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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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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상상보다 생각이 많은 사람. 생각보다 상상이 어려운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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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8T09:11: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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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라는 기적 - 강두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일이 되길, 샘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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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7T05:52:17Z</updated>
    <published>2026-10-07T05: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하루가, 사실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 이 책을 읽고 나면 평범했던 하루를 이전과 같은 마음으로 바라보기 어려워진다. 아이가 좋아서 소아과 의사가 되었지만, 그가 마주하는 현실은 결코 동화 같지 않다. 생과 사의 최전선에서 의사는 매 순간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amp;nbsp;아이가 다시 건강해져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yt3CvOFD1hDUdL3CUawe8-sNL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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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 힘 빼세요 - 난 그게 그렇게 힘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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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02:58:58Z</updated>
    <published>2026-10-02T02:5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깨 통증으로 고생한 지 일 년이 넘었다. 처음에는 무릎과 어깨가 동시에 아팠다. 무릎 통증이 더 심했기에 치료의 우선순위를 무릎에 두었다. 정형외과에 갔다. 증상을 말하며 어깨 통증도 말했다. 의사는 무릎 엑스레이만 찍었다. 어깨는 피곤하고 무리하면 일시적으로 그럴 수 있다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쉬면 나을 것이라고 했다. 쉬지 못해서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xnsZnju3RyymBEvPUpzaGW_LVK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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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문에 시가 실렸어요 - 방울토마토 화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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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4:29:57Z</updated>
    <published>2026-09-29T04:0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용인뉴스에 시가 실렸습니다. 작년 10월부터 개문발차라는 신춘문예 시 투고 대비반에서 매주 시를 쓰고 합평을 받았습니다. 어떻게든 매주 쓴다는 마음으로 한 번도 빼먹지 않고 썼습니다. 울고 싶고, 숨고 싶고, 이렇게 쓰면서 무슨 신춘문예냐며 스스로 믿지 못하고 의심만 가득한 채로 쓰고 썼습니다. 당선 소감을 쓰는 상상도 했습니다. 어떤 말을 쓸지, 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GLFlOuyU63p5VTmzOS2-zGdaZ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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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쓸 수 있을까? - 서유미 짧은 소설 『보내는 마음』(마음산책, 2025)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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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7T02:55:28Z</updated>
    <published>2026-05-07T02: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튜닝의 끝은 &amp;lsquo;순정&amp;rsquo;라는 말이 있다. 화려한 기교와 자극적인 서사가 넘쳐나는 시대에 우리가 결국 회귀하게 되는 곳은 아무런 치장이 없는 순수 그 자체다. 뉴진스의 등장이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이유 역시 화려한 꾸밈없는 본연의 자연스러움에 있었듯, 문학에서도 결국 독자의 마음을 끝까지 붙드는 것은 작가의 요란한 목소리가 아닌 담백하고 정직한 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TSuTrrNvrPVwHthKRO4Jbdr8w6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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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문은 유진목처럼 - 유진목 산문 『재능이란 뭘까?』(난다, 2025)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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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6T01:02:15Z</updated>
    <published>2026-05-06T01:0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능이란 뭘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책. 지독할 만큼 &amp;lsquo;쓰는 삶&amp;rsquo; 자체만이 남겨져 있는 책. 유진목 시인의 산문 &amp;lt;재능이란 뭘까?&amp;gt;는 오직 쓰는 행위만이 유일한 구원이자 삶의 지탱점이었던 한 사람의 절박한 생존 기록에 가깝다.       이 책의 분홍색 띠지에는 임경선 작가의 글이 적혀 있다. &amp;ldquo;산문은 유진목처럼 써야 하는 것 같다. 이 작가의 &amp;lsquo;불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pzCaud-0yOGxagQ8Ut-GEj4Z4o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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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원히 늙지 않을 책 - 프랑수아즈 사강 『슬픔이여 안녕』(아르테, 2023)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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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5T00:36:35Z</updated>
    <published>2026-05-05T00:3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랑수아즈 사강의 &amp;lt;슬픔이여 안녕&amp;gt;. 읽는 내내 확신했다. 내가 자주 꺼내 보게 될 책이겠구나. 1954년, 열여덟의 프랑수아즈 사강이 쓴 이 작품은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도 늙지 않을 작품이 될 것이다. 이야기 자체는 단순하지만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간결하고 정확하다. 이토록 복잡한 감정을 이토록 간결한 문장으로 남길 수 있다니. 오히려 그래서 캐릭터 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5aK_fA_MeRZQpNVr_WaBTYEFcN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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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사는 결국 사람으로 이루어진다 - 김주혜 장편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다산책방, 2023)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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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3:12:06Z</updated>
    <published>2026-05-04T03:0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주혜 장편 소설 &amp;lt;작은 땅의 야수들&amp;gt;.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긴장감과 몰입도가 높아 수월하게 읽힌다. 다만 띄엄띄엄 읽다 보니 인물 이름이 한 번에 정리되지 않아, 매번 앞장을 다시 펼쳐 흐름을 짚어가며 읽어야 했다.(장편은 이게 문제다. 이 사람이 저 사람 같고 저 사람이 이 사람 같고, 내가 잘 기억을 못 하는 거겠지만&amp;hellip;.) 그래서 장편소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Qcw1vHwhPbEWRqRpeEq6gyOrlH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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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상혁 붐은 온다 - 난다의 &amp;lsquo;시의적절&amp;rsquo; 시리즈, 김상혁의 2월 &amp;lt;그냥 못 넘겼어요&amp;gt; 북토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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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11:53:08Z</updated>
    <published>2026-02-13T09:4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상혁 시인의 북토크에 다녀왔다. 장소는 용인의 북살롱벗. 가고 싶었으나, 거리를 생각하니 선뜻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다. 평일 저녁에 왕복 세 시간이 넘는 이동이라니. 망설이고 있던 중, 지안에게 톡이 왔다.  &amp;ldquo;언니, 저 교수님 북토크 신청했어요! 어차피 다음 날 하루만 출근하면 연휴니까!&amp;rdquo;  그 말을 보자마자 생각이 단번에 정리됐다. 정말 그렇네. 하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WXqo-tessLhNi_tN-nf9mM40Fh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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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배송! 오배송! 2탄 - 택배를 찾긴 찾았는데&amp;hell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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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06:48:41Z</updated>
    <published>2025-12-10T06: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택배가 오배송되었다. 이번에도 아래층이었다. 예전에도 내 택배를 들고 들어가 박스가 다 뜯어진 상태로 찾은 적이 있었다. 현관문을 두드려보고 초인종을 눌러봤지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출근 전에 &amp;lsquo;택배가 잘못 배송되었으니 택배 상자를 바깥에 내놔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mp;rsquo;는 메모를 포스트잇에 적어 떨어지지 않게 현관문에 꾹꾹 붙여두고 집을 나섰다.  그날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Rfg8iBmmymQM7I2bSEKIM-TF5S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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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배송! 오배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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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1:12:35Z</updated>
    <published>2025-12-09T11:1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마자 핸드폰 문자 메시지에 전송된 사진 한 장 때문에 한숨이 나왔다. 문 앞에 놓여 있어야 할 상자가 또 아래층에 있었다. 101호에 사는 나는 2.5층에 있고, 아래쪽 1.5층에는 01&amp;middot;02&amp;middot;03호가 있다. 숫자만 보면 101호가 1층 같아 보이니 기사님들이 헷갈릴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왜 이렇게 호수를 엇갈리게 만들어놓았는지 이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KY2FIxDpiESg76xFtaSgG1GZ0-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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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튜버가 됐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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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3:30:13Z</updated>
    <published>2025-07-25T02:3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요즘 피드에 올라오는 작가님들의 글을 보면, 변함없이 글을 써 내려가시는 분들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동시에 마음 어딘가에 무거운 돌덩이가 내려앉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드라마 공모전을 준비하며 밤을 새워가며 글을 쓰던 시간이 어느덧 반년이나 흘렀습니다. 그때의 나도, 그렇게 글을 쓰고 있는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PGRiTm2g3VDteEJvBs4ASmmT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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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살의 웃음 그날의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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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5T12:22:17Z</updated>
    <published>2025-05-10T15:0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 오른쪽에 작은 흉터가 하나 있다. 검지 두 마디쯤 되는 크기. 어릴 땐 살찐 돈벌레처럼 보여 유난히 싫었지만, 지금은 그 흉터 안에 어린 날의 가장 따뜻한 장면 하나가 고이 남아 있다는 걸 안다.  열 살 때였다. 학교에 가려는데 배가 조금 불편했다. 배 아픈 것 정도야. 엄마도 나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평소처럼 등교했다. 수업이 시작되자 배가 더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IS-jCyCTifLer77fRW3KYvJZEi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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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 am who I am - 엘리자베스 문, 어둠의 속도, 푸른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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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2:36:12Z</updated>
    <published>2025-04-28T02:4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엘리자베스 문의 『어둠의 속도 (The Speed of Dark)』는 단순한 과학소설이 아니다. 이는 인간의 정체성과 자유의지, 그리고 사회가 규정하는 &amp;lsquo;정상성&amp;rsquo;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는 작품이다. 2003년 네뷸러상 수상작으로,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주인공을 통해 독자들에게 도전적인 질문을 던지는 이 소설은 철학적 성찰과 감성적 서사를 절묘하게 결합한 걸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0ANbqMhMzOXp8e7c9vYg9kHD9W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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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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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2T14:40:04Z</updated>
    <published>2025-01-24T07: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한다는 말보단 좋아한다는 말이 오히려 더 사랑의 표현인 것 같다고 느껴진 이후로는 섣불리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하는 게 싫었고 누군가 사랑한다고 하면 나를 얼마나 안다고 사랑한다고 하는 걸까. 사랑한다는 말이 사랑한다는 말로 와닿기보단 인사치레 정도로 느껴졌다.  그래서 나는 사랑한다고 말해도 될 자리에 좋아한다는 말을 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0JbqC6wUCbaDUHYYm50btFzVQU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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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공모전 도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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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07:27:35Z</updated>
    <published>2025-01-16T06:57:2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2월 23일 월요일. 공모전 대비반이 시작됐다. 까짓것 해보자! 용기 있게 지원했다가 막상 시간이 지날수록 겁이 났다. 그래, 내가 무슨 드라마 대본이야. 아직 기획안밖에 없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회사 일도 많고 바쁘고...&amp;nbsp;못 쓸 거야... 이미 못 하겠다는 결론을 내고서 이왕이면&amp;nbsp;직접 말씀드리는 게 예의일 것 같아서 첫 ZOOM 모임에 참석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Emd23oiYEL1yEVPWjrrZgFlTg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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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돈을 받으면 프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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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9T11:55:31Z</updated>
    <published>2024-11-19T04:2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돈을 받으면 프로다. 프로그램 &amp;lt;최강야구&amp;gt;에서 김성근 감독이 선수들에게 한 말이다. 프로 '출신'이 아니라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라고. 만약 내가 선수 중 한 명이 되어 그 말을 들었다면 어땠을까. 아마 무지하게 쪽팔린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부끄러움보다 쪽팔리다는 단어에 가까운 감정. 그리고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을 것이고.  글 쓰는 게 좋으면서도 싫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suOC70BkA2frqMo_E37q28YjIm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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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아가 밉다 -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리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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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14:19:27Z</updated>
    <published>2024-10-24T06: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삼성라이온즈 팬이다. 시즌 초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약팀 삼성이&amp;nbsp;2015년 이후 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감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제발 업셋(하위 팀이 상위 팀을 꺾는 것)&amp;nbsp;당하지 않기만을 바랐다. 그러니까 나는 이번 시즌 삼성이 한국시리즈에만 진출해도 충분했다는 말이다.  LG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강민호가 솔로 홈런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88Rf_K8SUPkvdmzzCWd5CvS3I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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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 수 없을 것 같은 말 - 존 윌리엄스 장편소설 『스토너』(RHK, 2015)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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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03:52:37Z</updated>
    <published>2024-10-01T23: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내 방엔 올 칼라 양장으로 된 세계위인전기가 책장 빼곡히 꽂혀있었다. 처음 몇 번은 열심히 읽어보리라는 설렘과 의지가 있었지만, 그 마음은 그리 오래 가지 않았다. 순서대로 읽다가 갑자기 엄두가 안 나서 흥미를 잃어버렸다. 그래도 뭔지 모를 죄책감에 이름이 익숙한 위인전 위주로 슬렁슬렁 의무적으로 읽었다. 아는 이름, 아는 이야기에 손이 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6KAbyVeQdo0i3wJD-qCyPt_3_B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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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독, 혼자 있는 즐거움 - 김경미 시집,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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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0T01:28:04Z</updated>
    <published>2024-09-30T04:1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amp;ldquo;바다&amp;rdquo;와 &amp;ldquo;빗소리&amp;rdquo;와 &amp;ldquo;작약&amp;rdquo;을 취급하는지 콕 집어 묻는 시인은 타인의 세계를 세밀하게 관찰하는 사람이지만 그 세계 속으로 굳이 들어가려 하지 않는다. 그저 &amp;ldquo;몰래 바다에 다시 손을&amp;rdquo;(「오늘의 주문 목록」) 대보거나, &amp;ldquo;달걀 같은 창밖만 하염없이 내다 보&amp;rdquo;(「달걀 빌리러 가기」)는 것이 전부이다. 시인 스스로가 &amp;ldquo;하루에 한두 번씩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Xm3wuiMumJTVOcy1RDjLzSHdj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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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뒷북 - 이지만 신명 나게 쳐보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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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4T04:36:35Z</updated>
    <published>2024-08-29T02:0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로 이동할 때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는 장애인 분들을 종종 본다. 리프트 속도가 걷는 것보다 느려서 급하게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선 얼마나 답답할까 생각한다. 안전한 속도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겠지만 볼 때마다 안전해 보이기는커녕 불안해 보인다.  휠체어 리프트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경우 리프트 위에 휠체어를 탄 채로 계단을 오르내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fMQ%2Fimage%2FrXP78tnK4KZ4LiLrvOob8iAOLD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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