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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미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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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딸의 엄마로서 일상과 현장을 기록합니다.삶의 발자취를 글로 나누며 누군가의 이정표가 되길 바랍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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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12T14:18: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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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을 읽다가 벌떡 일어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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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1T02:35:41Z</updated>
    <published>2026-10-11T02:3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2주 넘게 출퇴근 시간마다 Crisis Cop 팟캐스트에 출연한 패티 맥코넬(Patty McConnell)의 이야기를 반복해서 들었다. 그녀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위기협상가로 활동하다 은퇴한 경찰관이다. 1시간 15분 분량의 팟캐스트는 들을 때마다 와닿는 부분이 달랐다. 매번 새로운 곳에서 멈추고 생각하는 나를 발견했다.  그녀가 추천한 책이 몇 권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wIwKhohmhSjHIPMkyHvTKcefv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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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님의 반찬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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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09:59:19Z</updated>
    <published>2026-10-10T09:5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딸이 목요일 저녁부터 어머님 댁에 가 있다. 금요일이 한글날이라 연휴 동안 할머니 집에서 놀다 오고 싶다고 했다. 덕분에 나는 이틀째 집에서 마음껏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영화를 보면서 자유분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이 없는 집은 조용하다. 밥을 챙겨줄 필요도 없고, 누군가의 부름에 하던 일을 멈추지 않아도 된다. 오롯이 나를 위해 시간을 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V_uySet9AmwOGdBAu9rZ4P8vu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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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고 싶은 일보다 시간을 먼저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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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4T08:28:12Z</updated>
    <published>2026-10-04T08: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하루를 설계할 때 &amp;lsquo;할 일&amp;rsquo;에서 출발하는 사람일까, &amp;lsquo;시간&amp;rsquo;에서 출발하는 사람일까.  어제 자기 전, 3P자기경영연구소의 &amp;lt;2026 강추 50 북클럽&amp;gt;에 관한 글을 보았다. 10년 전쯤 3P자기경영연구소에서 바인더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을 이수한 적이 있다. 강규형 대표님이 책을 어떻게 읽고 풀어내는지 알고 있기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매주 월요일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3SjDJqYEsHBBatCp8CBNGmDKjd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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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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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03T14:40:34Z</updated>
    <published>2026-10-03T13:2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가족들과 집 근처 목욕탕에 다녀왔다. 먼저 큰딸과 오후 늦게 달리기를 했다. 뛰고 나니 배가 고팠다. 목욕탕에 가기 전 밀면 한 그릇을 먹고, 가족들과 걸어서 목욕탕으로 향했다.  내 앞에는 남편과 두 아이가 걸어가고 있었다. 셋이 나란히 팔짱을 끼고 걷는 뒷모습을 휴대전화로 찍었다. 밤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세 사람의 모습이 묘하게 잘 어울렸다.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wn1gE3t6oYduovFSUrh_a09ELZ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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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면서도 놓을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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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10-10T10:02:50Z</updated>
    <published>2026-09-27T03:0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루이제 린저의 《삶의 한가운데》를 읽고 독서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말해보는 일은 흥미롭다. 내 안에 이런 생각이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도 신기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거나 반대로 마음속에서 &amp;lsquo;나는 조금 다른데&amp;rsquo; 하는 생각이 드는 것도 재미있다. 내 생각의 반대편에 다른 사람의 생각이 존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zbd1FWaCxGbxogroP_A6sMsIZw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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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지 위에 다시 꺼내는 일주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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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12:28:58Z</updated>
    <published>2026-09-20T12: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다이어그램 파트너가 있다. 박문호 박사님의 영상 〈효과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본 것이 시작이었다. 30년 가까이 매일 지식을 습득해 온 분이 어느 순간 지식을 편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다. 나도 한번 따라 해보고 싶었다.  2025년 12월, 혼자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 김코치님과 함께 다이어그램을 그리기 시작했다. 매일 아침 배운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vNiqRpO2fXaNnEBdLYfHGBI_GW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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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머니의 헌신은 어디까지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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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20T04:16:33Z</updated>
    <published>2026-09-20T04: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니는 대상포진이 심해 입원하셨다가 주말에 퇴원하셨다. 의사는 조금 더 입원해 계시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명절을 앞두고 집에 찾아올 손님들이 신경 쓰이셨던 모양이다. ​ 자신의 몸보다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먼저 챙기는 어머니를 보면서 생각했다. 어머니의 헌신은 도대체 어디까지일까. ​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읽으며 오래 생각했던 질문이 다시 떠올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Zk8kFhfNPvevEIAqoFiSr00hLH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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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종이와 사람 사이에서, AI를 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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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3T02:48:53Z</updated>
    <published>2026-09-13T02:4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일상을 돌아본다.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봤다.  종이에 글쓰기 손편지 쓰기 종이 일정표에 하루를 계획하고 기록하기 종이 수첩에 메모하기 포스트맨 노트 기록하기 독서모임을 할 때 노트에 메모하기 내 생각을 종이에 다이어그램으로 그리기 현장에 출동할 때 종이에 기록하기 현장학습모임에 참석해서 노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P37oXMOLz7zbhG-zOU3bZPxR9S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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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은 밥을 챙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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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12T12:08:39Z</updated>
    <published>2026-09-12T12:0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머님이 입원하셨다. 지난주부터 옷깃만 스쳐도 몸이 으스스하다고 하셨다. 그게 어떤 느낌일까 생각했다. 어머님은 참을성이 많으신 분이다. 얼마나 아팠으면 그런 말씀을 하셨을까. 고통이 너무 심해서 그냥 이대로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고 하셨다. 그 말조차 입원하고 증상이 조금 호전되고 나서야 들었다. ​ 작년에는 길을 가다가 머리 위에서 벽돌이 떨어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my_rncu4pKyKL50SdiPlLUEW09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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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완성인 나는 오늘도 책을 펼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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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6T03:21:23Z</updated>
    <published>2026-09-06T03: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인이 되고 나서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승진시험을 포기하고 나서야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이었다.  나는 결혼을 일찍 했다. 직장생활과 결혼생활을 함께 해나가야 하는 시기였다. 일 욕심도 있어서 맡은 일을 허투루 하지 않았고, 승진 욕심도 있었다. 그런데 두통 때문에 스스로 시험을 포기하게 되었다. 그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QUFLRPw_-hy8xo6YMtmjjNCZ3Z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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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의 얼굴에는 세월이 남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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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9-05T11:29:38Z</updated>
    <published>2026-09-05T11:2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사람의 얼굴에는 그가 지나온 세월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걸까.  아빠의 얼굴에는 상처가 하나 있다. 젊었을 때 오토바이를 타다가 넘어져 생긴 상처다. 아빠의 얼굴을 볼 때면 나는 종종 그 상처에 눈길이 머문다. 내가 알지 못하는 젊은 날의 아빠가 그 자리에 남아 있는 것만 같다.  아빠는 젊었을 때의 자기 사진을 좋아하시는 것 같다. 요즘 카카오톡 프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YYmpMzrifK68_FpbAEbB01udim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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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디세이를 보고, 다시 나의 하루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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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30T06:09:50Z</updated>
    <published>2026-08-30T06:0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아이들은 할머니 집에 갔다. 나는 감기에 걸려 재채기와 콧물, 인후통이 있었다.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남편과 영화를 보러 갔다. 무려 세 시간짜리 영화, 《오디세이》였다. ​ 나는 커피 한 잔과 달달한 작은 팝콘 하나를 들고 있었고, 남편은 커피만 들고 있었다. 좌석이 앞뒤로밖에 남지 않아 우리는 따로 앉았다. ​ 《일리아스》와 《오뒷세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6xJuo7QRLbeRtQLLnOi840reuU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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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제 봤는데, 오늘따라 어머님이 그립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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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9T04:27:47Z</updated>
    <published>2026-08-29T04:2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월의 마지막 주,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간다. 둘째가 편도염에 걸려 지난주에는 할머니 집에 가지 못했다. 항생제를 거의 다 먹어가는 둘째는 이번 주에는 꼭 할머니 집에 가야 한다고 했다.  금요일 오후, 아빠와 함께 방송댄스 학원에 다녀온 둘째는 평소 같으면 씻자고 해도 한참을 미루는데, 할머니 집에 간다고 하니 씻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둘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7ngojL859yCw5esHSDRi_np0lX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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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 나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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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13:18:23Z</updated>
    <published>2026-08-23T13:18: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토익 시험을 치고 왔다. 몇 년 만에 치는 시험인지 모르겠다.  올해 단기 연수를 갈 기회가 있었는데 토익 성적이 만료되어 신청하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공부해 보겠다고 몇 달 전 서점에서 모의고사와 리딩 교재를 샀다. 마음은 야심 찼지만 생각만큼 많이 풀지는 못했다. 모의고사는 딱 한 번, 기출문제는 네 세트 정도 풀었다.  오늘 시험의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WT_Pum4AqRkodOSBswGIcWaM0V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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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가 있어도 외로운 아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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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2T07:39:22Z</updated>
    <published>2026-08-22T07: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와 알아가고 친해질 때는 마음의 문이 점점 열리는 기분이 든다. 반대로 나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과는 마음의 문이 조금씩 닫힌다.  가족은 뭘까. 늦은 오후, 아빠와 잠시 통화했다. 아빠는 큰아빠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연락이 오지 않는다며 삐져 있었다. 팔순이 다 되어가는 어른이 40대 딸에게 어리광을 부린다. 하지 않아도 될 말까지 보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fWXXwymwLIBqe_aiy8YxdmGAfY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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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쟁보다 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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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0:06:53Z</updated>
    <published>2026-08-21T22:0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Stalling for Time을 읽으며, 주협상가는 논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대화가 계속되도록 만드는 것을 선택한다는 점을 다시 보았다.  협상가는 전화선 격리에서 단순히 &amp;lsquo;무슨 말을 할 것인가&amp;rsquo;만 생각하지 않는다. 무슨 메시지가 오가는가, 누가 누구와 이야기하고 있는가, 어떤 채널을 통해 연결되어 있는가, 그들 사이의 관계는 무엇인가를 함께 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DVWO_NhtsmJzd_nVbUQhRY-VRr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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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역국을 끓이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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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19T14:08:55Z</updated>
    <published>2026-08-19T14: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늦은 저녁 시간 혼자서 거실 식탁에 앉았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면서 삶을 사는 걸까. 오늘도 평범한 하루를 보냈다. 출근 전 가족 넷이서 함께 아침을 먹었다. 출근해서 일도 하고, 동료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집에 돌아와서는 아이들 저녁을 챙겨주고, 나는 회사에서 피자를 먹어서 저녁에 온천천을 잠시 뛰고 왔다.  저녁부터 예설이가 열이 났다. 갑자기 춥다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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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결을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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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0:06:53Z</updated>
    <published>2026-08-18T23:2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Stalling for Time』을 읽으면서 어제 배운 &amp;lsquo;서사는 바로잡고, 대화의 문은 열어둔다&amp;rsquo;는 원칙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았다.  게리는 언론을 통해 상대방이 가진 서사의 모순을 건드렸다. 그들이 &amp;ldquo;개인의 집은 침해받아서는 안 된다&amp;rdquo;고 주장하면서도 다른 사람의 집에 총을 들고 침입해 인질을 잡았다는 사실이었다. 게리는 이 모순을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213c-Hse7_uzRzHD2gzzIn2gr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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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사는 바로 잡고 대화의 문은 열어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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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0:06:53Z</updated>
    <published>2026-08-17T22: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Stalling for Time』을 읽으며 가장 중요하게 배운 것은 &amp;lsquo;서사의 충돌&amp;rsquo;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였다.  상대방의 서사는 &amp;ldquo;나는 정치적 신념 때문에 정부의 탄압을 받고 있다&amp;rdquo;는 것이었다. 게리와 협상팀은 그의 정치적 신념 자체를 공격하지 않았다. 대신 그가 주장하는 원칙과 실제 행동 사이의 모순을 보여주었다. 상대는 &amp;ldquo;개인의 집은 침해받아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aIlzhqhD1_-SizZMETyN7HkzvC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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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협상은 전화선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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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8-23T00:06:53Z</updated>
    <published>2026-08-17T02:2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Stalling for Time』을 읽으면서 협상은 전화선 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대상자가 직접 대화를 거부했다고 해서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직접적인 전화 협상이 막혔다면 언론을 통해 간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처럼, 때로는 소통의 채널을 바꾸는 것 자체가 협상 전략이 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도 중요한 원칙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dbxu%2Fimage%2FZR1wYtj_M3uITlXstQLgyTjeI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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