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도제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 />
  <author>
    <name>dojane</name>
  </author>
  <subtitle>새로운 발상을 할 때 행복을 느끼는 띵커벨(thinker-bell) 책, 영화, 음악, 그리고 일상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글쓰기를 합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dgIe</id>
  <updated>2021-11-01T05:59:24Z</updated>
  <entry>
    <title>어여쁜 우리 집 - 영화 '우리들'_ 넉넉하지 않아도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18" />
    <id>https://brunch.co.kr/@@dgIe/18</id>
    <updated>2026-10-11T04:33:57Z</updated>
    <published>2026-10-11T04:3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상상해보지 않았을까?     '나에게 혹시 부자인 진짜 부모가 있는 건 아닐까, 어느 날 불쑥 날 데리러 오는 건 아닐까?'    좋은 옷과 넓은 집, 보다 많은 경험의 기회와 부족함 없는 용돈- 이러한 부유함에 대한 환상은 어린 시절의 귀여운 유희적 상상에서 출발하여, 어른이 되고 나서는 퍽 서늘한 현실적 자각으로 끝맺음을 한</summary>
  </entry>
  <entry>
    <title>금발이 너무해 2 - 소설 '가장 파란 눈'_ 너무 아픈 결말이 아니기를 기도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17" />
    <id>https://brunch.co.kr/@@dgIe/17</id>
    <updated>2026-09-11T07:09:36Z</updated>
    <published>2026-09-11T07:0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5    페콜라는 셜리템플을 자주 보고 싶어서 우유를 자주 마신다.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귀여운 셜리템플의 사진이 부착된 컵. 거기에 흰 우유를 따라 자신의 입에 가져다 댈 때면, 페콜라는 마치 자신도 그에 준하는 귀여움을 가진 것만 같은 기분에 빠져든다.     페콜라는 사탕을 고른다. 전부 다 메리제인 맛으로 산다. 사탕의 포장지에는 금발에 파란 눈</summary>
  </entry>
  <entry>
    <title>금발이 너무해 1 - 소설 '가장 파란 눈'_ 너무 아픈 결말이 아니기를 기도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16" />
    <id>https://brunch.co.kr/@@dgIe/16</id>
    <updated>2026-08-11T07:15:36Z</updated>
    <published>2026-08-11T02: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    페콜라는 흑인 여자아이다. 1920년대에 미국에서 태어났다.    페콜라의 가족은 형편없는 집에 살았다. 그들은 가난한 흑인이라 거기 살기 시작했고, 자신들에 대한 어떠한 기대도 없었기에 거기 눌러앉았다.     그 집의 가구들에는 어떠한 마음이나 역사가 깃들어 있지 않았다. 소파는 처음부터 찢어진 채 배달되었고, 찢어진 부위는 그대로 방치되어 점</summary>
  </entry>
  <entry>
    <title>엉킨 폭력 속, 최소한의 선의 2 - 영화 '쓰리 빌보드', 그 와중에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15" />
    <id>https://brunch.co.kr/@@dgIe/15</id>
    <updated>2026-07-11T04:59:51Z</updated>
    <published>2026-07-11T04: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가 개인과 개인 간의 팽팽한 대치 상황을 보여주다가, 마침내 사회적 범위의 난장으로 넘어가는 시점은 경찰서장 윌러비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후이다.     사람들은 윌러비의 죽음이 밀드레드가 쏘아 올린 광고판으로 인한 스트레스 탓이라 여겨 더 거센 반응을 보인다. 가장 극한 반응을 보이는 이는 영화 초반부터 꼴통 같은 행태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던</summary>
  </entry>
  <entry>
    <title>엉킨 폭력 속, 최소한의 선의 1 - 영화 '쓰리 빌보드', 그 와중에 반짝이는 것을 보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14" />
    <id>https://brunch.co.kr/@@dgIe/14</id>
    <updated>2026-06-11T14:02:09Z</updated>
    <published>2026-06-11T13: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밀드레드의 첫인상은 과히 좋지 않았다. 파리한 얼굴로 저 멀리 보이는 대형 광고판들을 바라보며 가운데 손가락으로 입을 쑤셔대는 모습에 이어, 굳은 표정으로 광고대행사에 불쑥 찾아가서는 상대의 질문은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용건만을 직설적으로 뱉어내는 태도에는 냉혹함이 뚝뚝 떨어졌다. '누가 말 걸면 한 대 치겠'는 사람으로 그녀의 첫인상을 확정 지으려는데,</summary>
  </entry>
  <entry>
    <title>예스 피플 존: 한 뼘의 공간부터 - 정이현의 '노 피플 존'을 읽다가 스마트폰을 보았는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13" />
    <id>https://brunch.co.kr/@@dgIe/13</id>
    <updated>2026-06-02T07:40:11Z</updated>
    <published>2026-05-11T03:4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국 장애인 연합회 시위에 평소보다 출근시간을 넘긴 누군가들은 그와 관련된 기사에 댓글을 달았더랬다.    '사회에 빚을 지고 있으면 민폐는 되지 말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시위하는 건 좋다. 그런데 출근시간에는 하면 안 되죠. 많은 사람들이 피해보잖아요.'    '장애인 택시 따로 있는데 뭐가 불만인 거죠?'        가장 많은 사</summary>
  </entry>
  <entry>
    <title>여기 이 사람이 있다 -  정확한 사랑의 실험(신형철) 중 4부 &amp;lsquo;성장과 의미&amp;rsquo; 편을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3" />
    <id>https://brunch.co.kr/@@dgIe/3</id>
    <updated>2026-04-11T08:01:11Z</updated>
    <published>2026-04-11T06:4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이 사람이 있다.   이는 20년 주기로 삶을 반복한다. 인간의 생애 관점으로 보았을 때, 이는 직선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 생애의 직선 위에 주기적인 삶의 반원들이 겹쳐지고 있는 꼴인 거다.   반원들의 생김새는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모두 &amp;lsquo;반원&amp;rsquo;이라는 정의에 들어맞는 형태이며, 일정한 간격으로 생애의 직선에 찍혀있는 한 점에서 시작해 그다</summary>
  </entry>
  <entry>
    <title>조금은 씁쓸한 명예에 대하여 - 소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를 읽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9" />
    <id>https://brunch.co.kr/@@dgIe/9</id>
    <updated>2026-03-20T03:42:43Z</updated>
    <published>2026-03-11T03:0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거래를 위해 보낼 물건을 상자에 넣고 그 위에 마스크팩 하나를 올렸다. 포장을 도와주던 친구가 얼마에 내놓았기에 서비스까지 챙겨주냐고 물었다. 가격을 들은 친구는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마스크팩을 도로 상자에서 꺼내려했다. 나는 마스크팩을 다시 넣고, 혹여 상자가 배송 중에 손상될까 염려하여 모서리까지 꼼꼼히 테이핑을 하고 포장을 마무리했다.    &amp;quot;</summary>
  </entry>
  <entry>
    <title>파워 오브 도그: 에필로그(하) - 소설 '파워 오브 도그'에 상상을 덧붙여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보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8" />
    <id>https://brunch.co.kr/@@dgIe/8</id>
    <updated>2026-03-12T09:56:17Z</updated>
    <published>2026-02-25T02:1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로즈가 다시 알코올중독에 빠졌을 때 피터는 생각했다. 엉망인 걸음걸이와 취기로 물든 양 볼을 감수하더라도 남자로 하여금 함께하고픈 마음을 꺼트리지 않을 정도의 매력을, 로즈는 앞으로 얼마나 더 유지할 수 있을까. 지금의 로즈는 해사한 빛이 얼굴에 깃들어있던 예전의 그녀에 비해 덜 매력적으로 보일 테고, 앞으로 점점 더 그렇게 될 것이다.     그러나</summary>
  </entry>
  <entry>
    <title>파워 오브 도그: 에필로그 (상) - 소설 '파워 오브 도그'에 상상을 덧붙여 이후의 이야기를 그려보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5" />
    <id>https://brunch.co.kr/@@dgIe/5</id>
    <updated>2026-03-12T09:56:06Z</updated>
    <published>2026-02-11T05:2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너를 벌하고 있다. 정성껏 갈고 간 날카로운 칼로 피부를 열고 근육을 헤치고 뼈를 꿰뚫는 지금 이 순간, 화려하게 뿜어지고 있는 피는 네 희미한 눈물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하다. 형태 없는 말들이 네 입가에 한데 섞여 출렁이다가 결국 범람한다.   -용서 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   같은 말을 읊고 있는 입술을 조정하는 힘줄에 의해, 같은 면에 있</summary>
  </entry>
  <entry>
    <title>비애록(悲哀錄) - 장혜진의 노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듣다가 썼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7" />
    <id>https://brunch.co.kr/@@dgIe/7</id>
    <updated>2026-03-12T11:01:24Z</updated>
    <published>2026-01-27T15:3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망인이 머물던 공간에 흩어져 있는  갖가지 단서들에는  두 개의 낫 혹은 낯이 달려있다. 사람으로서는 슬프고 아이로서는 서럽다.  정처 잃은 감정의 잔해들은  명치 언저리에 가득 고였다가  애먼 신호에도 툭, 툭, 토해진다.  굵직한 세월에 기반을 두고  세밀히 기리려 애써보아도  당신은 나에게 2. x 차원적이다. 우린 전우로서는 가까웠지만 친구로서는 멀</summary>
  </entry>
  <entry>
    <title>The 긍지: 한나의 중심 - 영화 &amp;lsquo;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amp;rsquo;를 보고 주인공 한나에 대하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www.fishingproductfr.com/@@dgIe/4" />
    <id>https://brunch.co.kr/@@dgIe/4</id>
    <updated>2026-03-12T09:55:46Z</updated>
    <published>2026-01-13T15:2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형량을 선고받는 날 아침,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잠시 바라보다가 이내 수건을 적셔 몸을 닦아내기 시작한다. 언뜻 성급해 보이는 움직임이지만, 손이 닿아야 할 곳을 정확히 짚어가며 닦아내는 동작의 짜임새가 제법 탄탄하다.    집과 직장과 마이클을 떠나기로 결심한 날, 집을 비우기 전 우유병을 씻어낸다. 병에 물이 반 조금 넘게 찼을 때 탁, 한 손으</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