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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30여년의 회사생활을 정리하고 이전과 다른 삶을 만들어가고자 좌충우돌을 시작하였습니다. 제 글은 그동안의 경험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의 과정에 튀어나온 것들을 소재로 한 것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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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1T21:16: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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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병충해의 습격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서른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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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9T08:47:20Z</updated>
    <published>2026-10-09T08: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처음에는 토마토 잎이 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가기 시작했어요. 나중에는 줄기까지도 말라 죽고 있어요.&amp;rdquo; 나는 다급한 심정으로 미국에 출장 가 있던 멘토에게 전화를 걸었다. 토마토 여러 그루가 말라 죽어가는 사진도 보냈다. 귀농 첫해에 처음 당한 일이라서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몰랐다. 말라 죽어가는 토마토가 늘어나면서, &amp;lsquo;올해 토마토 수확을 못할 수도 있겠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oD5nDVzDWX7YPoAZFjQ8Ndw3M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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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농촌의 높은 물가수준 - - 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아홉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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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2T19:36:02Z</updated>
    <published>2026-10-02T19:3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15톤 트럭 한 대의 흙을 사려면, 7만 5천원에서 8만원은 줘야해요.&amp;rdquo; 포크레인을 운전하는 허총무가 내게 알려주었다. 내가 구입한 노지 밭은 원래 논으로 사용되었을 정도로 물이 많았다. 장마철이면 발목까지 빠지는 곳이 있을 정도였다. 작물을 재배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려면 습한 토질을 개선해줘야 했다. 밭의 흙을 파서 유공관(有孔管)을 묻는 작업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Slfnv1C8Xm7HkAOwr1y_MatADv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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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결혼식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여덟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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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9:35:02Z</updated>
    <published>2026-09-05T19:3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채마을 김대표님의 딸 결혼식이 야외에서 치러지던 날이었다. 산채마을에는 결혼식 치르기에 충분한 넓은 마당이 있다. 2023년 6월 10일 오후 4시에 있을 결혼식을 위해서 신랑신부의 친구들과 결혼식을 준비하는 회사의 팀원들이 전날 산채마을로 내려왔다. 이들은 결혼식 당일 이른 아침부터 분주했다. 야외 마당에 결혼식장이 꾸며 지기 시작했다. 산채마을의 입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4T1xllz8x3UQkViB_9gRa-YcN1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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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노지밭 구입하기 - - 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일곱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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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8T19:26:03Z</updated>
    <published>2026-08-28T19:2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자서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는 오백평에서 일천평정도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농업인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최소 삼백평 이상은 있어야 한다.) 이 밭에 토마토 농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비닐하우스를 지어야 했다. 토마토는 노지밭에서 재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닐하우스를 지으려면, 가능하면 땅의 경사가 작아야 한다. 그리고 토마토는 고랭지 기후에서 잘 되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BXRec45JwMpG5KnUKuYoivkhs1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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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멘토 - - 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여섯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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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1T19:48:13Z</updated>
    <published>2026-08-01T19:4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우스에 들어가기 전에 하우스 옆에 설치된 대형 물탱크와 모터의 여과기를 점검하기 시작했다. 모터의 뚜껑을 열어서 청소상태를 점검했다. 여과기를 수돗물로 씻어내니까 녹물이 잔뜩 묻어나왔다. &amp;ldquo;이렇게 녹물이 많이 나오는 데 왜 청소를 안해줬어요? 토마토가 이 녹물을 먹는 거잖아요!&amp;rdquo; &amp;ldquo;토마토 곁순을 왜 제거하지 않았어요?&amp;rdquo; &amp;ldquo;점적 테이프를 토마토 줄기에서 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HIwT3H55zbGTS20EJQZm81mjm7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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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농촌에서 반려견키우기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다섯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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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4T19:27:43Z</updated>
    <published>2026-07-24T19:2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횡성군 둔내면으로 이사오기 전인 2023년에는 술을 마시는 날이면 신반장 집에서 잠을 자곤 했다. 원주에 있는 집에 가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 전날에도 술을 마셔서 원주 집으로 못가고 신반장 집에서 자고 일어난 날이었다. 눈을 떠보니까 시계바늘이 새벽 5시를 막 지나가고 있었다. 세수를 하고 옷을 챙겨 입는데 거실에 있던 심바가 꼬리를 흔들면서 다가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t0Yz7TO1j0s3N2dEkF0n12f2cz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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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함께 살아가기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네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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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6:18:42Z</updated>
    <published>2026-07-04T06:1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채마을의 국궁 클럽(청태정)에서 월례대회를 개최하였다. 2023년 5월 중순이었다. 허총무가 월례대회의 준비 작업을 도와 달라고 카톡방에 올렸다. 나는 고추 정식을 하루 미루고 허총무를 도와주기로 했다. 허총무는 50대 중반이어서 농촌에서는 젊은 편에 속하는 친구였다. 부지런하면서도 착한 성품을 가진 그는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다. 그 해에 청태정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hT2od_pDNbol6ISLXtigTAOExP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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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둔내면의 중국인 종교집단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세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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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6:42:32Z</updated>
    <published>2026-06-27T06:4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어? 형님이 계셨네! 잘 지내셨어요?&amp;quot; 둔내면에 새로 생긴 중국집에서 신반장 부부와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마침 그때 근처에 살고 있는 종석이가 들어왔다. &amp;quot;종석이구나! 잘 지냈어? 이 가게가 새로 문을 열었다고 해서 와 본거야~&amp;quot; 2022년에 평창한옥학교에서 같이 교육받던 친구였다. 그는 한쪽 구석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나를 발견하고는 인사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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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년차 귀농인의 하루&amp;gt;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 귀농 4년차에 경험한 여섯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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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9T19:55:34Z</updated>
    <published>2026-06-19T19:5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전에 본 드라마가 생각난다. 드라마 속의 남자 주인공인 황동만은 20년째 영화감독 지망생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친하게 지내던 대학 영화학과 선후배들의 모임인 8인회 멤버이기도 하다. 다른 멤버들이 모두 감독 데뷰를 했지만, 그는 혼자만 무직 인생을 살고 있었다. 8인회 모임이 있을 때마다 게걸스럽게 먹고 술을 마셔대면서, 다른 영화감독들의 작품에 대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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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년차 귀농인의 하루&amp;gt;송사장의 추락사고 - -&amp;nbsp;귀농 4년차에 경험한 다섯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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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6T12:37:24Z</updated>
    <published>2026-06-06T12:3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횡성군 둔내면에 사는 농부에게 4, 5월은 일년중 제일 바쁜 시기이다. 해발이 높아 겨울이 긴 탓에 대부분의 농작물들을 이때 정식하게 된다. 농작물들을 심기전에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우분(牛糞)이나 계돈분(鷄豚糞) 등으로 기비(基肥)를 뿌린 후에 로터리를 치고, 비닐 멀칭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야 비로소 농작물이 자랄 밭이 준비된다. 이때쯤이면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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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장인 장모님과의 여행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두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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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9T19:43:47Z</updated>
    <published>2026-05-29T19: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인어른과 장모님, 그리고 큰 처제가 내가 농사짓고 있던 횡성군 둔내면으로 여행을 왔다. 우리 동네 펜션에서 묵으며 내가 살고 있는 곳도 둘러보고, 다 함께 동해안으로 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큰 처제가 미국에서 살고 있는데 15년만에 한국에 잠시 들어왔다. 전주에 살고 있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을 만나러 온 것이다.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온 큰 처제를 위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Fgucsm9mSD9eyFSzd_iOiQPtF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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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국궁 클럽과 이장님 - - 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물 한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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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23T05:46:17Z</updated>
    <published>2026-05-23T05:4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채마을 뒤편에 만들어진 활터에는 여러 명의 마을 사람들이 진지하게 활을 겨누고 있었다. 국궁 클럽(청태정)의 월례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었던 것이다. 참가자들은 모두 흰옷을 입고 있어서 정규 대회를 방불케 했다. (국궁 시합에서는 선수들이 상하의 모두 하얀색 옷을 입게 되어 있다.) 청태정은 나지막한 야산 바로 옆에 있어서, 나무들이 6월의 푸르름을 뽐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2UxGU1OKi0BybdtCu8qwa0X_o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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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자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스무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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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9T06:22:59Z</updated>
    <published>2026-05-09T06: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대학 동기들과 만나서 골프를 즐겼다. 7월 중순이었지만 구름 낀 선선한 날씨였다. 대학동기인 세혁, 시영, 영필이와는 1년에 3~4번씩 골프를 치는 사이이다. 대학교 다니면서 가깝게 지냈던 친구들이다. 나와 같은 나이여서 모두들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친구들이었다. 제2의 삶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 가가 자연스러운 우리의 화두였다. &amp;ldquo;&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6Pui0wNqnTB6cMBf7R46Hq5yen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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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가는 인연, 오는 인연 - - 귀농 첫 해에 겪은 열 아홉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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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0:09:21Z</updated>
    <published>2026-05-01T20: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핸드폰 벨 소리가 한참 울려 댔다. 내가 직장에 다닐 때 상사로 모셨던 박사장님이었다. 가끔 메시지로 안부인사를 주고받기는 했지만 통화를 하는 일은 드물었다. &amp;lsquo;무슨 일이 생겼나?&amp;rsquo;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화를 받았다. &amp;ldquo;농사는 잘 되고 있니? 횡성 생활은 어때?&amp;rdquo; 박사장님은 나의 귀농 생활이 무척 궁금한 모양이었다. 농부로서의 하루 일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WmJJJAne934-ZhH0OcSZ01sNov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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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년차 귀농인의 하루&amp;gt;마을 공동작업 - - 귀농 4년차에 경험한 네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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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5T20:22:30Z</updated>
    <published>2026-04-25T20: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4월 12일 오전 9시까지 마을 공동작업이 있습니다. 전원 참석을 부탁드립니다.&amp;rsquo; 공동작업을 하기로 한 날로부터 일주일전에 날아온 메시지였다. 내가 사는 마을 반장님이 보낸 것이다. 마을 길을 따라 야자매트를 까는 작업을 할 예정이란다. 2025년 겨울 정부의 예산지원으로 마을 도로 바로 옆에 있는 배수로 작업을 했었다. 기존의 구거(溝渠)를 좀 더 넓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ek687KHeu6LEfRAFbZi9jeW-J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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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년차 귀농인의 하루&amp;gt;주문형 출판(POD)하기 - - 귀농 4년차에 경험한 세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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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8T20:19:54Z</updated>
    <published>2026-04-18T20:1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기다리던 책이 도착했다. &amp;lsquo;횡성으로 가는 길&amp;rsquo;이란 제목을 단, 나의 인생 첫 작품이었다. Brunch라는 온라인 플랫폼에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어느 덧 5년가까이 되었다. 어느 날 문득 회사를 은퇴한 뒤부터 제 2의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글로 남겨두고 싶었다. 일기 쓰는 습관이 있었던 나에게는 자연스러운 생각이었다. 나이 들어서 새로운 삶을 찾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ZhaxdzIMq_MVeCwIdC2arSksFN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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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년차 귀농인의 하루&amp;gt;비닐하우스 홍수 - -&amp;nbsp;귀농 4년차에 경험한 두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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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9:57:51Z</updated>
    <published>2026-04-09T19:57:5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화동리에서 스마트 하우스를 몽땅 짓는 바람에 토마토 값이 많이 떨어질 거래. 마을 사람들이 다들 걱정이야.&amp;rdquo; 2026년 2월 어느 날, 부친상을 치르고 오랜만에 횡성집에 왔다. 때마침 외출을 하려는 옆집 김사장님을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자 마자 대뜸 나에게 던진 말이었다. 둔내면 화동리 일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amp;lsquo;스마트 원예단지 기반조성사업&amp;rsquo;을 두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_1okzUr6qxb8uQxoivVWF-piC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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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현수막 부직포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열 여덟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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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0:45:02Z</updated>
    <published>2026-04-03T20:4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농 첫해의 농사 준비를 위해서 2022년 겨울 인천에 있는 한 현수막 수거업체를 찾아갔다. 인터넷에 현수막 수거업체 정보가 많지 않아서, 이 업체를 알아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처음에는 서울에 있는 수거업체를 접촉했는데, 보유 현수막이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 뒤에 인천의 한 수거업체를 소개받았다. &amp;ldquo;이 많은 현수막으로 무엇을 할 거예요?&amp;rdquo; 현수막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pWjquvvh5YdGyEhYFDq9-Omfi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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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초보 농사꾼의 하루 퇴고글&amp;gt;구굴기로 이랑만들기 - -&amp;nbsp;귀농 첫 해에 겪은 열 일곱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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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21:24:46Z</updated>
    <published>2026-03-28T21:2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신반장이 번갈아 가면서 구굴기(溝掘機)로 노지 밭의 이랑을 만들고 있었다. 아침에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가벼운 마음이었다. 신반장의 아내인 송이씨도 같이 와서 유튜브에 올릴 영상을 찍기도 했다. &amp;ldquo;오늘은 구굴기로 밭에 두둑 만드는 작업을 할 거예요. 이것이 구굴기인데 흙을 파내 옆으로 흩뿌려서 두둑 만드는 일을 하는 거지요.&amp;rdquo; 신반장이 유튜브 영상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27%2Fimage%2FfryHKaSKc5ccHfLkADws-qzKR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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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4년차 귀농인의 하루&amp;gt;몇살까지 농사를 지어야 하는가? - - 귀농 4년차에 경험한 첫번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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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0:47:39Z</updated>
    <published>2026-03-12T20: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중 하나가 &amp;lsquo;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인가?&amp;rsquo;라는 질문이었다. 그동안 수차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이었지만,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면서 좀 더 피부에 와 닿았다. 아버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나이가 87세였는데, 거의 10년가까이 척추 디스크 수술의 후유증에 시달렸다. 수술을 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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