15:49Z</updated>
    <published>2026-06-10T06:0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1월 9일(토): 제16일차   (아부다비에서)         새벽녘. 살포시 잠이 깼다. 보조침대지만 특급호텔의 이부자리는 포근하다. 창가에 설치한 침대에서 내려다보이는 도시 조망이 &amp;lsquo;스타트랙&amp;rsquo; 영화 속 주인공들이 바라보는 우주 공간 같다. 이게 꿈인지, 생신지... 몸을 뒤척이면 이 장면이 사라질 것만 같기에, 모로 누운 채 가만히 창밖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yNKr9YRpyL0f4VL5ewQ-McP0u2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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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센티멘탈 쟈니(16): 아부다비 - 코카서스 산맥에서 아라비아 반도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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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07:12:15Z</updated>
    <published>2026-06-10T06: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1월 8일(금): 제15일차   (아르메니아에서 아부다비로)         이른 아침에 잠이 깨었다. 엊저녁 늦게까지 씻고, 정리하느라 법석을 떨고 잔 아내와 딸은 아직도 깊은 잠에 빠져 있다. 창밖으로 나트륨 가로등의 붉은 빛이 영롱하다. 조용히 일어나서 호텔 밖으로 나섰다. 늦가을의 아침 7시는 여전히 어둑하다. 호텔 앞 광장엔 안개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N1%2Fimage%2FVSPEJkzGy0mky-0RrqP8yDwRs_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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