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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이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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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고 싶은 꿈을 찾아 매일 읽다가 만난 쓰는 세상, 그 세상에서 내가 나를 만나듯 타인에게도 공감받고 위로가 되고 싶은 중년. &amp;lt;너의 마음에 햇살이 들기를&amp;gt;공저에세이 출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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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0T05:35: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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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길로 가는 두려움 - 민둥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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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7:10:14Z</updated>
    <published>2026-10-07T07:1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와~~!!!  이렇게 사람이 많을 수가!친구가 연신 물었다. &amp;quot;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이야?&amp;quot;&amp;quot;응. 가을 억새 보러 많이 오는 산이잖아, 거기다 지금은 축제까지 하고 있으니 더 많지.&amp;quot;민둥산을 오르는 코스는 내가 알기로 네 가지다. 내가 가본 곳은 1코스의 급경사코스였다. 어쩌다 저녁 먹는 자리에서 억새 이야기가 나왔고 억새는 민둥산이라는 말을 해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VIh2IdrTRS4FO9rWJYuatAS6-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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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절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 내가 원하는 명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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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추석이 돌아올 때쯤, 시장에 다녀오시는 엄마를 그렇게 기다렸다. 옷 한 벌 얻어 입을 수 있는 때가 명절이었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언니들 옷을 물려 입었기 때문에  명절이 돌아오면  한 번은 내 옷이 있겠지 싶어 늘 설레었었다. 설렘은 실망으로 이어지기가 태반이긴 했지만 그래도 먹거리 종류도 늘어나기 때문에 곧잘 잊어버렸다.명절에 설레어본 적이 언제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GzL7oCniED4xAviHfifXexM2qL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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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은 언제 되는가 - 사람과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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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3T14:14:04Z</updated>
    <published>2026-09-23T14: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보는 친적들을 어찌 대해야 어른스러운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그 친척들 중에서도 아무 감정이 들지 않는 어른이 있는가 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껄끄러운 어른이 있다. 반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저 반갑고 고마운 어른이 있다.  어린 시절, 아버지는 친척들이 모이는 장소에 우리 가족을 모두 대동하고 다니셨다. 어려서부터 잘 지내야 어른이 되어서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Mlv9qiBU1544t3yTXDlNRFaqr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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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류차를 따라갔다 - 내 욕망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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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6T05:36:55Z</updated>
    <published>2026-09-16T05:3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핫하다는 민음사빵을 구하러 나섰다. 편의점에서 출시된 이 민음사빵이 품절대란을 맞았다. 그건 물량을 한정한 것이 이유인 듯 보였다. 계속 품절이 되게 한 건 이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이기 때문 일거다.얼마 전의 일이었다. 평일 오전, 운동을 마치고 나왔는데 그 편의점 물량을 대어주는 물류차를 마주쳤다. 어쩌면 이곳도 아직 민음사빵이 있을까 싶어 그곳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_tIi-7WaiDU0dXhTt4kbJwWFK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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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장에 다녀왔다 - 어떻게 살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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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9T12:33:05Z</updated>
    <published>2026-09-09T12:3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례식에 다녀왔다. 씁쓸하고 조용한 장례식이었다. 고민을 했단다. 부고를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두고. 친구의 동생이었다. 그는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였기에 상주가 친구의 아들이었다. 동생의 나이가 마흔아홉 살. 분향실 안쪽에 그의 생전모습을 동영상으로 틀어놓았다. 그걸 보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 영상을 보고 있자니 좀 허망하단 생각이 들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Gifl5l5ah5xXZzUGfrh_W_D7B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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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먹지 말아야 할 것들이 늘었다 - 고기를 쟁여두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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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2T06:38:04Z</updated>
    <published>2026-09-02T06: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을 하고 돌아와 빠르게 저녁을 한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당근과 양배추와 양파를 볶고 계란과 식빵을 준비한다. 야채를 좀 많이 먹어보려고 애를 써도 그것만 먹는 건 아직 무리가 있다. 갱년기를 지나고 있고 이 갱년기라는 건 죽을 때까지 간다는데, 계속 먹던 데로 먹으면 몸이 버텨낼 것 같지 않다.  처음엔 저녁을 너무 과하게 먹지 않는 것부터 해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_CGcrNhotrXpRgEJMlvWZikTN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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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절로 되는 일상은 없다 - 광고라는 철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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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6T08:45:33Z</updated>
    <published>2026-08-26T06: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고를 보다 '와!'하고 감탄을 할 때가 있다. 스*첸이라는 아파트광고는 정말 감성이 터진다. 예전에 &amp;quot;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amp;quot;라는 핸드폰 광고처럼 한 문장으로 그 광고를 말할 순 없어도 아파트 광고 하나가 어린 시절 엄마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amp;quot;대충 먹을 수 있다고 대충 만든 건 아니다&amp;quot; &amp;quot;쌀이 자라서 밥이 되는 건 아니다&amp;quot;처럼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나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sJmCfmL-jZGihD15loj_8aff56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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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손잡고 걷다 - 아빠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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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05:31:58Z</updated>
    <published>2026-08-19T05: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복을 얼마 안 남기고 엄마생각이 났다. 이번 여름엔 엄마랑 물가에 올갱이 잡으러 한 번을 못 나간 게 좀 아쉬웠다. 공공근로 일을 아직 하고 계신 엄마랑 통화를 했다. &amp;quot;며칠 뒤면 말복이고 한데 염소탕 한 그릇 하러 갈까?&amp;quot;대답을 듣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그렇게 점심을 먹을 약속을 잡았다.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갔다. 거기서 점심을 늘 해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ZGG501qci4iMywJSAi7IbfOAP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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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곡에 물이 없다 - 빈약한 지구걱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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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2T05:26:14Z</updated>
    <published>2026-08-12T05:2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위를 피하기 위해 찾아 나선 계곡. 우리 동네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여름에 물놀이를 위해 먼 길 가야 할 이유가 없다. 바다가 아닌 이상.이번엔 명암 쪽으로 나섰다. 평상이 있는 농장으로 갔다. 입추가 지나자마자 이렇게 공기가 달라질 수 있는 건가 싶을 정도로 바람이 갑자기 시원해졌다.장마가 길거라더니 그렇지도 않았고 많은 비가 오지 않아 물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dnDgaLBMMzscmQl5RndyDiJ4Sz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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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뜨거운 여름이 시작되었다 - 여름방학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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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6T06:06:10Z</updated>
    <published>2026-08-05T06: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나 보다. 출근할 때마다 마주치는 여자아이들이 안 보인다. 그 때문인지 출근 시간이 너무 조용하다. 아니 아니다. 매미 소리로 시끄럽긴 하다. 출근 시간 때 마주치던 여자아이들은 여름 방학을 어찌 보내고 있을까.  여름 방학이 되자마자 언니와 나 그리고 남동생은 버스를 타고 외갓집으로 갔다. 단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가곡국민학교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92LZD6XkZTjI0XXX2Uxsk-i-KV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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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엔 물놀이가 최고다 - 아이들의 웃음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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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9T06:21:48Z</updated>
    <published>2026-07-29T06:2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다니는 직장 앞에 성당이 있다. 성당에는 유치원이 있다. 넓은 성당 마당에 그 아이들을 위한 튜브수영장이 생겼다. 커다란 수영장이 마당에 놓이고 커다란 바람 넣는 기구가 들어왔다. 점점 부풀어 오르더니 커다란 미끄럼틀이 만들어지고 그 옆에는 튜브풀장이 두 개 만들어졌다. 살수차가 들어왔다. 물이 가득 채워지더니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들려온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Yn671UMRlM4b2RwTmGTUwGaJB4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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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은 감자와 옥수수의 계절이다 - 제 철에 먹는 게 최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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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22T06: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맛이 있는가? 나에겐 여름은 감자와 옥수수의 계절이다. 동네 언니의 감자 판다는 글에 제일 먼저 답글을 달았다. &amp;quot;언니! 저 한 박스 원해요&amp;quot;라고. 언니는 장사를 하려고 감자를 키운 건 아니다. 감자를 심었는데 가족끼리 먹기엔 너무 많기 때문에 지인들에게만 판다. 언니의 감자는 알 크기가 일정하지 않다. 주먹보다 큰 건 전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GY2WNep6zG-qhqVQ7NUbM4d3h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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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젊은 사람과 잘 지내고 싶다 - 키즈케어존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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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5T05:57:01Z</updated>
    <published>2026-07-15T05:57: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랑 오랜만에 카페를 찾았다. 우리 동네 한옥카페로 유명한 곳이었다. 주차장도 꽤 있는데 주차할 곳이 없었다. 다른 곳에 가려고 차를 돌려 나오는데 주차장에서 한대의 차가 나왔다. 얼쑤! 하고 얼른 차를 댔다. 카페 입구는 옛날 한옥 그대로 나무 대문이었다. 멋스럽다는 생각에 사진을 찍다가 놀라운 패널을 봤다. &amp;lt;키즈케어존입니다&amp;gt; 적극적으로 아이를 케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Hmb7dBz26q56d6pULm2UH5RKkK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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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락밴드의 공연을 봤다 - 자우림과 로맨틱펀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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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8T05: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주일째 귀가 윙윙거린다. 락이란 음악이 나를 지쳐 나가떨어지게 했다. 자우림이 우리 동네에 왔다. 로맨틱펀치와 함께였다. 아니 따로 또 같이였다.   이 작은 도시에 예술의 전당이 생긴 건 이 년 전쯤이다. 이런 작은 도시에 이런 게 생긴다고 좋은 작품들이 올라올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었었다. 그동안 예술의 전당은 정말 훌륭했다. 일 잘하는 직원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LnbSUeweQJwzRpqp9hu7lK_KDX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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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 - 칠십 대 지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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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7-01T05:4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가 생겼다. 아버지가 내게 남겨 주신 것이다. 사진을 찍고 싶다는 마음까지 남겨 추신 듯, 아이들 어린 시절에도 카메라는 내가 사들였다. 다른 가전제품보다 제일 가지고 싶었던 것이 카메라였다. 비싸지 않으면서 잘 찍히는 카메라가 갖고 싶었다. 그런 카메라는 없다는 걸 이젠 안다. 카메라는 비싸다. 렌즈도 비싸다. 그리고 잘 찍는다는 건, 끝없는 노력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kzzdYA3Eqx-IPb0_q3s1QPIlTH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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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쁨 받은 기억이 살아갈 힘이 된다 - 사소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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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6:05:35Z</updated>
    <published>2026-06-24T06:0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문학 수업을 듣는다. 철학박사이신 선생님이 한 달에 한 번 이 작은 도시로 오신다. 오시는 길이 힘들지 않으시냐고 물으면 웃으시면서 여기 오시는 게 즐겁다고, 다른 일정 잡기 전에 여기 일정을 빼놓으신다고 했다. 이 강의를 꾸준히 들은 지도 5년쯤 되는 거 같다. 선생님께서 이 작은 도시에 강의를 오신 건 8년이 넘은 걸로 알고 있다. 선생님은 늘 그러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mvtEWD5u4DOk8OB4xY-PvqPiu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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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자리에서 기다리세요 - 미아가 될 뻔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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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7:02:51Z</updated>
    <published>2026-06-17T07:0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키지여행 중 정말 황당한, 아니 당황스러웠던 일이 있었다. 여행 둘째 날 우리 일행은 마카오로 갔다. 성바울 성당을 보기 위해서.  성바울 성당은 17세기 예수회 선교사들이 세운 대형 가톨릭 성당이었으나, 1835년 화재로 본체는 소실되고 현재는 정면 석조 외벽과 계단만 남아 마카오의 랜드마크가 되었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동했다.   그곳에 도착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JgHOq60KcxUWnnWciDSmvVTRW0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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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물한 살, 그 젊음이 부럽다. - 그녀의 실행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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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0T10:55:23Z</updated>
    <published>2026-06-10T10:5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패키지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준비하는 동안 몇 그룹이 모일지가 궁금했고, 그 그룹에 나랑 비슷한 또래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떠나기 이틀 전, 정해진 호텔과 함께 여행할 인원수를 알려줬다. 열아홉 명. 적당히 잘 다닐 수 있는 명수라 생각하며 떠나는 날을 기다렸다.  인천공항에 도착해 여행사데스크를 찾아갔을 때, 우리 앞에 한 아가씨가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Z9NVk95-EBwZAa883kBacOl6yn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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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의에 대해 - 버스기사의 눈빛은 살기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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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4:22:45Z</updated>
    <published>2026-06-03T04:2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을 하고 운동을 하러 갔다. 몸의 순환을 도와주고 근력을 향상해 준다고 해서 등록하게 된 곳인데 집과 거리가 좀 있다.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적당히 땀이 나게 하는 운동이다.저녁 운동을 마치고 집으로 가려고 버스를 기다렸다. 항상 타던 버스는 46번인데 47번 버스가 먼저 온다고 정류소 안내판에 나오고 있었다. 47번 노선도를 봤다. 우리 집 근처 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kdaCY13ZGveKBJsizLWnVL6XbS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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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함으로 찾아간 곳 - 부처님 오신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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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7T10:47:35Z</updated>
    <published>2026-05-27T10: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부처님 오신 날엔 어디로 갈까?를 고민하는 와중에 고성에 다녀올 일이 생겼다. 그렇다면 금강산 건봉사를 가면 되겠다고 결정을 했다.  종교를 묻는 질문에 언제나 무교라고 대답한다. 그래도 찾아다닌 곳은 절이고 아주 가끔 성당을 찾는다. 절은 산속에 있어 힐링 삼아 찾게 되고 성당은 유명한 건축물이라고 해서 찾아다닐 맛이 난다. 그러니까 부처를 믿고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j5o%2Fimage%2F_LbJ4KkvKv8TQUuu2OSLwVXOv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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