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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래가 불확실해 늘 갈팡질팡하는 것처럼 글도 이런저런 다양한 것들을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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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1T17:39: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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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재를 기억으로 채우는 일 - &amp;lt;쇄골에 천사가 잠들고 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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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4:00:09Z</updated>
    <published>2026-10-04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는 때가 코앞으로 왔었습니다. 만 60세까지 정년을 보장받을 순간이 제게도 오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관계들, 경험들을 유지하고 발전시켜 나갈 기회는 끊겼습니다. 세상은 그리 단순하지 않았고, 상실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자의에 의한 안정을 버리고 타의에 의한 변화를 받아들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jjkpSxyeZEy3rwzMhs_drN2C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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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위험한 사람입니다. - 연극 &amp;lt;더 헬멧&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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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7T06:18:5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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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lsquo;위험한 해설&amp;rsquo; 얼마 전에 누군가를 통해 들은 이야기다. 흘러흘러 넘어온 이야기의 근원은 현 직장의 최고 책임자의 발언이었다. 나름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노력도 해왔다고 믿는 나이기에 발언은 충격적이었다. 차라리 해설을 못해서였다면, 능력이 부족해서였다면 피드백을 듣고 수정하고 갈고 닦으면 될 뿐이었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평가는 받아들일 수 없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v7TynxtBjBKbpTIPeVyFyzWk6G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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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실의 허무함, 그 속의 예술 - 나의 사적인 예술가  (전주국제영화제, 폴링 인 전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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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4T02:14:11Z</updated>
    <published>2026-09-24T02:1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시를 보는 것, 연극과 뮤지컬을 보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취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멋져 보이고 고상해 보이는 이 취미에는 커다란 단점이 있습니다. 돈이 많이 듭니다. 놀랍게도 이것들을 향유하기 위해서는 돈이 제법 들지만, 전시해설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제 월급은 최저에 가깝습니다. 종종 밥을 줄여가며 전시를 보고, 연극과 뮤지컬을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nTI7xmzMqtw9LgXufiro8UN_w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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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에서 삶을 생각하다 - &amp;lt;죽음에 관하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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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4:00:10Z</updated>
    <published>2026-09-13T04: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란 긴 길을 걷습니다. 어디서 왔는지 모를 우리 존재는 갑자기 이 길에 두어집니다. 두어지자마자 걸어야만 합니다. 걷지 않을 방법은 없습니다. 걷는 목적지는 죽음입니다. 그래서 길을 걷는 다는 것, 인생을 산다는 건 죽음으로 간다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은 늘 죽음을 간직한 채 흘러가지만, 정작 우리는 죽음을 피합니다. 예측불가능하고, 편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LgztEGvGSHovBYEq8OkuhMoST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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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와 나, 닿고 싶지만 닿을 수 없는 역설 - &amp;lt;렁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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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9-06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남녀가 싸웁니다. 별 것도 아닌 걸로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별 것도 아닌 건 아닙니다. 아기, 아기를 갖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어쩌면 무척 단순해 보이는 이 단어에는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 사랑해야 할 사람의 증가, 서로를 연결하는 관계의 깊은 얽힘, 마지막으로 이 아이가 태어남으로써 세상과 지구에 미치게 될 영향.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mNASoZJi0PDJSTJo0HToe9A5lc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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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 그리 쉽지는 않겠지 - &amp;lt;디지몬 어드벤처 라스트 에볼루션: 인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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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8-23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는 사라졌지만, 비디오테이프와 각종 무협지, 소설들을 돈 주고 빌려주는 비디오방이 있었습니다. 오산 운천초등학교 앞에 있던 그것은 지금은 씨유로 변해버렸지만, 그앞을 지날 때면 늘 비디오를 고르던 동생과 저를 떠올리곤 합니다. 카봇과 학교 괴담도 봤었지만, 전편을 다 본 것은 파워디지몬이었습니다. 디지몬 어드벤처는 없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디지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C8hlJx05SGlPBqlIq7aO88YcC0U.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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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해야 했을까? - 영화 &amp;lt;어떻게 해야 했을까?&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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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2:56:50Z</updated>
    <published>2026-08-19T12: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며 사람은 관계를 맺습니다. 관계들 사이에서 나를 구성하고, 어떤 관계는 내 삶을 크게 바꾸기도 합니다. 어떤 관계는 나를 멀리 나아가게도 해주지만, 어떤 관계는 나를 구속하기도 합니다. 말은 이렇게 단순할지라도 사실 관계는 이렇게 단순한 이분법으로 나뉘지 않습니다. 양가적인 성격을 다 가지고 있기도 하고, 다면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관계도 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P9n8aM2HL40glrRooFFdWI1_L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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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을 통해 시대를 바꾸다 - 뮤지컬 &amp;lt;시데레우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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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6T04:00:05Z</updated>
    <published>2026-08-16T04: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향인 제 집 창문은 자동 알람과 다르지 않습니다. 동쪽에서 뜬 해가 새벽만 되면 제 눈으로 해를 내리꽂기 때문이죠. 이처럼 해는 동쪽으로 떠서 서쪽으로 진다는 말에 매우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로 해가 움직이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태양의 일주운동은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해가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옛날 사람들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gKRDJD6i4RxzZrPKwAwhXN95Y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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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연의 원령을 위로하는 일 - &amp;lt;원령공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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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2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8-02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장 어제 일입니다. 점심시간에 볼일이 있어 잠시 나갔다 왔습니다. 나간 지 30분 저는 땀에 절어 물에 젖은 생쥐 꼴로 들어왔습니다. 모두가 저를 보고 웃었죠. 어릴 때와는 차원이 다른 불볕더위에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기후변화는 이제 말뿐인 무언가가 아니라 현실로 다가와 우리 생활에 깊게 들어와 있습니다. 이 기후변화를 초래한 것은 만물의 영장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dmHYzQ9LFcnlTD53bj6I8QBcU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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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삶을 그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 연극, 영화 &amp;lt;타인의 삶&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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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6T14:25:16Z</updated>
    <published>2026-07-26T09:5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만히 앉아 근로장학생들과 떠들 때 그런 생각이 듭니다. &amp;lsquo;내가 과연 이 학생들의 입장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말하고 있는 걸까?&amp;rsquo; 나이가 제법 들어버린 지금. 간혹 학생들이 상담을 청할 때가 있습니다. 제 경험을 들어 이것저것 이야기 해주긴 해도 이 말이 얼마나 이 학생들에게 와 닿을지, 내가 꼰대가 되는 것은 아닌지 매번 고민합니다. 그러다 문득 이 말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_4zo4YcoU_NUS2xMM38_V5Pib4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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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유를 향한 비상, 박열 - 뮤지컬 &amp;lt;박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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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2T07:21:18Z</updated>
    <published>2026-07-12T07: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주주의라는 말은 모든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직접 민주주의가 아닌 대표를 뽑아 행하는 대의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섞인 이 세상에서 모든 국민이 똑같은 권력을 갖는다는 말은 어불성설입니다. 그럼에도 아주 오래 전부터 모두가 국가의 주인인 세상,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으로 오롯이 서서 자유를 누리는 세상을 꿈꾸는 사람이 있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CqhDJkuZ30sgR5GOT-6Kljp8AZ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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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창에서 영화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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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9T04:50:23Z</updated>
    <published>2026-07-09T04:5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적은 서울의 2.5배인 평창에는 영화관이 딱 하나 있습니다. 그 영화관은 진부가 아닌 용평에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가기 어려운 곳은 아니지만, 그리 가까운 것도 아니어서 휴일에 굳이 영화관을 갈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한 번쯤 그곳에 가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처음 전입신고 할 때 받았던 영화관 할인 티켓 때문이었습니다. 대략 7000원짜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SVTWlkr9i8dBRDDQfx0-D8mZW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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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그램의 뒤편에서 - 청년 국제교류 프로그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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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8T12:53:04Z</updated>
    <published>2026-07-08T12:5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왔을 때 학예사님이 지정해 주신 업무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전관 개관, 교육프로그램 지원, 한일 대학생 국제 교류프로그램, 학술대회 지원이었습니다. 학술대회는 저의 인턴 기간과는 맞지 않아 하지 않았지만, 한일 대학생 국제 교류프로그램은 깊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4월부터 이미 관련 내용들을 찾아보기 시작했고, 관련 사업들을 나라장터에서 찾아 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78fXwOlGyvIaBHFLtUNo4dpJH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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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을 먼저 표류한다는 것 - &amp;lt;인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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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8T05:49:52Z</updated>
    <published>2026-06-28T05:4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나이 앞에 3이 달리는 때가 왔습니다. 여전히 저는 어린 시절에 멈춰있는 듯하지만, 제가 지나와버린 시간 뒤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저를 연륜과 관록에 더해 봅니다. 저 또한 제가 변했음을 느낍니다. 진보와 변혁에 가장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느끼던 저는 보수와 유지에도 나름의 가치가 있으며 행복이 존재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가장 밝고 활동적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DxhwiFOTuicNQ6S_jmE-a5KkD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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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밤 아파트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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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4T04:00:04Z</updated>
    <published>2026-06-24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든든히 먹은 어느 날 밤. 여름임에도 선선함이 남아있는 방안에서 즐겁게 게임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벨소리가 울리더군요. 옛날 아파트라 깔끔한 전동벨소리가 아닌 사람을 깜짝 놀라게 하는 수동벨소리였습니다. 단 한 번도 예고 없이 울린 적 없는 벨소리에 당황했습니다. 이미 밤은 내려앉았고, 어둠이 세상을 뒤덮는 그 때 띵동하는 소리와 함께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d9vYBU9dsdvU5eWhesvZ29gqT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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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난 이후를 살아가는 법 -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재난 3부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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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1T13:24:12Z</updated>
    <published>2026-06-21T13: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다녀오겠습니다.&amp;rsquo; 우리는 반복적인 일상 위에 살아갑니다. 출발했던 곳에서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은 앞의 말과 함께 만들어지고, 다시 집에 도착하면서 이뤄집니다. 지루할 수도, 피곤할 수도 있는 일상은 과거가 똑같이 이어지는 현재에 대한 아쉬움일 수 있지만, 현재가 똑같이 이어질 것이라는 미래에 대한 안심감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 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71mQtKwrPWcOftI959Fbh45w0gE.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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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물관 인턴 잡무 -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 지원, 인터뷰&amp;middot;강의 대본 만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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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7T04:00:11Z</updated>
    <published>2026-06-17T04: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관개관이 끝나고. 행사 담당은 이제 교육 담당 인턴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크게 할 일이 따로 있지는 않았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일은 협력 업체에서 파견 나온 분이 하고 계셨으니까요. 협력 업체 직원 분은 프로그램 제작부터 프로그램 출시, 홍보에 관련된 모든 것들을 하셨습니다. 이제 거기에 학예사님이 말씀을 하실 때 물품을 지원하는 정도로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dtOVAAqbgXeS-ZCHjbqjH2tMt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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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태로운 일상 위의 관계 맺기 - &amp;lt;언어의 정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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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4T08:22:57Z</updated>
    <published>2026-06-14T08: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에는 늘 평범함이 따라옵니다. 평범함 속에서 우리는 반복과 안정감, 일관성을 떠올립니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을 지탱하는 것에는 많은 것이 뒤섞여 있습니다. 한국 전통의 예절, 모더니즘의 근대적 생활, 포스트 모더니즘의 개인주의처럼 다양한 시대의 이야기들과 한국, 동아시아, 서양 각각의 문화처럼 다양한 공간의 이야기들이 함께합니다. 이처럼 단순해보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8-Wg_-BJlJhEWPr03CgTNllYal8.jpg" width="49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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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악산 단풍 관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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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2T04:00:10Z</updated>
    <published>2026-06-12T04: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락연희 때 같이 놀아주었던 전주 사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여유가 있다면서 함께 놀자고 하더군요. 어디 가고 싶은데 없냐고 묻기에 가을이면 단풍이지를 외쳤습니다. 그리고 산을 찾아보는데 가장 가까운 모악산과 마이산이 후보지로 나왔습니다. 굳이 멀리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해서 가장 가까우면서도 제법 높은 모악산을 가기로 했습니다. 10시경 친구가 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gZeW9kGHwPxXZAV8FW2gT5IWeG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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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부 생태 탐험-식물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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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1T07:06:39Z</updated>
    <published>2026-06-11T07:0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창군 진부면은 산골입니다. 동물도 많지만, 식물도 많습니다. 실제로는 처음 보는 식물들도 있었고, 진부가 아닌 곳에서 이미 봤던 것도 있지만, 진부에서 보면 또 다른 느낌을 주기도 했습니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가을의 처음까지 함께했던 그곳에서 다양한 식물들을 마주하고 삶을 공유했습니다.  진부의 봄은 늦습니다. 3월 말이면 다른 곳에서 개화를 마치는 개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e1z%2Fimage%2FouuG2CG8bTrJ-X1Hpu4zKADNb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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