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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롯</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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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rote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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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소한 일상들이 기록을 통해 특별해지는 것이 좋다. 사소한 순간들이 쌓여 우리를 특별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나의 사소한 순간들을 읽으며 당신에게도 특별했던 순간들이 떠오르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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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1T01:41: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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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4.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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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4T23:12:48Z</updated>
    <published>2026-09-04T23:0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하지&amp;hellip; 여름에 한국에서 신나게 사 온 유희경 시인의 &amp;lsquo;출근인사&amp;rsquo;는 이상하리 잘 읽히지 않았었다. 하루하루 읽을 때마다 줄어가는 책이 아까울 거라 생각했는데 집에 돌아와 남은 여름휴가 동안 앉아 읽을 때면 생각보다 책장이 더디게 넘어갔다. 평소 병렬 독서를 선호하는 편이 아니지만 줄어가는 휴가가 아까운 마음에, 어차피 일기이니 다시 돌아와 읽어도 될 거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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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15.26 - 여름 잔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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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20:56:50Z</updated>
    <published>2026-08-15T20:5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바르고 갔던 빨강 매니큐어가 벗겨지기 시작해서 다이소에서 같은 색깔의 매니큐어를 샀었다. 귀찮아서 벗겨진 부분만 바르려고 보니 다이소의 빨강은 다른 톤의 빨강이었다. 원래는 뭐랄까 마녀의 빨강이었다면 새로 산 건 빨강 망토 소녀 느낌이랄까.  그래서 지금 모든 발가락엔 전에 없던, 달려야 할 거 같은 빨강이 반짝거리고.   여수로 가던 기차 안 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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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8.26 - 7.27.26-7.29.26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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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9:42:54Z</updated>
    <published>2026-08-08T09: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의 골목길은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예쁘고 고즈넉해서 교토에 못 가 보는 것이 그리 아쉽지 않았다. 아이들 또한 더운 날씨에 제법 잘 걷고, 지하철도 잘 타서 다른 도시 여행을 꿈꿔 보게끔 했다.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혹은 말이 통하지 않았기에- 그 나라에 배어있는 규칙들을 잘 따라주어 큰 소리 낼 일이 없었고 아이들은 이렇게 또 크는구나 싶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Pv%2Fimage%2FrjkohYITMq8lw3E7ao9ZRfuF_0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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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6.26 - 7.21.26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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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7T13:24:09Z</updated>
    <published>2026-08-07T13:2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전히 홀로 있을 수 있었던 하루, 오기 전부터 생각해 놓았던 창비 카페로 향했다. 근처엔 독립서점들도 많이 있는 거 거 같아 말로만 듣던 망원동으로 가기로 결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다. 한 시간 넘게 걸려 도착해 역 밖으로 나오자 비가 주룩주룩 오고 있었지만, 재촉하거나 그만 가자고 보챌 사람이 없다는 건 그 모든 것들을 괜찮게 했다.   처음으로 들린 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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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05.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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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5T05:51:29Z</updated>
    <published>2026-08-05T05:5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벌써 한국에서 마지막 날이다. 혼자 볼 일이 있어 먼저 아침을 먹고 준비하는 중에 아직 식사 중인 엄마와 은이의 대화가 들린다.   할무니, 할무니는 학교 다니는 거 좋아했어? 아니, 할머니도 싫었어. 학교 다니는 거 힘들지? 할무니, 나는 summer break 되면 학교 조금 miss 해. 근데 학교 다시 begin하면 싫어. 맞아.  아니, frien</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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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20.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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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2T05:45:19Z</updated>
    <published>2026-07-22T05:4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 왔다. 벌써 온 지 이주가 넘어갔고, 앞으로 2주의 시간이 더 남아있다. 남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온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길을 걷다 들리는 어른들이 하는 한국어 대화는 전혀 낯설지 않은데 아이들끼리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왠지 만화영화 속 성우들이 하는 말들을 듣는 거 같아 그 아이들을 자꾸 훔쳐보게 된다. 나도 어렸을 때 저렇게 말했을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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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23.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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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3T14:29:08Z</updated>
    <published>2026-06-23T14:2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이 다 지나간다. 아이들의 방학과 나의 긴 휴가가 시작되는 6월은 설레어야 마땅한데 이 맘 때쯤 들이닥치는 분주함 때문에 늘 그 설렘을 만끽할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지나간다. 이쯤 되면 그 어떤 상황 탓도 아닌 그냥 즐길 줄 모르는 채 늘 할 일에 치여하는 나의 고질병인 걸로 여겨야 할 듯.   겉으론 눈에 띄게 달라진 것 없었지만 머릿속에선 끊임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Pv%2Fimage%2FW89gjvj8WTcA9PQgBdQoocBw4J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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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9.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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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7:50:05Z</updated>
    <published>2026-04-29T17: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소란스럽던 4월이 거의 다 지나갔다.  아이에게 학원이라는 새로운 루틴이 생겼고, 난 매일매일 수험생을 둔 엄마마냥 조바심을 내며 몇주를 흘려보내다 나의 이런 마음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흘러간다는 걸 어렴풋이 느낀 후부턴 의연해지려고 부단히 노력 중이다. 하루하루 조금씩 더 단단해지려고 한다. 어차피 하루 이틀 만에 끝날 일도 아닌데, 인생에 이런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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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7.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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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02:51:40Z</updated>
    <published>2026-04-08T02: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읽을 수가 없었다. 나의 일상에 일어난 크고 작은 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해지자 책의 글자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들의 서사를 프로세스 시킬만한 여력이 없었다. 출퇴근길에 즐겨 듣던 팟캐스트도 그들이 하는 이야기를 따라갈 수가 없어 들을 수가 없었다. 노래를 들어볼까 했지만 가사들조차 시끄러운 머릿속에 더 많은 말들을 얹는 느낌이라 들을 수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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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4.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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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9:02:52Z</updated>
    <published>2026-03-04T19:0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Authority of Chicken&amp;lsquo; 아침 출근길 창 밖으로 보이던 트럭에 저렇게 쓰여 있었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황갈색의 로스트 치킨의 사진과 함께. Authority of chicken 이라니. 한 번도 생각해 본 적도 없지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어울리지 않는 조합의 단어 들이잖아. 저 문구를 보는 순간, 오늘은 일기를 써야겠다 생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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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23.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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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21:55:05Z</updated>
    <published>2026-02-23T21:5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글 쓰는 거 좋아하신다면서요? &amp;ldquo; 어제 들은 질문. 아? 네? 아니요&amp;hellip; 쓰는 것보단 읽는 걸&amp;hellip;  요즘 드는 생각은 글 쓰는 걸 (감히) 좋아하진 않는 거 같다. 글 잘 쓰는 걸 부러워하는 건 확실하지만. 원함은 있는데, 노력은 없는. 날로 먹길 바라는 너무나 간사하고도 간절한 바람. 읽는 건 정말 좋아한다. 이건 단연코.   Project Hail Mar</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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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12.2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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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8:36:07Z</updated>
    <published>2026-01-13T18:3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차를 샀다. 그전까지 쓰고 있던 차는 타는 내내 큰 고장도 잔 고장도 없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엔진의 수명이 다해버렸다. 남편은 그동안 큰돈 들어가는 일 없이 잘 탄 거라고 했지만, 목 돈이 들어갈 생각에 이미 마음이 꽁 해져 차를 사는 과정 내내 토라져있었다. 그런 나 대신 남편은 새 차를 고르고, 가격을 알아보고, 협상하고, 계약까지 혼자서 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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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06.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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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3:26:58Z</updated>
    <published>2025-12-06T23:2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squo;건축학개론&amp;lsquo; 영화에서 주인공의 엄마가 아들의 작아진 티셔츠를 입고 걸레질을 하고 있는 장면을 봤던 거 같다. 그걸 보면서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생각했던 거 같다. 오늘 아침 빨래를 널다 집어든 아들의 바지를 나도 모르게 내 몸에 대어보며 생각했다. 단이한테 작아지면 내가 입어도 되겠네.  지금이 되어보니, 그때 막연히 생각했던 만큼 난 돈을 많이 모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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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21.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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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3:25:29Z</updated>
    <published>2025-11-21T16:5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은 어느새 콧 속에 코딱지가 있다고 몰래 속삭여 줄 줄 아는 만큼 컸다. 어느 날은 부엌에서 혼잣말로 푸념 섞인 넋두리를 내뱉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는 나를 꼭 안아주고 갔다. 어떻게 이런 다정한 아이가 나에게 왔을까.  나는 그만큼 늙었지만 아직도 식당에서 반찬을 리필해 달라고 말하는 것이 쑥스러운 어른이다. 아이가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절대 하지 않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Pv%2Fimage%2FNRgufxibiEJuLc-eDHv6dx9a79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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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11.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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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1T17:16:15Z</updated>
    <published>2025-11-11T17:1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따로 발행되었던 글들을 하나의 글로 묶어버렸을 만큼 눈에 밟히던 일기들은 3년이 지난 지금 돌아보니 &amp;rsquo;이런 거 남겨 뭐 하나 &amp;lsquo;라는 생각보단 일기를 더 자주 써야겠다 는 마음이 들게 하니 아직까진 다행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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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21:12:17Z</updated>
    <published>2025-10-30T21:1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시작될 무렵 줄넘기를 시작했다.  걷는 것을 좋아해서 몇 시간이고 하염없이 거닐어도 거뜬하지만 그렇게 긴 시간을 걸을 만한 여유가 있는 날들은 흔치 않고, 나가서 잠깐만 걷다 와야 할 정도의 등 떠밀리는 여유만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amp;lsquo;됐어. 뭘 나가&amp;rsquo; 하면서 주저앉고 말아 버리는 때가 더 많았다.  너무 많은 생각들과 요동치는 감정에 포화 지경이 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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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6.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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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02:52:48Z</updated>
    <published>2025-10-08T02: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 아이가 남편을 따라 한미전 축구 경기를 보러 갔던 날, 작은 아이와 나는 서점에 갔었다. 친정 가족 단톡방에 이 사실을 알렸다.   단이는 축구를 보러 갔어.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대. 왜 전에 은애는(미국에서 태어났던 사촌 동생) 미국을 응원했잖아 - 어머, 그러니? 한국이 꼭 이기면 좋겠다  서점에서 이 책을 사면 집에 있는 강아지한테 꼭 읽어줘야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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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4.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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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0:13:45Z</updated>
    <published>2025-09-05T00: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 마중도 배웅도 없이, Extremely Loud &amp;amp; Incredibly close, The One Hundred Years of Lenni and Margot, L.A. Weather, 1984, Asymmetry, Emily, alone,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여름에 읽었던, 혹은 읽다 만 책들의 목록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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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31.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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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01:23:03Z</updated>
    <published>2025-09-01T01: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마지막 날. 출근을 시작했던 첫 주. 이제 다음 주부터는 아이들도 개학이라 정말이지 여름의 끝, 끝, 끝. 이 보인다. 개학은 아이들이 하는데 내가 더 싫은 이 기분은 뭔지. 안 봐도 뻔할 다시 허겁지겁 우왕좌왕할 아침들과 개학과 함께 늘어나는 교통 체증,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는 학교 생활 때문이겠지. 새롭게 무언가를 도전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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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23.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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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4T02:42:21Z</updated>
    <published>2025-08-24T02:4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달 남짓 휴가가 끝났다. 이번 주말을 보내고 나면 다시 월요일부터 출근이다. 또 돌아올 여름만을 기다리며 하루하루 보내는 날들이 시작될 텐데, 내년 여름은 이제까지와는 조금 다를 거 같아 해맑게 무턱대고 기다리기만은 할 수 없는 노릇이라 벌써부터 그게 아쉽다.   여름 내내 무엇을 했더라.  다섯 권의 새로운 책과 두 권의 읽었던 책을 다시 완독 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dPv%2Fimage%2FgS9bH0fFWla8jFuApPfkP1_PDb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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