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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나케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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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지나케이의 브런치입니다. 20년간 패션어패럴에서 청춘을 보냈고, 지금은 도서관알바와 문센에서 니팅크로셰 강의를 한답니다. 글을 쓰면서 잃어버린 나 자신을 조금씩 되찾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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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7T03:0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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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집에 내 방이 없다 - 은퇴자 부부의 집구석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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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8T03:05:59Z</updated>
    <published>2026-10-08T03:0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은퇴자부부다. 올해 주민등록상 나이로 59세. 한국나이로 60. 남편이 은퇴한 지 4년째, 나는 아이 둘  학교케어하느라 전업주부가 메인 잡이 된 지 10년째다.  남편이 은퇴하기 전엔, 아침 일찍 현관문을 닫고 나가서, 저녁 6시에 문을 열고 들어오기 때문에, 서로가 얼굴을 부딪힐 일도, 말을 섞을 일도 없이 비교적 자유로운 동선으로 내 할 일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tFjFW2jYkirNorCrFyiHWiLfp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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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K-며느리 - 명절연휴를 보내고 나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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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9T01:40:11Z</updated>
    <published>2026-09-28T06: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각자 집안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명절이 지나고 나니 나도 한국의 K-며느리임을 실감한다. 결혼한 지 26년, 그동안 말 못 할 비상식, 비합리적인 일들이 왜 없었겠냐. 세월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고, 덤덤하게 무시하면서 적절히 맞춰주면서 가면을 쓴 피에로처럼 거짓 춤을 추면서 견뎌냈고, 그래서 지금까지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다.  며느리라는 신분이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M691teYJw7h5UIWo3FZny9AAX5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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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다가 우리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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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5T06:44:17Z</updated>
    <published>2026-09-15T06:4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가 우리는,  이런 사이가 됐을까? 같이 있는 게 너무너무 불편해서, 어딘가로 피해야만 살 것 같은.  어쩌다가 우리는,  이런 관계가 됐을까? 무언가를 할라치면, 그가 하는 일들이 어설프고 오래 걸리는 게 힘들어 보이는데, 주변사람을 들들 볶으면서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그 꼴이 싫어서, 내가 몰래 혼자 하는 게 낫겠다고 속으로 욕하는.  어쩌다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8UBTUufhRzvy9hG-D9pf7QVKB8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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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만나보지 못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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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1T02:58:05Z</updated>
    <published>2026-09-11T02:5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이 너무 길었다.올해 여름은 유난히 견디기 힘들었다.며칠째 이어지는 더위에 지쳐서,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amp;lsquo;이 더위가 언제 끝날까? 가을이 오긴 올까?'그러던 어느 아침, 갑자기 서늘한 바람이 불어왔다.가을 냄새가 났다.자연의 순환과 리듬은 이토록 신비롭다.아무리 뜨거운 여름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는다.우리가 기다리지 않아도 계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GkKC-e4GR0ye5AxT3IAJDGYtqM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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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로망, 타인과 함께 살기 - 생판 남과 가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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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4T07:46:15Z</updated>
    <published>2026-08-24T07: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생판 남과 공동주택을 지어 살아가는 예순의 중년 여성 이야기를 읽었다. 나의 로망, 타인과 함께 살면서 동시에 개인의 삶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  생각해 보면 나도 지금 생판 남과 모여,가족이라는 이름의 울타리를 치고 살고 있다. 결혼해서 새로운 가족으로 살아간다는 것. 대한민국에서 그것만큼 억지스러운 가족이 또 있을까. 생판 남이었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0o0OA1EKnx-PoPEIz67QNCxPL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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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 영어공부하기 - 영혼 없는 스몰톡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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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5T02:47:41Z</updated>
    <published>2026-08-15T02:4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영어회화 연습을 시작한다. 늘 이런 영혼 없는 대화로 시작한다.  &amp;ldquo;How are you?&amp;rdquo; &amp;quot;How are you feeling this morning?&amp;quot; &amp;quot; Do you have a special plan for today?&amp;quot;  아니면, 너의 커피취향은 뭐야?  취미는 뭐냐? 너 시간 나면 뭘 하냐?  등등 의미 없는 말들이 오고 간다. 질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mDUtzu9DdFrsYZdSomfxzDldG_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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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줌마가 본 아줌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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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08T04:02:18Z</updated>
    <published>2026-08-07T00: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동안 국가자격증을 준비하며 다양한 아줌마, 아저씨들과 함께 공부했다. 대부분 50대 부터 70대 중반까지 연령과 전직이 다양한 그룹이었다.  하루 8시간씩 같은 공간에서 같은 목표를 향해 시간을 보내다 보니, 교재보다 사람을 더 많이 배우게 됐다. 별의별 사람이 다 있고, 별의별 풍경이 다 펼쳐진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질문하는 방식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HzY0t1SR9hRcbW8DqgLKjbVWy5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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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십에 요양보호사 도전 -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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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25T10:39:07Z</updated>
    <published>2026-07-25T04:3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공부시작한 지 4주가 지나고, 현장실습 80시간이 시작되었다. 국가자격시험이라 이수시간과 현장실습시간이 명확히 구분되어 있고,  시간을 다 채우지 않으면 시험 볼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나이 60에 이런 도전을 하게 될 줄 몰랐지만, 긍정과 성실근면의 아이콘인 나는 못 넘을 산은 없다는 각오로, 그렇게 스스로를 다독이며 여기까지 왔다.  공부를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bC-RhugxWaJs88Tz7GrXK9tQZ5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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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안의 편견을 마주하는 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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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3T00:54:52Z</updated>
    <published>2026-07-13T00:5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가장 많이 넘어야 했던 산이 무엇이었냐고 묻는다면, 나는 주저 없이 편견이라고 말할 것이다. 돌이켜보면 내 삶은 벽을 하나씩 뛰어넘는 과정이었다.  1960~70년대에 태어난 우리는 아주 어린 시절부터 남자와 여자라는 이름으로 세상을 배웠다.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는 말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다. 학교도 남학교와 여학교로 나뉘었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uBqnNyTRIyvVzchcDV5Gd4uscuk.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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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거취를 아무도 모르게 하라 - &amp;lt;아무튼, 시어머니&amp;gt; 시리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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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11T10:42:55Z</updated>
    <published>2026-07-11T02:2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는 가끔 바람처럼 사라진다. 아침에 나갈 땐 분명 침실에 누워계셨는데, 저녁 무렵이 되면 방이 비어있다.  며칠씩 집을 비우는 사람은 시어머니인데, 그 사실을 가장 늦게 아는 사람은 이 집안의 안주인인 며느리이다. 아침식사부터 저녁식사까지 한식식사차림을 준비하는 건 며느리인데,  여행이든, 외출이든, 자신의 거취를 절대 며느리한테 알리지 않는다. 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eoAPa0-hExb905sQkqG-N5Ac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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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언의 공감 - 아무것도 묻지 않는 존중의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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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6T03:33:37Z</updated>
    <published>2026-07-06T03: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고 있는 사람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괜찮냐고 물어야 할까.무슨 일이 있었냐고 이유를 들어야 할까.아니면 그저 곁에 있어 주는 것만으로 충분할까.오늘 아침, 영국에서 일하는 한 한국 여성의 짧은 영상을 보았다.그날 그녀는 카페 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주문을 하지 못했다. 슬픔이 목 끝까지 차올라 말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한참을 울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iJ9wexjGFxG3mlX47-dXvrar8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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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울 효과 - 나는 어떤 노인이 되고 싶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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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7-04T06:51:20Z</updated>
    <published>2026-07-04T06:4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나는 타인을 보며 나를 돌아본다.  공자는 타인의 행동을 통해 자신을 연마할 수 있고, 타인은 결국 나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했다.  요즘은 그 의미를 몸으로 배우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70~80대 어르신들과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고 있다.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다 보니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조용했던 분위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l5nqAISLFgGUquikEK6NxcSGD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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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임감은 어디까지가 미덕일까 - 너와 나의 족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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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7T06:16:34Z</updated>
    <published>2026-06-27T06:0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닥쳐오는 고난을 넘기는 나름의 방식이 있다. 누군가는 감정에 충실하고, 누군가는 이성으로 상황을 통제한다.나는 후자에 가깝다. 문제가 생기면 먼저 해결책부터 찾는다.어차피 해결해야 할 일이라면,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통이 없는 것은 아니다. 감정은 이성으로 통제한다 하더라도 마음은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  중년이 된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Di5QEalc0ule--eyy_FvrEUYJ7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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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동네 보석들 - 같은 시간과 같은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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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2T04:48:48Z</updated>
    <published>2026-06-22T01: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책을 읽다가 이런 문장을 발견했다.  &amp;quot;인연이란 보석처럼 닦을수록 빛나고, 들여다볼수록 값어치가 높아진다.&amp;quot;  솔직히 말하면 나는 타인과의 인연에 대해 이렇게 까지 진지하고 소중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가 어떤 시간에 어떤 장소에 가 닿아 있는 건 목적과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서양화클래스에 가니 거기서 사람들과 여러 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fQQF8Tx-3Vl3XEP0O4uUrgK38Z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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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이 내준 과제수행 -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오는 고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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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20T06:09:06Z</updated>
    <published>2026-06-20T05: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마음이란 얼마나 간사하고도 연약한 것인지, 매번 느끼면서도 끝내 가늠하기 어렵다. 살아오면서 크고 작은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내게 닥친 일들이 감당은 안되면서도 어떻게든 해결을 해내야 하는 책임감에 밤새 고민하던 날이 부지기수.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을 마주하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이어졌다.  며칠, 때로는 몇 달을 고민하다가 어떻게든 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F8a6rbZvuwiU9JUbzDnPxr57kg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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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을 배우는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 초고령사회속 나의 도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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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5T13:15:19Z</updated>
    <published>2026-06-15T13:1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 2.0을 위해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 평균수명은 길어졌고, 앞으로 살아갈 시간도 많다. 그런데 할 일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는 것은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이상 무료하고 건조하게 보낼 수는 없다.  그래서 3년 전 한 번 도전했다가 포기했던 국가자격증 과정에 다시 도전했다. 바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이다.  사실 3년 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IZ1oQsnIUW5uRIsjKusn0zCQNJ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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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주인, 세계의 주인 - 부모는 영원히 너의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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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13T02:36:35Z</updated>
    <published>2026-06-13T01:4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도서관으로 출근하는 버스 안에서 중학생쯤 되어 보이는 여학생 네 명을 보았다. 아이들은 까르르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방긋방긋 피어나는 미소와 윤기 나는 피부, 세상 근심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밝은 표정이 참 예뻤다.  나도 모르게 한참을 바라보았다.  가끔 나이 든 어른들이 어린 학생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면 아이들은 불편하게 느낄지도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NRKSMGI6g7MMHPA_t4n5Hi39-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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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은 듣고 있나요? - 마음을 움직이기 전에, 듣는 법부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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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5T04:27:04Z</updated>
    <published>2026-06-05T01:4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김정운 박사의 신간 《말하지 않고 말하기》를 읽었다.책을 읽으며 가장 반성하고 오랫동안 생각한 이슈는 올바른 '소통'이었다. 정확히는, 우리 사회의 많은 중년의 남성들이 얼마나 소통에 서툴게 살아왔는가 하는 점이다. 남성성이라는 이름 아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졌던 시대가 있었다.  울지 말고, 약한 모습을 보이지 말고, 참고 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k8D9eJZEGTTkktUrFNVCRvK-y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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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후 다시 만난 미란다 - 영화 &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amp;gt;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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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3T01:57:20Z</updated>
    <published>2026-06-03T01: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년 전, 영화 &amp;lt;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amp;gt;가 개봉했을 때 패션업계는 꽤 들썩였다. 당시 나는 현업에 있었다. 매장의 비주얼을 고민하고, 본사와 협의하고, 마케팅과 디자인, 영업팀 사이를 오가며 일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그 영화는 단순한 오락영화가 아니었다. 우리가 몸담고 있던 산업의 화려함과 치열함을 스크린에 옮겨 놓은 듯한 작품이었다.  그때는 편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9TLm7Bkt-7DtPpRvVXa4KRO9Z0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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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기록으로 나를 지키기 - 쌓인 기록으로 나를 표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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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6-02T01:40:42Z</updated>
    <published>2026-06-02T01: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매일 기록한다. 나의 보잘것없는 루틴과 생각들을.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왜곡되고, 결국 사라진다. 그게 너무 아까워서 기록하기 시작했다. 잊고 싶지 않아서. 기억하고 싶어서.  20대 후반에는 다이어리를 썼다. 그날 있었던 업무와 직장 상사 욕까지 꼼꼼하게 적어 놓았다. 그런데 어느 날, 내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 상사가 내 다이어리를 들춰봤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cKJ%2Fimage%2FOg6OBgiR4nMehVO6x28oaDKUB4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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