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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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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짧지만 오래 남는 글을 좋아합니다. 쉬운 글로 어려운 문제를 들여다봅니다. 천천히 오래 쓰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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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2T07:27: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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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매운맛은 미각이 아니라 통각이었지 - 마조히스트는 아닙니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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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6:58:10Z</updated>
    <published>2026-10-08T06:5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 13일부터 사흘간 원주 댄싱공연장에서 K-매운맛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해요. 참여 부스를 모집한다는 현수막을 보고는 캘린더에 냉큼 저장했습니다.  그런데, '매운맛'으로 축제를 한다고?  두 달 전부터 생각만 해오던 '아무튼, 매운맛' 연재를 더는 미루지 말라는 뜻인가?   태어났을 때부터 매콤한 걸 먹었을 리는 없지만 언제부터인가 제가 고르는 메뉴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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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명품을 걸칠 상인가? - 아니면, 졸부 상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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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1T07:29:22Z</updated>
    <published>2026-10-01T07:2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시력이 좋습니다.동체시력도 좋습니다.하지만 제가 본 걸 아예 못 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남편에 비하면' 저는 명품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들이 입은 옷은 무엇을 입었느냐보다 그 사람의 분위기와 어울리는지를 눈여겨봅니다.명품 매장에 어떤 신상이 나왔는지는 전혀 궁금하지 않습니다.명품인지 아닌지 모르는 경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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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히 선생 탓을 하고 싶진 않지만 - 나에게 맞는 선생님은 따로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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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1T05:55:17Z</updated>
    <published>2026-08-21T05: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인 친구 딸이 자꾸 학원을 옮겨 달라고 한대요.친구를 따라가려는 건가 했더니 이유가 이렇답니다.&amp;ldquo;이 학원은 너무 널널해. 선생님이 좀 더 빡센 데로 가야겠어.&amp;rdquo;스스로 마음을 다잡지 못하니 외부의 힘이라도 빌려보겠다는 게 기특해 보였어요.그런데 친구는 말로만 저러고, 막상 학원을 옮기면 또 다른 핑계를 댄다며 욕을 바가지로 하더군요.요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pIkbubifXnVQ7eKrlBiEhqI3Ia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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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험 끝, 벌써 4주 - 저 혹시 타임머신 탔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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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4T05:40:19Z</updated>
    <published>2026-08-14T05:3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일모레면 직업상담사 시험을 친 지 꼭 4주가 됩니다. 아직 결과 발표가 나오려면 4주를 더 기다려야 하지만 고득점은 몰라도 합격은 무난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고등학교 때 친 정보처리기능사와 20대에 딴 운전면허증 이후 처음으로 도전한 국가자격시험이었는데, 이번에 얻은 게 꽤 많아요.  첫째, 공부의 재미를 느낄 여유가 있다. 남이 시킨 공부를 남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Ylpi19rmhJNuqWUpN5T4WD60g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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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 번의 잽보다 한 방의 카운터 - 묵직한 한 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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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3T23:11:22Z</updated>
    <published>2026-07-03T23: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짧은 글이 좋다.짧지만 오래 머무는 글.빈 틈, 숨 쉴 틈, 생각할 여지가 있는 글이 좋다. 구구절절 긴 글은 친절하지만 불친절하다.핵심요약집은 정이 없다. 시는 어렵다. 그래서... 답이 없다.아무 말이나 쓰는 수밖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CNlnnBUckUbi6y6IlUyXCa0eX6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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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열심히 지내느라, 글감 수집만 했다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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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22:44:59Z</updated>
    <published>2026-05-29T07: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감이 없어서 글을 못 쓰는 게 아니고,글감이 많아도 글을 못 쓰는 수가 있다.  연재 발행도 약속인데  그 약속을 잘 지킬 자신이 없어서, 의무감과 스트레스에 떠밀려 쓰고 싶진 않아서 연재를 하지 않습니다.  현실에선 돈 버는 방법을, SNS에선 팔로워 늘리는 방법을 일부러 피해 다니는 건 아닙니다만^^;  딱 한 달간 주 1~2회 글을 발행하다 꼬박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9wpHgnztoFxUf8q-yeIzt1jba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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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런인 줄 알았습니다, 미안해요 - 이웃을 오해하고, 나를 이해하게 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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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02:55:51Z</updated>
    <published>2026-05-01T02:5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5*** 차주님! 차 좀 빼주세요!!&amp;quot; 이삿날, 빌라 전체에 소리를 지르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주인은 끝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집을 보러 왔을 때도, 청소를 하러 두어 번 들렀을 때도 주차장엔 늘 여유가 있었고 건물은 조용했습니다. 누가 살긴 사나 싶을 정도로요. 심지어 이삿날, 저희가 먼저 도착했을 때만 해도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죠.  그런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l0cDfkFsR84fXQ2I-KQRC2mWoO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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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만큼은 머리가 꽃밭 - 주말엔 미쳐도 좋잖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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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23:07:16Z</updated>
    <published>2026-04-24T23:0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에 꽃&amp;nbsp;꽂은 미친년, 머리가 꽃밭.  왜 '머리'와 '꽃'이 만나면 고개를 갸웃하게 될까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거나 '꽃길만 걷자' 할 땐 언제고. 흥!  3월 초까지도 나무들이 뼈말라였어요. 우리 집 화분이 그렇게 빠싹 말랐으면 죽었구나 생각하고도 남았을 걸요. 생각이 그렇게 퍼석하면 못 써요.  지금부터는 점점 푸릇푸릇푸릇. 버거울 만큼 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AfQVLlmsVcadb260H1K5lq11lu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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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일이 더 이상 기다려지지 않는 이유 - 택배 상자만 높이 쌓일 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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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8:12:49Z</updated>
    <published>2026-04-22T08: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돼지에게 생일은일 년의 다른 364일과별반 다르지 않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생일뿐만 아니라,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에도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었거든요.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을 받긴 했지만그저 품앗이 같달까,생일이 특별한 날이라는 생각은들지 않았어요. 토끼를 만나기 전까지는요.  하지만 토끼는  돼지의 생일을 특별한 하루로 만들어 주었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098NG6HGgdu1_cfhFdR6ZPDmBI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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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사임당을 모른 채 10년 - 생일상 차리기는 아직도 어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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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2:16:30Z</updated>
    <published>2026-04-19T01:5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글자를 스스로 깨쳤다고 합니다.저는 기억나지 않지만요.어느 날 갑자기 &amp;ldquo;어린 인선이는~&amp;rdquo; 하며 책을 읽었다고 해요.같은 책만 계속 읽어달라고 하더니,통글자 학습이라는 큰 그림을 그렸던 걸까요.기억도 안 나는 어린 시절이 지금의 저보다 낫네요.#반복독서의힘  인선이는 얼룩진 치마에 그럴싸한 포도 넝쿨을 그려 넣었습니다.저는 입체감을 표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cm7qRjngvNvFN9_-8EUdpTlh0Y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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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등 추천 도서로 배우는 삶의 태도 - '문장부호 독서법' 실전편, 첫 책은 &amp;lt;순례 주택&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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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10:37:56Z</updated>
    <published>2026-04-16T10:1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생 독서 지도를 위해&amp;nbsp;골라놓곤 제가 재밌어서 여러 번 읽은 &amp;lt;순례 주택&amp;gt;.   그린라이트&amp;nbsp;[추천 이유] 순례 주택 입주민들의 여러 입장에 대입해 삶의 태도에 대해 생각할 거리가 많은 책입니다. 머리로만 순례 씨처럼, 하지만 현실은 '1군들'처럼 살고 있진 않은지 뜨끔해요.  온 가족 독서용 책으로 강력 추천합니다!   어제 소개드린 '문장부호 독서법'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2IYKoGu5EpoAaKwPrg6svAsK7A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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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얘기는 시작도 못하고 - '문장부호 독서법' &amp;amp; '현해가 그린 책' 사용설명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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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9:11:19Z</updated>
    <published>2026-04-15T09:1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님들은 내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야기들을 글로 참 잘 풀어내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도 참 많죠. 일기는 '오늘은...' 편지는 '○○에게...' 독후감은 '이 책을 읽은 계기는...' 여기에서 멈춘 채 한숨만 푹푹-  저 또한 제가 읽은 책에 대한 감상을 남기는 건 쉽지 않았거든요. 무려 17년동안 아이들의 독서지도를 해 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z-9l6lxO8U4GG_Ww2ZbzyR2B5k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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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기를] 100일만 하려던 필사가 어느덧 200일째 - 시킨 이도, 기다리는 이도 없지만 묵묵히 이어가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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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5:35:33Z</updated>
    <published>2026-04-10T03:3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이 된 지 100일. 저는 200일째 나 홀로 미션을 완료했습니다. 그 미션은 바로 필사.  작년 9월 23일이었어요. 청소를 하는데 책꽂이에 꽂힌 새 노트가 유난히 눈에 걸렸습니다. 내년엔 저기에 필사나 좀 해볼까? 미루면 흐지부지 될 텐데. 내년까지 기다릴 거 뭐 있어? 그날따라 마음의 소리가 유난히 소란스럽더라고요.  별 뜻 없이 올해가 며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06yNjWVpEuk180kC6L6O2nXpBL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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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기를] 북커버 왜 사지? 했는데 - 도서관과 나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어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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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0:14:54Z</updated>
    <published>2026-04-05T00: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구류에 관심이 많은 제가  '저걸 왜 사지?' 하는 품목이 있었습니다. 바로 북커버.  아니, 책마다 크기와 두께가 다르고 북커버가 부피와 무게를 더할 텐데 굳이?  초등학교 때 새 교과서를 받아오자마자  빳빳한 달력의 하얀 뒷면으로 커버를 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학기가 끝나고 벗겨보면 책에는 사용감이 남아있지만 표지는 빤들빤들 깨끗했죠.  지금 생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Co9l3aXfEE3luypSIgUqIKu_yr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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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 그리던 집인데 - 왜 흔들리는 마음은 남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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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03:10:38Z</updated>
    <published>2026-04-01T03:1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끼와 돼지가 살던 집 바닥에 구멍이 나서 지난여름에 공사를 했어요. 그런데 그게 돼지 속을 박박 긁었어요. 새로 메운 부분은 색깔도 안 맞는 것 같고, 다른 곳에 또 구멍이 뚫릴까 걱정이 되기도 하고요. 처음 이사 갔을 땐 그렇게나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던 집인데도 한 번 마음이 뜨니까 자꾸 다른 데로 가자고 성화를 부렸죠.  &amp;quot;토끼야, 토끼야. 우리가 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jc22UqsT5FaIk8HMxk4be6ce2I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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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화려함 대신 씩씩함으로 - 비워보니, 내가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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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2:59:58Z</updated>
    <published>2026-03-28T23: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장미나 리시안셔스, 수국처럼 꽃잎이 여리여리한 꽃보다는 들국화류의 풀꽃을 더 좋아합니다. 화병에 꽂았을 때 관리가 쉽고 더 오래 싱싱하다는 이유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가만 보니 제가 살고 싶은 방향과도 같은 결이더라고요.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함은 없지만 소박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위풍당당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ws0lk1Y8GlUs2JaQ8yAc-E5Ec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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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렁설렁 걷다가 - 이제는 조금씩 뛰어도 될 것 같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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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00:18Z</updated>
    <published>2026-03-27T06: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를 한 집은 바닥색이 어둡습니다. 바닥이 좀 더러워져도 잘 안 보이니 청소기를 덜 밉니다. 느낌으로 슥슥 밀고 보면 청소를 했다기에 무색할 만큼 지저분한 구석이 남아있습니다.  아무래도 유심히 자주 들여다봐야 할 것 같아요.  제 마음도 어두컴컴하고 때가 타진 않았는지 자주 들여다볼 일입니다. 장기적으로 준비해 연착륙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교습소 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h0b%2Fimage%2FmNMHbr8l6m5PsvzQhahL7VFV9H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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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맹자의 어머니는 자식을 교육시키려 이사했고, 나는.. - 남편을 술자리로부터 구하려 이사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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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00:43Z</updated>
    <published>2026-01-29T14:3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025년 11월 30일,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 이번엔 이혼 코 앞까지 갔습니다.  부부싸움을 열 번 한다고 해서 이유가 열 가지인 집은 본 적 없어요. 늘 같은 문제로 부딪치죠. 알면서도 또 그렇게. 저희의 경우, 남편으로부터 야기되는 싸움은 9할이 '술' 때문입니다. (제가 시발점이 되는 얘기는 오늘 철저히 배제할 예정입니다^^)  벌써 가물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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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타, 나를 로봇으로 오해해 줘서 오히려 좋아 - 덕분에 도파민 덜어내고 슬기로운 스레드 생활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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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3:01:01Z</updated>
    <published>2025-12-10T11:2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감성 그득한 싸이월드 글들에 이불킥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더 이상 흑역사를 남기지 않겠노라. SNS에 저를 드러내는 것에 꽤 오랜 시간 부정적이었습니다. 인스타 속 편집된 남의 일상을 구경하는 건 한 달이면 족했고요.  불특정 다수에게 질타 받을까 두려워 조심조심 살았는데 제가 크게 간과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이 내 SNS를 찾지 않는다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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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기를] 무심코 툭, - 쓰기의 목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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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0:15:29Z</updated>
    <published>2025-11-16T02:3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좌중을 휘어잡는 스타일은 아니다. 한때는 다수에게 주목받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  이젠 진심의 무게가 느껴지는 사람이길 꿈꾼다. 조금 더 욕심내자면, 나랑 만나고 헤어져 집에 돌아간 뒤에 내가 한 말이 떠올라 네가 웃으면 좋겠다. 무심코 풉,  빈 하트가 채워지길 고대하지 않겠다. 그냥 술술 읽고 넘겼는데 뒤늦게라도 내가 쓴 문장을 당신이 떠올리기만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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